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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같은 책의 개정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 책이 다소 작은 사이즈에, 너무 뻣뻣한 종이로 되어있어 넘겨보기도 힘들었던 점을 훌륭하게 업그레이드 시킨 책입니다. (물론 그로인해 가격이 약간 올라갔지만..)
책의 내용은 흠 잡을곳이 없습니다. 시각디자인을 배우는데 있어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명쾌한 설명이 돋보입니다.
에밀 루더의 '타이포그래피' 서적 (같은 출판사)과 더불어 절대적인 필독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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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얀 치홀트를 '신 타이포그라피'의 혁명가라고 칭한다.
그가 제작한 '신 타이포그라피'라는 책이 '타이포그라픽 디자인'이라는 이름으로 다가왔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발견한 이 책은 소장본을 구입하게 될 정도로 나에게 기억에 남을만한
책이 되었다. 개인적으로 UX(User eXperience)라는 학문을 공부하고 있는 것이 계기가
되어 특히 웹이나 잡지, 그 외의 도서 등, 각종 폰트와 레이아웃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매체를 접하게 될 때, 폰트나 레이아웃을 유심히 바라보고 있노라면, 사실 얼마나
어색하지 않는가를 찾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단순히 예쁘게 보이기 위해서 그 본질을 잃어버린 것을 보면, 왜 그렇게 디자인을 했어야만
했는가라는 의문을 가지곤 한다.
첫 눈에 시선을 사로 잡는 디자인과 보기 쉬운 폰트, 그리고 레이아웃.
읽을 때, 불편하지 않고 독자 스스로가 그 디자인에 대해 아무런 의문을 갖지 않는.
눈치채지 못하게 거슬리지 않는 디자인에 대해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타이포 그라피에 대한 관심으로 나름대로 다양한 서적을 읽어보았지만, 이 책처럼 완성된
형태의 책은 읽어보지 못한 것 같다. 마치 타이포그라피에 대한 기본 골격을 잡아놓은 듯,
책 중간 중간에는 정형화된 수치가 제시되고 있다.
본문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을 적어본다.
"오늘날에는 옛날보다 훨씬 많은 책들이 인쇄 발행되고 있다. 광고나 팸플릿, 혹은 출판인들은 더 많은 독자들이 생겨나길 원한다. 또한 발행인은 물론 독자들은 책의 중요한 부분이 보기 좋게 레이아웃 되기를 바란다. 독자들은 읽기 불편한 책들은 가까이 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타이포그라퍼의 임무는 이해하기 쉽게 디자인 하는 것이다. 배열이 잘되고 깨끗한 책은 독자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p.32)
"우리는 터키인(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글을 씀)이나 중국인(위에서 아래로 글을 씀)이 아니므 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 시를 오른끝 흘리기로 짜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 시의 글줄을 가운데 맞추기로 하여 좌우대칭으로 조판되어 있다면 정말 읽기 어렵다. 사람의 눈이랑 계속 글줄이 시작하는 곳을 찾으려 하기 때문이다." (p.59)
"타이포그라피는 하나의 전달 수단이다. 그것은 가장 효과적인 형태를 가진 명료한 전달수단이어야 한다. 그 명료함은 특히 강조되어야 한다. 왜나하면 이것은 원시 시대의 그림 글자에 대응하는 오늘날 글자의 본질이기 때문이다."(p.125)
무려 1928년에 만들어진 인쇄에 대한 책이 오늘날에도 가치가 있는 것은,
'형태의 아름다움'보다 그 매체가 전달하고자 하는 '본질'에 충실하라는 가장 기본적인
메세지를 담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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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픽 디자인 (얀치홀트) 우리는 흔히들 “모던 타이포그래피”와 “스위스 타이포그래피”
얀치홀트의 “타이포그라픽 디자인”은 우리가 생각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