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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갯벌'이라는 단어를 알게 되고, 궁금해하기 시작해 직접 가서 보여주고 싶었다. 눈으로 직접 보기 전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있을까 찾던 중 발견한 #갯벌에뭐가사나볼래요 우선 네살 아이가 보기에는 조금 어려웠다. 그래도 몇 개 안다고 옆으로 가는 게도 보고 했는데, 그 호기심이 오래 가지는 못했다. 1년이 지난 지금, 책에서 보이는 게 더 많은지 이것저것 묻는다. 아이의 지적 호기심이 이렇게 많이 커졌다는 게 놀랍다. 책에는 내가 모르는 이름이 여럿 등장한다. 눈에는 익는데, 이름을 모르거나, 제대로 몰랐던 게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내가 책을 보며 아 이거 이름이 이거구나! 하며 봤던 책이다. 소장가치가 높은 책이 많지만 이 책은 앞으로 오랜 시간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장에 오래오래 자리잡을 것이다. 여섯 살이 되면 책을 가지고 갯벌에 가서 직접 비교해보는 시간이 가능할 것도 같다. 생물 이름 하나 더 안다고 공부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나는 그저 아이가 세상의 많은 것을 눈에 담고, 자연의 순리를 익히고, 그 순리대로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나도 점점 보리의 책에 빠져들고 있다. 사람들이 왜 보리, 보리 하는지 알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