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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대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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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 사진글 쓰고 싶다!   아침에 잠을 깨기 직전에 사나운 꿈을 꾸었다. 어떤 남자가 난동을 부려 사람들에게 들려서 끌려나가는 꿈이었다. 기분이 산란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젯밤 택시를 탔을 때 기사에게 들은 이야기 때문인 듯 했다.  '스승의 날'이어서 소리북 수업을 마치고 뒤풀이를 하기로 했다. 나는 수업이 끝난 뒤 집에 볼 일이 있어 잠깐 들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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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런 사진글 쓰고 싶다!

 

아침에 잠을 깨기 직전에 사나운 꿈을 꾸었다. 어떤 남자가 난동을 부려 사람들에게 들려서 끌려나가는 꿈이었다. 기분이 산란했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젯밤 택시를 탔을 때 기사에게 들은 이야기 때문인 듯 했다.  '스승의 날'이어서 소리북 수업을 마치고 뒤풀이를 하기로 했다. 나는 수업이 끝난 뒤 집에 볼 일이 있어 잠깐 들렀다가 차를 주차해 놓고 급히 택시를 탔다. 30대 정도로 보이는 젊은 운전기사는 탈 때부터 인사도 잘 하고 무척 친절해 보였다. 나는 "서울 예대요."라고 말했는데 운전기사가 잘 못 알아들었는지 행선지를 다시 물었다. 대답을 해 주니 운전기사는 멋쩍은 듯 웃으면서 "가는 귀가 먹었나? 왜 잘 안들리지?"라면서 귀를 만졌다. 나는 일부러 "아니예요. 제 발음이 안 좋았어요." 라고 응수해 주었다.

 

그랬더니 조금 가다가 운전기사는 내게 하소연을 하기 시작했다. 방금 전에 취객을 태웠다가 티격태격한 이야기였다. 그런데 어느 새 내려야 할 곳에 도착해 버렸다. 운전기사는 "이야기 아직 안 끝났는데…."하며 아쉬워했지만 마냥 택시 안에  앉아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한참 클라이막스를 향해 치닫는 중이었지만 내릴 수밖에 없었다. 그 취객과 충돌한 이야기가 내 잠재의식에 남아 있다가 꿈에 나타났나 보다.

 

그걸 보면서 두 가지 생각을 했다. 내가 누군가에게 힘든 이야기를 하면 나는 속이 후련해지겠지만 상대방은 그 때문에 오히려 악몽까지 꿀 수 있겠다는 것과 되도록이면 평소에 좋은 것들을 생각하자는 것이었다. 꿈이란 내가 원하는 것만을 꾸는 것이 아니어서 악몽을 꾸었을 때는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다.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려면 늘 좋은 것을 많이 생각해야겠다.

 

그러나 그 악몽의 여운은 길게 가지 않았다. 정용철의 <언제나 그대가 그립습니다>를 읽었더니 마음이 말끔해졌다. 마치 하얀 목련의 빛깔처럼. 이 책은 아름다운 꽃향기를 지닌 문장들의 집이었다. 며칠 전에 정용철의 <불량품>을 읽고 누군가에게 선물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서점에 들어갔다가 그 책과 더불어 이 책을 두 권 주문했었다. 같이 선물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이다. 164페이지의 얇은 책이지만 내용만큼은 두꺼운 책보다도 오히려 훨씬  깊었다.

 

'좋은 생각'의 발행인인 정용철은 글만 잘 쓰는 것이 아니고 사진 찍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이 책은 사진글이다. 왼쪽에 사진이 배치되어 있고 그 밑에는 짧은 사진글이 있으며 오른쪽에 에세이 형식으로 썼다. 다 읽고나서 나는 '아름다운 삶'이라 주제를 정해 보았다. 경치보다는 주로 사람들의 인상깊은 장면들을 많이 찍었고, 삶이 우러나오는 이야기들을 썼다. 삶이 들어가지 않은 글은 훌륭한 글이 될 수 없다. 우리는 삶에서 벗어날 수 없고,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니겠는가. 나도 내년쯤에는 이런 사진글을 쓸 수 있을까? 아름다운 사진아래에 울림을 주는 아름다운 글을 썼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 책이 더 의미깊게 다가왔다. 

 

 

 

저자는 찍은 사진들을 다시 보면 사진을 찍던 때가 뚜렷이 떠오른다고 한다. 그 때 바람은 어떻게 불었고, 자신의 마음은 어떠했고, 카메라를 통해 피사체를 바라보던 느낌까지 소롯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사진 한 장은 글만큼이나 큰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글만 있거나 사진만 있는 것보다 사진과 글이 함께 있을 때 감동이 더 크다. 이미지와 글이 어우러져 상승시키는 기운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 블로그에도 사진글 쓰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나보다. 

 

 

 

이 사진만 보았을 때는 아직 열매가 맺은 것도 아니고 꽃이 핀 상태인데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의아스러울 것이다. 복숭아나무 가지마다 꽃이 너무 많이 피어 이대로 두면 열매가 작고 나중에는 대부분 떨어져버린다고 한다. 그래서 가을에 맛있고 튼실한 과일을 얻을 수 없으므로 꽃을 솎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이웃블로거이신 솔내음님의 포스트에서도 사과꽃따기 작업을 하러 가신다고 한 것을 읽은 적이 있는데 바로 이런 작업이었나보다. 2년 전 주말농장을 할 때 토마토나 고추모종도 줄기에 난 잎들을 중간중간 잘라내줘야 한다고 해서 그 때 그 이치를 처음 알았지만 꽃을 솎는다는 것은 이번에 책을 읽고 알았다.

 

아름다운 꽃이 그렇듯 좋은 것도 지나치면 좋지 않습니다. 나의 정당함, 나의 의로움, 나의 선함, 나의 용기, 나의 만족이 지나쳐 남을 힘들게 하거나 상처가 되면 그것은 좋은 것이 아니라 부끄러움입니다. 내 편에서 보면 모든 것이 옳은 것 같지만, 다른 이의 입장에서는 교만이 되기도 하고 집착이 되어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합니다. 남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말 중에 '우분투'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우리가 있으므로 내가 있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내가 있으므로 우리가 있는 삶'보다 '우리가 있으므로 내가 있는 삶'이 한결 즐겁습니다.(27쪽)

 

 

왠지 혼란스럽고 미래가 불확실할 때는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부터 알아보아야 합니다. 지금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말을 하며, 세상에 대하여 어떤 태도로 살아가고 있는지 나 자신을 살펴보면 혼란의 원인을 알 수 있고 미래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인생길을 걸으면서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 자주 살펴보아야 합니다. 남이 나를 어떻게 말하는지 귀담아 들어보고 나 스스로 나를 점검하면서 살아가야 합니다.(79쪽)

 

자기자신과의 대면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혼란이 적을 것이다. 온갖 신경이 외부에 집중되어 있다면 그 혼란스러움은 끊임이 없다. 옛 어른들은 하루에 세 번 반성하라 했는데 한 달에 세 번만 반성해도 훌륭한 삶을 살 것이다. 그 만큼 현대인들은 자신과 마주할 공간과 시간이 현저히 부족하다. 자기 자신을 알면 자기자신의 세계와 주위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는 코드를 가지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주 자신을 만날 시간을 가져야 한다. 가끔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겨보는 것도 괜찮고 잠시 잊고 있었던 것을 이 책처럼 깨우쳐주는 글들을 만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이다.

 

 

 

좋은 생각이란 어떤 생각일까? 저자 정용철은 삶을 사랑하는 것이라 한다. 저자는 출근길인 자유로에서 간단히 요기할 수 있는 것을 파는 몇 사람을 보았다. 위험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열심히 사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 불만이나 불평이 사라졌다. 그 사람들을 볼 때마다 그 들의 아픔과 갈등과 다짐이 생겨났다. 김밥 마는 법, 샌드위치 만드는 방법을 어떻게 익혔는지, 날씨와 요일에 맞춰 수량은 잘 조절하고 있는지, 부끄러움은 모두 걷어냈는지 늘 궁금했다. 결국 사진을 찍어서 그 사진이 나온 책을 갔다주니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이것을 보면서 멋진 사진을 찍으려면 그 대상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함을 알 수 있다. 나도 이런 삶이 그대로 묻어나는 사진을 찍어야겠다. 그러면 삶이 더욱 사랑스러워질 것 같다. 가슴뛰는 일이지 않는가! 

 

이 책은 어떤 명상가의 책도 아니고 철학자의 책도 아니다. 그러나 내용은 명상을 떠올리게 하고 철학자 못지 않은 의문과 생각들을 던져준다. 오히려 철학자들의 책은 현학적 표현으로 이해하기 힘든 것들이 많지만 이 책은 쉽고 단순한 말들이지만 깊은 울림을 준다. 저자 정용철은 그의 몸 어딘가에 생각우물을 깊이 파 놓고 있는 사람같다. 나도 그처럼 큰 우물은 아니어도 작은 옹달샘이라도 파야겠다. 날마다 조금씩!

 

 

YES마니아 : 플래티넘 i****l 2012.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언제나 그대가 그립습니다 - 정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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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항아리를 비우며…….       월간지 <좋은 생각>의 편집인 정용철님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만났다. <좋은 생각>중에서 내가 제일 즐겨보던 곳이 첫 장에 실린 편집인 정용철님의 사진과 글이었는데 이 책에서 그분의 반가운 사진과 글을 에세이로 다시 만날 수 있어 기뻤다. 사진은 소박하고 순박한 사람들의 일상이 주를 이룬다. 사진이 왼쪽에 실려있고, 오른쪽에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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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항아리를 비우며…….

 

 

  월간지 <좋은 생각>의 편집인 정용철님을 이 책을 통해 다시 만났다. <좋은 생각>중에서 내가 제일 즐겨보던 곳이 첫 장에 실린 편집인 정용철님의 사진과 글이었는데 이 책에서 그분의 반가운 사진과 글을 에세이로 다시 만날 수 있어 기뻤다. 사진은 소박하고 순박한 사람들의 일상이 주를 이룬다. 사진이 왼쪽에 실려있고, 오른쪽에는 사진을 생각으로 담아 쓴 저자의 글이 담겨있다. 그의 소망이 이 책을 탄생시켰다. 

 

 ‘세상의 한 부분을 아름답게 채우는 소박한 사람들의 욕심 없는 마음을 만나고 싶습니다.’ (144쪽)

 

 

  <언제나 그대가 그립습니다>란 책 제목이 애틋하다. 무엇이 저자를 그토록 그립게 만들었을까. 책에는 어르신들의 사진이 많이 담겨있다. 저자의 부모님 사진도 담겨 있는데, 5년 전 돌아가셨다던 저자의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나 가슴이 아려왔다. 18년 전에 돌아가신 엄마 모습이 떠올라 눈시울이 붉어졌다. 친근한 시골 풍경에 팍팍한 마음이 한결 너그러워진 느낌이다. 시골 5일 장터, 뻥튀기 아저씨, 누렁소, ……. 옛 풍경들이 반갑고 그리워지는 시간이다.

 

 ‘손을 편하게 하는 새것으로 말미암아 마음을 편하게 하는 옛것들이 하나 둘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151쪽)   

 

  ‘사진 한 장으로도 많은 것을 말할 수 있구나’  사진을 아름답게 담아낸 그의 글을 읽으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사진 찍을 당시의 감정이 고스란히 사진 아래 짧은 글에 녹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모든 사물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그의 맑은 눈도 떠오르고 환한 미소도 떠오른다. 나의 마음도 점점 더 행복해진다.

 

‘사진의 힘은 흔적을 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흔적을 통해 그때의 마음을 찾아내고 생각을 알아낸다는 것입니다.’(104쪽)

 

  그의 사진에는 풍경보다는 많은 사람이 등장한다. 대부분 자신의 일에 온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일하는 손이 귀하고 아름답습니다, 라는 그의 글처럼 그들의 굳은살 박인 손도, 주름진 까만 얼굴도 결코 못나 보이지 않는다. 현재 땀 흘려 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내가 가진 건강함만으로도 감사하게 한다. 2003년 11월에 이어 다시 만난 책. 다시 만나도 여전히 진한 감동을 안겨준다. 한 해를 보내는 12월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이런저런 상념이 많아진다. 새해에는 더욱 부지런히 꿈을 향해 달려가야겠고, 주위 사람들을 더 많이 사랑하면서 살아가리라.  

 

 

   

      

                          마음의 항아리

 

       사람은 누구나 높은 것을 좋아합니다.
       꿈, 소망, 사랑, 순수, 지혜, 진실, 인내, 용기, 자유를

       구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내 마음에 가득 채워

       살아가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노력하고, 애태우고, 눈물 흘려도 잘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명예를 높이고, 재산을 늘리고, 학문을 쌓아도
       마음은 늘 허전하고 불안하고 아쉽습니다.
       내 마음의 항아리에 들어 있는 욕심을 비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 물을 채워야 합니다.
       물처럼 담담하고 자유롭고 단순한 것들로 마음의 항아리를

       채워야 합니다.
       티없이 맑고 깨끗해야 합니다.
       정직하고 진실되고 순수해야 합니다.
       지나가는 바람에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높은 곳과 미래를 향해서 생각이 열려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파란 가을 하늘을 담을 수 있고,
       흘러가는 구름도 머무르게 할 수 있고,
       지혜의 풀꽃도 자라게 할 수 있습니다. (10~11쪽)

 

2007/12/31
Written by Dasom
d********m 2009.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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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를 잊으며 사진 속 세상에 빠지게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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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생일 선물로 이 책을 사면서 내것도 하나 샀다. 좋은 생각을 정기구독하면서 늘 앞에서 2~3 뒤에 있던 사진으로 보는 좋은생각 이라는 글을 감명 깊게 읽었었는데, 더군다나 좋은 생각에 나오는 자연물의 사진을 너무 좋아해서 엽서를 작은 앨범에 따로 모으는 나에게 이 책은 그런 사진을 잔뜩 담고 있는 것이였기에 더 두근거렸다. 근데 솔직히 그런 사진은 생각만큼 많지는 않
"한여름, 더위를 잊으며 사진 속 세상에 빠지게 하는 책" 내용보기
친구의 생일 선물로 이 책을 사면서 내것도 하나 샀다. 좋은 생각을 정기구독하면서 늘 앞에서 2~3 뒤에 있던 사진으로 보는 좋은생각 이라는 글을 감명 깊게 읽었었는데, 더군다나 좋은 생각에 나오는 자연물의 사진을 너무 좋아해서 엽서를 작은 앨범에 따로 모으는 나에게 이 책은 그런 사진을 잔뜩 담고 있는 것이였기에 더 두근거렸다. 근데 솔직히 그런 사진은 생각만큼 많지는 않았다.. 대신 공감할 거리가 많은, 사람들이 나오는 사진이 꽤 많았는데, 그런 사진도 한참이나 바라보고 있었다. 뭐랄까.. 등산을 하면서도 그냥 지나치기 쉬운 그런 멋진 자연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내어 그 사진에 이야기를 또 만드시는,, 이 책의 저자이자 좋은 생각 발행인이신 정용철 님을 보면 가끔은 동화 같은걸 쓰시면 좋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참, '언제나 그대가 그립습니다' 라는 뜻은 이 책에 등장한 모든 분들과 모든 이야기들이야 말로 우리의 희망이고 기쁨의 그리움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도 이 책의 제목이 왜 언제나 그대가 그립습니다. 인지 궁금했었기 때문에 혹시 궁금하신 분이 있을까봐...

[인상깊은구절]
사진 - 초등학교 운동회날의 사진 오늘은 어느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 날입니다. 마지막 경기인 기마전이 지금 막 끝났습니다. 선생님께서 "청군 승리!" 하면서 청군 쪽 손을 번쩍 들어올리자 아이들이 만세를 부르며 기뻐합니다. 티없이 맑고 깨끗한 웃음이고 기쁨입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생각난 것은 '언제 이렇게 티없이 좋아하고 마음껏 웃어보았나' 하는 것입니다. 웃고는 있지만 그 웃음 뒤에 아픔과 근심이 있었고, 얼굴로는 웃지만 머리로는 무언가를 계산하고 있었으며, 그 웃음 뒤에 불안과 허무도 그림차 처럼 숨어 있었지요. 이제 한번 마음껏 웃어봅시다. "하하하 허허허 껄껄껄....." 아무생각 없는 웃음 그대로의 웃음을. 나를 기뻐하고 남을 이해하면, 나를 좋아하고 남을 사랑하면, 욕심을 버리고 지금 있는 그대로를 만족하면 그렇게 웃을 수 있겠지요. 내 마음이 순수해지면 이 아이들처럼 이렇게 맑고 밝게 웃을 수 있겠지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s*****o 2002.07.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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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하게 생각할수 있게 하는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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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재미를 붙이면서 부터 소설이 아닌 책들은 거의 안 읽었다. 특히나 좋은 글 모음 따위의 책은 별로 읽고 싶지 않았었는데, 며칠 전에 좋은생각사로부터 이 책을 받았다. 시큰둥하게 제껴두었다가 읽게 되었는데, 좋.았.다. 예쁘고 경치좋은 사진들도 있고,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이웃들의 사진들도 있다. 사진 한장과 함께 적어내려간 글과 감상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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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에 재미를 붙이면서 부터 소설이 아닌 책들은 거의 안 읽었다. 특히나 좋은 글 모음 따위의 책은 별로 읽고 싶지 않았었는데, 며칠 전에 좋은생각사로부터 이 책을 받았다. 시큰둥하게 제껴두었다가 읽게 되었는데, 좋.았.다. 예쁘고 경치좋은 사진들도 있고,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이웃들의 사진들도 있다. 사진 한장과 함께 적어내려간 글과 감상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생활하면서 잊고 지냈던 그 무엇을 떠올리게 한다. 보고 읽고 생각하면서 기분은 차분하고 편안해진다. 오랜 친구에게서 온 편지 같다고나 할까.. 사진을 찍는 내 친구에게 선물해주고픈 책이다.
YES마니아 : 로얄 m****o 2001.10.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