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난이라는 단어를 처음 머리 속에서 떠올리면 생각나는 것은 역시 어린 시절 본 일본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이다. 하지만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를 생각하면 그 무식한 근육과 커다란 검을 휘두르는 코난을 생각하게 된다. 이 책은 슈왈츠제네거가 주연한 코난의 원전이 되는 소설이다. 이 책은 모두 8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한편이 독립적이다. 소설의 배열 역시 시대 순서와 상관이 없다. 야만인 코난의 활약을 하나씩 재현하여 보여준다. 그리고 그 수상한 시대적 분위기와 함께 검과 마법이 난무한 세계 속에서 자신이 가진 검과 본능에 충실하게 삶을 살아가는 그를 거칠게 보여준다. 첫 번째 소설에서 왕인 그와 그를 처단하고 왕위를 뺏아 가려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라면 뒤에 나온 것들은 한편을 제외하고 그가 왕위에 오르기 전에 펼치는 모험담들이다. 우주에서 온 생명체가 신으로 군림하는 이야기와 아프리카 밀림 속의 강철동상이나 잠자는 마을과 목이 잘려도 움직이는 마법사 등의 이야기가 강한 캐릭터와 야성적인 매력으로 재미를 준다. 문명이라는 허울 속에서 격식과 언어로 사람을 상처주는 무리 속에서 야만적이라 할 수 있지만 진실된 마음을 가진 코난의 행동은 파격에 가깝지만 묘락이나 술수보다 진실하게 보이는 것은 아이러니한 모습이기도 하다. 전반적으로 재미있는 전개와 캐릭터가 흥미를 가져오지만 책의 번역과 삽화 등에서 심한 실망을 느낀다. 번역에서 한자들의 사용은 왠지 일본 문고판을 재역한 듯한 느낌이고 초벌 번역자들의 번역을 전체적으로 새롭게 편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일관성이 부족하여 같은 내용임에도 다른 용어가 사용되는 것과 함께 문맥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다. 요근래 본 최악의 번역이었다. 책의 새로운 장에 나오는 삽화의 모습은 야만인 코난과 그 등장인물들의 모습이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하고 조악한 느낌이다. 책의 발행자와 편집자가 조금더 신경을 썼다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하다. 하지만 이런 소설이 번역된 것에 대해서는 기쁨을 느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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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코난 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일본 만화 속 [명탐정 코난] 이나,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미래소년 코난]을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조금 별난 사람정도가 미국 토크쇼 진행자 코난 오브라이언을 떠올릴까. 물론 나도 대부분의 사람과 다르지 않지만, 또 하나 떠오른 코난이 지금은 미국 주지사가된 아놀드 슈워제너거가 주연한 [바바리언 코난]이었다. 뭐 정확한 내용은 기억에 없지만 근육질의 아놀드가 칼 들고 싸우는 이야기였던것 같은데 이번에 그 코난의 원작 소설을 접하게 됐다.
시메리아에서 문명의 세계로 넘어온 야만인 코난은 소설속에서 도둑과 무법자가 되기도 하며 용병이 되어 나중에는 용병단의 두목이 되기도 한다. 또한 전설상의 괴물들과 싸우는 영웅적 모습의 코난이 나오기도 하며, 사랑에 빠지는 로맨틱한 모습도 보여준다. 나중에는 가상의 왕국 아퀼로니아 왕국을 지배하는 왕으로 등장하며 다양하게 모습으로 묘사된다. 하지만 이런 다양한 모습속에서도 그에게 찾아볼수 있는 특징은 그가 문명에 동화되지 않은 자유롭고, 거친 면모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야만스런 그의 모습이 안티 히어로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야만보다 더 야만스런 문명에 길들여지지 않은 순수한 모습을 보여준다. 1930년대에 등장한 코난이 오랜 시간 지나도록 사라지지 않고 수많은 변주를 거듭하며 지금까지 살아남은 이유가 바로 이러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코난을 보며 작가 로버트 하워드가 전해주는 심오한 메시지를 찾으려 한다면 정말 우스운 행동이 될 것이다. 그렇게 의미를 부여하며 지적인 글 읽기에 매진하는 것이 바로 코난이 경멸하는 더러운 문명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속시원한 코난의 활약상에 박수를 보내며 환상적인 모험에 세계에 코난과 동행하며 그냥 즐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코난을 읽는 방법일 것이다. 사실 코난을 이렇게 완역해서 소개한 것은 이번이 우리나라에선 처음이라 한다. 요즘같이 판타지 열풍이 부는 때에 좀 아쉬운 감이 있지만 뒤늦게나마 출판 되서 참 반가운 일이라 생각된다. 다만 책이 납득하기 어려운 편집상의 편의로 자의적으로 조정된 점과, 조금은 조잡하다 여겨지는 삽화, 또한 특색 없는 표지와 성의 없는 장정등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 책의 내용과 상관없는 부분 때문에 책의 가치가 떨어진 것 같다. 일상을 탈출해 코난이란 매력적 캐릭터가 펼치는 화려하고 신나는 활극에 동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한 소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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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유명한 코난 시리즈를 쓴 작가 로버트 E. 하워드의 작품은 뒤늦게 높은 평가
를 받는 작품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코난 시리즈가 전형적인 스타일의 흥미위주
의 작품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코난 시리즈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높은 평
가를 받게 되었다. 그것은 역시 작가인 로버트 E. 하워드가 가장 많이 영향을 받았던
작가인 러브크레프트가 후대로 올수록 더욱 높은 평가를 받은 것과도 이어지지 않나 한
다. 그리고 코난은 러브크레프트가 창조한 세상과도 이어지는 세계를 배경으로 펼쳐지
는 모험이기에 더욱 두 작가의 작품은 함께 평가를 받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역시 로버트 E. 하워드는 검마소설의 시작이라는 그의 작품의 평가처럼
가장 검과 마법을 이용한 원초적인 힘을 만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려낸다.
코난은 같은 작가의 작품인 솔로몬 케인과도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굳이 이야기하면
코난은 솔로몬 케인이 모험을 하는 세상의 아주 오래된 과거의 이야기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그것은 솔로몬 케인에서 솔로몬 케인이 만나게 되는 기묘한 모험과 기묘한 인물
들, 그리고 몬스터들의 모습이 코난에서 다시 한 번 등장하기 때문이다. 물론 그 이야기
는 상당히 흥미롭게 두 이야기를 이어준다. 더불어 그 이야기들에 등장하는 것들은 다시
러브크레프트의 세계와도 이어지면서 더욱 풍부하고 확장된 이야기를 들려준다. 더불어
전사, 해적, 왕 등의 직업을 거치면서 성장하고, 그러면서도 원초적인 코난의 힘을 그대
로 살린 이야기를 펼쳐내는 코난은 우리가 지금 만나는 게임과도 이어지는 느낌을 받게
된다.
모두 13편의 단편을 통해서 코난이 경험하는 모험과 사랑, 그리고 원초적인 힘을 느낄
수 있는 그 이야기들은 검과 마법이 만들어내는 가장 핏빛의 이야기를 만나게 한다. 그
리고 그 이야기는 대부분이 단순한 권선징악과는 다른 이야기를 전해준다는 것에서 더
욱 흥미로운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선물한다. 검마소설과 영웅 판타지의 가장 원초적인
힘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가 바로 이 코난 시리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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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거 무슨 내용이지 ?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제목 조차도 약간은 생소했기에 궁금했던 책이었다. 그런데 이 책이 언젠가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서 봤던 아놀드슈왈츠제너거가 주연으로 나왔던 코난- 바바리안의 원작소설이라고 한다. 영화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그 소개 영상만으로나마 흥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다니. 그런데 솔직히 조금은 실망한게 사실이다. 최근에 출판 된 책 치고는 표지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았달까. 뿐만아니라 삽화도. 책은 그 내용도 중요하지만 표지 디자인과 삽화도 그에 못지 않게 독자들에게는 중요한것임을 조금은 간과하지 않았나 싶다. 그게 너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판타지. 판타지를 그다지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재미있다. 당연히 주인공은 코난. 야만족이 전사로 싸우는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를 이루고 있다. 그에 걸맞는 모험도 함께 말이다. 소설이 진행되는 시대는 하이보리아 시대. 그렇다. 너무나 생소한 이 시기는 작가가 지어낸 가상의 시대다. 아틀란티스 대륙이 바다에 잠긴 이후 고대 문명이 발생하기 전의 시대, 이 책을 10여년간 집필하여 환상, 검마 소설의 고전이라고 표현되곤 하는데 그렇다. 그정도의 칭찬은 과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단편을 이어 만들었다고 해서 그런가 이야기가 시대적으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고전이라고 불리울만큼 그 대단한 창의력이랄까 상상력이랄까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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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한 기회로 접하게 된 야만인 코난. 이 책에 대해서는 정보가 완전히 없는 상태였기 때문에 옮긴이의 말을 읽어보면 대충 감이 오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야만인 코난이란 책의 엄청난 이력은 알겠는데 내 역량부족 탓인지 그 외의 내용은 한 마디로 이게 뭔 소리야, 였다. 그런 기분 덕분으로 단편식으로 나뉘어져 순서도 없이 이어지는 내용은 한없이 어색하기만 했고 거기에 낯선 서양식 이름과 지명들은 어색함을 계속 부채질 했다. 환타지류의 소설이 이렇게 읽기 힘들줄이야, 정말이지 처음에는 생각외로 읽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역시 반전이 있다. 끝까지 읽어 낼 수 있을까 했던 염려는 서양식 이름과 지명들이 익숙해지자 조금씩 사그라 들었고 결국에는 마치 코난과 같은 공간에 있는 듯 손에 땀이 절로 났다. 그러면서 내내 러브크래프트라는 사람의 찬사가 계속 생각났다. '생생한 공포에 관해서라면 로버트 하워드에 필적한 만한 작가가 또 어디 있단 말인가?' 내게 어색함의 시작이었던 야만인 코난이란 제목은 책을 덮는 순간 가장 어울리는 제목이 되어 있었다. 다른이의 상상력을 체험하는 기쁨이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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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인 코난은 현실적인 판타지 이야기이다. 요즘처럼 판타지가 넘쳐나는 시대에 야만인 코난은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작품이라 말하고 싶다. 흔해빠진 스토리의 판타지, 드래곤이 나오고 마법이 나오고, 검사들이 나오는 그런 내용과는 차별화되는..우리가 어릴 때 들어보았던 신화들에 나오는 신들의 이름과 괴물들, 우리가 충분히 상상해 볼 수 있는 인종들이 등장하여 보다 현실감 있고 생생한 판타지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야기는 단편 단편으로 이어지나 그 안에는 우리를 짜릿하게 만들고 무섭게도 만드는 야만인 코난의 모험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새로운 상황, 새로운 신분으로 코난은 자신에게 닥친 모험을 이겨 나간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마법은 우리가 흔히 생각했던 파이어볼이라든지 메테오라든지의 마법이 아니다. 우리가 들었던 미신적인 공포가 생생히 살아있는 어둠의 마법들이 등장하여 새로운 개념의 마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문명인이라 칭하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비웃는 냉소적인 코난의 멋진 모습에 진정으로 빠져들게 될 것이다. 어디에서든지 자신의 야만성을 드러내며 기지와 용기로 모든 난관을 이겨나가는 흑발의 푸른 눈을 지닌 코난은 오늘도 자신의 야만성을 펼칠 수 있는 어둠과 마법이 난무하는 모험의 세계를 찾아 헤맬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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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 '야만인 코난'이라는 제목은 이미 가지고 있는 코난이라는 이름에 대한 편견 때문에 무척 어울리지 않는 제목이라고 느껴졌다. 내가 가지고 있는 '코난' 이라는 이름에 대한 이미지는 '미래소년 코난'이나 '명탐정 코난'에서의 '코난' 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야만인' 이라는 단어와 '코난'의 조합에서 이질감을 느꼈던 것이다. 거기에다 책에 각 장마다 그려져 있는 한 장의 그림은 이 책이 '3류 판타지 소설은 아닌가.' 라고 선입견을 가지게 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그런 생각들은 다 떨쳐버릴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코난' 이라는 이름에는 '야만인' 이라는 수식어 만큼 어울리는 수식어는 없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북방의 시메리아인인 '코난'은 이 소설 전체에서 느낄 수 있는 야만성으로 가득찬 사내이다. 그렇지만 그 영혼은 순수하며, 그렇기 때문에 그가 하는 행동들이 거칠고 무례하다고 해도 그 마음의 진정성 때문에 이해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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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난' 이라는 말을 들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환타지의 일종으로 봐도 무방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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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살려고 카트에 넣고 네이버에서 책에 관한 글들을 찾아보았다 왜냐하면 예전에 초등학교 다닐때 명작동화 비슷한 전질로 파는 책들중에서 모험왕 코난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정말 재미있어서 아직도 표지며 안의 삽화가 언뜻 기억이 날정도인데,혹시 그책인가 해서였다 근데 사본 사람들이 쓴글을 읽고 올려논 삽화를 봤는데 정말 실망이다 예전의 좋은 추억마저 망칠것 같다
하워드의 명성을 더럽히고 그의 저서를 접할 기회를 막아버리고 있다 정말 화난다 헌책방에서 예전의 책이나 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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