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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 말썽꾸러기 헨리의 악동일기
"천하 말썽꾸러기 헨리의 악동일기" 내용보기
이 책은 천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말썽꾸러기 헨리의 좌충우돌 그리고 엉망진창 모험담이다. 실로 근래 보기 드문 새로운 악동의 출현으로 이 분야에서 한참 선배인 톰 소여나 허클베리 핀에 뒤지지 않을 장난꾸러기가 바로 헨리이다. 아니 오히려 톰이나 허크도 신세대 악동인 헨리 때문에 오히려 긴장하고 있지나 않을까? 먼저 표지를 보면 파랗고 산뜻한 표지가 눈에 쏙 들어온다.
"천하 말썽꾸러기 헨리의 악동일기" 내용보기
이 책은 천하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말썽꾸러기 헨리의 좌충우돌 그리고 엉망진창 모험담이다. 실로 근래 보기 드문 새로운 악동의 출현으로 이 분야에서 한참 선배인 톰 소여나 허클베리 핀에 뒤지지 않을 장난꾸러기가 바로 헨리이다. 아니 오히려 톰이나 허크도 신세대 악동인 헨리 때문에 오히려 긴장하고 있지나 않을까? 먼저 표지를 보면 파랗고 산뜻한 표지가 눈에 쏙 들어온다. 그런데 물을 잔뜩 든 양동이를 치켜들고 있는 헨리의 표정이 예사롭지 않다. 눈은 장난기로 반짝반짝 빛나고, 살짝 말려 올라간 입꼬리에는 앞으로 벌어질 소동에 대한 기대감이 잔뜩 묻어 있지 않은가? 책에는 모두 네 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하나같이 아빠 엄마가 싫어할 일만 가득하니, 책을 읽다보면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천사 같은지 깨닫게 되는 좋은 책이 바로 ‘헨리와 비밀 결사대’이다. 그러한 헨리도 무서워하는 것이 하나 있으니 그것은 바로 주사 맞는 일이다. 거미, 유령, 강도, 무서운 꿈까지 하나도 무서워하는 것이 없는 헨리도 주사 앞에서는 바들바들 떨고 숨이 탁 막힌다. 헨리는 앙숙인 마거릿이 주사를 맞고는 비명도 지르지 않고 의기양양해서 놀려대자 더욱 주눅이 든다. 주사를 당당하게 맞는 용감한 헨리를 상상해 보지만 자기 차례가 되자 비명을 지르고 울부짖으며 마구 발길질을 해대는 등 말이 아니다. 주사를 맞아야 하는 위기일발의 순간 꾀병을 부려 예방접종을 피하는데, 과연 헨리의 계획은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굳이 어린 시절의 ‘불 주사’를 떠올리지 않더라도 주사란 얼마나 맞기 싫은 것인가? 하지만 그러면서도 헨리가 부러운 것이, 이제 나는 무섭고 싫어도 울 수 없을 만큼 나이를 지나치게 먹어 버렸다. 아, 나이 드는 것의 서글픔이여! 주사 맞기 싫어 발버둥칠 수 있는 행복(?)이여! 둘째 이야기는 책의 제목이기도 한 비밀 결사대에 대한 것이다. 짐작한 대로 자신들만의 요새를 만들고, 암호를 정하고 정찰도 하는 비밀스러운 조직에 관한 것이다. 아마 아이들이란 서로 통하는 것인지 구체적인 모습은 조금 다르지만 이것도 우리들 세대에서 다 해본 장난이 아닌가? 시골에서 자란 나도 바위 틈 같은 곳을 비밀 기지로 삼고 지도도 그리고는 했었는데,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어린 시절의 많은 모험과 탐험을 떠올릴 수 있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도 이와 같은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까? 아파트의 빌딩 숲에서 그리고 수없이 많은 학원들 틈에서 더 이상의 비밀 결사대가 활약할 수 없게 된 시대가 조금 서글퍼진다. 헨리 이야기를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말썽꾸러기 형과 대비되는 모범생인 동생 피터다. 사실 이 부분의 이야기에서는 헨리가 상당히 불쌍하게 느껴진다. 말 잘 듣는 피터가 말썽을 부려도 그 화살은 고스란히 헨리에게 날아온다. 실제로 본다면 다르겠지만 책 속의 피터는 참 얄밉다. 제 형이 야단맞는 순간에도 오히려 자기가 잘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고 칭찬을 받으려 하니 말이다. 헨리가 짓궂기 그지없는 말썽쟁이인 반면에 피터는 속에 여우가 들어 있는 듯 매우 영악해 보여 별로 정이 가지 않는다. 그렇게 얄밉기 짝이 없는 피터를 헨리가 그냥 놓아둘 리가 없다. 결국 자신이 당했던 것을 한순간에 되돌려주는 피터이니, 결코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없다고 할까? 누구나 아이 시절을 겪는다. 주사를 맞기 싫어하고, 자기들만의 비밀기지와 암호를 만들며 많은 선물과 맛난 먹을 것을 좋아한다. 내가 어렸을 때와 우리 아이가 자라는 지금은 환경이 너무나 다르지만 헨리의 이야기를 읽으며 공유할 수 있는 부분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든다. 한 때는 누구나 헨리였지만 자라서는 대개 피터가 된다.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악동은 잊어버리고, 우리는 모범적인 사회인으로 살아간다. 이 책을 읽으며 헨리의 고약한 장난에 어떤 이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 것이고, 또 어떤 이는 고개를 끄덕일 것이리라. 헨리의 장난에 동조하기는 힘들지만 그래도 헨리가 밉게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헨리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결코 교훈적이지 않다. 아니 오히려 괘씸한 책이다. 그러나 책을 읽는 동안 우리 안 저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어린 시절의 헨리를 만나게 하기도 하고 아이들을 조금 더 너그럽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 바로 ‘헨리와 비밀 결사대’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기도 하고….
j***g 2006.04.3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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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말썽꾸러기
"귀여운 말썽꾸러기" 내용보기
표지 그림에 그대로 표현되어 있듯이 귀여운 악동을 만났다. 유령,거미,강도나 무서운 꿈 ,아무것도 무서운게 없는 헨리에게 딱하나 무서운게 있으니 그건 주사였다. 정말 무서우면서 자기 이름이 불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헨리,그 와중에도 주사를 맞고 우는 친구를 놀려댄다. 드디어 헨리차례,용감하다고 스스로 다짐했건만 다잊고 비명을 지르고 발길질을 하며 주사실로 들
"귀여운 말썽꾸러기" 내용보기
표지 그림에 그대로 표현되어 있듯이 귀여운 악동을 만났다. 유령,거미,강도나 무서운 꿈 ,아무것도 무서운게 없는 헨리에게 딱하나 무서운게 있으니 그건 주사였다. 정말 무서우면서 자기 이름이 불리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헨리,그 와중에도 주사를 맞고 우는 친구를 놀려댄다. 드디어 헨리차례,용감하다고 스스로 다짐했건만 다잊고 비명을 지르고 발길질을 하며 주사실로 들어가죠. 헨리는 동생 착한 동생 피터가 먼저 맞는 사이 꾀를 내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수 있었어요.억지로 기침을하고 코를 훌쩍,헨리가 본건열이 "나거나아픈 어린이에게는 주사를 놓지 마세요."였거든요. 그런데, 집으로 찾아온 의사 선생님의 처방이 주사였어요. 헨리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듯싶네요. 이 책에는 두개의 결사대가 나와요. 마거릿과 수잔의 비밀 결사대와 헨리와 피터의 붉은 손 결사대죠. 마거릿과 헨리는 서로에게 복수를 하려고 계획을 세워요. 서로의 아지트에 물이 든 양동이를 엊고 줄게 걸리면 양동이를 뒤집어써서 물벼락을 맞게 되는 계획! 하지만 엉뚱하게도 다른 친구들이 물을 뒤집어 쓰게 되죠. 모든일이 계획대로만 되지 않는다는 걸 배웠을 거예요. 이제 동생 피터 얘길 할께요. 항상 모범적이고 착하고 훌륭하다고 칭찬만 듣고 사는 말써꾸러기 헨리의 동생이죠. 피터는 부모님이 형을 야단치느라 자기를 칭찬할 틈이 없자 일부러 말썽을 부리기로 결심하죠.옷도 함부로 벗어놓고 책도 쓰러뜨리고 초콜릿을 먹어 치우고...하지만 피터가 말썽을 부린다는 사실을 부모님은 알아차리지 못해요. 할머니가 “넌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아이야”라고 말하자 다시 훌륭한 아이가 되기로 결심해요. 그 순간 할머니의 안경을 부러뜨리게 되고 엄마가 아끼는 접시를 깨뜨리고. 이를 어쩌나요. 그렇게 말썽을 부리고 싶을땐 안되더니... 이젠 피터의 비명소리가 들리는 듯싶네요. 마지막으로 헨리의 생일 파티로 가볼께요. 2월은 헨리가 가장 좋아하는달! 헨리의 부모님에겐 최악의 달이래요. 우주 전쟁 격투장에서 생일 파티를 하겠다는 헨리를 반대하던 엄마 아빠가환호성을 치며 반기네요. 그동안 집에서 생일잔치하며 고생이 많았나 봐요. 하지만 우주 전쟁 격투장 쪽에서 헨리를 출입금지 시켰어요. 친구 생일 파티에 가서 그곳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놨대네요. 알만하죠? 그냥 집에서 파티를 하는데 초대할 친구를 부르는것도 만만치 않아요. 쭉 써놓은 이름을 보며 맘에 없는 친구를 지우다 보니 하명도 남지 않았거든요. 친구가 안오면 선물도 당연 없는거라 그래서 다들 초대했죠. 선물이 많아지니까. 생일잔치는 아주 재미없었대요. 친구들의 선물은 헨리가 전혀 좋아하지 않는 것이었고<엄마는 좋아했지만>아빠가 제안한 놀이는 모범생 피터만 빼고 애들이 좋아하지 않는 것이었대요. 정말 즐겁지 않았나 봐요. 말썽꾸러기 헨리가 음식을 던지거나 피터를 걷어차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이때 말썽꾸러기 헨리 뭔가를 생각하고 슬그머니 밖으로 나가더니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손님들에게 물대포를 쏘아 댔어요. 물론 엄청난 꾸중을 들었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참 행복한 악동 귀염둥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사람에겐 타고난 천성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피터가 말썽을 부리려고 아무리 애써도 안 되듯이 헨리가 얌전해진다고 행복해지진 않으리라는 것을... 지나치게 어른들의 눈으로 아이를 가르치려고만 하는 헨리의 부모가 조금만 아이의 눈으로 헨리를 봐준다면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지나치게 모범생인 피터가 다른 아이들처럼 때론 말썽도 부리며 아이답게 자라야 한다고 느꼈어요. 헨리보다 피터가 안 되보였거든요. 어느 책에 조용한 아이가 위험하대요. 이 책을 본보기로 삼아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t******8 2006.05.0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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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어른의 눈높이차이가 화악~~
"아이와 어른의 눈높이차이가 화악~~" 내용보기
헨리의 책을 우선 딸아이에게 읽혔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와 제 눈높이의 차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차원이랄까... 올해부터 고학년이 된 아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떠보는 차원이랄까... 그런데 정말 새삼스러운 부분을 찾았습니다. 헨리와 비밀결사대를 읽은 아이의 감상입니다 "주사는 정말 싫어!" - 주사는 나두 진짜루 싫은데, 헨리는 너무 과한 것 같아요. 덕
"아이와 어른의 눈높이차이가 화악~~" 내용보기
헨리의 책을 우선 딸아이에게 읽혔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와 제 눈높이의 차이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차원이랄까... 올해부터 고학년이 된 아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떠보는 차원이랄까... 그런데 정말 새삼스러운 부분을 찾았습니다. 헨리와 비밀결사대를 읽은 아이의 감상입니다 "주사는 정말 싫어!" - 주사는 나두 진짜루 싫은데, 헨리는 너무 과한 것 같아요. 덕분에 결국 더 많이 주사를 맞아야 하쟎아요? 내가 1학년때 약안먹고 버티다가 주사맞게 된 거랑 똑같아서 이해는 되지만, 너무 반항을 많이 하고 말썽을 부려 싫었어요. 그런데 피터, 말썽을 부리다를 보면서는 화가 났어요. 어른들은 말로만 아이들을 이해한다고 하면서 정말 헨리처럼 안한일을 제대로 말하려 하면 듣지 않고 자기들의 생각대로만 판단해요. 나는 피터가 더 얄밉고 싫어요. 그리고 헨리가 이해가 더 많이 되어요. 내 옆에도 피터같은 아이가 있는데, 난 피터가 더 위험하고 나쁜아이라고 생각되요. 저도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피터처럼 조용하고 솔직히 음흉하다고나 할까? 눈치만 빨라서 어른들에게 순종하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은 꾸민것인 아이들을 몇몇 보면서 느낀 것입니다. 눈치빠르고 계산도 잘하고 인사등 예절도 바르기에 처음에는 빠릿빠릿 한 아이인 줄 알고 아이와 함께 놀던 아이 친구 하나가 아이들을 이간질하고 어른들에게도 함부로 하는 것을 보았거든요. 그런데 보면 그 엄마도 거의 비슷한 성향이더군요. 그래서 순진하면서 장난끼 많은 아이들이 점점 더 이뻐지더군요. 물론 이 책의 헨리처럼 막무가내에 장난 자체가 즐겁기만 하고 주변을 생각못하는 아이가 되면 안되겠지만, 내아이는 너무 눈치빠르고 계산 빠른 아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제가 시대에 떨어지는 엄마는 아닐까 고민합니다. 그런 면에서 제 아이는 ''피터, 말썽을 부리다''가 굉장히 인상깊었나봐요. 그래서 아이는 헨리에게 무지 많이 공감했대요.

[인상깊은구절]
pp78-pp80 피터는 부엌으로 달려가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이제 다시 훌륭한 아이가 되었으니...피터의 입에서 고함이 터져나왔습니다. 정말 한 번쯤 이렇게 조용한척, 잘난척 하는 아이는 혼나야 합니다...후후~~
l******2 2006.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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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말썽쟁이 우리 아이같은 헨리
"개구쟁이 말썽쟁이 우리 아이같은 헨리" 내용보기
개구쟁이 말썽쟁이 하지만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꾸밈없고 눈치보지 않고 어디서든지 당당한 사고뭉치 헨리와 왜 우리 아이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지... 처음 이 책을 받고 나서 아이가 그림이 없는 책인 줄 알고 읽지 으려고 하더군요. 그런다가 제가 읽으면서 얼굴에 연신 미소를 띠우고 게다가 박장대소까지 하자 책을 들여다보고 자신도 읽겠다고 하더군요. 원래 그림이 없
"개구쟁이 말썽쟁이 우리 아이같은 헨리" 내용보기
개구쟁이 말썽쟁이 하지만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입니다. 꾸밈없고 눈치보지 않고 어디서든지 당당한 사고뭉치 헨리와 왜 우리 아이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지... 처음 이 책을 받고 나서 아이가 그림이 없는 책인 줄 알고 읽지 으려고 하더군요. 그런다가 제가 읽으면서 얼굴에 연신 미소를 띠우고 게다가 박장대소까지 하자 책을 들여다보고 자신도 읽겠다고 하더군요. 원래 그림이 없이 글자만 잔뜩 들어있는 책인 줄 알았다나요? 책을 받고 나서 이 책이랑 다음 책인 <헨리, 벼락부자가 되다>까지 와서 뜻하지 선물을 받은 것 같아 너무 기뻤답니다. 게다가 두 권의 책을 다 읽고나서 책 뒤에 말성쟁이 헨리이야기라며 다른 세 권의 제목을 보고 언제 나오는지 꼭 사달라고 하더군요. 주인공 헨리가 몇 살이냐고 자꾸만 물어보고 또 헨리의 동생 피터 또한 몇 살인지 자꾸만 물어보아 저를 당황하게 만들었고, 너무 모범생 피터의 모습에 제가 더 숨이 막힐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학교라는 말에 초등학생일 거라는 생각도 들었고, 배경이 영국이기 때문에 제가 알기로 유치원이 아니라 유아학교라고 하기 때문에 혹시 우리 아아처럼 7살 정도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요. 우리 아이가 항상 저와 제 아내의 말을 잘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꼭 답안지에 오자 하나 없이 100점 만점을 받은 정답처럼 고지식한 피터의 모습보다 언제나 사고뭉치이지만 개성 만점의 헨리가 더 멋져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요? 사실 피터같은 모범생이라면 돌보기 더 쉽고 걱정거리도 줄겠지만 헨리를 보고 있으면 웃음이 많이질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책 속에서 만나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일까요? 우리아이도 개구쟁이지만 이만큼은 아니기에... 언제나 말썽을 부리고 요즘 미운 일곱살인 것 같아 더욱 데 얼굴에 주름살이 늘었지만 우리 아이 덕분에 웃을 일이 더 많은 것 같아 기쁜 마음으로 아이를 돌보고 있답니다. 어릴 때에도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며 온갖 호기심을 드러내어 잠을 잘 때만 온 집안이 조용하곤 했는데... 제 어린 시절을 그려보아도 그리 모범생만은 아닌 것 같아서... 사실 아이에게는 절대 비밀이랍니다. 아이는 아빠는 어려서 말썽도 하나 안부리고 언제나 시험에 100점을 받고 공부도 정말 잘 했다고 알고 있으니까요. 헨리와 비밀 결사대 책에서는 네 가지의 작은 이야기들이 등장합니다. 주사는 정말 싫어, 헨리와 비밀 결사대, 피터 말썽을 부리다, 생일 잔치 소동 이렇게 네 가지 입니다. 저는 첫번째 이야기인 <주사는 정말 싫어>가 재미있었는데 우리 아이는 <피터 말썽을 부리다>가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언제나 예방주사를 맞기 싫어하는 우리 아이. 지난 번 우리 아이가 간단한 수술을 했는데 주사바늘을 잘못 꽂아 팔이며 다리에 네 번을 찌르는 바람에 무척 아프다고 울고, 겨우 달래 수술을 하고나서 그 후 약속대로 장난감을 세 개나 사 준 적이 있었지요. 또 며칠 전 가벼운 감기로 소아과에 갔다가 뇌염 예방 접종을 할 시기가 되었다는 말에 또주사를 맞아야 하냐고 이번에는 무엇을 사 줄거냐고 하면서 헨리 역시 주사맞는 것을 싫어한다고 목소릴 높이더군요. 꼭 드라마를 보는 듯한 아니면 헨리를 눈 앞에서 보고 있는 듯한 동화 속 생생한 대화를 보면서 번역이 참 잘 되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언제나 요리조리 하기 싫은 것을 피하고 장난만 하려는 헨리의 모습이 상당히 귀엽구나 싶으면서도 아이에게는 절대 헨리처럼 하면 안 된다고 했지요. 헨리의 친구 마거릿은 헨리와 라이벌 관게인 것 같고 서로 비밀결사대를 조직해서 헨리는 마거릿을 마거릿은 헨리를 골탕먹이려는 모습이 너무 재미있었지요. 결국 헨리의 동생 피터와 마거릿의 친구 수잔이 당했지요. 작년에 우리 아이 생일파티를 해주려고 하다 집 안에 일이 생겨서 그냥 지나쳤더니 또 이 책을 보고 말썽꾸러기 헨리도 생일파티를 하는데 왜 자기는 해주지 않냐고 토라져 한참을 달래고 꼭 다음에는 거창한 파티를 열어주겠다는 약속까지 했답니다. 가끔은 책 읽는 것이 무서워지는군요. 게다가 언제나 모범생인 피터가 집 안이 관심이 온통 형인 헨리의 차지라는 생각에 말썽을 부리려고 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역시 장난도 해 본 사람이 더 잘 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지요. 언제 나머지 헨리 시리즈가 나올까 학수고대하는 우리 아이. 어릴 때 즐겨읽던 말썽꾸러기 데이빗이 생각난다고 데이빗 시리즈를 모두 꺼내 다시 살펴보고... 아마도 이 책은 책 읽기를 좋아하는 6,7세 아이들부터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이 즐겨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리뷰어 당첨 덕분에 너무 좋은 책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언제나 멋진 도서 많이 선정해 주시기를...
n*******4 2006.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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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진창이지만 귀여운 악동 헨리.
"엉망진창이지만 귀여운 악동 헨리." 내용보기
오래간만에 재미난 책을 읽었다. 이것은 우리 아이들 줄려고 신청했지만, 엄마인 내가 읽어도참 재미있는 책이다. 어찌보면 책을 읽으면서 반성해야 할 것이 더 늘어난 것이다. 좌충우돌, 천방지축 이 세상의 모든 귀여운 악동을 지칭하는 수식어를 다 갖다 붙여도 될 만큼 헨리는 너무도 귀여운 악동이었다. 누가 그 아이에게 어른들의 잣대로 댈 것인가? 보면서 느끼는 점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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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재미난 책을 읽었다. 이것은 우리 아이들 줄려고 신청했지만, 엄마인 내가 읽어도참 재미있는 책이다. 어찌보면 책을 읽으면서 반성해야 할 것이 더 늘어난 것이다. 좌충우돌, 천방지축 이 세상의 모든 귀여운 악동을 지칭하는 수식어를 다 갖다 붙여도 될 만큼 헨리는 너무도 귀여운 악동이었다. 누가 그 아이에게 어른들의 잣대로 댈 것인가? 보면서 느끼는 점이 참 많은 책이었다. “넌 이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아이야”라고 말하는 부분이 인상깊다. 말썽꾸러기지만 아이들은 어느정도 헨리와 같이 모험심도 많아야 하고, 천방지축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즘 아이들은 그러한 것들을 많이 잊고 사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헨리는 참 행복한 녀석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어디까지나 아이들의 시각으로 보면 너무도 재미있는 책이다. 어른들이 시각으로는 아마도 화가 날 책이기도 할 것이다. 모범생인 아이보다는 조금은 사고뭉치라도 헨리와 같은 아이들이 커서 더욱 소중하고 인생을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나의 리뷰는 책의 내용을 밝히고 싶지는 않다. 책의 내용은 읽으면 다 아는 것이니까.. 대신 이 책이 추구하는 아니면 아이들이 어린 시절을 더욱 보람되게 활기차게 보낼 수 있는 돌파구와 같은 책임을 느꼈다. 요즘은 조금 별난 아이를 무슨 주의집중 장애라고 판단하는 교사도 있다. 실제로 그런일이 있었다. 수업시간에 책상에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40분이 아니라고 어느 선생님 이 부모님께 아이를 데리고 정신과에 데려가서 진단을 한번 받아보라고 권한 선생님이 계시단다. 아마 그 선생님은 헨리를 정신과에 데려가보라고 부모님을 상담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아이가 지금은 아주 학교생활을 잘하고 친구도 많고, 호기심도 많다. 어른들의 눈에 비친 잣대로 아이를 판단해서는 안된다. 만약 좀 별난 아이를 정신과에 데려갔다고 생각해보자. 아이들은 호기심이 왕성하다. 그런것을 어른들이 껶어놓으면 안된다. 보이는 것을 인정하는 것..그것이 어른으로서 해야할 일이 아닐까? 물론 이 책과 같은 헨리가 존재한다면 글쎄..아마도 학교에서도 엄청나게 사고를 치겠지만, 아이의 개성을 존중하는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가 조성 되기를 바란다.

[인상깊은구절]
넌 이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아이야
l*******0 2006.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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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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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아이들 학교에서 운동회가 열렸다. 덥고 건조한 날에 운동장에 날리는 먼지로 다들 괴로와 할 즈음, 자유시간을 이용해서 운동장에 물을 뿌리기로 결정이 되었다. 교장선생님께서 소리높여 운동장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에게 바깥으로 나가라고 했지만, 수많은 헨리들에게 그 말이 들어갈 리가 없었다. 처음엔 눈치를 보며 물줄기를 피해 다녔지만, 이내 물을 즐기며 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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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아이들 학교에서 운동회가 열렸다. 덥고 건조한 날에 운동장에 날리는 먼지로 다들 괴로와 할 즈음, 자유시간을 이용해서 운동장에 물을 뿌리기로 결정이 되었다. 교장선생님께서 소리높여 운동장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에게 바깥으로 나가라고 했지만, 수많은 헨리들에게 그 말이 들어갈 리가 없었다. 처음엔 눈치를 보며 물줄기를 피해 다녔지만, 이내 물을 즐기며 곧 소방호수를 따라 다니는 것이다.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 하며 역정내시던 교장 선생님이 어느새 소방수가 되어 전교생들과 물놀이를 즐기고 계셨다. 운동회 한가운데 벌어졌던 그 물놀이는 우리 마음속에 즐겁고 유쾌한 추억으로 기억되겠지...   이 책의 헨리도 그렇다. 어른들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자기와는 다른 생각을 가진 어른들을 따르기보다는 자기가 재미있을 길을 택하는 것이다. 비록 그것이 어른들의 눈에 악동으로 비친다해도 개의치 않고... 예방주사를 맞으러 가선 친구들에게 겁을 주지만 정작 헨리 차례에선 꽁무니를 감추기 바쁘다. 생일잔치를 할 때마다 엄마에겐 늘 같은 다짐을 하게 만들고..재미없는 동생 피터는 따돌리려 하고... 하지만 엄마의 입장인 내게도 헨리는 눈쌀을 찌푸리게 하기 보다는 입꼬리를 살그머니 끌어올리게 하는 친구다. 유쾌한 개구쟁이...어른들까지 어느 새...비록 투덜대기는 하지만...헨리의 장난 속에서 같이 즐기고 있는 것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특히 남자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할 계기가 될만한 책이다.  
r******e 2006.05.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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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주목받는 생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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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가 자기 접시에 퉤, 파스타를 뱉었습니다. “목에 걸렸니, 피터?” 아빠가 물었습니다. 맞은편 자리에서 헨리도 식탁 위로 퉤, 파스타를 뱉었지요. “지저분한 짓 당장 그만두지 못해, 헨리!” 엄마가 말했어요. 피터는 입을 짝 벌리고 음식을 씹었어요. “이가 아프니, 피터?” 헨리는 입을 쩍 벌리고 우적우적 후루룩 쩝쩝 음식을 먹었어요. “헨리! 이번이 마지막 경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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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가 자기 접시에 퉤, 파스타를 뱉었습니다. “목에 걸렸니, 피터?” 아빠가 물었습니다. 맞은편 자리에서 헨리도 식탁 위로 퉤, 파스타를 뱉었지요. “지저분한 짓 당장 그만두지 못해, 헨리!” 엄마가 말했어요. 피터는 입을 짝 벌리고 음식을 씹었어요. “이가 아프니, 피터?” 헨리는 입을 쩍 벌리고 우적우적 후루룩 쩝쩝 음식을 먹었어요. “헨리! 이번이 마지막 경고야! 먹을 때는 입을 다물어!” 아빠가 소리쳤어요. 피터는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 피터가 말썽을 부린단 걸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는 걸까요? (65 - 66쪽, 「피터, 말썽을 부리다」) 말썽대장 헨리와 범생이 동생 피터가 엄마, 아빠와 점심을 같이 먹는 장면입니다. 범생이 피터는, 다들 자기를 훌륭한 아이라고 단정짓고 주목하지 않는 것에 화가 나 말썽을 부립니다. 그러나 엄마, 아빠는 평소에 말썽을 부리는 말썽대장 헨리에게만 주목할 뿐 피터에게는 그다지 주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말썽을 부리면 부릴수록 그 원인을 말썽대장 헨리에게로 돌리거나 피터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피터의 편에 적극 설 따름입니다. 아무리 말썽을 부려도 자기는 그저 훌륭한 아이일 뿐이라는 것을 확인한 피터는 이제 다시 훌륭한 아이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냅니다. 엄마, 아빠가 깜짝 놀랄 말썽을 부리게 되는 것입니다. 훌륭한 아이로 되돌아가기로 하자마자 큰 사고를 치게 되다니! 「피터, 말썽을 부리다」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예상 못한 기막힌 즐거움을 전합니다. 독특한 그림으로 유명한 토니 로스의 그림도 한몫을 합니다. 프란체스카 사이먼의 『헨리와 비밀 결사대』는 인용한 작품 외에 세 편의 단편 동화가 실려 있는데 하나같이 즐겁기 그지없습니다. 주로 헨리의 기막힌 말썽과 범생이 피터 사이에 일어나는 소소한 사건들을 다양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그 사건들을 따라가다 보면 프란체스카 사이먼이 아이들 심리를 얼마나 적확하게 이해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사는 정말 싫어!」는 주사를 맞기 싫어하는 아이들 심리가 아주 섬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주사를 맞기 싫어하는 것은 말썽대장 헨리라고 하여 예외가 아닌데 헨리는 과연 주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생일잔치 소동」은 요즈음 아이들에게 최고의 날인 생일과 생일잔치가 부모에게는 최악의 날이자 생일잔치임을 유쾌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표제작 「헨리와 비밀 결사대」는, 아이들이 편을 나누어 진지를 확보하고 비밀 결사대를 결성하여 공격과 방어하는 것을 그리고 있는데 역시 아이러니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습니다. * 리뷰 제목은 오규원 시인의 시집 제목이자 광고 카피.
YES마니아 : 골드 g*******g 2006.04.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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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데니스를 능가하는 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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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초등 4학년 ~     말썽꾸러기 헨리의 엄청난 일상들... 개구쟁이 데니스를 연상시키는데 물론 헨리는 데니스보다 몇 술 더 뜨는 아이라는 사실!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부모님들에게는 주변의 수 많은 헨리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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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초등 4학년 ~  

 

말썽꾸러기 헨리의 엄청난 일상들... 개구쟁이 데니스를 연상시키는데 물론 헨리는 데니스보다 몇 술 더 뜨는 아이라는 사실!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부모님들에게는 주변의 수 많은 헨리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될 듯... ^^

m*****y 2008.02.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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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는 못말리는 말썽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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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으면서 헨리는 정말 못말리는 말썽꾸러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제목을 보고 헨리가 무슨 탐정이 되는지 생각했다. 사실 내가 어릴때부터 탐정소설을 좋아해서 이책의 제목을 보고 그런 오해를 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책은 그런 탐정소설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기를... 이책에는 4개의 작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처음에 나오는 이야기 ''주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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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으면서 헨리는 정말 못말리는 말썽꾸러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제목을 보고 헨리가 무슨 탐정이 되는지 생각했다. 사실 내가 어릴때부터 탐정소설을 좋아해서 이책의 제목을 보고 그런 오해를 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책은 그런 탐정소설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기를... 이책에는 4개의 작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있다. 처음에 나오는 이야기 ''주사는 정말 싫어''를 보면서 아직까지는 헨리가 그렇게 말썽쟁이인지 잘 몰 랐다. 그저 여느 아이들처럼 주사를 싫어하고 그 강도가 좀 심하다는 정도... 하지만 각각의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헨리의 장난과 말썽은 도를 조금씩 지나친다. 처음에는 장난이 심한 남자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말썽을 피워 모범생인 동생 피터와 비교되기도 하고, 자기가 한 실수가 아닌데도 부모에게 혼나기도 하고 , 계획했던 대로 되지 않아 일이 때로는 엉뚱하게 풀리기도 하는 헨리가 귀엽기도 하 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양 이해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생일잔치 소동''을 읽으면서는 왠지 좀 화가 나기도 했다. 말썽쟁이, 개구쟁이를 넘어 너무 버릇이 없고 제멋대로인 것이다. 초대할 애들의 선물을 풀어보는 장면에서는 솔직히 우리 아이들이 보고 정말 그렇게 따라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되기도 했다. 생일초대에 온 친구들보다 선물부터 챙기고 맘에 안들면 노골적으로 싫다고 표시하는 헨리가 솔직히 나는 마음에 안든다. 안그래도 비싸고 좋은 선물만 찾는 것이 요즘 아이들인데... 그렇지만 이장만 빼고 솔직히 이야기들이 너무 재미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모습과도 많이 닮아있기도 하고 내 어릴때의 모습도 생각나기도 하고... 특히 주사맞기 싫어하는 장면을 볼때는 정말 우리 큰애 녀석과 똑같다. 병원가기전부터 ''엄마, 나는 절대로 주사 안맞을거야''하고 들어가는 아들녀석 동생보다 더 주사를 무서워하고 주사맞기도 전에 울면서 소리치는 아들과 헨리는 너무 비슷했다. 그래서인지 올해 1학년인 우리 아들은 이장면이 자기 이야기인양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아이와 책을 같이 보면서 특히 ''헨리와 비밀결사대''에서는 암호이름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리고 엉뚱하게 피터와 수잔이 물세레를 받아서 우리는 껄껄대며 함께 웃었다. 4장의 이야기중 읽으면서 내가 제일 공감했던 부분은 '' 피터 말썽을 부리다'' 부분이다. 모범생 피터가 부모님의 눈에 띄기 위해 말썽을 부릴 계획을 세운다. 그렇지만 피터를 좋게만 생각하시는 부모님의 눈에는 매번 그일은 헨리가 한일로 오해를 받게 되고...사실 나도 어릴때 이런 경험들이 있는것 같다. 내가 한일이 아닌데도 오해를 받았을때는 정말 속상했다. 그런데 헨리도 얼마나 속상했을까? 그리고 이 부분을 읽으면서 우리 아들도 자기도 그런 적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니 엄마인 내가 뜨끔하기도 했다. 언제나 말썽을 피운다고 생각하는 헨리와 늘 모범생이라고 생각하는피터...부모조차 그렇게 생각하고 아이를 대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그러지 않았나 돌아보게 되었다. 남자아이를 키우면서 때로는 아이들의 엉뚱함과 말썽에 큰 소리를 치기도 했지만 아이들의 말썽은 또래아이들의 놀이임을 인정하고 어느정도는 감수해야 할것 같다. 아이들은 말썽꾸러기 헨리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자기들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재미있게 볼수 있을것이고 부모들은 아이들의 심리를 다시한번 생각해 볼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골드 o****o 2006.05.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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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타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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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와 어린이 날을 보내며 아들 녀석보다 더 힘들어 하고 있는 엄마다. 운동회에서는 달리기며 줄다리기를 했고, 어린이 날에는 아들녀석과 한바탕 꽃구경이며 바다로 나가 인라인스케이트를 탔다. 저녁이면 침대에 누워 소쩍새 울음 소리며 다른 여러 새 소리들을 들으며 한편씩 읽어 줬는데 사실 나는 그닥 재미가 없었지만 가만히 누워 듣고만 있는 아들녀석은 배꼽이 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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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와 어린이 날을 보내며 아들 녀석보다 더 힘들어 하고 있는 엄마다. 운동회에서는 달리기며 줄다리기를 했고, 어린이 날에는 아들녀석과 한바탕 꽃구경이며 바다로 나가 인라인스케이트를 탔다. 저녁이면 침대에 누워 소쩍새 울음 소리며 다른 여러 새 소리들을 들으며 한편씩 읽어 줬는데 사실 나는 그닥 재미가 없었지만 가만히 누워 듣고만 있는 아들녀석은 배꼽이 빠져라 웃는다. 헨리가 너무 웃기고 재미단다. 나라면 말썽쟁이 헨리를 때려 주고 싶지만 아들 녀석은 피터가 더 나쁘단다. 잘난척하고 모범생인 피터가 얄밉기도 하지만 헨리의 장난은 심술에 가까워 보인다. 그래서 어른인 나는 피터편이지만 아들녀석은 헨리편이다. 아이들의 상상은 무궁무진해서 북돋워 주면 더욱 커져 가는것 같다. 어젯밤 아들녀석은 아빠의 까실한 수염을 만지면서 "엄마, 아빠 수염으로 때도 밀수 있을것 같아! 수염으로 때타올을 만들어서 팔면 우리도 헨리처럼 부자가 될까?"한다. 이태리 타올 대신 수염타올을 예이사 독자분들은 기다리시기 바란다. 한동안 헨리와 함께 동심에 빠져 아들과 같은 생각을 할 수 있어 즐거운 저녁 시간이었다.
q******0 2006.05.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