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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세옥 화가님의 그림을 아이의 책에서 아이와 같이 보게 되는 행운을 누리다니요... 요즘 거의 모든 책읽기와 전시회, 미술관람을 아이와 함께 아이의 눈높이에서 하고 있어 내 스스로에의 그런것들이 목마르고 있던 시점들이었는데 이책은 그런 목마름을 씻어 주는 듯합니다. 비오는 날의 느낌을 수묵화로 그려낸 느낌이 아주 감미롭습니다. 한 장 한장이 한 폭의 그림을 감상하듯~~ 아이는 엄마 그림이 왜이래, 뭐로 그린거야,,,아이와 함께, 먹물로 화선지에 찍어 그리는 그림 한번 그려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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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비 - 먹물그림책으로 상상력을 펼쳐봐요!
즐거운 비는 서세옥 화백의 먹물 그림책이에요.
아이들 그림책은 알록달록하기도 하고 다양한 색감과 그림들로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죠.
하지만, 때로은 평소에 많이 보던 그림책 말고 좀 더 다른 느낌을 주는 다르게 표현한 그림책을 만나보는 것도 참 좋을 거 같아요.^^
즐거운
먹물그림책~ 어떤 느낌일까요? 먹물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또 어디까지 표현할 수 있을까요? 여러가지 궁금한 생각들이 들게 만드는 거 같아요.
그리고, 먹물로만 표현했는데, 그 느낌이 참 생동감 있고, 느낌을 너무너무 잘 살렸다는 생각이 하게 만들어요..
선의 굵기와 끊어진, 먹물의 농도로 표현한 주룩주룩 비... 정말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는 듯해요.
또, 아이들의 마음도 잘 표현해주었어요.
우산도 안 쓰고 장화도 안신고 그냥 뛰어 나갔어. 찰박찰박 철벅철벅!
비오면 우산속 밖으로 손을 내리면 비를 맞아보는 아이들 장화신고, 빗물고인 웅덩이에서 찰박찰박 뛰어 보는 아이들..
아마도, 우산도 던지고, 장화도 벗어던지고 마음껏 놀아보고 싶었을 거예요..
먹물로 그려진 걸 보니 아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는 걸요.
그냥 그림으로 그린것보다 더 생동감 있게 느껴지지 않나요?
마지막에는 즐거운 비 속에 등장하는 그림에 대한 설명이 나와요. 하나하나 모두 작품인거죠...
책을 보고 나서는 아이들이 이렇게 먹물로 표현해 보고 싶어 하더라구요.
화선지에 먹번짐을 이용해서 글씨를 써보고 그림을 그려봤던 경험이 있는데, 그때 참 화선지라는 것이 먹물이라는 것이 신비롭기도 하고, 매력적이라는 생각이 든적이 있어요.
아이들에게도 화선지를 내어주고, 먹물로 그림을 그려보게 하는 것도 참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이 될 거 같아요.
항상 보던 다채롭고, 재미있는 그림책을 보다가 한가지로 되어 있지만, 그 어떤 표현도 모두 표현해낼 수 있는 먹물 그림책을 보면 상상력을 키워주고, 또, 여러가지 다양성에 대해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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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비_서세옥 화백 먹물 그림책
그림이 아름다운 책. 먹물을 가지고 표현하고자 하는 것들을 자유롭게 표현한 책이다. 그래서 왠지 자유롭게 느껴지고 그림이 인상적으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아이와 책을 읽는 묘미중에 그림을 가지고 서로의 어떤 그림으로 보이는지 서로의 생각을 묻고 상상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선명한 색채와 화려한 빛깔들로 한 눈에 시선을 사로잡고 딱 봐도 이건 뭐다!라고 할 수 있는 책들도 좋지만 자유롭고 상상해 볼 수 있는 그림도 아이에게는 더없이 좋은 책이 될 것이다.
바람 한 점 없이 더운 날, 앉아도 덥고, 일어서도 덥고, 붙어도 덥고, 떨어져도 덥고, 모두가 지쳐 있다. 구름도 더워서 어쩔 줄 몰라 한다. 너무 더운데, 툭툭, 투두둑!!가늘고 굵은 방울 하나 둘 많아지다 아래로 내려온다. 한 방울씩 내리던 비는 주루룩 주루룩 힘찬 비가 된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 너무나 기다리고 기다리던 비라서 기쁘다. 우산도 안쓰고 장화도 안신고 뛰어나간다. 찰박찰박, 철벅철벅! 동무들이 먼저 와서 철벅철벅한다. 우리는 헤엄치듯 빗속을 뛰어다닌다. 아이도 춤추고 어른도 춤춘다. 개구리도 종달새도 춤춘다. 다 함께 동무가 될 수 있어 기쁘다. 참 즐거운 비다. 고마운 비다. 작가의 먹물그림은 그러한 느낌을 절묘하게 표현해 냈다. 그림속 사람들은 신나게 춤을 추는 것 같다. 그보다 자유로울 수 없을 것만 같다. 작가는 아이들의 마음이 좀 더 맑아지고 상상력을 한껏 키워주고 싶은 마음에 이런 아름다운 작품에 온 마음을 다 한다고 하니 아니 읽을 수가 없다.
우리 아이는 철벅철벅 물웅덩이에서 노는 걸 좋아한다. 비가 오기를 기다리는 모든 아이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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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이 비슷한 그림들...형형색색 알록달록 비슷비슷.. 이런 책에서 좀더 색다른 느낌의 그림책을 찾다가...발견한 책!~~ 아...이런 분위기의 그림도 아이가 봐줬으면 좋겠구나...하는 욕심 많은 엄마 마음으로 골랐답니다. 처음 먼저 책을 본후...난 참 좋은데...아이가 과연 이런 느낌의 그림을 좋아할까?? 겨우 46개월 5살 아이가??? 걱정이 되더군요. 늘 색색이 그림을 보다가 과연??? 잘못된 생각이란걸 금방 알아버렸습니다. 아이는 어른 생각보다 훨씬~~~ 앞서 간다는걸 알았구요.. 엄마!~~ 이건 뭘로 그린거야?? 하는 질문도 합니다. 이 책을 읽힌후 한지랑 먹을 사줄 생각입니다..넘 좋아할거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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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 전에 제가 먼저 간단히 읽어 보는데, 어쩐일인지, 제마음에 돌맹이 하나 던져진듯한,느낌... 가슴한켠에서 찡한.. 느낌이 왔다면 이상한건지, 아이에게 즐거운 놀이책이되겠구나 했는데, 아이에게 좋은 감성까지 함께 줄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에 얼릉 읽어 주었답니다. 한창 점찍고 선그리며 가위질하기 좋아하는 저희 딸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내내 이건 어떻게 하는거야? 를 연발하며, 엄마 나도 하고 하고싶어... 하고 싶어..해서, 책다읽어 주고는 실습에 들어 갔답니다. ㅋㅋㅋ
점하나를 찍어도 수묵화에선 여러가지 모양을 보여줘서, 아이에게 다양한 점들을 직접 볼수 있게 해줄수 있었구요.
아직 연필잡기가 힘들어서 선하나를 그어도 삐뚤빼뚤한 울딸, 먹을 듬뿍 묻혀서, 선을 그리니..화선지를 따라 쭈욱.. 뻗어 나가는 먹선에서 너무 신기해 했답니다.
옛구전동화를 읽는듯한 느낌의 이야기들을 엄마가 읽고 아이가 따라 읽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수 있답니다.
책을 보기만 하는게 아니라, 노래처럼 따라 부르며, 따라서 점도 찍고, 선도 그리며, 아이에게 이쁜 감성까지 줄수 있는 즐거운 책입니다. |
| “끊어질 듯 끊어질 듯 아슬아슬한 선, 호랑이처럼 힘차게 쭉쭉 뻗은 선, 용처럼 불을 뿜듯 눈을 사로잡는 선, 겨우 선 몇 가닥으로 수 천 가지 몸짓을 표현한 놀라운 예술 세계. 어떤 그림책에서도 느낄 수 없던 상상력과 예술성이 가득 담긴 수묵 추상화 세계로 초대합니다. 비를 기다리던 아이들과 어른들이 벌이는 신명 나는 춤 마당에 빠져 보세요.” – 책 소개 글에서 우리나라 그림책 시장을 보면 외국 유명 작가의 판권을 사 들여와 번역하여 출판하는 것이 꽤 많다. 우리 작가들도 최근 들어 증가하는 편이고 좋은 우리나라 그림책이 출판되고 있음에도 소위 ‘외국 작가 유명세’에 밀려 엄마와 아이들의 손길에 닿지 못한 채 소외되는 우리 그림책의 현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 작가의 좋은 그림책을 만나면 참 반갑다. 책 <즐거운 비>는 동양화가인 서세옥 화백이 그림을 그리고 어린이 책을 만드는 김향수 님이 글을 붙인 독특한 그림책이다. 서세옥 화백은 점과 선의 수묵 추상 작업을 통해 정통 동양화를 새롭게 해석하는 독특한 회화 기법으로 세간에 알려져 있다. 최근에 그는 몇 개의 단순한 선으로 동작과 표정이 풍부한 사람의 모습을 표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수묵화로 그림책을 만들었다고 하니까 ‘우리 고유의 회화인 수묵화를 어떻게 그림책으로 엮어냈을까? 너무 지루하고 어려워서 아이들에게 적합하지 않은 책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앞선다. 그러나 이런 상상은 책장을 펼치는 순간 싸악 달아나고 만다. 하얀 종이 위에 검은 색 먹물로만 그린 그림이지만 너무 생동감 있고 재미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선과 점으로 표현한 것인데도 어쩜 이렇게 살아 움직이는 듯한 느낌이 들까 싶다. 그래서 옛날부터 우리 수묵화를 일컬어 ‘선과 여백의 미학’이라고 칭했나 보다. 기다리던 비가 와서 신나게 춤을 추는 온갖 동물들의 모습은 ‘신명 나는’ 우리 문화를 반영한다. 그림책을 읽다 보면 정말 시원하게 비가 내려 모든 생명들이 기뻐하는 모습이 느껴진다. “송사리야, 피라미야. 비가 와, 비가 오셔! 어서 나와 놀아보자. 살랑살랑 춤을 추자. 개골개골 개구리야. 하늘만 보지 말고 뒷다리를 힘껏 펴고 따라오렴, 폴짝폴짝. 새야 새야 종달새야. 하양 깃털 비에 씻고, 노래 노래 부르러 가자.” 송사리, 피라미, 개구리, 종달새는 우리의 토종 동물들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악어, 카나리아, 양’ 등의 동물을 등장시키는 것보다 훨씬 더 정이 간다. 다른 수입 그림책에서 맛볼 수 없는 우리 그림책만의 즐거움이 바로 여기에 있다. 게다가 4.4조의 리듬감을 살린 글들은 읽는 이로 하여금 신이 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마치 우리 민요를 부르는 것처럼 박자를 살려 가며 읽다 보면 아이도 기분 좋게 그림책에 동화된다. ‘살랑살랑, 개골개골, 폴짝폴짝’과 같은 의성의태어의 반복적인 사용 또한 즐거운 기분이 들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이제 7개월인 우리 아가가 교육방송에서 하는 프로그램 중 우리 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는 장면에 집중하는 걸 보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른 어떤 클래식 음악보다 덩실덩실 춤을 추게 하는 꽹과리, 장구 소리와 우리 고유의 장단을 더 즐겁게 듣고 있으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 작은 아가도 본능적으로 우리 것에 더 끌리는가 보다. 최근에는 ‘전통 태교’라고 하여 민요나 우리 가락이 담긴 음악을 듣고 태교하는 것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에 서양 클래식만 듣던 엄마들이 우리 음악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데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태교 음악에 대한 다양한 연구 결과에서 우리 전통 음악을 들려 주었을 때 뱃속의 태아가 안정감을 느끼고 세상에 나와서도 훨씬 리듬감과 음감이 발달했다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말로만 ‘전통을 계승하자’고 부르짖기 보다 작은 그림책 한 권을 선택할 때에도 우리 것을 살린 독특한 책을 골라 보자. 아이들은 어린 시절에 보고 배운 것을 더 잘 기억하고 온몸으로 느낀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우리 것을 접해 보지 않고서 어찌 어른이 되어 전통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겠는가. 우리 작가의 글과 그림은 우리 정서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큰 가치가 있다. 그림책을 통해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감성과 미술 교육, 언어 교육의 효과를 얻고자 하는 엄마들. 너무 유명한 외국 작가의 그림책에 집착하지 말고 다양한 그림책을 아이에게 보여 주어 보다 다채로운 감수성과 감각을 길러 주는 것이 어떨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