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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전쟁도 두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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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크고 작은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은 1억명에서 많게는 1억 8천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6.25 전쟁만 해도 150만명, 베트남전쟁에서는 120만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1990년대 들어와서는 해마다 20곳에서 많을 때는 30곳에서 전쟁이 벌어졌다. 인류 역사를 되돌아 보면, 지난 3천 4백년간 전쟁이 벌어지지 않은 해는 고작 268년에 불과하다고 한다. 제국주의, 민족독립, 종교,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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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크고 작은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은 1억명에서 많게는 1억 8천만명에 이른다고 한다. 6.25 전쟁만 해도 150만명, 베트남전쟁에서는 120만명이 사망했다. 그리고 1990년대 들어와서는 해마다 20곳에서 많을 때는 30곳에서 전쟁이 벌어졌다.


인류 역사를 되돌아 보면, 지난 3천 4백년간 전쟁이 벌어지지 않은 해는 고작 268년에 불과하다고 한다. 제국주의, 민족독립, 종교, 내전 등 원인이나 형태가 무엇이건 간에 전쟁은 죽음은 물론,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인간성 상실이라는 결과를 가져온다.


‘전쟁’이란 무엇일까? 정치이념과 이해관계를 달리하는 무장집단의 적대행위, ‘1천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적대행위’이다. 무미건조한 정의이다.


그렇다면 전쟁의 원인은? 인간의 심성에 자리잡은 공격성향과 투쟁본능, 국가와 사회 각 부문의 갈등과 이해관계의 대립, 무정부적 속성과 세력불균형 등 국제체제상의 문제로 나눌 수 있다.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전쟁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라고 가르쳐주는 것이 바로 전쟁영화이다. 영화는 스크린을 통해 전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해준다. 지금까지 무려 3,500편의 전쟁 관련 영화가 상영되었다. 그 나름대로 전쟁을 해석하고 필름속에 기록한 것이다.


한편의 잘 만든 전쟁영화는 오히려 전쟁 자체보다 강력한 힘을 전달하지만, 진실보다는 오락성에 치우친 한계도 보인다. 때로는 비현실적이기도 하다.


이 책에 등장하는 영화 중 한 번 이상 본 영화도 많다. 다만 음향효과 위주로 영화를 보다 보니 자연 전쟁영화를 많이 보게 되었는데, 각 영화마다 나름대로 뚜렷한 배경과 메시지가 있다는 것은 별로 의식하지 못했다.


제1차 세계대전: ‘서부전선 이상없다’

스페인 내전: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

제2차 세계대전(유럽): ‘패튼 대전차군단’, ‘멤피스벨’, ‘스탈린그라드’, ‘에너미 앳 더 게이트’, ‘U-571’, ‘지상 최대의 작전’, ‘라이언일병 구하기’, ‘사막의 여우 롬멜’, ‘대탈주’, ‘콰이강의 다리’

제2차 세계대전(아시아): ‘진주만’, ‘도라 도라 도라’, ‘씬 레드라인’, ‘윈드 토커’

베트남전: ‘풀 메탈 자켓’, ‘지옥의 묵시록’, ‘7월 4일생’, ‘람보’, ‘플래툰’, ‘햄버그 힐’, ‘하늘과 땅’, ‘디어 헌터’, ‘하얀전쟁’, ‘We Were Soldiers’

제3세계 독립전쟁: ‘아라비아의 로렌스’, ‘사막의 라이온’

아프간전쟁: ‘아프간 탈출’

발간전쟁: ‘비하인드 에너미 라인스’

걸프전쟁: ‘커리지 언드 파이어’, ‘쓰리 킹즈’

아프리카 내전: ‘태양의 눈물’, ‘블랙 호크 다운’


너무 심각해지면 재미없지만 이참에 AV에서 음향효과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라이언일병 구하기’와 ‘U-571’을 다시 한 번 봐야겠다. 물론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전쟁의 의미를 되새겨보면서.

s*****o 2009.02.1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