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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신조어와 문화현상을 일고
"발칙한 신조어와 문화현상을 일고" 내용보기
이 책은 신조어를 만들어 내는 권력을 남성 권력, 예술 권력, 돈과 상술 권력, 고용 권력, 디지털 권력 등으로 나눠 살펴보면서 이 ''권력의 입''이 자신들의 ''정의''를 어떻게 정당화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가령 보보스족, 웰빙족, 명품족, 미시족 등 다양한 ''-족''(族)을 언급하면서 저자는 "우리 사회 수많은 족(族)들이 마케팅이 만들어 놓은 신귀족의 허상을 좇아 허겁지겁 달려
"발칙한 신조어와 문화현상을 일고" 내용보기
이 책은 신조어를 만들어 내는 권력을 남성 권력, 예술 권력, 돈과 상술 권력, 고용 권력, 디지털 권력 등으로 나눠 살펴보면서 이 ''권력의 입''이 자신들의 ''정의''를 어떻게 정당화하는지 살펴보고 있다. 가령 보보스족, 웰빙족, 명품족, 미시족 등 다양한 ''-족''(族)을 언급하면서 저자는 "우리 사회 수많은 족(族)들이 마케팅이 만들어 놓은 신귀족의 허상을 좇아 허겁지겁 달려가는 족(足)들로 변신했다"고 꼬집는다. 신조어 뒤에 숨은 권력이 어떻고 서로 경계를 깨고 넘나들거나 서로 긴밀하게 야합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마담, 옴므파탈..... 등등

[인상깊은구절]
신조어들이 기존 체계나 고정관념을 흔들기 위한 언어 표현이라 생각했는데 도리어 권력에 기생하거나 권력의 조종을 받으면서 기득권 유지를 위한 반문화적인 작동에 은밀하게 가담하고 있다니 한대 얻어 맞는 기분입니다. 저자의 통찰과 그 배경지식들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t****s 2006.04.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