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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여행으로 투자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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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으로 투자를 배웠다?사실 단순하게 여행만 다닌다고 하면 그냥 그곳에서 좋았던 혹은 힘들었던 기억만 많이 남을 것이다. 나 역시도 과거에 터키-이집트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다른 선진국을 갔던 것보다 확실히 힘들었던 기억과 함께 재미있었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 하지만 말 그대로 '좋은 기억'이었을 뿐 현재로서는 남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여행을 투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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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으로 투자를 배웠다?

사실 단순하게 여행만 다닌다고 하면 그냥 그곳에서 좋았던 혹은 힘들었던 기억만 많이 남을 것이다. 나 역시도 과거에 터키-이집트에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다른 선진국을 갔던 것보다 확실히 힘들었던 기억과 함께 재미있었던 기억이 많이 남는다. 하지만 말 그대로 '좋은 기억'이었을 뿐 현재로서는 남는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여행을 투자와 접목시킨 사람이 있다. 심지어 투자로 번 돈으로 여행을 다니면서 돈을 쓰는데 쓰는 와중에 거꾸로 돈을 버는 신기한 상황 말이다(물론 투자라기보다는 유튜브겠지만) 하나만 보자면 사실 신기한 소재가 아닌데 두 개를 합쳐놓으니까 상당히 신선한 소재가 되었다. 저자는 어떤 방식으로 세계여행을 했으며 투자를 그 안에서 어떻게 선택을 했을까?


동남아부터 남북아메리카까지 횡단했다.

사실 요새 이렇게 횡단을 하기 위해서는 꽤나 많은 돈과 함께 시간, 그리고 결심히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과거보다는 오히려 지금이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일단 스마트폰과 이동 수단 등의 발달로 인해서 언어적 장벽이나 이동 시에 어려움이 확실히 줄긴 했다. 완전 오지를 가더라도 어느 정도 사람이 지나다녔다고 하면 교통수단이 발달이 되어 있을 정도이며 돈을 쓰러 가는 곳에는 누구나 '대환영' 이기 때문에 심지어 친절하기까지 하다(심지어 도둑들조차도 돈을 주면 친절하다) 거기다가 유튜브 등의 활용을 통해서 부가적인 수입이 가능하다. 저자는 이동 도중에 유튭이 터져서 오히려 돈을 더 번 케이스에 속한다고 하니 지금보다 이렇게 해외 나가기가 더 좋은 시기가 어디 있을까?


나름의 욕심이 있었다.

투자를 하면서 성공도 실패도 경험을 했다. 여기까지는 사실 일반적인 많은 사람들이 거치는 내용이다. 그런데 앞으로도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무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었나 보다. 그래서 서적을 읽고 신문을 읽고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이렇게 아예 계획을 세워서 해외로 나가고 거기다가 그 안에서 '돈을 생각하는' 여행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유적지나 관광지를 가면서 '우와 신기하다'라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경제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과거에 왔었다면 어떤 상황으로 바뀌었는지,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 어떤 것이 다른지 등을 기록하면서 자신만의 투자 방식을 생각하게 되었다. 전체적인 큰 흐름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다.


워런버핏도 단타는 하지 않는다.

세계적인 투자가 중에 초단타를 통해서 계속 돈을 벌었다는 사람을 보았는가? 물론 주변에 있을 수도, 어딘가는 초단타를 통해서 수억을 번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하나 확실한 것은 그 방식이 '지속 가능한 방식'은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세계 여러 곳을 다니면서 직접 눈으로 본 현실, AI, 전기차, 자율주행 등등은 투자를 함에 있어서 '이것은 진짜 실현이 가능하고 이 회사가 가질 수 있는 해자다'라고 판단할 수 있다. 그렇기에 저자는 그러한 방식으로 미래에 투자를 하였고 꽤나 많은 돈을 벌었다. 여행 다니면서 유튜브로도 투자로도 성공할 수 있다면 그 얼마나 짜릿한 삶인가.


사실 부럽다.

물론 나에겐 이렇게 훌훌 돌아다닐 수 있는 여건은 마련되지 않는다. 직장인이기 때문에 그리고 아버지이기 때문에 생각할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한 1년 정도 이러한 삶을 했을 때 돈에 걱정이 없다면 한 번은 해 볼만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교차한다. 책을 읽는 내내 사실 나라에서 어떤 일을 하거나 관광을 한 것 자체가 부러운 것이 아니라 이러한 계획 자체를 세울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그것을 실행함에 있어서 다소 오차는 있지만 결국 완벽히 실행을 했던 점은 정말 대단하고 저자의 여행이 아마 저자의 인생에서 평생 남을만한 일이라고 생각도 된다. 몇몇 기업들에 대한 내용이 나오면서 그것을 적어두고 지켜보고 있는데 과연 저자의 생각대로 움직일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발굴하는 것이 참 효과적이겠다는 생각을 했다.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시각으로 작성함

YES마니아 : 로얄 k****1 2026.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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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세계여행으로 투자를 배웠다_트래블제이
"[서평] 나는 세계여행으로 투자를 배웠다_트래블제이"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   여행을 하면서 투자자의 시선으로 세계를 관찰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투자와 여행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이 책의 핵심은 파트 5의 내용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은 미국 주식이 답입니다. 투자를 하면서 살아남은 투자 구루들의 투자법을 벤치마킹하여야 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자신만의 투자법을 찾을 수 있어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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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았습니다 ]

   여행을 하면서 투자자의 시선으로 세계를 관찰한 내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투자와 여행에 관심이 있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이 책의 핵심은 파트 5의 내용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결국은 미국 주식이 답입니다. 투자를 하면서 살아남은 투자 구루들의 투자법을 벤치마킹하여야 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자신만의 투자법을 찾을 수 있어야 합니다. 숏은 롱을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낼 수는 있겠지만 지속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앞으로의 국제 정세 변화도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RE100, 탄소국경조정제도등을 통하여 무역 장벽을 세우고 있습니다. 각 국가 및 기업들이 어떠한 정책과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AI 서비스의 경험은 세계 인구의 일부분만 사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스마트폰 사용자처럼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저자의 주식 투자 1순위 책은 윌리엄 오닐의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입니다. 저도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이라 공감됩니다. CAN SLIM 공식은 투자의 핵심입니다. 

C (Current quarterly earnings) 현재의 주당 분기 순이익: 높을수록 좋다

A (Annual earnings) 연간 순이익 증가율: 높은 성장률

N (New product, management and highs) 신제품, 경영혁신, 신고가: 적시에 매수

S (Supply and Demand) 수요와 공급: 발행 주식 수와 높은 수요

L (Leaders and laggards) 주도주인가 소외주인가: 증시를 이끄는 주도주

I (Institution) 기관의 뒷받침: 큰 손인 기관투자가들이 매수를 시작

M (Market direction) 시장의 방향: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다(Bull Market 황소) vs(Bear 곰)


   동남아 여행 중 라오스의 커피 이야기는 부럽습니다. 현지에서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코라오홀딩스는 라오스의 국민기업인데 우리나라 분이 세운 회사라 오래전에 관심을 가졌던 기업 중 하나입니다. 자동차 판매량이 중국의 자동차로 인해 점유율이 떨어져서 아쉽습니다.


   도요타 프리우스 V 차량으로 미국에서 중앙아메리카를 거쳐 남아메리카까지 2년간 9만 킬로를 여행했습니다. 책에 언급하지 않은 많은 내용들을 경험했을 것이가 생각됩니다. 각 나라나 지역의 내용 마지막에 트래블제이의 한 줄 메모를 해주어 좋습니다. 투자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 책 속 중요 문장 ]

p.104

일반적인 주식투자자라면 현금이 생길 때마다 우량주를 조금씩 모아가는 전략이 가장 현실적이다. 


p.134

좋은 시장을 찾는 것만큼, 언제 투자할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박수 칠 때 떠나라!


p.170

늘 배트를 휘두를 필요는 없다. 나에게 맞는 공이 올 때만 스윙을 하면 된다. 


p.174

인생도 여행도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p.201

테마가 산업이 되면 주가는 10배 뛴다.



g*******n 2026.10.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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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여행으로 투자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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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일상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세계를 여행하면 다양한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4년간 386개 도시를 경험한 작가님의 여행 일정은 참으로 놀라웠다. 그의 여행담 속에서 내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준 국가는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였다. 우선 말레이시아가 산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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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솔직한 생각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일상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세계를 여행하면 다양한 투자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4년간 386개 도시를 경험한 작가님의 여행 일정은 참으로 놀라웠다. 그의 여행담 속에서 내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준 국가는 동남아시아의 말레이시아였다. 우선 말레이시아가 산유국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대부분은 아는 사실인데 나만 모르는 것일 수도...) 그리고 싱가포르와 인접한 '조호루'라는 지역은 한국의 신도시와 같은 느낌으로 은퇴 후에 살만한 후보군에 올릴만한 도시였다.



말레이시아 다음으로 놀라움을 얻은 국가는 싱가포르였다. 아시아의 금융 허브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GDP가 대한민국보다 압도적으로 높다는 사실은 충격적이었다. 물론 인구수가 적어서 그럴 수 있지만 대한민국 1인당 GDP가 4만 달러 대지만, 싱가포르는 그보다 2배 이상이었다.


2026년 10월 기준 1인당 GDP (대한민국은 30위, 출처: 나무위키)


책 중간에는 작가님의 금융에 대한 투자 원칙도 짧은 챕터로 정리되어 있었다. 그가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경험 속에서도 국제 정세를 꿰뚫고 본인만의 투자 원칙을 이어가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실제로 투자로 얼마큼의 수익을 만들었는지 구체적인 금액은 나오지 않는다. 주로 현금 비중, 주식 비중과 같은 % 로만 밝히고 있다는 점이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자신만의 원칙에 따라 비중을 유지하고 투자 판단을 이어가는 모습은 작은 소음에 휩쓸리지 않고 기다릴 수 있고, 판단이 섰을 때의 결단성은 배워야 할 부분이라 생각했다.



그의 여정은 미국을 거쳐 남미에서 종료된다. 미국에서 구매한 도요타 프리우스로 중남미를 거쳐 남미까지 여행을 감행했는데 (내 생각엔 이건 감행이 맞다.) 내게 시간과 돈이 주어졌다고 그런 용기를 내지는 못할 것 같았다. 특히, 과테말라에서는 아스팔트 길에서 비포장도로로 이어지는 길에서 바퀴가 빠져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기도 했는데, 현지인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저자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보다 도전과 실행의 에너지가 넘쳤던 사람이었기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얻은 것도 많았을 것이다.


사람마다 타고난 성향은 다르다. 하지만 성향이 그 사람을 완전히 규정하는 건 아니라 생각한다. 사람은 주변의 사람, 환경이 달라지면 적응하기 위해 변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불확실성을 극도로 경계하는 인간의 특성들이 자신을 스스로 선을 긋고 다양한 삶을 경험할 기회를 없애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외벌이고, 4인 가정의 가장이다. 도전보다 지키는 것이 급급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는 조급한 마음은 모든 의사 결정에서 안정에 무게를 두고 있다. 100세까지 살아간다고 할 때 내 인생은 이제 중반을 향해가고 있다. 중반을 지나도 아직 50년이라는 인생이 남아있다. 이 책을 읽으며 은퇴하는 때가 오면 과연 나는 무얼 할 수 있는 사람인지 자문해 보지만 생각이 뻗쳐나가지는 못했다.


현재 나는 변화의 시기에 놓여있다.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서 미국 이민을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에 안정적으로 갖춰놓은 자산과 노후에 대한 대비책들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아직 겪어보지 않은 환경이고,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문화와 생활 방식에 맞춰 살아가야 할 지도 고민만 한가득이다. '내가 그 나라에서 뭘 할 수 있을까?', '나이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등등 많은 고민들이 생각을 뻗어나가는 장애물로 작용한다. 하지만 고민들은 실행하는 순간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될 수 있음을 지금까지의 삶에서 많이 경험해서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 전환기를 스스로 실행한다는 데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


<나는 세계 여행으로 투자를 배웠다>에서 저자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이다. 유튜브로도 여행 자금을 충족하기도 했고, 증권사에서의 경험으로 투자로도 일정 자산을 쌓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게는 자꾸 '나이'라는 족쇄가 생각을 방해하고 있다. 그리고 가족 부양이라는 무거운 짐이 실행도 방해한다. 이 책을 읽고 용기는 나지만 막상 새로운 환경에 뛰어들 자신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의 이야기를 통해 내면에는 다양한 씨앗을 뿌릴 수 있었다. 당장은 아니더라도 계속 생각하는 한 그 씨앗들은 싹을 틔울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내가 계속해서 관심을 주었을 때만 가능한 이야기다. 그리고 지금은 그래야 할 때가 오고 있다는 걸 감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책이었다.




j****8 2026.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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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계여행으로 투자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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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이 일흔을 넘기고 돌아보니, 평생을 바쳐 일군 자산과 삶의 궤적이 정작 세상이라는 거대한 흐름 안에서 얼마나 작은 조각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은퇴 후 익숙한 일상과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하기 쉬운 시절이다. 그러나 트래블 제이의 <나는 세계여행으로 투자를 배웠다>는 둔감해지기 쉬운 노년의 감각에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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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나이 일흔을 넘기고 돌아보니, 평생을 바쳐 일군 자산과 삶의 궤적이 정작 세상이라는 거대한 흐름 안에서 얼마나 작은 조각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은퇴 후 익숙한 일상과 과거의 성공 경험에 안주하기 쉬운 시절이다. 그러나 트래블 제이의 <나는 세계여행으로 투자를 배웠다>는 둔감해지기 쉬운 노년의 감각에 신선한 경종을 울려주었다. 책장을 넘기는 동안, 나는 그저 한 젊은이의 흥미진진한 여행기를 읽은 것이 아니라, 세계라는 거대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생생한 경제 교육을 함께 경험했다.

젊은 시절 우리 세대의 투자는 주로 열심히 아끼고, 집 한 채를 마련하며, 국내의 아파트나 특정 종목에 모든 것을 거는 형태였다. 정보는 한정되어 있었고, 눈앞에 보이는 땅과 건물이 세상의 전부처럼 느껴지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작가가 세계 각국의 거리, 상점, 현지인들의 삶의 현장을 발로 누비며 발굴해낸 투자 아이디어들은 투자란 복잡한 모니터의 차트나 증권사 리포트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사람들이 무엇에 돈을 쓰는지, 어떤 브랜드에 열광하는지, 도시의 골목에서 어떤 변화의 징후가 불어오고 있는지를 직접 관찰하고 분석하는 저자의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이다. 여행지에서 만난 작고 소소한 현상들을 세계적인 기업의 가치와 연결 짓는 통찰력은, 오랜 세월 세상을 살아온 내게도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었다. 주식이나 투자라 하면 흔히 위험하고 복잡한 수학 방정식처럼 여기기 쉽지만, 저자는 투자가 본질적으로 ‘사람들의 삶과 욕망을 읽는 일’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70대의 시선에서 이 책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는 ‘국경을 넘어서는 자산 시야’를 제시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종종 국내 경제의 틀 안에 스스로를 가두곤 한다. 하지만 저자가 안내하는 세계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글로벌 시장이라는 넓은 바다에서 나의 자산을 어떻게 보호하고 키워나가야 할지에 대한 혜안을 얻게 된다. 자식 세대에게 무엇을 유산으로 물려줄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깊어진다. 단순히 부동산이나 현금을 넘겨주는 것보다, 세상을 넓게 바라보고 글로벌 흐름에 올라탈 수 있는 '경제적 안목'을 전해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유산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은 단순히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 것인가'를 다루는 기술서가 아니다. 세상을 탐구하는 호기심과 그 안에서 가치를 발견해내는 통찰, 그리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주체적인 태도에 관한 이야기다. 비록 나이는 일흔을 넘어 몸은 예전처럼 자유롭게 세계를 누비지 못할지라도, 마음만큼은 저자와 함께 세계 곳곳의 시장을 누비며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다.


은퇴 후 삶의 지평을 넓히고 싶은 동년배들은 물론, 세상을 넓게 보며 지혜롭게 자산을 키워가고자 하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이 책을 기꺼이 추천하고 싶다. 배움과 탐구에는 나이가 없음을, 그리고 세상이라는 거대한 교과서는 여전히 배울 거리로 가득 차 있음을 느끼게 해준 뜻 깊은 독서였다.

k*****6 2026.10.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