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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1일, 김일성은 이미 준비해 둔 공격계획의 시작 방식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이유는 뜻밖이었다. 남측이 인민군의 공세에 관한 세부사항을 알아차렸고, 특히 옹진 방면의 방어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전쟁 발발을 불과 나흘 앞둔 시점이었다. 그렇다면 평양은 자신의 계획이 어디까지 새어 나갔다고 판단했던 것일까. 그리고 서울은 실제로 무엇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이 질문을 따라가다 보면 서로 다른 세 기록이 한 지점에서 만난다. 먼저 6월 20일, 북한 측이 남한군의 공격명령을 포착했다는 기록이 등장한다. 그리고 다음 날인 21일, 김일성은 남측이 인민군의 공세를 알아차렸다고 판단하고 기존 작전계획을 바꾸자고 제안했다. 스티코프는 이 요청을 모스크바에 보고했다. #6.25전쟁 #6ㆍ25전쟁 #한국전쟁 #한국사 #역사 #스탈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