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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어른에게 꼭 권하고 싶은 철학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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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철학동화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책들이 많이 있다. 수십권짜리 전집으로 나오는 책들도 꽤나 많고, 단행본도 많다. 그 많은 철학동화 중 이 책이야말로 백미가 아닐까 한다. 얇지만 여덟 편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 하나하나가 주옥 같아서 정말 생각에 잠기에 한다. 그리고 거기에 딸린 질문들, 작가가 정말 고민해서 만들어준 문제들이다. 글은 상당히 아름답고 서정적이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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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철학동화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책들이 많이 있다. 수십권짜리 전집으로 나오는 책들도 꽤나 많고, 단행본도 많다. 그 많은 철학동화 중 이 책이야말로 백미가 아닐까 한다. 얇지만 여덟 편이다. 그리고 그 이야기 하나하나가 주옥 같아서 정말 생각에 잠기에 한다. 그리고 거기에 딸린 질문들, 작가가 정말 고민해서 만들어준 문제들이다. 글은 상당히 아름답고 서정적이며, 내용도 모던(modern)하다. 예컨대, 첫번째 글은 인간을 감시하는 컴퓨터 칩의 문제를 제기한다. 책도 아주 예쁘다. 여덟편의 이야기마다 색깔을 설정해서, 거기에 들어가는 삽화들도 거에게 맞추어 통일했다.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준 출판사와 편집자에게 고맙다는 느낌이 든다. 여뎗편의 책이지만, 전집류 10권보다 많은 내용을 담은 철학동화이다. 요즘, 생각하지 않는 어린이들이 문제다. 그래서 철학동화도 많이 팔린다. 그런 책들 가운데, 가장 소장할 가치가 있는게 이 책이 아닐까 한다.

[인상깊은구절]
아름다움, 꿈, 성스러움, 사랑, 순수..... 철학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의 하나는 이처럼 우리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말들에 대해 다시 한번 주의를 기울려 곰곰이 살펴보는 것입니다.
i*****t 2006.09.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말 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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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표지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었구요... 저자가 썼다는 ''읽고 생각해 봅시다''도 좋았습니다. 책은 많은데 어떻게 읽어야 할 지는 잘 모르거든요. 비판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삶을 다시 반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았어요. 그냥 살아가는 것이지 우리에게 이것은 어떤 의미인가 생각해 보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배경 지식이 없으니 저자가 토론해 보라는 주제에 대해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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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표지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었구요... 저자가 썼다는 ''읽고 생각해 봅시다''도 좋았습니다. 책은 많은데 어떻게 읽어야 할 지는 잘 모르거든요. 비판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삶을 다시 반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았어요. 그냥 살아가는 것이지 우리에게 이것은 어떤 의미인가 생각해 보지는 않잖아요. 그런데 배경 지식이 없으니 저자가 토론해 보라는 주제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보기는 쉽지 않더군요. 예를 들어 책임이 뭘까요? 이런 것들은 좀 깊이 생각해 보기에는 제 역량이 부족하더라구요. 배경 지식까지 책에 써 주는 것은 무리이겠죠? 한 번 읽어 보세요. 세상이 달라 보여요.
h***l 2006.05.01.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동화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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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에 따르면, 굳이 하이데거에 따르지 않더라도 현대는 기술 시대입니다. 인류가 구석기 시대에 돌을 깎아서 도구를 만든 것도 기술이라고 본다면, 현대만 기술 시대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현대의 기술은 과거의 기술과 그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현대의 기술은 지난 세기 중엽에 인류에게 그 끔찍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한반도를 바짝 긴장하게 하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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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에 따르면, 굳이 하이데거에 따르지 않더라도 현대는 기술 시대입니다. 인류가 구석기 시대에 돌을 깎아서 도구를 만든 것도 기술이라고 본다면, 현대만 기술 시대인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현대의 기술은 과거의 기술과 그 성격이 완전히 다릅니다. 현대의 기술은 지난 세기 중엽에 인류에게 그 끔찍함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 한반도를 바짝 긴장하게 하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했습니다. 저는 시대가 변하면 동화도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대를 반영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어린이들이 동화를 읽으면서 세상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에 따를 때, 이 책은 변화를 겪은 동화책입니다. 제가 이 책의 첫 번째 이야기를 읽었을 때, 아니 읽기 시작할 때 저는 사실 반감이 들었습니다. 어린이의 동화책에 전자칩과 휴대폰이 소재로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기분이 썩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야기들을 계속 읽어 나가면서 “어린이들이 이제는, 이 시대에는 이런 동화를 읽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전자칩이 인간들의 몸에 들어가 그 인간의 정보를 정부에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이 전자칩은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자칩이 아이의 목에 들어가서 역할을 하는데, 그 아이는 다른 아이와 사랑에 빠집니다. 이 정보를 알릴까 말까 전자칩은 고민하다가 순수한 사랑이라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아이들의 목 밖으로 뛰어 내립니다. 동화는 이렇게 끝납니다. 기술의 무조건적인 지배인가? 아니면 인간적인 소중함을 지킬 것인가? 동화는 우리를 이러한 물음 앞에 세웁니다. 각 이야기의 끝에는 동화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물음들이 있습니다. 부모와 함께 어린이가 동화를 읽고 나서 같이 물음에 답하면서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기술 시대에는 아무도 어른이 아닙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며 모두 함께 자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o****c 2006.1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