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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는 모천 회귀성 동물로서 자신이 태어났던 곳을 떠나 바다로 나왔다가 다시 강을 거슬러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는 물고기입니다. 연어의 회귀본능는 나이가 들수록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우리의 정서와 많이 닮았습니다. <숲이 된 연어>는 연곡천에서 태어난 어린 연어 은빛이가 주인공입니다. 가문비나무 숲이 그늘진 강에서 자라난 은빛은 먼 바다로 나가 살다, 사랑하는 핑크와 함께 모천으로 돌아와 알을 낳고 죽게 되는 연어의 일생을 다룬 책입니다. 책은 서정적인 글과 세밀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잘 조화되어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 합니다. 그리고 한낱 물고기의 삶이라 해도 생명은 귀하고 아름답고 숭고하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강과 바다로 이어지는 연어의 삶이 아름답지만 않습니다. 그 속에는 살기위한 치열한 투쟁도 있고, 먹이사슬로 얽혀 있는 생태계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종족을 보존하는 일을 숙명의 과업도 있습니다. 연어는 알을 낳고 나면 죽게 되는 것을 알지만 모천을 향한 끝없는 항해를 멈추지 않습니다. 해마다 연어가 돌아오는 철이 되면 사람들은 환호합니다. 먼 바다에서 모천을 찾아오는 그들의 예민한 후각에 찬사를 보냅니다. 강물의 오염으로 해마다 돌아오는 연어에 수가 줄어들기에 모천을 찾아오는 그들이 더 반가운 것이지요. <숲이 된 연어>의 표지에는 소박한 우리네 강을 힘차게 거슬러 올라가고 있는 연어 5마리가 그려져 있습니다. 왠지 가슴 찡한 감동이 전해오는 그림입니다. 연어의 삶을 통해 최선을 다해 사는 것이 삶이란 것을 알게 합니다. 부록에는 연어 생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나옵니다. 연어의 경로를 지도로 보여주기도 하고, 동화에서 미처 알려주지 못한 상식들을 더 익히게 하여 배경지식을 넓혀 줍니다. 감동과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는 생태 동화책 <숲이 된 연어>는 숲이 연어를 길러내고 바다로 나갔던 연어가 숲이 있는 강으로 다시 돌아와 알을 낳고 죽어 많은 동물의 먹이가 되고, 그 거름으로 다시 숲을 기름지게 살린다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자연의 순환 고리가 어찌 이리 신묘한지, 절로 감탄을 하게 만드는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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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연어'라는 말에 섬진강 시인 김용택님이 생떽쥐페리의 <어린왕자>에 비유한 안도현의 <연어>가 먼저 떠올랐다. 안도현의 <연어>가 어른들을 위한 연어이야기라면 이번 <숲이 된 연어>는 아이들을 위한 연어이야기이다.
인간에게 연어의 삶이란 어찌보면 '단순' 그 자체일지도 모르겠다. 강바닥의 알에서 깨어난 후 본능에 따라 멀고먼 바다를 돌아 결국엔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와 다시 애초의 자신과 같은 알을 낳는 것이 숙명(宿命)으로 정해져 있는 연어의 삶. 그에 비하면 인간의 삶은 한 치앞도 장담할 수 없는 '불확실함' 그 자체로만 여겨진다.
그래서일까....... 태어나면서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눈에 보이듯 선명한 연어의 삶이 오히려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기만 하다면 하루하루 막연함에 불안해 할 것도 없이 확실한 미래, 정해진 마지막을 위해 달려가기만 하면 될 것이니 말이다. 이러한 생각이 이 책을 읽기 전까지의 나의 생각이었다.
연곡천 강바닥에서 태어난 새끼 연어 '은빛이'. 처음 알에서 깨어난 '은빛이'의 두려움은 나중에 은빛이도 그러하듯이 자신을 닮을 '은빛이'를 낳기 위해 마지막 힘까지 다하고 숨을 거둔 부모가 그의 곁에 없기때문이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은빛이에게는 가문비나무 엄마가 있어 따뜻한 품을 내어주고 있었다.
마침내 이미 그의 곁에 없는 부모가 그에게 남겨준 본능에 따라 태어난 강을 떠나는 은빛이. 가문비나무 엄마를 떠나는 것은 슬프지만 정해진 운명에 따르는 것이 자연의 섭리(燮理)이기에 은빛이는 연곡천을 떠나는 연어무리에 속하게 된다.
바다로 나가는 은빛이와 연어무리들은 오로지 생존을 위해 서로를 격려하며 한 떼의 무리로 살아간다. 가끔은 자신들을 노리는 제비갈매기나 불곰 그리고 사람들의 작살에 희생되는 연어를 보며 가슴 아프지만, 북태평양 깊은 바닷속에서 만난 철갑상어나 왕연어떼로부터 산다는 것에 많은 생각을 하는 은빛이.
1만 3천 킬로미터 4년이 넘는 기나긴 시간동안의 여행을 끝내야 하는 시간 은빛이의 옆에는 핑크가 함께 하고 있었지만, 힘들고 오랜 여행길에도 항상 가슴 한 켠에 간직하고 있던 연곡천으로 돌아가는 길은 그리 쉬운 길이 아니었다.
그러나, 은빛이에게는 그의 부모가 남겨준 본능이 고스란히 남겨져 있었다. 게다가 가문비엄마와 북태평양에서 만났던 왕연어와 또다른 연어무리들이 이미 은빛이에게 연어의 죽음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가르쳐주었던 것이다. 마침내 또 다른 은빛이들을 세상에 내어준 은빛이는 강의 품으로, 자연의 품으로 자신을 맡긴다.
결국, 기꺼이 자신에게 엄마가 되어준 가문비나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긴 은빛이에게 왈칵 눈물이 솟고 말았다. 아....... 얼마나 고단한 연어의 삶인가. 그러나 은빛이는 고단한 삶이 아닌 오직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마침내는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것을 깨닫고야 말았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요즘 때맞은 연어의 산란기. 지금 연곡천에는 아름다운 최후를 맞기 위한 은빛이들의 아픈 몸부림이 한창일까...... 아....... 어느새 '연어'라는 말에 맛난 소스와 함께 한 붉은 살의 연어요리가 아닌 온전히 자신을 내어준 '아름다움'이 묻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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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나무가 엄마인 연어
처음 책 제목을 보고 아인 "연어가 어떻게 숲이 되지?" "이게 말이 되?"
연신 물어봅니다. 또 조금 읽다가 "엄마, 가문비나무가 연어 엄마야?"
끝까지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저는 아이보다 먼저 읽었거든요.
함께 살아가는 자연의 조화를 읽었습니다.
가문비나무가 은빛의 엄마이고, 숲이 조상입니다.
책이 오자마자 읽었던 아인 잠을 잘 때마다 연어이야기를 합니다.
"돌아온 연어는 알을 낳고 그곳에서 죽는다. 죽어서 다른 동물들의 먹이가 되기도 하고, 썩어서 땅속으로 들어가 다른 생물의 영양분이 되기도 하지. ~~"
연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사람은 무서운 존재입니다.
자연을 사람이 살기 편하게 마음대로 바꾸고, 수질을 오염시키고, 그리고 연어를
더 많이 잡기 위해 작살 대신 그물을 쳐 놓은 사람들
조금 불편하더라도 느리게 가는것이 다함께 살 수 있는 방법 아닐까요?
돌아오는 연어의 양이 줄어드는 이유에 대해 아이와 자료를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완성한 아래의 질문지를 보고, 뿌듯한 마음으로 읽어보니 너무 잘 써서 어찌된 것인지 물으니 요점정리를 해 놓은 것을 보고 썼다고 합니다.
다시한번 퀴즈를 아이수준에 맞추어 내 주었어요. ^^
![]() ![]() ![]() 연어와 관련된 이미지를 붙이고, 사진과 관련된 내용을 쓰는 활동입니다. ![]() ![]() 숲이 된 연어의 일생을 알아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어떻게 할까를 묻는 아이 옆을 살짝 비켜주었더니, 어느새 완성하고 엄마를 부릅니다. 옆에 앉은 엄마에게 연어의 일생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 1. 연곡천에서 연어들이 알을 낳았다.
2. 연어들은 배에 있는 주머니(영양분)를 먹고 자란다.
3. 치어;몸길이- 3~4센티미터, 좀 큰 연어의 모습
- 다 큰 연어(성어) - 바다에서 산다.
* 산란기에 접어든 연어들은 몸이 붉은 색으로 변하는데 연어의 근육에는 카로티노이드라는 색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4. 산란기가 되어 연어는 다시 연곡천으로 돌아온다.
5. 지금은 알을 놀 구덩이를 파고 있다.
6. 알을 낳는다.
7. 연어들은 알을 낳고 바로 죽는다.
아이가 사진 옆에 쓴 내용이네요. 가운데에 [연어의 일생]이라고 썼으면 좋으련만.. 쓰질 않네요.
우리는 연곡천의 연어들이 더 많이 되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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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라고 하면 남대천에서 하는 연어 잡는 축제가 생각나고 강한 회귀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식당에 가서 가끔 맛보는 음식으로서의 효용성만 생각나곤 한다. 아, 또 있긴 하다. 자기가 떠났던 곳을 힘들게 힘들게 돌아와서 알을 낳고 죽는다는 것.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결혼하기 전에는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을 했다가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대단한 자식사랑에 감동하기도 했다.
그런데 동화로 풀어낸 연어의 생활을 읽다 보니 미처 알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알게 됐다. 북태평양을 지나 알래스카까지 가는 것도 그렇고 약 1억 마리씩 무리지어 다닌다는 것도 모두 처음 알게 된 사실이다. 강과 바다를 넘나들며 힘들게 삶과 싸우며 살아가는 연어. 하긴 뭐, 그렇지 않은 생명체가 어디있겠냐만은 유난히 연어에겐 그런 생각이 더 든다. 그런 연어가 돌아오는 때를 맞춰서 재미있게 놀아보겠다고 축제를 여는 인간의 모습은...
연어가 과연 숲과 무슨 관계가 있기에 숲이 된 연어일까 궁금했다. 내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 물에 사는 물고기와 산에 사는 숲과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 연결이 되지 않았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알았다. 숲은 새끼 연어에게 그늘도 되어 주고 몸을 숨기는 보호막도 되어 주는 것이다. 연어는 자신의 몸을 기꺼이 숲의 양분으로 되돌려 줌으로써 둘의 고리가 연결되는 것이었다.
어차피 생태계라는 것은 먹고 먹히는 관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인간은 포식자로서 연어를 잡게 되겠지만 적어도 연어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자신의 종족을 지키기 위해서 어떤 방법을 택했는지를 알고 있다면 무작정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기 위해 존재하지는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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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곡천에서 태어난 새끼 연어 은빛이가 멀리 알래스카까지 갔다가 다시 알을 낳으러 자신의 고향 연곡천까지 되돌아오는 연어의 삶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연어들은 알을 낳은 후 죽기 때문에 알에서 깨어난 새끼 연어들을 부모를 볼 수 없답니다. 역시 은빛이도 자신의 부모를 모릅니다. 연곡천을 끼고 있는 숲가의 가문비나무가 그런 은빛이에게 이름도 지어주고 자신이 은빛이의 엄마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은빛이가 연곡천을 떠나 큰 바다에 가서 살게 되며 그곳에서 자란 뒤에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알을 낳아야 할 운명임을 넌지시 알려줍니다.
민물에서 어느 정도 큰 연어들은 자신들을 잡으려다 더 큰 물고기와 새를 피해 먼 바다로 여행을 떠납니다. 민물에서 소금기가 많은 바닷물에도 적응하고 큰 물고기들을 피해 떼를 지어다녀야 하는 지혜도 배운 연어들은 태평양에서 다른 지역에서 온 연어들을 만나서 함께 생활도 하고 시원한 물을 찾아 멀리 알래스카까지 갔다 오게 됩니다. 그런 뒤 다시 알을 낳기 위해 멀리 있는 자신이 태어난 고향까지 되돌아옵니다. 그물을 치고 작살로 잡으려는 사람들을 피해, 자신들을 잡아먹으려고 새와 커다란 물고기들을 피해서. 그리고 거친 물살을 거슬러 올라야 되는 힘겨움을 무릅쓰고... 마침내는 자신의 고향에서 알을 낳고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연어의 이런 평범치 않은 삶 때문에 연어 대한 이야기책도, 노래도 나오나 봅니다.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큰 바다로 나아가야 하고, 다시 고향으로 되돌아오는 것이 연어의 타고난 숙명인 것처럼, 우리 인간들에게는 타인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지니면서 세상의 크고 작은 어려움들을 이겨내는 것이 숙명일 거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연어의 삶 그 자체가 하나의 감동적인 이야기지만, 이 책은 특히 가문비나무를 엄마로 생각하며 숲 속의 나무향을 엄마 냄새이자 고향 냄새로 생각하는 은빛의 감성적인 마음씨와 죽어서 나무가 되어 영원이 숲 속에 남게 된다는 이야기가 감동적이며, 연어들간의 대화가 인간간의 사랑을 되돌아보게 해서 더욱 여운을 남깁니다 |
그리고 연어의 새끼를 그려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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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하면 거친 물살을 힘차게 거슬러 올라가는 위대한 모습이 상상이됩니다. 회귀본능의 부성애와 모성애를 가슴깊이 느껴지게 만드는 위대한 사랑 나는 연곡천 이곳에서 사랑과 삶의 가슴뜨거운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얼음이 얼어있는 연곡천의 차가운 물에 새끼연어가 태어나고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강 한가운데에서 혼자라는 외로움과 마주하고 있을때 가문비나무 는 은빛이에게 이름도 지어주고 엄마도 되어줍니다.
물이 따듯해지면서 더이상 은빛이가 살기엔 버거운 강이 된 그곳 자신을 품어주었던숲과 가문비나무엄마를 뒤로하고 모든 친구들과 함께 은빛이의 삶의 길인 여행 이 시작됩니다. 저 멀리 베링해 알래스카를 향한 멀고 먼 여정속에 은빛이는 시련 을 겪기도 하고 친구가 있어 위로가 되기도 합니다. 왜 그토록 무수히 넓려 있는 위험속으로 계속 전지해야 하는걸까 라는 의문보다는 자신의 앞에 닫친 고난을 역경을 헤처나가는 모습에서 우리 인간들의 삶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는듯했습니다. 북태평양 한가운데에서 만난 철갑상어의 여유있는 한마디 " 난 지금 배가 불러, 이곳의 물고기들은 배고플 때만 먹는단다. 그래서 이곳은 평화롭단다 " 무분별하게 자연을 훼손하는 우리 인간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 가는 지혜를 느끼게 해주고 있기도 했습니다.
이젠 왜 떠나는지도 모르고 떠나왔던 연곡천을 향해 은빛이는 큰 소망을 안고 돌아가고 있습니다. 끝날것 같지 않은 긴 시간들을 불곰의 먹이감이 되고 폭포를 거슬러올라가면서 가문비나무엄마가 기다리고 있는 숲으로 그곳에서 은빛이와 핑크는 숲이 되고 있었습니다. 서로 보둠어 주고 위로해주고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있어 행복했던 삶이었습니다. 태어난 자리로 돌아와 새 생명을 만들고 숲이 되어버린 그렇게 하나가 되어버린 연어들 왜 그들은 연곡천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것인지 알것 같았습니다.
은빛이의 긴 여행을 통해 우리 아이들은 삶의 가치와 꿈을 키워나가고 있었습니다. 자연과 동화되어 연어와 인간 숲이 공존하며 함께하는 모습을 가꿔나가도록 해주고 있었습니다.
많은 감동을 안고 연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연어는 바다와 강을 오가며 살수 있는 2차 담수어입니다. 담수어의 종류와 바다와 강을 오갈수 있는 힘 삼투압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서 연어는 바다와 강을 오가며 살수 있는지 찾아보았습니다
연어의 일생 우리나라의 남대천에서 태어난 연어들이 먼 여행길에서 돌아와 숲이 되어 가는 여정을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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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거슬러 올라 자신이 살던 곳에 와서 알을 낳는 것으로 알려진 연어는 깨끗한 물에서 산다는 아주 간단한 상식 외에 내가 연어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라고는 회귀본능이 있다는 사실 정도. 우리나라에도 남대천에 연어가 산다는 이야길 들은 적이 있다. 그러나 책속의 연어는, 연곡천의 가문비나무가 있는 강에서 알을 깨고 나와 근처의 가문비나무를 엄마라고 부르다가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떠나게 된다. 그 여정이 눈물겹도록 처절하고도 아름답다. 아니, 숙연한 마음이 들기도 하다. 연어의 삶이 우리 인간사와도 별반 다르지 않음에 더더욱 그 치열한 삶속에서 살아남아, 알을 낳고 죽지만 그것은 새 생명을 만드는 일이며, 숲을 푸르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란 사실은 여러 가지를 일깨워 준다. 혼자보다는 함께인 것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 지를 보게 했고,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내 삶에도 가치를 부여하고 행복을 느낄 수 있음도 결국은 자신이 가진 꿈을, 꼭 다시 연곡천으로 가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가 그 어떤 어려움에도 버틸 수 있게한 힘이 되지 않나 싶다. 책의 뒤쪽에 실린 연어의 생태는 동화에서 알게 된 정보를 잘 정리해 주고 있어 동화에서 알지 못했던 정보로 도움을 준다. 삽화와 책의 내용이 모두 만족스러운 아름다운 동화로 강추. 별 다섯 개를 찍고도 모자란 느낌이다.
책의 내용중에 핑크가 한 말을 내 아이에게 들려주고 싶은 글귀, "마음속에 두려움의 씨앗을 심으면, 두려움의 나무밖에 자랄 수 없다는 걸 알았어. 하지만 내 가슴 속엔 두려움 말고도 다른 것이 있다는 걸 깨달았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