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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은나무 그림책> 중 세계 옛이야기 시리즈이네요. 제목이 참 재미있다는 생각을 먼저 했습니다. 곧은나무 시리즈에는 재미있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 읽기에도 실감나고, 재미있습니다. 또한 4~7세 어린이들이 읽기에 적합한 책으로 다양한 의성어와 의태어는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과 언어력 구사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아요. 안데르센 동화는 어른들도 아이들도 모두 좋아하는 책이죠. <벌거벗은 임금님><인어 공주><미운 아기 오기><엄지 공주> 등 안데르센 동화는 아이들이 책을 접하기 시작하면 누구나 한권쯤은 읽어보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곧은나무 시리즈에서는 <벌거벗은 임금님>을 조금은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새롭게 탄생시켰습니다. 처음 이야기는 원작에 충실하게 수록되었으나, 후반에는 임금님이 잘못을 뉘우치고 자신이 잘못을 인정하고 백성들과 융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부끄러워진 임금은 크게 웃음을 터뜨렸고, 백성들도 임금님과 함께 웃음을 터뜨렸죠. 그리고 임금님을 위해 깃발을 더 세게 흔들고, 더 크게 환호성을 질렀어요. 임금님은 이날을 공휴일로 선포하고, <임금님이 벌거벗은 날>로 부르기도 했답니다. 원작에서는 임금님의 잘못을 비판한 것으로 끝이 났지만, 이 책은 임금님이 잘못을 인정하는 것으로 끝맺음을 내는 것으로 아이들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할 수 있도록 권유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아이들보다 어른들은, 그리고 임금님과 같은 권력자들은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많이 서툽니다. 어쩌면 이 책은 어른들에게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라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익살스러운 임금님의 모습이 참 재미있게 그려진 책입니다. 조금은 색다른 내용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책이였습니다. ![]() (사진출처: ’벌거벗은 임금님’ 본문에서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