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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고치려 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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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독일의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여러 철학서적에서 흔하게 다루는 인물이라 많이 접해봤지만 이번책을 통해 보다 심도있게 그의 사상을 알아볼 기회가 생겼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강조한 그의 철학 중에서도 특별히 논쟁에 관한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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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독일의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여러 철학서적에서 흔하게 다루는 인물이라 많이 접해봤지만 이번책을 통해 보다 심도있게 그의 사상을 알아볼 기회가 생겼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혜를 강조한 그의 철학 중에서도 특별히 논쟁에 관한 내용을 집약한 '논쟁적 변증술'에 등장하는 다양한 책략을 이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다.


쇼펜하우어의 '논쟁적 변증술'의 원문과 함께 편역자의 알기 쉽게 풀이한 해설이 그의 내용을 설명해주는 구조로 이루어져있다. 1장부터 3장까지 다양한 책략을 소개하고 있으며 마지막 4장은 쇼펜하우어의 기본 사상과 철학에 대한 내용을 요약해서 알려주고 있는데, 사실 원문은 나의 짧은 식견탓인지 몇번을 곱씹어 읽어보아도 이해가 되지 않는 내용들도 있었다. 그렇지만 편역을 통해 그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어떤 것인지를 천천히 되풀이하여 읽어내려가면서 아주 조금은 알 수 있을것만 같았다.


내용을 읽다보면 어떨때는 조금 유치한 말장난 같은 기분이 들때도 있었다. 저명한 철학자께서 저렇게까지 해서 상대를 논리적으로 이겨내야 하는것인가 싶은 내용의 변증술들도 있었지만 그 깊은 뜻을 헤아려보면 논쟁에서 이기고자 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타인의 평가나 논거에도 불구하고 내가 주장하고자 하는 내용을 스스로가 객관적으로 지켜가면서 그 중심을 흔들리지 않는 것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하는 생각의 힘이 어느 것을 단언하느냐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한 말을 어디까지 책임질 수 있느냐를 아는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얘기가 굉장히 와닿았다. 논리적으로 싸우다 보면 상대의 주장에 휘말릴 때도 있고, 상대의 평가나 반응으로 인해 내가 주장하고자 하는 논점이 흐려질때가 있다. 그럴때 상대의 주장을 바꾸려고 하는데 애쓰는 것이 아니라 내가 기준을 세운 가치와 논점을 객관적인 시선으로부터 지켜내고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것이야 말로 쇼펜하우어가 강조하는 '논쟁적 변증술'의 가장 중요한 책략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상대를 고치려고 설득하는 순간 내 자신에게서 잃어버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것. 끝내 바뀌지 않을 사람에게 나의 삶을 더이상 소모하지 않을 권리. 그것이 요즘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삶의 처세라는 생각이 든다. 



YES마니아 : 로얄 m******7 2026.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람을 고치려 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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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타인을 바꾸려는 것은 헛된 일이다. 그것이야말로 불행의 시작이다(책 커버)."이 책은 쇼펜하우어(1788-1860)의 논쟁에 필요한 전략과 인간 본성에 관한 통찰을 47개로 풀어냈다. 논쟁에 필요한 38개의 전략은 <논쟁적 변증술>에서 가져왔고, 나머지 9개의 인간본성에 관한 통찰은 <인생의지혜><충고와 격언><인간본성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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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타인을 바꾸려는 것은 헛된 일이다. 그것이야말로 불행의 시작이다(책 커버)."


이 책은 쇼펜하우어(1788-1860)의 논쟁에 필요한 전략과 인간 본성에 관한 통찰을 47개로 풀어냈다. 논쟁에 필요한 38개의 전략은 <논쟁적 변증술>에서 가져왔고, 나머지 9개의 인간본성에 관한 통찰은 <인생의지혜><충고와 격언><인간본성에 대하여><비관주의 연구><심리적 관찰>에서 가져왔다. 


인간관계에서 논쟁의 기회에 상대의 교묘한 기술에 당하지 않고 나 자신의 주장을 지켜내는 방법을 설명한다. 공격을 피하려면 자신의 주장을 애초의 의도보다 좁혀야 한다. 범위가 넓은 주장은 책임질 일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비유는 어떤 닮음이지 모든 성질의 일치를 의미하지 않는다. 단어의 정의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말의 모호함때문에 각자 이해의 차이를 받아들이지 못할 수 있다. 인간 본성에 관한 설명에서 내 사적인 일에 침묵하라고 한다. 뱉은 말은 내 통제로 다시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다.


가장 인상적인 논쟁책략은 "사람을 고치려 들수록 싸움은 늘어난다"는 것이다. 사람을 고치려 들면 관계는 어려워진다. 상대가 스스로 깨닫고 바꿀 이유를 알아야 고친다. 고치지 않을 사람에게 매달리며 보내는 시간을 자신에게 돌린다. 실제 아무 피해가 없다면 상대의 오해와 오류를 모두 바로 잡으려 하지 말고 흘려 보낸다. 현실적으로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서, 가까운 친구 사이에서, 직장 동료 사이에서 고쳐지지 않을 조언을 하는 것이 내가 옳고 상대가 틀리다고 단정하고 있지는 않은지, 나아가 상대에게 복종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기점검을 해보라는 조언이 인상적이다. 잘못된 행동이 거슬린다해도 치명적이지 않다면, 흘려 보내고, 치명적이라면, 상대와 거리를 두거나 관계를 끝내는 강수를 둔다. 논쟁책략이 매우 구체적이고 논리적이다.  


쇼펜하우어가 말한 38개의 논쟁책략의 인용문은 어렵게 느껴진다. 전체에서 일부를 가져왔기 때문일 수도 있고, 원문 자체가 난해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다. 편역자의 설명을 통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인간 본성에 관한 설명이 훨씬 이해하기 쉽고 편하다. 


쇼펜하우어의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은 인생의 경험이 많은 어른이 어린 사람에게 앞으로 하나씩 겪게 될 일들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흔들리지 않도록 단도리하는 것 같다. 결국 타인보다 자신에게 더 시간과 관심을 들여 나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과 인간관계에 힘든 때에 일독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b*****k 2026.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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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센딩 / 사람을 고치려 들지 마라 - 논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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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쇼펜하우어는 19세기 독일 철학자로 인간의 욕망과 고통, 행복의 본질을 탐구한 대표적인 염세주의 철학자입니다. 그의 철학을 떠올리고 보니 표지에 적힌 문구가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타인을 바꾸려는 것은 헛된 일이다.그것이야말로 불행의 시작이다.이 책은 『다크 심리학』으로 알려진 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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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쇼펜하우어는 19세기 독일 철학자로 인간의 욕망과 고통, 행복의 본질을 탐구한 대표적인 염세주의 철학자입니다. 그의 철학을 떠올리고 보니 표지에 적힌 문구가 더욱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듯 합니다.


타인을 바꾸려는 것은 헛된 일이다.

그것이야말로 불행의 시작이다.


이 책은 『다크 심리학』으로 알려진 박용남 작가편역한 책입니다. 쇼펜하우어의 『논쟁적 변증술』(다른 제목으로도 출간되어 있음)에서 다루고 있는 38가지 논쟁 전략을 바탕으로, 저자의 생각과 해설을 더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어요.


읽다보면 저자가 인간관계를 바라보는 시선 역시 꽤 냉철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쇼펜하우어의 논쟁 기술을 오늘날의 인간관계에 적용해 보다 현실적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책은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어요. 1부에서 3부까지는 앞서 언급한 『논쟁적 변증술』 에 등장하는 38가지의 책략을 다루고 있고, 4부에서는 그 외 저서에서 발췌한 내용 중 인간관계와 삶의 태도에 관한 9가지 통찰을 더하고 있습니다.


먼저 원전 속에서 핵심 내용을 발췌하여 싣고, 이어서 저자의 생각과 해설을 담아두는 구성입니다. 원전은 각각 그 길이가 다르지만 확실히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휘리릭 읽을 수 없고 한 자 한자 꼼꼼히 살펴보아도 쉽진 않았습니다. 물론 제 식견이 부족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저자의 해설이 확실히 도움이 되었어요. 어떤 의미인지 좀 더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기에 해설 부분을 읽고 원전을 다시 읽으면 내용이 한결 선명하게 다가오는 것 같았습니다.



쇼펜하우어가 말하는 논쟁 전략에는 정공법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있어요. 때론 뻔뻔하게 느겨지는 방법까지 동원하고 있으니까요. 상대의 약점을 이용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이런 책략을 알아두는 것은 상대를 공격하기 위함만은 아닙니다. 누군가 나에게 같은 방법을 사용했을 때 적절히 대처하기 위함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축약된 원전 내용이지만, 논쟁 전략과 함께 그 전략이 나에게 돌아왔을 때의 대처 방법까지 담고 있더라고요. 이부분이 특히 재미났던 것 같아요.  


꼭 논쟁하는 장면이 아니더라도 나의 의견을 피력해야 할 때, 주장을 관철해야 할 때, 업무에 관한 의사를 결정할 때 등등 다양한 순간에 활용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이란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누군가 나를 설득시키고 의견을 강요하는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거나 빠져나올 수 있는 방법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어쩌면 이쪽이 더 쓰임이 높을지도 모르겠군요. 


책을 다 읽고 나니 제목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논쟁에서 이기는 전략을 알려주는 글이건만, 사람을 고치려 들지 말라니. 논쟁에서 이긴다는 것은 그 사람의 생각을 변화시킨다는 것 아닌가요? 그렇게 고민하다 보니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합니다. 논쟁에서 이겼다고 그 사람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란 사실이요. 한 가지 쟁점에 대해 자신의 생각 하나를 인정했을 뿐, 그 사람이 가진 기본적인 사고나 가치관까지 변화한 것은 아닐 거라는 겁니다. 


생각해 보면 내가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일과 상대를 변화시키는 일은 전혀 다른 문제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아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어떤 논쟁에 참여할지, 누구와 논쟁할지를 판단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토피카』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말이죠.  누군가의 생각을 바꾸는 일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모든 사람을 설득하려 애쓰는 일 역시 현명한 선택은 아니지 않을까요?


욕심껏 쇼펜하우어의 원전을 찾아 읽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그가 여러 차례 언급한 아리스토텔레스의 『토피카』도 궁금해집니다. 하지만 일단은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아야겠습니다. 아직 논쟁에서 승리할 자신은 없으니까요. 다만 모두와 논쟁할 필요도, 모든 논쟁에서 이길 필요도 없다는 사실만큼은 명확해진 것 같아요. 




#어센딩 #사람을고치려들지마라 #박용남

#쇼펜하우어 #논쟁적변증술 #논쟁에서이기는38가지방법

#논쟁의기술 #논쟁에서이기는법

#철학 #인문학 #인간관계 #아리스토텔레스 #토피카

YES마니아 : 플래티넘 h*****0 2026.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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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고치려 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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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환골탈태라는 말을 하지만 그것이 자의적인가 타의적인가에 따라 생각이 달라진다.생각이 달라진다는 말은 주체에 따라 가능성의 여부가 달라지기에 얼마나 신빙성 있는 변화인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있기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스스로 환골탈태 했다는 말은 뼈를 깎는 변화를 통해 마뜩치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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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의 지원으로 개인적 의견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환골탈태라는 말을 하지만 그것이 자의적인가 타의적인가에 따라 생각이 달라진다.

생각이 달라진다는 말은 주체에 따라 가능성의 여부가 달라지기에 얼마나 신빙성 있는 변화인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있기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스스로 환골탈태 했다는 말은 뼈를 깎는 변화를 통해 마뜩치 않았던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바꿔낸 의미로 이해할 수 있지만 타의에 의한 환골탈태라는 말은 여지껏 들어보질 못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것도 일면 그러한 의미를 담고 있다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는 변화를 추종하는 우리지만 어설픈 변화로의 인간을 우리 입맛에 바꾸려 하지 말라고 했다.

섣부른 사람을 고치고자 하는 일은 가능하지도 않을 뿐 더러 오히려 개인적, 조직적, 사회적 분란만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니 오히려 사람을 고치려 하기 보다 그러한 상황을 맞이 했을 때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를 살펴 적응하는 것이 나, 우리를 자존감 있게 지키는 길이 될 것이다.

그러한 서사를 담아 전하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사람을 고치려 들지 마라" 는 인간의 변화를 꿈꾸는 사상이 헛된 꿈이 될 수도 있음을 간파한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의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을 통해 다크사이드적 존재감을 드러내 함부로 타인을 바꾸고자 하는 욕망을 버리고 개인적, 조직적, 사회적 분란을 일으킬 수 있는 관계적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책이다.

쇼펜하우어는 자신의 살아 생전 사람들이 진실 보다는 논쟁의 승리를 추구하는 모습을 관찰하고, 상대를 설득하거나 궁지에 몰아넣는 39가지 책략을 제시했는데 이러한 인간의 관계의 분란성을 통찰한 일은 사회적 존재로 삶을 살아가는 나, 우리에게 참으로 중요하고 현명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라 할 수 있다.

자기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존재가 자신이 아닌 타인을 바꾸고자 하는 일은 인간관계에 있어 매우 부적절한 상황들을 만들어 낸다.

말이 쉬워 대화와 논쟁이지 감정이 격화되면 주먹다짐이나 그 이상의 분란을 만들 수 있는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상대와의 관계를 끊는다면 관계의 단절은 물론 그들과 함께 하고 있는 일들 역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게 된다.

과연 그러하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우리가 고민하고 해답을 얻어야 할 문제이고 보면 이미 18세기의 인물인 쇼펜하우어가 거창한 담론보다 현실적 대안으로의 현명함을 취할 수 있게 그 문제에 대한 답을 39가지 사례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인간은 말과 행동을 다르게 할 수 있는 존재이다.

그러함이 자신을 지키기 위한 묘수일 수는 있으나 올바른 언어사용과 정확한 행동을 담보하지는 않는다.

말은 이렇게 하면서 행동은 저렇게 하는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게 우리 사는 세상의 사람들이라면 그들을 상대하고 괸계하며 일을 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불안함과 곤란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그러한 상황을 인간에 대한 환멸이나 외면으로 대해서는 나, 우리 역시 그들과 다를바 없는 존재라 평가될 수 있다.

현명함을 명확한 정답이 없는 복잡한 상황에서 사리와 이치를 살피고 건전하게 판단하는 능력으로 생각해 본다면 아르투어 쇼펜하우어가 사람을 바꾸는 일이 우리의 행복을 위한 길이 아니라 오히려 불행의 시작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기에 바꿈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인간의 모습을 인정하고 그들과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을 것인지를 통찰해 내는 것이 비로소 나, 우리의 행복을 지키는 일이라 판단할 수 있게 해 준다.

그 시작이 매우 흥미롭다.

n********1 2026.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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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고치려 들지 마라] 타인을 향한 헛된 기대를 거두고 오롯이 나에게로 침잠하기
"[사람을 고치려 들지 마라] 타인을 향한 헛된 기대를 거두고 오롯이 나에게로 침잠하기" 내용보기
*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쇼펜하우어의 글은 언제나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롭고도 서늘한 통찰로 시작한다. [사람을 고쳐 쓰려 들지 마라]라는 도발적인 제목부터가 그렇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는 통속적인 말을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서 남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것만큼 어리석은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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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쇼펜하우어의 글은 언제나 인간 본성에 대한 날카롭고도 서늘한 통찰로 시작한다. [사람을 고쳐 쓰려 들지 마라]라는 도발적인 제목부터가 그렇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라는 통속적인 말을 한 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마키아벨리가 [군주론]에서 남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것만큼 어리석은 착각은 없다고 냉철하게 지적했듯, 쇼펜하우어 역시 인간의 타고난 성품과 본질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책 표지에 적힌 '타인을 바꾸려는 것은 헛된 일이다. 그것이야말로 불행의 시작이다'라는 문장은 관계 속에서 피로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묵직한 경종을 울린다.


  우리는 종종 주변 사람들을 내 기준과 이상에 맞춰 변화시키려 애를 쓴다. 가족이든, 친구든, 동료든 그들이 조금만 더 배려하고 조금만 더 현명하게 행동해 주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그 기대는 거의 필연적으로 실망과 분노, 그리고 갈등으로 이어진다. 쇼펜하우어의 시선에서 본다면 이는 자연법칙을 거스르려는 헛된 시도에 불과하다. 돌을 물에 던지면 가라앉는 것이 당연하듯, 각자가 지닌 본성과 기질 역시 바깥의 훈계나 간섭으로 쉽게 교정되지 않는다. 타인을 바꾸려는 집착을 내려놓지 못하는 한, 우리의 내면은 결코 평온에 도달할 수 없다는 철학자의 일갈은 매섭도록 현실적이다.


  책장을 넘기며 문득 떠오른 생각은, 쇼펜하우어가 변화시키려 애쓰지 말라고 경고한 그 ‘타인’의 자리에 어쩌면 ‘나 자신’이 서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점이다. 우리는 종종 스스로조차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면서 남을 바꾸려 들거나, 반대로 자신을 온전히 수용하지 못한 채 남들의 시선에 맞추어 스스로를 끊임없이 뜯어고치려 든다. 여기서 중요한 차이가 발생한다. 타인은 내가 개입할 수 없는 불가항력의 영역이지만, 나 자신을 성찰하고 다듬어가는 것은 온전히 나의 의지가 미칠 수 있는 전혀 다른 영역이라는 사실이다. 타인에게 쏟아붓던 무익한 에너지와 기대를 거두어들여 내면의 수양과 태도의 전환으로 돌릴 때, 비로소 인간은 삶의 주도권을 되찾게 된다. 타인을 바꾸려 들지 않는 태도는 단순한 체념이나 냉소가 아니라, 내가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나 자신에게 집중하겠다는 성숙한 결단인 셈이다.

물론 고전 철학책 특유의 호흡과 문장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쉬운 말로 충분히 풀어낼 수 있을 법한 일상의 진리조차 철학적 개념과 만연체의 사유로 엮여 있어 읽는 내내 집중력을 요구했다. 그러나 곱씹어 보면, 쉬운 내용을 굳이 까다롭고 무겁게 서술한 것은 지적 허세라기보다는 인간 삶의 비극성과 관계의 복잡성을 한 문장 한 문장에 응축해 담아내려는 철학자의 고뇌였을 것이다. 단번에 읽히는 가벼운 자기계발서의 경구들은 돌아서면 휘발되지만, 뼈아프게 사유를 요구하는 철학자의 묵직한 문장들은 가슴 깊은 곳에 남아 오래도록 질문을 던지게 만든다.


  결국 쇼펜하우어가 건네는 지혜의 핵심은 고립이나 혐오가 아닌 ‘거리 두기’와 ‘자기 집중’이다. 타인은 그저 그 사람의 몫으로 내버려 두고, 그로 인해 일희일비하지 않는 초연함을 기르는 것. 그리고 남을 향해 뻗쳐 있던 시선을 나 자신에게로 돌려 내면의 평온과 성장을 도모하는 것. 책장을 덮으며, 타인을 고쳐 쓰려 했던 오만한 기대를 내려놓고 내 삶의 태도부터 차분히 돌아보게 되었다. 복잡하고 난해한 문장들 사이에서 길어 올린 이 단단한 깨달음이야말로 이 책이 주는 가장 값진 수확이었다.


s******5 2026.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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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고치려 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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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다른 사람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동료로서 일할때나 아니면 함께 계획해서 성과를 내고 싶을때 나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할때 불만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대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화가 날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람을 바꾸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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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다른 사람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동료로서 일할때나 아니면 함께 계획해서 성과를 내고 싶을때 나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할때 불만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대로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화가 날때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사람을 바꾸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을수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나 자신도 성격이나 행동을 바꾸는 것이 어려운데 다른 사람을 바꾸겠다는 오만한 생각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렇다면 어떻게 상대방과의 관계를 개선해서 나아갈수 있을지를 이 책을 통해 배울수 있었습니다.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서는 확장적으로 해석해서 조금의 과장을 덧붙이고 나의 주장은 가장 좁은 단계로 제한해서 말하는 것이 논란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가끔 나의 주장을 확장해서 말하고 상대방의 의견을 줄여서 생각했기 때문에 소통에서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서 앞으로는 상대방과 나의 주장을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가야할지를 배우게 됩니다.

상대방이 말하는 뜻을 제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내가 생각하는대로 뜻을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상대의 말을 부풀리고 자신의 말은 숨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상대의 말을 부풀리지 않고 자신의 말을 숨기지 않는 것이 진실에 다가가는 첫걸음이라는 것을 알수있었습니다. 

같은 말을 오래 사용했다고 해서 그 사람 행위의 기준으로 보아서는 안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말이 곧 행동이라고도 하지만 그 사람의 신념은 말이 아니라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존중한다고 그 사람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아니고 배울점이 있는 사람에게도 잘못이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무엇을 배우고 받아들이지 않을지는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기술을 현대에 이르러 재해석해서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자신의 주장을 내세울때 상대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상대방에게 자신의 논쟁을 받아들이게 할지를 배울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작은 일이든 큰 일이든 사람들과 언제나 소통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사람들과 논쟁을 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게 하고 때로는 상대방의 주장에 이끌려가면서 논쟁에서 자신의 주장을 제대로 말하고 상대방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고 싶지만 대부분은 상대방의 주장에 반박하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방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하지만 중요한 것은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준비하고 자신감을 가지면서 주장에 대해 확고한 믿음을 가진다면 나의 주장을 제대로 주장할수 있을것 입니다. 

논쟁은 항상 쉽지 않지만 상대방의 의도가 무엇인지를 생각하면서 논쟁을 이끌어갈수 있는 자신감을 배울수 있었습니다.


t****7 2026.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0261105 _ [사람을 고치려 들지 마라]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지음, 박용남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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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지은이는 쇼펜하우어의 <논쟁적 변증술>을 바탕으로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 대화와 논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47가지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원문의 주요 내용을 발췌하고 지은이의 해설을 덧붙여 현대인의 일상적인 소통 상황에 맞춰 설명합니다.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시지는 '타인을 내 뜻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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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았으나, 본 서평은 제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지은이는 쇼펜하우어의 <논쟁적 변증술>을 바탕으로 인간의 본성과 인간관계, 대화와 논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47가지 이야기로 풀어냅니다. 원문의 주요 내용을 발췌하고 지은이의 해설을 덧붙여 현대인의 일상적인 소통 상황에 맞춰 설명합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시지는 '타인을 내 뜻대로 바꾸려 애쓰기보다 자신의 삶과 마음을 지키는 데 집중하라'입니다. 아무리 옳은 말을 하고 논리적으로 설득해도 상대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관계와 논쟁은 소모적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사람마다 타고난 성향과 살아온 환경이 다르므로 상대를 변화시키려는 노력보다 적절한 거리와 태도를 찾는 편이 더 현명할 수 있겠습니다.


'논쟁에서 말의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라는 내용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상대가 처음 제기한 주장과 관계없는 부분까지 범위를 넓히거나 일부에 대한 지적을 전체에 대한 비판으로 확대하면 논의의 본질이 흐려집니다. 따라서 처음에 무엇을 주장했는지, 어떤 조건과 범위에서 판단했는지를 되짚어야 합니다. '상대의 말을 끝까지 들었다고 해서 그 논리와 결론까지 제대로 이해한 것은 아니다'라는 지적도 생각할 거리를 줍니다. 우리는 자신의 반박을 준비하느라 상대의 말을 충분히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쇼펜하우어의 말처럼 '주장하는 사람의 인격이나 삶에서 배울 점이 있다고 해서 그 사람의 모든 의견에 동의해야 하는 것이 아님'에도 우리는 그런 실수를 꽤 자주 저지릅니다. 선망하고 존경하는 분의 말을 경청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본 책은 논쟁에서 승리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자신의 말과 행동, 판단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쇼펜하우어의 현실적이고 때로는 냉소적인 인간관을 통해 관계에서 겪는 갈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남을 바꾸려는 욕심에서 벗어나 자신을 다스리고, 불필요한 다툼에 휘말리지 않으며, 필요한 순간에는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지혜를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꼭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사람을고치려들지마라

#쇼펜하우어의지혜

#타인을바꾸려는것은헛된일이다

#사람을바꾸려는순간평온은상대손에넘어간다

#지켜야할것은당신자신의삶이다

#인문

#아르투어쇼펜하우어

#박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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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서평

f*******h 2026.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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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고치려 들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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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이 책은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인간관계와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저자가 재해석하여 47가지 지혜로운 소통법을 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세상에서, 날마다 소통의 부재와 관계의 단절을 느낄 때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말하고 행동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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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인간관계와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을, 저자가 재해석하여 47가지 지혜로운 소통법을 제시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세상에서, 날마다 소통의 부재와 관계의 단절을 느낄 때 어떻게 하면 지혜롭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지 배우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쇼펜하우어의 원문을 읽고, 박용남 편역자님의 해설을 통해 필요한 판단과 행동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쇼펜하우어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이다.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쇼펜하우어의 사상과 철학에 대해 어렵게 여겨져 그동안 읽어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사람을 고치려 들기보다는, 상대의 변화보다 자신의 삶을 지키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해주는 책이다. 논쟁에서 이기고 싶어 하는 것보다 소모적인 것을 멈추는 것이 좋은 것 같다. 이기고 싶어 하는 본성은 누구나 같지만, 사람을 고치려 들수록 논쟁은 불어난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옳은 말을 하면 상대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상대는 들을 생각도 없고 자존심을 지키려 모호한 자세를 취할 때가 많다. 말의 경계를 빼앗기면 진실도 함께 빼앗긴다. 타인을 바꾸려 하는 것은 헛된 일이라고 쇼펜하우어는 말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바뀌지 않을 사람에게 자신의 삶을 소모하지 않을 지혜를 쇼펜하우어는 알게 해준다.


이 책을 통해 인간의 본성은 불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끝내 설명하지 못했던 순간들이 때때로 있어서 후회해본 적이 있다. 계속할 가치가 없는 논쟁에서 물러섬을 선택한 후에 오래도록 그 일이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처음엔 손해 본 느낌이 들었지만 쇼펜하우어의 이론을 통해, 남이 내리는 평가를 자신의 가치로 착각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읽을수록 고개가 끄덕여지는 인생의 지혜를 알게 해 주는 책이다.



s********0 2026.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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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고치려 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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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고치려 들지 마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의 글을 처음 읽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책은 특별하게 다가온다.왜 그럴까 글 내용이 내가 찾던 바로 그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글, 먼저 읽어보자.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받아들이지 않을지 스스로 결정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배우면서도 그의 추종자가 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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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고치려 들지 마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 쇼펜하우어!

 

쇼펜하우어의 글을 처음 읽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책은 특별하게 다가온다.

왜 그럴까 

글 내용이 내가 찾던 바로 그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글, 먼저 읽어보자.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받아들이지 않을지 스스로 결정할 때,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배우면서도 그의 추종자가 되지 않는다. (27쪽)

 

나는 배우고 싶다. 그러나 맹목적으로 추종자 노릇은 하기 싫다.

이게 내가 지금껏 배움의 길에서 가졌던 철학(?)이라 할 수 있는데 쇼펜하우어가 바로 그 점을 짚어주었기에 이 책을 옷깃을 여미고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모두 47개의 글이 있는데, 그중 38개 글은 그의 책 <논쟁적 변증술>에서 중요한 부분을 발췌하여 소개한 다음에 저자가 설명을 붙여놓았다.


나머지 9개 글은 인간 본성에 관한 쇼펜하우어의 통찰을 소개하고 있다.

 

<논쟁적 변증술>에 대하여

 

이런 글을 만나다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다행이다.

이런 글, 흔히 논쟁을 할 때 놓쳤던 부분들이라, 새삼 나를 돌아보게 만든다.

왜 그때 내가 왜 그런 것을 몰랐지, 하는 자책을 하게 만들어주는 글을 무수하게 만난다.

 

이런 글들이다.

 

논의하는 사안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에까지 상대방의 주장을 확대한다. 그런 다음 그것을 명백히 반박하여 마치 상대의 주장을 반박한 것처럼 보이게 한다. (16쪽)

 

이런 경우 흔하게 당했다. 상대방이 그런 식으로 논쟁을 진행하니 어느새 내가 말하지 않은 엉뚱한 말을 마치 내가 한 것처럼 되고, 나는 그것부터 허물어야 한다. 그러니 논쟁이 소모적일 수밖에 없다. 이런 글, 그러니 잘 새겨두자.

  

(주장하는 사람) 그의 삶에서 배울 점을 발견하는 일과 그의 주장을 사실로 받아들이는 일은 서로 다른 판단이다. 그런데 논쟁에서는 이 둘이 쉽게 하나로 묶인다. (24쪽)

 

그렇게 되면 부분적인 존중이 전면적인 동의의 의무로 바뀌는 것이다. 이를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자신이 판단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떠맡는다. 그렇게 되면 내가 반박하는 순간 그를 인격적으로 무시하는 게 되어버리고, 그 순간 나는 파렴치한의 대열에 설 수도 있다. 그 둘이 섞이게 되면 모든 일이 뒤죽박죽이 되어버린다.

 

말을 끝까지 들었다고 해서 생각을 끝까지 따라간 것은 아니다. 우리는 각각의 문장을 알아들으면서도 그 문장들이 어떻게 하나의 결론으로 이어졌는지는 놓칠 수 있다. 설명이 막힘없이 이어질수록 이 차이는 잘 드러나지 않는다. (42쪽)

 

이글을 읽으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그렇다. 남의 말을 들으면서 나는 나름 그 말에 반박할 말을 찾느라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끝까지 듣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다보니 나도 상대방도 엉뚱한 방향으로 논의를 이끌어가는 것이다. 이런 경우는 비단 나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경험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런 말은 어떤가? 그야말로 논쟁의 정곡을 찌르는 말이 아닐까 

 

인간에게 허영심의 충족보다 중요한 것은 없으며 허영심이 입은 상처보다 더 아픈 상처는 없다. (225쪽)

 

논쟁하다가 논리가 딸린다 싶으면 가장 먼저 상처를 입는 게 바로 나의 마음, 그중에서도 허영심이다. 그래서 마치 내 가치를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글을 위의 글과 연관이 된다.

 

논쟁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상대가 나를 틀렸다고 말하는 순간이 아니다. 그 말을 들은 뒤 자신의 가치까지 함께 재판받고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다.그때부터 우리는 사실을 확인하기보다 자신을 변호하고, 상대의 말에서 배울 점보다 약점을 찾으며, 작은 양보조차 허용하지 않으려 한다. 진실을 찾는 일에 자존심이 필요할 때도 있지만, 자존심이 진실의 자리를 차지하면 무엇을 지키는지조차 알기 어려워진다. (233쪽)

 

이 책에서 기억해두고 싶은 말이 한두 개가 아니다. 이 책에서 만난 많은 글들이 나를 다시 점검하게 하고, 나를 다시 만들게 한다.

 

그중 가장 확실하고 진짜 끝까지 기억하고 싶은 글을 꼽으라면 이 글이다.

 

진정으로 이성적인 사람은 반박당했을 때 무너지는 사람이 아니라 그 반박을 이용해 자신의 생각을 더 정확하게 만드는 사람이다. (229쪽)

 

한번 한 말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보다 그 말을 지탱하던 이유가 사라졌을 때 고칠 수 있는 사람이 자신의 판단을 더 오래 소유한다. (235쪽)

 

내 입장을, 내 주장을 바꾼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알고 있다면 이 말이 주는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이 책은 

 

위에서 여러 말들을 인용하면서 나를 돌아본 것처럼,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책이다.

그런 책이 흔치 않은데, 이 책은 그런 책이다.

내가 무언가 아쉬움을 느껴 찾고 있었던 바로 그 책, 다른 사람들과 논쟁, 또는 대화할 때마다, 수세에 몰려 궁지를 벗어날 방안이 떠오르지 않아 아쉬웠던 경험이 많은 나로서는 그야말로 하늘에서 내려온 굵은 밧줄이 아닐까 

 

튼튼히 부여잡고 내 논리 근육의 힘을 기를 아주 좋은 교재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으로 쇼펜하우어를 다시 보게 되었다는 점도 밝혀두고 싶다.

s***h 2026.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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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고치려 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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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우리가 일상에서 수없이 내뱉고 또 들으면서도, 막상 눈앞에 답답한 사람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까먹는 것 같다. 나이가 어리면 어려서, 많으면 많아서, 착각과 오만 속에서 진심 어린 충고나 논리적인 설득이 상대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백 번을 말해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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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수없이 내뱉고 또 들으면서도, 막상 눈앞에 답답한 사람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까먹는 것 같다. 나이가 어리면 어려서, 많으면 많아서, 착각과 오만 속에서 진심 어린 충고나 논리적인 설득이 상대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백 번을 말해도 사람은 정말 '더럽게' 안 바뀐다. 태어날 때부터 각자의 DNA에 절대 굽힐 수 없는 고집과 편견이 세팅되어 있는 것처럼 말이다.


책은 쇼펜하우어의 논쟁술을 현대 인간관계에 맞게 풀어 47가지 이야기로 엮었다. 쇼펜하우어는 사람이 진실보다 자존심과 체면을 먼저 챙기는 존재라고 본다. 읽다 보니 직장이나 가족 사이에서 주고받았던 말다툼이 하나둘 떠올랐다. 내 말이 맞았는데도 상대가 끝내 인정하지 않던 순간, 사실보다 기분이 먼저 상하던 순간들이다. 부서 회의에서 분명히 사전 회의에 언급해 놓고 자신은 절대 그런 말은 한적이 없다고 책임을 전가하려 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내가 미숙해서가 아니라 대화가 원래 그렇게 흘러가기 쉬운 것이라는 설명이 의외로 납득이 됐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목은 '말의 경계'에 관한 이야기다. 사람은 정확한 말보다 단정적인 말을 더 빨리 받아들인다. "어떤 경우에는"보다 "언제나"가 세게 들리고, "이 부분은 틀렸다"보다 "전부 틀렸다"가 오래 남는다. 그래서 논쟁이 흐려질 때는 말을 더 보태기보다 처음에 무엇을 말했는지부터 되짚어 보라고 한다. 말다툼 끝에 "내가 언제 그렇게 말했어?"를 우리는 수없이 외쳤지 않던가?


'모욕을 받았다고 모든 싸움을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화가 난다고 행동의 순서까지 내주지는 마라' 같은 소제목은 분노가 치밀 때 꺼내 보고 싶은 부적 같았다. 억울하고 화가 나는 감정에 끌려가는 순간 주도권은 상대에게 넘어간다. 마음을 다스리는 일은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지키기 위한 일이다.


모든 걸 포기하고 침묵하라는 건 아니다.

지켜야 할 때는 단호하게 서되, 바뀌지 않는 사람에게 에너지를 쓰지 말라는 이야기다.

그렇다고 상대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라는 뜻도 아니고 사람마다 기질과 환경이 다르니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각자에게 맞는 거리와 태도로 관계를 이어 가라는 것으로 읽혔다.

결국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은 타인을 포기하라는 말이 아니라, 남을 내 뜻대로 움직이려는 욕심에서 벗어나라는 말일 것이다.


처음부터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고, 지금 마음에 걸리는 제목부터 펼쳐 봐도 된다. 

사람 때문에 지친 날, 남을 바꾸는 데 쓰던 힘을 나를 다스리는 데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보길 바란다.

a*****a 2026.11.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