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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의 대전환 농업과 식량의 대전환 에너지의 대전환 경제의 대전환 환경의 대전환 앞서 대전환에 대한 책으로 알려진 저자를 통해서 세상을 바꾼 건 총ㆍ균ㆍ쇠뿐만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이번 책에서는 식량 위기의 시대에 미래를 바꾸는 힘은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에 있다는 주제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세계에 대한 의식을 촉구하면서 많은 사회 철학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식탁 위에서의 선택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인식시켜 주는 인문서적입니다. 논문형식이지만 중간 중간 고찰로 정리되어 있고 결론 부분 정리 되어 있어서 먼저 읽고 세부 내용으로 들어가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재러드 다이아몬드의 <총ㆍ균ㆍ쇠>나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같은 책을 읽으셨다면 더 수월하게 이 책에서도 고찰해 보시게 될 거에요. 다원주의, 자원순환, 전체론, 지혜로운 대처능력이 글로벌 음식 철학의 핵심 원칙이 되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영국의 대중 철학자이자 컬럼니스트인 저자 줄리언 바지니는 이 책을 한국시장에 출판하며 한국의 배달문화와 고도로 발달한 가공식품 산업에 주목했습니다. 이미 글로벌 파워를 지닌 국가로써 고유의 음식문화와 깊은 유대를 가진 민족이기에 저자는 이런 특징을 가족과 이웃을 잇는 소통의 핵심이라 생각하며 세계적으로 좋은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빠른 성장과 고도화된 산업 속에서 집약된 성장 방식에 대해 걱정어린 시선도 느껴지는데요. 사람에게 공정하고 동물에게 인도적이며 지구에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을 이끄는 선구자로 함께 나아가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K문화의 시스템과 문화시민 의식이 세계 식량 위기를 극복하는데도 기여해주기를 기대하는 작가의 희망합니다. 우리가 설마 식량이 없겠어?
우리가 먹는 것이 어디에서 오는지 알아야 한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를 사유하는 지성이 필요하다. 음식이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세계와 맺는 방식의 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가공식품 보다 식품 그 자체로의 완전식품을 생산 소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나와 코트디부아르에서 생산되는 카카오를 대표해서 우간다의 커피 등 식품망에서 발생하는 노동학대는 식령 생산자를 쥐어짠 국가와 거대 기업이 만든 착취구조이다. 선진국에서 누리는 안릭한 삶이 대다수의 생산자의 희생을 담보한 것이며 이는 기생하는 존재와 다름없다. 매일 풍요로운 식탁을 마주하는 한국 소비자 역시 값싸게 수입되는 먹거리들이 바다 건너 이름 모를 노동자들의 뼈아픈 희생임을 뼈져리게 직시해야 한다. - 배달 문화와 힙푸드, 먹방 문화가 자리잡은 한국에서 고찰해야 할 것들로 뼈때리는 조언을 주고 있는데요. 식량뿐만아니라 에너지도 마찬가지입니다. 풍족하게 쓰는 곳이 있다면 분명 부족해서 쓰러지는 곳이 있다는 걸 항상 잊지 말아야해요. 어릴적엔 물, 전기 아껴 쓰자는 캠페인이 많았는데 요즘은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덜 쓰는 방식이라며 쉽게 선택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저부터도 그렇죠. 매일 쓰는 물건, 먹는 음식의 원산지가 어디인지 챙겨보지 않지만 국내 생산이 이미 손꼽을 정도니까요. 굉장히 달라진 점인데도 의식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아요. 이 음식, 원재료가 어디서 어떻게 생산되고 어떤 과정으로 우리에게 오는지를 알려고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선택지가 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이 책 '음식시민'은 완벽하고 즉시적이지는 않더라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더 나은 선택이 모여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실천적 윤리를 강조하며 시민의식을 부합해 권리와 책임을 다하는 깨어 있는 '음식 시민 Food Citizen'으로 거듭나도록 인도합니다. p 306 우리는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갈림길에 다가서고 있다. 한쪽 길을 택한다면, 미래의 인류는 과거 우리가 그토록 오랜 세월 수많은 동물을 먹어온 방식을 경악하며 돌아보게 될 것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과거의 조상들에게는 가련함을 느끼겠지만, 더 이상 등물을 먹을 필요가 없어진 뒤에도 육식을 고집했던 우리 세대에게는 가혹한 비난을 퍼부을 것이다. . 많은 사람에게 이 길은 우리가 나아가야 할 필연적인 앵보처럼 보인다. 두 번째 길은 지금의 동물 농업을 더욱 집약화하는 등시에, 기술을 이용해 생산량은 늘려고 고통은 줄이는 방안을 모색하는 길이다. 유전자 편집이나 변형을 통해 고통을 느끼시 못하거나 아예 의식 자 체가 없는 가축을 개발할 수도 있다. 이러한 ' 좀비 가축'은 우리에게 불안감을 줄 수는 있겠지만, 그에 대한 도덕적 반대 논거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다. 만약 우리가 닭을 채소만큼이나 지각력이 없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것을 먹는 일에 무슨 잘못이 있겠는가? 당근을 음식으로 쓰기 위해 썰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세 번째 길은 흔히 ' 더 적게, 하지만 더 나은 고기 ) ess but better not 라는 표어로 대변된다. 공장식 집약 사육을 피하고 동물의 복지를 보장하며, 지구적 한계를 존중하는 범위 내에서만 가축을 기르는 방식 이다. 이는 산업 축산의 실상에 충격을 받았으면서도 비건이 되기는 꺼리는 사람들이 선택해 온 중도적인 길이었다. - 세 가지 중 어떤 길도 쉽게 동의 되진 않는다. 지각이 없다. 고통을 못 느낀다는 것 만으로 고통을 가하는 행위가 정당화 된다는 것이 두렵다. 그런 행위가 다른 생명을 쉽게 다루는 일에 영향을 미칠 것 같아서 이 부분을 모르겠다. 내가 접해본 가장 무서운 디스토피아는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였고, 절대 만들지 말아야 할 세계라 생각했었다. 문명을 지속하기 위한 먹거리에 대한 철학이 필요해 보입니다. 한쪽에선 먹망 유튜브가 유행하는 반면 반대쪽에서는 기아로 고통받고 있다는 걸 누구나 알아요. 알면서 어쩔수 없다고 생각하는 건 결국 우리도 같은 운명을 가졌다는 것을 몰라서일까요. 음식에 대한 글로벌한 의식이 없다면 식량 위기가 가져올 많은 문제들을 한 국가가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P. 23 현재 상황을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이라 부른다. 인구 증가, 중저소득 국가의 동물성 단백질 소비 확대, 자원 부족, 에너지 비용 상승, 생산성 정체, 기후 변화가 동시에 몰려온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부실한 영양 상태와 전쟁으로 인한 식량 공급량의 차질까지 더해지면서, 식량 세계는 거대한 ‘복합위기(polycrisis)’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서문> 중에서 p 42. 자연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다른 동물을 사냥 해 먹는 것을 ' 선하고 자연스러운 일'로 여긴다는 사실은 산업화된 식품 환경에서 성장한 이들에게 적잖은 당혹감을 준다. 그러한 삶의 방식이 반드시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생각해 본 여지는 남는다. 고기를 얻기 위해 생명을 죽이는 행위에 대한 혐오감은 우리가 정말 더 도덕적인 사회가 되었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저 내 손에 피를 묻히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환경 덕분에 단순히 삶과 죽음의 현실로부터 동떨어진 사회의 표식일 뿐일까? <수렵 채집인들> 중에서 P. 67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불리는 곳에서, 어떻게 인류학자 재러드 다이아몬드가 ‘인류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고 명명한 행위가 여전히 지속될 수 있을까? 다이아몬드는 약 1만 1,000년 전 수렵 채집 사회가 농경 사회로 전환된 신석기 혁명이 인류에게는 도리어 재앙이었다는 도발적인 견해를 대중화했다. <인류 최대의 실수> 중에서 P. 103 인류의 건강과 지구 환경을 지킬 수 있는 글로벌 식량 시스템의 전환을 연구하기 위해 37명의 세계적인 과학자들로 구성된 EAT–랜싯위원회EAT–Lancet Commission는 ‘지구라는 행성 안에서 미래 100억 명의 인구를 건강하게 먹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절실히 요구되는 ‘위대한 식량 전환’을 위한 5대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식량 생산의 지속 가능한 집약화를 통해 고품질 산출물을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집약적 전환> 중에서 P. 149 상인들은 “노예를 수출할 수 없다면, 그들의 노동이 만들어낸 생산물을 수출하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이는 대서양 노예 무역 폐지 이후 농업을 위한 인간 착취의 작동 원리가 되었다. <강제노역> 중에서 P. 269 우리가 공장식 축산의 현실을 비판할 수는 있지만, 이미 수많은 사람이 공장식 축산이 만들어낸 생산물에 익숙해지도록 길들여졌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축산 시스템을 바꾸려면 우리의 가치관뿐 아니라 입맛과 취향의 변화가 동반되어야 한다. <방목에서 대량 축산까지> 중에서 P. 310 동물이 지각하고 경험할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거의 없으며, 따라서 정당한 이유 없이 그들에게 고통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주장에도 이견이 없다. 이 주장의 본질은 19세기 철학자이자 개혁가인 제러미 벤담의 말에 압축되어 있다. “문제는 그들이 이성적인가, 혹은 말할 수 있는가가 아니다. 그들이 고통을 느낄 수 있는가가 문제이다.” <갈림길에 선 동물들> 중에서 P. 379 현재 식품 낭비가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기후 변화이다. 유엔환경계획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 10%가 소비되지 않고 버려지는 음식에서 기인한다고 추정한다. 유엔환경계획의 표현을 빌리면, “식품 손실과 낭비를 하나의 국가로 친다면,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온실가스 배출국이 될 것”이다. 이는 빈곤국의 식량 불안을 심화하고, 전 세계적으로는 생물 다양성 상실을 부추긴다. <낭비되는 땅> 중에서 P. 439 NOVA의 또 다른 논쟁적 측면은 영양학적 기준뿐 아니라 정치적 기준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NOVA는 가공의 목적에 따라 좋은 가공과 나쁜 가공을 구분한다. 과거의 통조림 제조나 저온 살균은 안전성과 안정성, 보존 기간 연장을 위해 행해졌다. 하지만 오늘날의 목적은 맛(기호성)과 비용 절감이다. <좋은 것, 나쁜 것, 가공된 것> 중에서
(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받아 감사히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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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배달 앱을 몇 번 터치하면 별미가 배달되고, 마트 진열대에는 가공된 식품들이 깔끔한 포장재에 싸여 저렴한 가격으로 유혹합니다. 소비자가 마주하는 것은 대개 완성된 상품입니다. 가격과 품질, 편의성이 선택의 기준이 되는 동안 음식이 거쳐 온 과정은 시야에서 사라집니다. 영국의 대중철학자이자 저널리스트 줄리언 바지니(Julian Baggini)는 『음식시민』에서 현대 식량 시스템이 진열해 놓은 무지의 풍요에 제동을 걸어옵니다. 산업화된 식품 체계는 우리를 시장이 던져주는 음식을 군말 없이 소비하는 소비자로 만들었습니다. 저자는 인류학, 역사학, 분자생물학, 환경경제학 그리고 철학적 사유를 넘나들며, 식량 위기의 본질이 식품 소비자라는 수동적 지위에 갇혀버린 우리의 태도에 있음을 일깨워 줍니다. 한국 독자들을 향한 서문에서 K-푸드와 한국식 식문화의 세계적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배달 문화와 가공식품 산업 이면에 자리 잡은 공장식 축산과 환경 파괴의 문제를 함께 직시할 것을 건넵니다. 『음식시민』은 먹는 행위의 전 과정을 성찰하고 정치적, 시민적 권리를 행사하는 음식시민(Food Citizen)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합니다.
저자는 20명 이상의 글로벌 전문가를 심층 인터뷰하고 유엔 보고서 등을 참고했으며, 이를 철학적 저널리즘이라 부릅니다. 농학자는 수확량을, 영양학자는 칼로리를, 동물권 활동가는 고통을, 경제학자는 가격을 이야기합니다. 모두 맞는 말인데 서로 부딪칩니다. 줄리언 바지니의 역할은 이 조각들을 한 상 위에 올려놓고 그래서 이 중 무엇이 무엇보다 중요합니까라고 묻는 심판 겸 통역입니다. 『음식시민』은 땅, 사람, 동물, 기술까지 4부로 나눠 보여줍니다. 인류가 농경을 시작한 신석기 혁명은 문명의 위대한 진보로 칭송받지만, 저자는 쟁기를 들면서 인류가 오히려 장내 미생물군의 다양성을 잃고 단일 작물에 종속되는 비극을 맞이했다고 짚습니다. 이어서 1840년대 영국 제국주의 체제부터 시작되어 오늘날 미국 중심의 거대 농업·식품 기업으로 이어진 기업 식품 체계를 조명합니다. 저자는 문제의 원인을 특정 기업의 탐욕이라는 악당 찾기로 치부하기보다, 저렴하고 자극적인 초가공식품을 끊임없이 생산·소비하게 만드는 정크푸드 순환이라는 구조적 악순환을 파헤칩니다. 기술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는 대체 단백질 및 배양육 맹신론에 대해 신중한 회의론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지구 한계 내에서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는 '더 적게, 하지만 더 나은 고기(less but better meat)'라는 현실적 균형점을 모색합니다.
마지막으로 음식을 단지 소금, 설탕, 지방, 단백질 같은 영양소의 화학적 집합체로 환원시키는 영양주의 패러다임을 비판합니다. 식품 라벨에 적힌 성분표의 숫자와 영양소 수치만 맞춰진다면 초가공 기술로 만들어진 공장형 대체육이나 알약이 진짜 식품을 대체할 수 있다는 착각을 깨부수어 줍니다. 음식은 단순한 영양소의 화학적 조합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체이자 문화적·사회적 맥락을 지닌 전체임을 되새기게 합니다. 더불어 지중해식 식단, 유기농법, 로컬 푸드 운동 등 특정한 식사 방식이나 농업 기술을 전 지구적 만병통치약으로 강요하는 교조주의를 비판하는 대목도 등장합니다. 지형과 기후, 문화가 완전히 다른 지구촌의 모든 사회에 단 하나의 정답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유기농 절대주의와 바이오 기술 절대주의 사이의 비옥한 중간지대에서, 지역적 맥락에 맞는 다원주의적 접근을 시도할 때 식량 안보와 생태적 조화가 동시에 가능해진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음식시민』은 전체성, 순환성, 다양성, 식품 중심, 지략, 자비, 형평성이라는 일곱 가지 키워드를 내세워, 거대 기업에 집중된 권력을 해체하고 식량 주권을 시민에게 되돌려줄 것을 촉구합니다. 식량 위기의 본질을 권력의 불균형과 민주적 통제의 상실에서 찾는 통찰입니다. 식량 세계의 공정성을 되찾기 위해 우리가 먹거리 정책과 유통 구조에 목소리를 내는 음식시민으로서의 주체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책 후반에 소개되는 음식 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한 6가지 IMPACT 실천법은 유토피아적 전복이나 극단적 운동가가 되지 않더라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지침입니다. 나의 윤리적 가치와 실제 식생활 사이의 불일치를 인지하고, 실행 가능한 유연한 조정을 하나씩 쌓아나가는 것, 그것이 바로 전 지구적 식문화를 바꾸는 현실적이고 가시적인 출발점입니다. 『음식시민』은 자신의 식탁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되, 구조적인 문제를 개인의 책임으로 축소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줍니다. 완벽한 선택이 어렵다는 이유로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 것과 모든 문제를 개인의 소비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것 사이에서 현실적인 길을 찾도록 돕습니다. #음식시민 #줄리언바지니 #인문식당 #식량시스템 #음식철학 #인문 #철학 #지속가능성 #초가공식품 #동물복지 #구석기다이어트 #환경교양서 #인디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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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협찬을 받아 읽고 내 생각과 느낌은 솔직하게 적었습니다. 줄리언 바지니의 『음식시민』은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 담긴 철학을 윤리, 환경, 경제, 인류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살펴보는 인문학 도서입니다. 저자는 수렵·채집에서 농업, 현대의 집약적 농업과 대량 축산으로 이어진 식량 생산의 변화를 설명하며 생산량 증가의 이면에 식량 불평등과 기후 위기, 자원 고갈 등의 문제가 있음을 지적합니다. 특히 마트에서 쉽게 구매하는 초콜릿의 생산 과정에서 열악한 노동 환경에 놓인 생산자들의 현실을 다루며 값싼 음식 뒤에 숨겨진 노동과 불평등을 돌아보게 합니다. 또한 대량 축산으로 인한 동물복지 문제와 음식물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설명하며 지속가능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특정한 농업 방식이나 식습관만을 정답으로 제시하기보다 우리의 선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도록 이끕니다. 음식을 남기지 않고 필요한 만큼 소비하는 개인의 노력부터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산과 정부의 공정한 유통 구조까지, 모두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음식시민』은 음식이 단순한 생존 수단을 넘어 동물의 삶과 자연환경, 경제적 정의에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기후 위기와 동물복지, 공정한 소비에 관심이 있다면 음식과 사회의 관계를 깊이 성찰할 수 있는 인문학 책으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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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시민> 인류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음식 철학 우리가 먹는 한 끼에 담긴 이야기 제목: 음식 시민_인류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음식 철학 지은이: 줄리언 바지니 옮긴이: 김민하 펴낸 곳: 인문 식당 발행: 2026년 10월 15일
우리는 매일 음식을 먹습니다. 아침에는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점심에는 식당에서 메뉴를 고르며, 저녁에는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식탁에 둘러앉습니다. 때로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을 느끼고, 바쁜 날에는 간편식으로 한 끼를 대신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지, 누가 만들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 식탁에 올라왔는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 소개할 책 <음식 시민>은 우리가 너무나 익숙하게 여겨 온 음식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책입니다. 음식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인간과 자연, 동물, 기술, 환경의 관계를 살펴보며 인류의 식량 문제와 미래에 관한 질문을 던집니다. 책의 분량이 적지 않고 다루는 주제도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우리의 일상과 연결해 생각하면 충분히 관심을 가질 만한 이야기입니다.
1.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것일까요? 우리는 음식을 선택할 때 맛과 가격, 신선도, 영양 등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음식에는 이러한 요소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우리가 먹는 쌀과 채소에는 땅과 물, 햇빛, 농부의 노동이 필요하고, 고기와 생선이 식탁에 오르기까지도 다양한 생산과 유통 과정이 이어지며, 식품을 가공하고 운송하는 과정에서는 에너지와 여러 자원이 사용됩니다. 결국 음식은 개인의 입맛을 넘어 자연과 산업, 노동과 경제가 연결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식 시민>은 이러한 관계를 폭넓게 살펴보면서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을 고려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합니다. 특히 저렴한 가격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미처 살펴보지 못한 문제는 없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물론 모든 소비자가 식품의 생산 과정을 일일이 확인하기는 어려우나, 음식이 우리에게 도착하기까지 수많은 사람과 자연의 자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식탁을 바라보는 시선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2. 땅과 사람, 동물과 기술로 살펴보는 음식의 세계 <음식 시민>은 음식을 중심으로 네 가지 영역을 살펴봅니다. 바로 땅과 사람, 동물, 기술입니다. 땅에 관한 이야기는 식량 생산과 자연환경의 관계를 생각하게 하는데요. 인류가 더 많은 식량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토지와 물을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미래에도 안정적으로 먹을거리를 확보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게 합니다. 사람에 관한 이야기는 식품산업과 노동, 음식문화의 의미를 돌아보게 합니다. 우리가 구매하는 식품에는 생산자의 노력과 유통 과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노동이 담겨 있어요. 음식이 단순한 상품을 넘어 사회와 문화를 연결하는 매개체라는 점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동물에 관한 이야기는 식량 생산 과정에서 생명의 가치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질문하는데, 우리가 누리는 풍요로움이 다른 생명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살펴보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술에 관한 이야기는 식량 생산의 효율성과 편리함,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문제들을 생각하게 하고 있어요. 기술의 발전이 식량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생산성과 효율성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음식 시민>은 음식이라는 하나의 주제를 통해 환경과 경제, 윤리와 기술을 함께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3. 우리는 어떤 음식 시민이 되어야 할까요? 이 책의 제목에서 눈길을 끄는 표현은 바로 <음식 시민>입니다. 음식 시민은 단순히 음식을 구매하고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이 생산되고 유통되는 과정과 그것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식량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필요한 만큼 음식을 구매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며, 식품의 원산지와 생산 정보에 관심을 갖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식량 부족이나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의미 있는 출발점입니다. 물론 개인의 실천만으로 거대한 식량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기에, 기업과 정부, 사회 전체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먹는 음식이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자연과 사회, 미래 세대의 삶과도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음식 시민으로 거듭나기 1. Inform yourself(스스로 개어 있으라) 2. Mobilise your communities(공동체와 연대하라) 3. Politicise food and farming(먹거리와 농업을 정치화하라) 4. Act out your principles(신념에 따라 행동하라) 5. Challenge institutions(제도와 기관에 질문을 던지라) 6. Talk(끊임없이 소통하라) 음식 시민 474 ~ 477쪽 4. <음식 시민>을 추천하는 이유 500쪽에 이르는 분량은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철학과 환경, 식량 문제를 함께 다루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하기는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자신의 일상과 연결되는 주제부터 살펴본다면 조금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음식과 환경의 관계가 궁금한 분, 인문학을 일상과 연결해 이해하고 싶은 분, 식품산업과 미래의 식량 문제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무엇보다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식탁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5. 오늘의 한 끼가 미래를 바꿀 수 있을까요? 우리는 매일 음식을 먹지만, 그 음식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왔는지 깊이 생각할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음식 시민>은 익숙한 식탁에서 출발해 인류의 생존과 미래라는 조금 더 넓은 주제로 독자를 안내합니다. 음식이 자연의 자원과 사람의 노동, 동물의 생명, 기술의 발전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며 우리가 어떤 식량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할지 질문하고 있어요. 물론 책을 읽는다고 해서 당장 식생활이 달라지거나 복잡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음식을 선택하는 순간에 작은 질문 하나를 떠올릴 수는 있을 것입니다. '이 음식은 어디에서 왔을까?' '우리가 지금 누리는 풍요로움을 미래에도 이어 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러한 질문은 평범한 한 끼를 이전과는 다른 의미로 바라보게 합니다. <음식 시민>은 단순히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우리가 먹는다는 행위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음식과 환경,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이해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을 통해 오늘의 식탁을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단다 It's not too l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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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음식과 환경을 생각하는 책으로 인문학 신간도서 음식시민 책을 서평 해보려고 한다. 이 책은 인문식당 출판사의 인문 에세이 책으로 추천하며, 세계 주요 언론과 석학들이 극찬하며 강력히 추천한 필독서다. 음식 철학 책 <음식시민>은 우리 갸 매일 먹는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철학적인 관점에서 이야기한다. 아침에 먹는 식사를 시작으로 저녁에 먹는 저녁식사까지 그 음식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에게 왔는지 생각하게 하는 음식 철학 책으로 추천한다. 인문식당 출판사의 신간도서로 음식은 영양과 맛을 넘어 생산과 유통과정 그리고 환경문제와 동물의 삶, 소비문화까지 더 넓고 깊게 살펴본다. 오늘날 세계의 식량 시스템이 마주한 위기를 살펴보며, 인류가 더 나은 식생활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떤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지 탐구하는 인문학 책 <음식시민>은 읽는 내내 알면서도 외면했던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특히 줄리언 바지니 작가는 20명 이상의 세계 각국 전문가를 인터뷰하고 유엔의 주요 보고서 등을 참고해 식량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한다. 식량문제는 결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며, 세계의 식량문제를 함께 들여다보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더 깊이 있게 살펴볼 수 있는 음식 철학 책이다. 음식을 생산하고 또 소비하는 현재의 방식이 과연 지속 가능한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안겨주는 책으로 식량 생산은 인간의 생존을 이어가도록 하지만 지나친 이윤 추구와 함께 대량 생산 중심의 시스템은 결국 환경을 훼손하고 동물을 생산 수단으로 취급하게 만들었다. 세계 곳곳에서 식량이 생산되고 버려지는 곳도 있지만 반면에 누군가는 충분히 먹지 못하고 있는 게 세계의 현실이다. 영국의 철학자이자 작가 줄리언 바지니는 이러한 문제를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거나 기술을 발전시키는 것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한다. 최근 다양한 인문 에세이 책을 접하고 있는데, 질문을 던지며 어렵지 않게 접하고 생각할 수 있는 책이라 요즘 읽을만한 책으로 추천하게 되는 것 같다. 단순히 음식을 생각하면 몸을 유지하기 위해 먹는 것이겠지만 동시에 음식을 함께 나누면서 즐거움을 느끼고 좋은 기억을 남기며, 다양한 관계를 나누게 하는 삶의 일부다. 특히 먹는 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음식시민>을 읽으면서 인류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음식 철학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출판사 인문식당의 신간 인문학 책으로 추천하며,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식생활과 실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일곱 가지 핵심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제시하는 일곱 가지 원칙은 우리가 음식을 생산하고 구매하며, 소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어 더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음식 철학 책이다. 음식시민 책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의 생활에서 무엇을 바꿀 수 있는지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배가 고프면 음식을 먹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또 누군가와 함께 음식을 먹으며 마음을 나누고, 지친 하루를 위로하는 것 또한 음식이기도 하다. 그렇게 음식은 우리의 삶에 가까이 있지만 너무 익숙해서 특별하게 생각하지 못한 게 아닐까 싶다. 요즘 읽을만한 책 <음식시민>은 그 음식의 소중함과 연결된 다양한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안겨준다. 이 책은 얇은 책은 아니지만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고, 다양한 사례와 철학적 관점을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은 독서시간이었다. 특히 평소 음식 문제를 환경이나 동물복지, 기후 위기 등에 관심이 많다면 좀 더 깊이 있고, 색다르게 접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은 출간 직후 세계 주요 언론의 찬사를 받으며 BBC 푸드 앤드 파밍 어워즈에서 '올해의 음식 도서'로 선정된 책이기도 하다. 또한 피터 싱어, 알랭 드 보통, 제이미 올리버, 말콤 글래드웰 등 세계적인 석학과 오피니언 리더들이 강력히 추천한 필독서이기에 충분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신간도서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오늘 우리가 선택한 음식이 내일 당장 세상을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무엇을 먹고 남길 것인지 고민해 보는 것만으로 우리가 살아갈 앞으로의 날들은 조금씩 달라질 것이다. 그렇기에 줄리언 바지니 작가의 음식 철학 책으로 추천하는 음식시민 책을 요즘 읽을만한 책으로 서평 해본다. (자세한 책사진과 글&영상은 블로그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는 기억과 문화, 미래가 연결되어 있다.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그것이 우리의 내일을 조금씩 바꿀 것이며, 더 나아가 세계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 -지유 자작 글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