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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부 소장하고 싶은, 감각적인 표지의 고전 문학!!
"시리즈 전부 소장하고 싶은, 감각적인 표지의 고전 문학!! " 내용보기
도서제공 #열림원 #파랑새  _마지막 문장을 읽고 책을 덮으면서, '아, 만족스러운 독서였어!' 하고 흐뭇하게 웃었답니다. ㅎㅎ 고전은 역시 고전이라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번역서임에도 불구하고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답다고 해야 할까요. 과하지 않으면서도 완벽하게 서정적인 문장들이 읽는 내내 즐거움을 배가시켰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데도 허
"시리즈 전부 소장하고 싶은, 감각적인 표지의 고전 문학!! " 내용보기


도서제공 #열림원 #파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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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문장을 읽고 책을 덮으면서, '아, 만족스러운 독서였어!' 하고 흐뭇하게 웃었답니다. ㅎㅎ 

고전은 역시 고전이라는 믿음을 저버리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번역서임에도 불구하고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답다고 해야 할까요. 과하지 않으면서도 완벽하게 서정적인 문장들이 읽는 내내 즐거움을 배가시켰습니다. 그동안 다양한 책을 많이 읽는데도 허기지다 느꼈던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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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주인공인 개츠비가 아닌 '닉 캐러웨이'라는 옆집 청년이 개츠비를 지켜보는 이야기로 시작하는데요. 1920년대의 뉴욕을 배경으로 톰과 데이지 부부, 조던을 대표로 하는 미국 동부의 부유층들, 그들의 이면에 자리 잡은 특권의식과 비도덕적인 모습들을 닉의 시선으로 따라가게 됩니다. 

 

 

개츠비가 쌓아 올린 부는 결국 태생적으로 부유층인 그들의 보이지 않는 계급 구도를 뛰어넘을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개츠비의 노력도 결국은 데이지를 되찾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사랑도 순수하게만 바라볼 수는 없더라구요.

 

 

데이지의 집 선착장 끝에서 깜빡이는 초록색 불빛이나 에클버그 박사의 두 눈처럼 소설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장치들, 그리고  화려함과 공허함의 자연스러운 대비가 읽는 재미를 한층 높여주는데요. 특히 조던의 모습을 묘사할 때는 그 서늘한 눈빛을 마주 보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의 제목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은데요. 아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으로 영화화된 적이 있어서인 것 같아요. 하지만 화려한 영상미로도 원작이 가지고 있는 문장의 질감은 완전히 담을 수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 속의 문장들]

_하지만 도시의 하늘 높은 곳에 줄지어 있는 우리의 노란 창문들은 어두워지는 길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위를 올려다보는 구경꾼에게 나름대로 인간의 비밀을 알려 주고 있음에 틀림없다. 77p

_그의 환상은 그녀를 넘어섰고 모든 것을 넘어섰다. 그는 창조적인 열정을 가지고 그 환상에 자신을 내던졌고, 그 환상을 끊임없이 키웠고, 자기 앞에 떠도는 화려한 깃털을 모두 모아서 그 환상을 장식했던 것이다. 190p

_장미꽃이 얼마나 기괴한 것인지, 또한 갓 돋아난 풀잎에 햇살이 얼마나 따끔거리는지를 깨달았을 때, 그는 무시무시한 나뭇잎 사이로 낯선 하늘을 쳐다보며 틀림없이 몸서리쳤을 것이다. 318p

_그의 꿈은 이제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손만 뻗으면 얼마든지 붙잡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는 미처 알지 못했다. 그 꿈은 이미 그의 등 뒤로 지나갔다는 것을. 35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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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얘길 안 하면 너무 서운할 거 같은데 제가 지금껏 이렇게 소장 욕구가 드는 책은 처음이에요. ㅎㅎ 워낙에 가방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의 책을 선호하기도 하지만, 표지 디자인도 컬러감도 너무 예뻐서 네오 클래식 시리즈 진짜 전부 욕심나네요! ㅎㅎ  

 

 

@yolimwon

@bluebird_publisher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위대한개츠비 #프랜시스스콧피츠제럴드

#네오클래식 #고전문학 #장편소설 #책리뷰

a******k 2026.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평] 위대한 개츠비
"[서평] 위대한 개츠비" 내용보기
*** 본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화려한 파티와 호화로운 저택, 그 모든 것을 가진 남자가 끝내 손에 넣지 못한 것은 과거의 사랑이었다는 점이 참 씁쓸한 소설이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는 부와 성공을 향한 열망, 지나간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 그리고 그 꿈이 무너진 자리에 남는 쓸쓸함을 담고
"[서평] 위대한 개츠비" 내용보기

*** 본 게시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으며, 솔직한 감상을 담았습니다 ***


화려한 파티와 호화로운 저택, 그 모든 것을 가진 남자가 끝내 손에 넣지 못한 것은 과거의 사랑이었다는 점이 참 씁쓸한 소설이다.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는 부와 성공을 향한 열망, 지나간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 마음, 그리고 그 꿈이 무너진 자리에 남는 쓸쓸함을 담고 있다.


매주 성대한 파티를 여는 개츠비에게는 수많은 사람이 찾아오지만, 정작 그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다. 바다 건너 데이지의 집에서 빛나는 초록 불빛. 가난했던 시절 사랑했던 데이지와 다시 만나기 위해 막대한 부를 쌓고, 그녀가 있는 곳을 바라보며 살아온 개츠비에게 그 불빛은 단순한 사랑의 표식이 아니었을 것이다. 자신이 꿈꾸던 삶과 되찾고 싶은 시간, 이제는 손에 넣을 수 있다고 믿었던 미래까지 모두 그 안에 담겨 있었을 테니까.


“과거를 되풀이할 수 없다고요? 천만에. 얼마든지 되돌릴 수 있어요.”라고 개츠비는 말한다. 지나간 시간은 이미 흘러갔고 사람도 변했지만, 그는 자신이 충분히 노력한다면 모든 것을 예전으로 돌릴 수 있다고 믿는다. 그 순수할 만큼 강렬한 믿음이 한편으로는 대단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다. 그가 사랑한 것은 데이지였을까, 아니면 데이지와 함께했던 시절과 그때 꿈꾸었던 자신의 모습이었을까? 어쩌면 둘을 구분하지 못했기에 그토록 필사적으로 달려갈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개츠비의 비극은 사랑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누구나 성공을 꿈꿀 수 있지만, 돈을 얻었다고 해서 태생부터 다른 세계의 경계까지 허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이 소설은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려한 파티 뒤에 감춰진 공허와 부를 가졌음에도 넘을 수 없는 벽은 아메리칸드림의 빛과 그림자를 함께 보여 준다고 생각한다. 꿈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한 순간, 정작 그 꿈은 이미 자신을 지나쳐 버렸다는 사실이 더욱 씁쓸하다.


원래부터도 굉장히 좋아하는 소설이지만, 이번에 다시 만난 개츠비는 바로 새로 출간된 네오클래식 시리즈의 양장본이다. 오래도록 사랑받아 온 명작을 이렇게 애정하는 시리즈로 다시 만나서 소장할 수 있게 되어 참 반가웠다. 같은 책이라도 여러번 읽으면 감상이 달라진다. 예전에는 이룰 수 없는 꿈을 붙잡고만 있는 개츠비가 참 바보같이 느껴졌지만, 이제는 그가 마냥 어리석게 느껴지지만은 않는다. 다만, 그토록 바라던 것이 눈앞에 있어도 그가 끝내 가질 수 없다는 사실에는 매번 마음이 씁쓸해지곤 한다.


#위대한개츠비 #프랜시스스콧피츠제럴드 #파랑새 #열림원

YES마니아 : 플래티넘 s*****5 2026.10.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