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적으로 1집의 느낌을 많이 가지고 있다. 너에게, 우리들만의 추억, 마지막 축제 등 듣기 편하고 대중적인 곡들이 포진해 있으며 그것이 이 앨범의 매력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시도라면 지금은 많이 잊혀졌지만 하여가에서 한국 전통악기를 사용한 것이고 갈수록 그 평가가 각별해지는 랩메탈의 모습이다. 1집에서 보여주었던 댄스음악에 기타사운드를 도입한 이래 2집에서는 좀 더 진화되어 흑인음악과 메탈의 접목을 시도한 듯 하다. 지금이야 구미대륙에서는 가장 대중적인 장르가 되어버린 힙합과 메탈의 접목이라는 - 흔히, 하드코어라고 불리우는 - 형식이지만 그 당시만 해도 서태지가 최초의 시도라고 할 수 있을만큼 대단한 것이다. 그리고, 그 시도는 3집에 가서 더욱 빛을 발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에도 불구하고 태지 보이즈의 2집은 음악성이 대중성에 밀린 느낌이 농후하다. 아마도 1집이 성공하면 2집은 1집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는 음악계의 법칙때문인 것 같다. 결론을 짓고 싶은데 멋진 말이 생각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