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서드에이지라고 해서 40대 이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책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그런데 어쩐지 멀고 먼 남의 얘기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에 먼저 눈이 갔던 이유는 ''부도 후 10년''... 이라는 제목 때문이었다. 다른 많은 책들이 40대의 여러가지 청사진을 제시하지만, 정작 실패 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안내는 부족한 것 같다. 실제로 수많은 실패와 좌절를 겪어보았던 사람이라면, 저자가 겪었던 시련극복 과정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노후 준비는 커녕 하루하루 먹고 살기도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당신도 어쩌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책... 그저 뻔한 이론과 뻔한 결론의 섣부른 성공학이나 자기계발서보다도 더 생생하고 가치있는 내용이 이 책 속에는 고스란히 담겨 있다. |
| 이 책을 보고 난 후의 느낌은 인생은 어려운 일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자살의 위기를 넘기고 삶을 지탱해 나아갈 수가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눈물 이 났다. 하지만 아무리 어려워도 인생은 끝까지 살아봐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요즘처럼 인생의 위기를 맞는 시기는 별로 없는 것 같다. 내 나이 39세, 어떻게 하면 마지 막 보루를 만들어낼 것인가? 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내 인생을 돌아보게 되었다. 좌절하지 않고 사는 삶, 그 게 삶의 최종 목적지가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