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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아내란 명찰을 달고...
"누군가의 아내란 명찰을 달고..." 내용보기
나는 누군가의 아내란 명찰을 달고 있다. 그 명찰을 단지, 한달이 조금 넘었을까. 남들이 말하는 그 꿈같이 달콤한 신혼이라는게.. 나에게 너무나 멀게 느껴졌다. 내가 분명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인데..그사람과의 연애가 아닌 결혼은 달콤함으로 포장하기에는 좀 벅찬, 현실이었다. 행복이 넘쳐야 할 시간에, 나는 혼자서 많이도 울었다. 이런 결혼생활을 앞으로 몇 십년을 해나갈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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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군가의 아내란 명찰을 달고 있다. 그 명찰을 단지, 한달이 조금 넘었을까. 남들이 말하는 그 꿈같이 달콤한 신혼이라는게.. 나에게 너무나 멀게 느껴졌다. 내가 분명 사랑해서 결혼한 사람인데..그사람과의 연애가 아닌 결혼은 달콤함으로 포장하기에는 좀 벅찬, 현실이었다. 행복이 넘쳐야 할 시간에, 나는 혼자서 많이도 울었다. 이런 결혼생활을 앞으로 몇 십년을 해나갈수 있을지도 걱정이었고, 결혼하면서 혼자였을때보다 두배의 부담감이 나를 눌렀다. 남자는 결혼을 하면 안정감을 얻는다지만, 나는 내남편이 얻는 그 안정감만큼 부담을 안기 시작했다. 그는 집에 먼지가 쌓여도 청소하는 법이 없었고, 내가 폭발할쯤엔 와서 내 손에 든 청소도구를 뺐는다. 그는 배가 고파도 자기손으로 식탁을 차리는 법이 없다. 그는 자기가 벗어놓은 옷을 옷장에 넣을줄도 모른다. 그리고 그는 자기가 사용한 것들을 제자리에 다시 갖다놓을줄도 모른다. 그리고 그는 자기만의 취미생활에 많은 시간을 쏟는다. 결국 그의 아내인 나는 내일과 그의 일.. 그가 채우지 못한 부분 뭔가 돌파구가 필요했다. 이때 내가 찾은게 이 책이다. 어떻게 이책을 볼수 있었는지, 참 행운이다..제목만 보면 여성의 평등을 자극한다고 할지 모르겠으나, 내용은.. 나와 같은 생각과 처지로 결혼생활이 힘들고 짜증났던 사람들의 이야기다. 책을 펼친지, 얼마되지 않아 나는 고개를 끄덕끄덕했다. 결혼생활의 문제점은 사소한것에서 비롯되는 것이다..그리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것도 사소한것에서 비롯되는 것이었다. 이 책이 말하는 것처럼...그의 말을 좀더 귀담아 듣고, 내마음에 들지 않아도 그가 하고싶은 일은 그냥 하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에게 부탁한 일이 내 마음에 들게 해결하지 않아도 그냥 잘했다고 했고, 그에게 좀더 부드럽게 대하고, 그를 존중할려고 노력했다.. 물론 이대로 한다고 해서 모든것이 해결된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더 많은 문제점이 생길수도 있지만..그러나 난 지금 만족스럽다. 내 마음이 좀더 편해지자, 남편의 존재가 덜 부담스러워 졌다. 그럼으로 해서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쏟았던 과잉 관심을 내 자신에게 쏟을수 있을것 같다. 결혼생활에 지칠때, 내 역활이 너무 크고 남편이란 사람이 내 동반자가 아닌 내가 키우는 또한명의 아이라고 느껴질때..이책을 읽어보길 권유한다. 남편과의 생활이 전쟁이 아닌 연애시절로 어느정도 돌아가는 것보다, 내 마음의 안정을 찾을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책을 통해서 얻을수 있는 수확이 아닐지.
i*****a 2002.06.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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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의 브레이크를 발견하게 해 준 책
"결혼생활의 브레이크를 발견하게 해 준 책"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신문광고에서 보았을때부터 한번 읽고 싶었다. 제목이 흥미를 끌었다. 동네 대여점에 가서 여러번 찾았지만 아저씨가 아예 갔다 놓을 생각을 안 하시는 것 같아 결국 포기했다. 입맛만 쩝 다신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아쉬웠다. 그러다 꽤 시일이 지나 나의 결혼생활에 대한 문제의식이 느껴졌다. 아이가 생기면서 서로 힘들고 지치고 남편이 퇴근하면 아이를 바로 떠넘
"결혼생활의 브레이크를 발견하게 해 준 책" 내용보기
처음 이 책을 신문광고에서 보았을때부터 한번 읽고 싶었다. 제목이 흥미를 끌었다. 동네 대여점에 가서 여러번 찾았지만 아저씨가 아예 갔다 놓을 생각을 안 하시는 것 같아 결국 포기했다. 입맛만 쩝 다신 기분이었다고나 할까. 아쉬웠다. 그러다 꽤 시일이 지나 나의 결혼생활에 대한 문제의식이 느껴졌다. 아이가 생기면서 서로 힘들고 지치고 남편이 퇴근하면 아이를 바로 떠넘겨 버리고 내 시간을 가지려고 책상 앞에 컴퓨터 앞에 앉아 버리는 날이 많아지면서 뭔가 소원함이 쌓여갔다. 결혼 전엔 생각지 못한 현실에 부딪히면서 존경스럽던 남편에 대한 존경이 사라져갔다. 나를 고생시키는 원인제공자라는 생각이 그를 원망하고 점점 무시하는 태도로 이끌어갔다. 이게 아닌데 하며 뭔가 해결책을 찾고 싶었고 책을 통해 문제의 해답과 길을 찾는 데 익숙해 있던 나였기에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분명 내가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에게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부부관계에 대해 오히려 나름대로 자신감이 있었건만 내 마음에 스며들어 있는 감정들 남편에 대한 생각들과 나의 태도들이 스스로 위기의식을 가지게 했다. 부부관계에 대한 책들을 읽어야겠다고 결심했을때 이 책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그리고 몇권 산 책들 중 가장 먼저 집어들었다. 처음 내용부터 공감이 많이 되었다. 책을 읽어가며 적용할 수 있는 것을 적용해 보았다. 잘 안 되는 것도 많았다. 회의적인 생각도 들었다. 이 여자는 아이가 없으니까...이 여자는 더 능력있고 더 잘났으니까 이랬겠지...등의 생각들이 순간순간 다시 나의 의욕을 좌절시키곤 했다. 책을 읽고 난 후 나의 태도가 그렇게 크게 달라졌다고는 말할 수 없다. 갑자기 남편을 떠받들어 주거나 갑자기 내 마음이 모든 것에 정말 관대해 지고 초연해 졌다고도 할 수 없다. 하지만 내 마음과 태도가 어때야 바람직하다는 것을 인식한다는 것 그리고 남편을 자유롭게 해 주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는 것이 나의 변화라면 변화이다. 말하자면 마음가짐이며 태도의 변화이다. 그러면서 내 자신도 한편으론 여유를 찾는다. 마음의 여유를... 그 누구도 나 외에는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이 깊이 마음에 와 닿았고 새기고 싶었다. 오직 자신과 그리고 하나님만이 변화시킬 수 있다. 남편을 휘두르고 지배하고 조정하려는 시도를 멈출 수 있는 브레이크를 발견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결코 바가지 긁는 아내가 되고 싶지 않다. 잔소리꾼이 되고 싶지도 않다. 사랑받는 아내가 되고 싶다. 나를 변화시키는 일이 어렵지만 브레이크가 있다는 걸 알고 자꾸만 그걸 작동하는 연습을 하면서 익숙해질 때 올바른 드라이브를 하게 될 것이다. 행복을 향한 드라이브를...

[인상깊은구절]
항복한 아내가 되는 기본원칙 1. 남편을 멋대로 휘두르려는 생각을 버린다. 2. 남편의 생각을 존중한다. 3. 남편이 주는 선물을 고맙게 받는다 4. 바라는 것이 있을 때는 남편을 지배할 생각을 하지 말고 순수하게 자신의 생각만 밝힌다. 5. 집안 경제는 남편 손에 맡긴다. 6. 자신을 보살피고 개발하는 데 투자한다.
j*******2 2002.04.3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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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듣고 있는것 같은 ...
"강의를 듣고 있는것 같은 ..." 내용보기
현재 강연을 하고 있는 작가가 쓴 글이라 그런지 다른 부부 관계에 대한 어느 책보다 읽기가 쉽고 예문이 많이 적혀 있어 책의 페이지가 빠르게 넘어간다. 물론 부부 관계에 있어서 '화성남자. 금성 여자'가 대표적인 책으로 꼽히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론적이거나 심리적인 분야가 어렵다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꼭 부부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있거나, 당장 이혼을 꿈꾸고 있는
"강의를 듣고 있는것 같은 ..." 내용보기
현재 강연을 하고 있는 작가가 쓴 글이라 그런지 다른 부부 관계에 대한 어느 책보다 읽기가 쉽고 예문이 많이 적혀 있어 책의 페이지가 빠르게 넘어간다. 물론 부부 관계에 있어서 '화성남자. 금성 여자'가 대표적인 책으로 꼽히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론적이거나 심리적인 분야가 어렵다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꼭 부부 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있거나, 당장 이혼을 꿈꾸고 있는 부부가 아니더라도, 남편을 사랑하는 아내라면 꼭 읽어보라. 이 책은 제목처럼 남편에게 순종하고 늘 가족에게 헌신하는 아내를 권하거나 말하지 않는다. 남편을 다시 한번 연애시절처럼 사랑할 수 있도록, 또 자신의 분노에 찬 언어들이 내 사랑하는 남편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 남편의 심정을 생각해 보게 하는 책 일 뿐이다. 결국 읽고 나면 내가 결국 남편에게서 원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었는지, 다시 한번 정리하게 하고 그것을 얻기위해 굳이 남편의 마음과 내 마음에 상처를 주지않고 얻을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지금 남편에게 권태기를 느끼는 아내나, 또 새로 결혼을 시작하는 아내들에게 꼭 지금 읽어 보도록 권하고 싶다.
a****e 2002.01.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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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자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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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이 화두가 되었을 때 나는 이 책에 관심도 없었다. '항복하라'는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조선시대 여성상-남편한테 무조건 복종하고, 한이 있으면 눈물로 아니면 지긋지긋한(바느질에 대한 내 감상이지만..^^;) 수놓기 등으로 삭였던-으로 돌아가라 하는 것인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이 책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던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기울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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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이 화두가 되었을 때 나는 이 책에 관심도 없었다. '항복하라'는 말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 조선시대 여성상-남편한테 무조건 복종하고, 한이 있으면 눈물로 아니면 지긋지긋한(바느질에 대한 내 감상이지만..^^;) 수놓기 등으로 삭였던-으로 돌아가라 하는 것인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이 책에 대해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던 내가 이 책에 관심을 기울였을 뿐 아니라, 사서 읽게 된 것은 남자친구를 사귀고 난 이후이다. 남자친구는 나를 많이 사랑해줬고, 극진히 아껴주었다. 나도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했다. 그런데도 사소한 데서부터 말싸움이 많이 생기고 서로 기분이 상하게 되는 일들이 꽤나 많이 있었다. 이 책을 잡을 무렵에는 다투는 횟수가 더 잦아졌었다. 다투는 횟수가 잦아질 수록 나만 억울한 것 같은 생각도 자꾸 들었다. 그런데 남자친구도 억울하게 생각하기는 마찬가지인 듯 했다. 그래서 난 무엇인가 틀어지게 되는 원인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남자와 여자의 심리에 관한 책을 몇 권 샀다. 읽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발견해볼 요량이었다. 그 중의 한 권이 이 책이었던 것이다. 다른 책은 막론하고,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남자가 여자의 잔소리를 들을 때, '해줘' '~해' 등의 말을 들을 때 어떻게 느끼는지, 여자 입장에서는 남자를 생각해서 선물을 환영하지 않는 것이 남자에겐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등등.. 너무 많아 말로 다 할 수가 없다. 이 책이 심리책이라고 생각하고 산 것은 아니지만, 어느 심리책보다도 훌륭하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남자의 마음을 너무나 잘 헤아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 몇 번이고 책을 집어던지고 싶은 적이 있었다. 그 정도로 메세지가 순종을 '강요'하는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이렇게 살으라구.. 넘 한거 아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난 이 책에 완전히 설득되었고, 남자친구와의 관계는 예전의 다툼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좋아졌다. 내가 변한 것은 별로 없다. 남자친구가 의견을 내놓았을 때 나는 그것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는 대신 내 느낌을 얘기하고(좋다, 싫다 등) 그가 선물을 해주거나 나를 배려해주면 '고맙다'라고 표현하고, 명령투의 말, 잔소리를 안하려고 노력하는 것, 마지막으로 예전에 그에게 상처가 되었던 일들에 대해 '미안해'라고 표현한 것 뿐이다. 내 의사를 표현하는 방법을 바꾸고,(여전히 나는 내 생각을 표현하나 방법이 바뀌었을 뿐이다) '고맙다''미안하다' 등의 감정표현과 인사를 잘하는 것, 남자친구를 남자로서 존중해주는 것 그것으로 나는 정말 행복해졌다. 이 책이 제목에 '항복하라'고 얘기하고 있지 않지만, 남자의 종노릇하라는 뜻에서 쓴 것이 아니다. 저자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자기가 사귀는 남자나 남편과의 사이에서 실천한다면 사이가 개선될 것임을 확신한다. 내가 이 책을 모든 여성들에게 권하고 싶다. 기혼이든 미혼이든 말이다. 이 책을 읽으면 남편뿐 아니라, 사귀는 남자, 또는 아빠나 남동생, 오빠 등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됨으로 더 큰 사랑을 받는 여성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당당하면서도 여성다운 매력(사랑스러움)이 철철 넘치는 여성! 이 책이 말하는 것은 유능하고 현숙하고 매력적일 뿐 아니라 남자에게 사랑 받는 여성이 되는 방법이다.

[인상깊은구절]
남자들은 자신을 평가할 때 이상하리만치 아내의 생각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아내가 자기 남편은 항상 시간 약속에 늦는다고 하면, 그 남편은 정말로 지각만 한다...(중략).. 남편들은 아내가 이 세상에서 자신을 제일 잘 안다고 믿는다. 그런 아내가 하는 말이니 틀림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그 말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중략)..예전에는 나도 남편 존에게 불평도 많이 했고, 그이가 한 일을 바로잡아 주려고도 많이 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 보니 그것은 결코 그이가 정말로 흠잡을 데 없고 실수 많은 사람이어서가 아니었다. 단지 그이가 정말로 문제 많은 사람이면 어쩌나 하는 나의 두려움이 그이에게 불평하고 이것저것 지적하게 만들었던 것이다. 내가 생각을 바꾸고 두려움을 입 밖으로 표현하지 않았더니 그이는 결코 내가 생각했던 만큼 문제 많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제 그이는 훨씬 더 힘있고, 자신감 넘치고, 무엇이든 잘 해내는 남자로 변했다.
i****s 2001.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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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과 함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방법 - "남자에게 무조건 항복하기"
"반감과 함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방법 - "남자에게 무조건 항복하기"" 내용보기
제목에서부터 책의 마지막까지 저자는 시종일관 여자들에게 "항복"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 일관성있는 어조에 처음에 가졌던 반감이 점차 '한번 해볼까'하는 마음으로 변해갔다. 아마 몇해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별로 수긍하지 못했을 것 같다. 하지만 나이가 이십대 후반으로 향하고,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다보니까 고집 세고 권위적인 남자들의 기본적인 자세에 "무조건적인
"반감과 함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방법 - "남자에게 무조건 항복하기"" 내용보기
제목에서부터 책의 마지막까지 저자는 시종일관 여자들에게 "항복"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 일관성있는 어조에 처음에 가졌던 반감이 점차 '한번 해볼까'하는 마음으로 변해갔다. 아마 몇해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별로 수긍하지 못했을 것 같다. 하지만 나이가 이십대 후반으로 향하고, 결혼을 염두에 두고 있다보니까 고집 세고 권위적인 남자들의 기본적인 자세에 "무조건적인 항복"이라는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말하는 것은 주도적으로 일을 진행하길 원하고, 인정받길 원하는 남자들의 속성을 받아줌으로써 여자들이 편안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잘한다, 잘한다" "옳소 옳소" 해주면 금새 힘을 얻는 것이 남자들인 것 같다. 이런 특성을 제대로 알고 활용하면 남자도 좋고 여자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절대로 줏대없이, 생각없이, 중심없이 남자편만 들어서도 안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자기주장을 하되 너무 직접적이지 않게, 공격적이지 않게 하는 지혜로움을 항복의 자세 속에 지녀야 하리라 생각한다.
s*****m 2002.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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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불만 조금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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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여 항복하라는 말그대로 남편에게 항복하고 지배하려 들지말라는 것이죠. 알게모르게 남편에게 마음에 안드는 부분에 대하여 명령을 하게 되고 그걸 따르지 않으면 화를 내고 그러다 보면 부부사이가 안좋게 되어 남편이 떠나게 된다는 것이죠. 물론 그렇게 하는 아내는 남편이 자기 말을 들으면 좀 더 나아지리라 생각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겠지만 남편도 생각이 있는 어른인지라 자
"조금은 불만 조금은 만족" 내용보기
아내여 항복하라는 말그대로 남편에게 항복하고 지배하려 들지말라는 것이죠. 알게모르게 남편에게 마음에 안드는 부분에 대하여 명령을 하게 되고 그걸 따르지 않으면 화를 내고 그러다 보면 부부사이가 안좋게 되어 남편이 떠나게 된다는 것이죠. 물론 그렇게 하는 아내는 남편이 자기 말을 들으면 좀 더 나아지리라 생각하고 그렇게 하는 것이겠지만 남편도 생각이 있는 어른인지라 자기에게 이래라 저래라 명령을 하면 자연히 방어태세를 갖추게 되는 거죠.그러니 남편을 믿고 맡겨두고 모든것을 자신이 다 떠맡지 말라는 것이죠. 자신이 다 떠맡으면 남편이야 아내가 다 알아서 하니 손을 놓아버리고 아내는 그럴수록 더 지쳐서 남편이 무관심하다고 원망하게 되어 점점 악화일로를 걷게되니 잘 못할거라고 생각하더라도 믿고 맡기면 자신도 편하고 남편도 아내가 믿어주니 좋고 상황이 더 나아진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그렇게 해서 좋아진 예를 들고 있더군요. 처음에 읽을 때는 그런 아내들이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럴수 밖에 없어서 남편에게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과 믿는다고 다 될까? 하는 생각,모든 것을 남편에게 맡기고 자기는 자신의 삶에만 충실하라니 그러면 옛날의 아내처럼 모든것을 남편의 처분만 바라고 살라는 것인가 하는 불만이 생기더군요. 하지만 어떻든 여기 나오는 사람들은 그렇게 해서 사이가 좋아졌고 상태가 나아졌다고 하니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나중에 뒷부분을 읽으니 남편을 지배하지 말라고 했고 그래서 모든 것을 남편의 뜻에 따랐지만 결국 시간이 좀 더 걸렸을 뿐 모든것이 아내가 원하는 대로 되었으니 결국은 지배한것이 아닌가하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걸 읽고 나니 이책의 뜻하는 바를 알겠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번 해볼려고 합니다.
l*****4 2002.11.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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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는가.
"이 책이 어떻게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는가." 내용보기
제목에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거부감이 어느 순간 호기심으로 바뀌었다. 그렇게 읽어내려간 책에는 무언가 특별한 게 있는건 아니었다. 어떻게 말해야 될까? 제목 그대로의 내용이었다고 말하는게 가장 무난한 설명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여성에게 있어서 남성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하라고, 남성을 가정에 있어서 하나의 권력을 가진 존재로서 인정하고 항복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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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느껴지는 왠지 모를 거부감이 어느 순간 호기심으로 바뀌었다. 그렇게 읽어내려간 책에는 무언가 특별한 게 있는건 아니었다. 어떻게 말해야 될까? 제목 그대로의 내용이었다고 말하는게 가장 무난한 설명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여성에게 있어서 남성에 대한 간섭을 최소화하라고, 남성을 가정에 있어서 하나의 권력을 가진 존재로서 인정하고 항복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그러면 남편은 결혼하기 직전의 사랑스러운 인격체로 돌아오게 되리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또한, 지난 날의 가정에 있어서의 어려움은 모두 여성이 남성에게 지나친 간섭을 했기 때문, 남성이 가정에서 자신의 힘을 발휘할 수 없도록 억압했기 때문이라는 식의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 실제적으로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난무한다. 증가된 이혼률. 파괴되는 가정. 그 안에서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이야기되어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문제의 원인은 모두 여성에게 있다는 것 처럼. 어쩌면 작가 역시 그러한 시각으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는게 아닐까 한다. 여성에게 있어서 지난 날처럼 권리를 포기하면 그로 인해 가정에 안정이 올 것이라는 식의 논리 말이다. 하지만, 지난 날 여성의 삶과 강요된 사고방식이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어떠한 논의, 문제제기도 없이 그저 과거로 돌아가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모순이 아닐까 한다. 언젠가 라디오에서 10대 청소년에서부터 60-7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차별을 언제 느끼느냐는 물음에 대한 대답을 방영하는 걸 들은 적이 있었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남녀차별을 운운하나며 그러한 이야기는 괜히 쓸데없이 고지식한 척 하는 여성들이 들고 일어나서 하는 거라는 이야기를 하던 70대 할아버지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여자가 참아야 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던 60대 할머니. 우습게도 이 책은 그러한 구세대적(?) 논리를 강요하고 있는 것 같아 보였다. 페미니즘적 운동이 풍요로워지는 요즘, 또 다른 한편에서는 남성운동이라고 하는 조류가 나타나고 있다. 여성이 여성의 권리를 주장한다면, 남성 역시도 그러한 운동을 펴겠다는.... 잘은 모르지만, 그러한 흐름을 타고 있는 운동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본다. 하지만 여성운동이 지난 날 여성의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고, 사회적 약자로서의 여성을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을 지녔다면 남성운동은 왠지 모르게 그러한 여성운동에 대한 감정적 대응으로 여겨지는게, 본인이 여성이어서 일지도 모르지만, 현실인 것이다. 작가가 본인을 페미니스트라고 이야기한다지만, 내 판단에 있어서 그가 페미니즘적 사상을 가졌다고 여겨지는 것은, 아내가 항복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서 가정의 위기가 극복될 수 있고 없고가 결정된다는거, 항복의 선택권을 다름 아닌 아내가 쥐고 있다는 것 외에는 모르겠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항복해야 되는 것은 아내만이 아니다. 가족 내에 존재하는 수많은 권위, 권력은 남성에게 종속되어서는 안 된다. 물론, 여성에게도 마찬가지이다. 누군가 한 사람에게 존재하는 것이 아닌, 모든 사람이 동등한 힘을 지니는, 혹은 가정내에서의 모든 권위가 소멸하는, 그게 가장 이상적인 상태가 아닐까 생각한다. 아울러 작가가 이야기 하고자 했던 것을 내가 잘못 이해했다면,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로 제목을 꼽고 싶다. 왜 '항복'이라는 단어를 제목에 사용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드는 것이다. 보다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좀더 부드럽게 남편을, 나아가서 남성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만들려 들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존재로 배려해달라고 요구할 순 없었던 걸까?
q*****2 2001.08.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