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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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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혁명기 러시아 시인들의 시는 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미야코프스키의 선집을 가지고는 있지만, 어렵기도 하고 그들의 치열함이 내겐 너무도 무겁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 시인이라면 번역도 많이 되어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전공자나 관심을 가진 이가 아니라면 관심을 가지기도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러시아 시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이나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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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혁명기 러시아 시인들의 시는 접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미야코프스키의 선집을 가지고는 있지만, 어렵기도 하고 그들의 치열함이 내겐 너무도 무겁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 시인이라면 번역도 많이 되어있지 않은 것이 사실이고 전공자나 관심을 가진 이가 아니라면 관심을 가지기도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러시아 시가 어렵게 느껴지는 이들이나 생소하게 느껴지는 이들에게도 이 선집은 어렵지 않게 다가 올 것 같다.
작가별로 정성스레 쓰여진 해설과 본문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들의 글이 마음에 잘 녹아 내린다.
처음 러시아 시를 접하는 이들에게도 분명 다른 시대와 나라의 시인의 치열하게 닿고자 하는 마음이 독자의 마음에 깊이 머무르게 하는 문장들이 있을 것이다.
s********5 2024.0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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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퀴엠 혁명기 러시아 여성시인 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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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검색하다 우연히 시 한 편이 눈에 띄었다. 안나 아흐마또바 라는 낯선 이름의 러시아 시인의 <마지막 만남의 노래>라는 시였다. 뭔가 훅 하고 가슴을 건드리는 시어들과 정서였다. 아마도 혁명기 러시아의 뜨거운 기운과 여성 시인으로서 겪었던 심경이 뒤섞여 특유의 애잔하면서도 절절한 시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을 기억하기에도 어려운 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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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검색하다 우연히 시 한 편이 눈에 띄었다.

안나 아흐마또바 라는 낯선 이름의 러시아 시인의 <마지막 만남의 노래>라는 시였다.

뭔가 훅 하고 가슴을 건드리는 시어들과 정서였다.

아마도 혁명기 러시아의 뜨거운 기운과 여성 시인으로서 겪었던 심경이 뒤섞여 특유의 애잔하면서도 절절한 시가 나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을 기억하기에도 어려운 이 시인의 작품을 구하는 건 참 어려웠다.

이미 이 작가의 시선집은 절판된 상태였고, 몇몇 시들은 트위터와 인터넷을 통해서만 떠돌고 있었다.

온전한 그의 시들을 감상하고 싶었고, 감사하게도 이 시선집이 아직 판매 중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를 비롯한 4명의 여성 시인들의 시들이 알차게 담겨 있는 이 시선집을 더 열심히 읽고 가슴에 와 닿는 싯구들을 기록해 놔야겠다.

이젠 뭘 기록하지 않으면 기억하기 어려운 시기가 되어 버렸다.

역사와 삶과 고단한 일상을 이렇게나마 되새겨보게 되어 기쁘다.

YES마니아 : 로얄 l********9 2021.08.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