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서 한 과정이라고 보아야 할 당쟁사이다. 옷을 3년1년 입는 것으로 싸운 것이 아니라 왕의 정통성을 어느 선에서 인정하는 것이 올바른 것이냐를 나누어서 사대부 자신들의 삶의 방식이 달라지는 것이기에 싸우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지면 숙청을 당하는 것인 데 이 당쟁을 환국을 통해서 왕권을 강화시킨이가 숙종이였고 이후 당쟁에서 세도가로 넘어간 과정을 보면 3대가 어떻게 정당성을 얻으려는 것을 보면 매우 흥미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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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당쟁사를 살지 아니면 같은 저자가 쓴 당쟁사 1,2 편으로 나뉜 것으로 살지 고민좀하다가 이 책을 샀다. 결론은 50%는 잘한선택이고 50%는 아쉽다. 일단 긴 당쟁사를 한권으로 정리했기에 짧게 굵게 빨리 정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쁜 시대에 빨리 요점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저자가 쓴 당쟁사 1,2편은 미리보기를 보니 신하들의 치열한 논리 대립과 첨에한 토론이 주고받은 대화문 형식의 내용들이 많았다. 거기에서 많은 논리와 지혜를 얻을 수 있을텐데, 그런 것을 단 한번에 압축을 하다보니 대화문 형식이 많이 줄고 기술적 특성이 조금 더 강해진 것 같아.. 그런면은 아쉽다. 조선은 갑자사화 등 많은 사화가 있었고 연산군 이후로 절대 군주 밑에서 신하들이 살아남아야 하는 법칙을 철저히 깨달은 권신이 왕권을 능가하는 사회였기에, 노론 소론 북인 남인 사분 오열화된 당쟁사가 끝없이 반복되었다. 하지만 그 밑에는 학문적 논의와, 시대를 정의하는 가치관의 대립이라는 철학적 명제도 녹아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