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른들 앞에서 옛날 생각이 나네 라고 말한다고 웃으실 것이다. 하지만 이 만화를 보니 딱 그 소리 밖에 안 나오는 것 같다. 이 만화가 내가 이제까지 본 만화중에서 특별히 너무나도 재미있다거나 하는 것은 아닌데 왠지 의무적으로 읽어줘야 할 것 같은 기분...그런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다. 둘리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캐릭터가 아닐까 싶다. 일본만화의 팬시제품이 판을 칠 때 우리나라 만화에서는 거의 드물게 둘리도 팬시로 만들어지고(지금은 우리나라도 많이 발전했지만), 나보다 조금 어린 세대들에게는 만화영화로 더 알려진 만화...그것이 바로 둘리다. 아주 어릴 때 처음 본 후로 심심하면 무슨 명절이다 뭐다 해서 정규만화시간이 아닌 특선만화시간에 많이 방영해 주었기 때문에 한 작품을 너무나 많이 본 것도 이 만화가 처음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볼 때 마다 어떤 장면에서 울음이 나고 어떤 장면에서는 웃음이 나는 것은 무슨 이율까? 일시적인 즐거움이 아니라 가끔 옛생각이 날 때 뒤적여 볼 수 있는 만화. |
| "아기 공룡 둘리" 새로 출간 됐다는 사실을 얼마전에야 알게 되었다. 이곳 저곳으로 돌아다녀봐도...정말 구하기 어려운 책이었는데... 어렸을 때 둘리가 TV에 나올때는 늘 그앞에 붙어 있었다. 지금도 가끔 TV에서 둘리가 재방송 될때 보면 나는 TV앞에 앉아있다. 어린애 처럼 웃으며... 아기 공룡 둘리가 우리들 앞에 선보인지도 언 20여년이 되어간다. 그긴 세월동안 둘리가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김수정님의 둘리에서는 왠지 모를 친근함이 느껴진다. 그 친근함 하나가 둘리를 20여년 동안이나 사랑 받게 만든걸까... 이 추억의 둘리가 다시 우리에게 돌아와서 너무 기분이 좋다.나중에 내 자식은 둘리를 보고 어떤 느낌을 가질런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