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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거북』, 『슈퍼 토끼』 등 개성 넘치는 그림책으로 사랑받아 온 유설화 작가가 이번에는 첫 창작동화 『슈퍼 쥐 호프』로 돌아왔다. 그동안 작가의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었던 만큼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되었다. 그림책보다 훨씬 긴 분량의 동화임에도 흥미진진한 사건과 매력적인 등장인물들 덕분에 책장을 술술 넘길 수 있었다. 이야기의 주인공 호프는 슈퍼 인간을 만들려는 강 박사의 실험실에서 태어난 작은 흰쥐다. 끊임없는 실험으로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었지만, 자유를 향한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마침내 실험실을 탈출해 처음으로 바깥세상을 마주 하지만, 호프는 자신만의 자유에 만족하지 않는다. 실험실에 남겨진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위험한 곳으로 돌아갈 결심을 한다. 자신조차 살아남기 어려웠던 곳에 친구들을 위해 돌아가려는 호프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옛이야기 속 둔갑술을 모험의 중요한 소재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책방 고양이 콩이가 찾아낸 옛이야기와 과학자를 꿈꾸는 희망이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만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들이 펼쳐진다. 사람의 손톱을 먹고 사람으로 둔갑한다는 전통적인 이야기가 현대적인 실험실 탈출 작전과 연결되는 설정이 신선했다. 여기에 유설화 작가 특유의 유쾌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이 더해져 긴 동화가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 마음에 남은 것은 진정한 '슈퍼'의 의미다. 호프는 작고 연약한 실험 쥐이지만 누구보다 큰 용기를 지니고 있다. 자신이 얻은 자유에 만족하지 않고 친구들의 자유까지 생각하는 모습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영웅보다 더욱 멋지게 느껴진다. 또한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일도 서로의 지혜와 힘을 모으면 해낼 수 있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슈퍼 쥐 호프』는 작은 존재가 보여 주는 커다란 용기와 우정의 가치를 담은 이야기다. 특별한 능력이 있어야만 영웅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 두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을 믿고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행동하는 마음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희망'을 뜻하는 이름처럼 호프의 모험은 읽는 이에게도 작은 희망과 용기를 전해 준다. 앞으로 호프가 어떤 모험을 펼쳐 나갈지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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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슈퍼 토끼', '슈퍼 거북', '용기를 내 비닐 장갑' 등 의 그림책 작품으로 유명하신 유설화 작가님 작품입니다.
바로 이 3명(?)이 주요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슈퍼 쥐 호프는 실험실에서 실험쥐로 태어나 슈퍼 인간이 되고 싶은 강 박사의 실험체로 온 몸이 상처투성이인 상태였습니다.
이러저러한 과정을 통해 실험실에서 탈출한 호프. 고양이 콩이를 만나 친구 실험쥐들을 탈출시킬 방법을 찾는데,
이때 이번 이야기의 주요 플롯이 되는 고전의 소개가 중간에 나옵니다. 역시 최근에도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데 고전이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고전의 방법으로 책 표지에서 나온 '희망'이라는 어린이의 손톱을 먹으면서 사람으로 둔갑해보고, 다른 실험쥐들을 구출하러 간다는 것이 이 이야기의 주요 내용입니다. 유설화 작가님의 동화책 데뷔작이지만, 고전과 결합한 탄탄한 이야기 전개는 한숨에 다 읽을 수 있게 쓰여져 있습니다. 재미있는 동화책 슈퍼 쥐 호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