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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20여개의 오페라중 최고의 걸작이라는 <돈 지오반니>. <다 폰테 3부작>중 하나인 이 오페라 부파는 어찌보면 19세 이하 관람 불가라는 딱지를 붙여야 할 정도의 성에 대한 적나라함이 있다. 같은 돈 지오반니를 주인공으로 하는 <피가로의 결혼>과 <세비야의 이발사>는 아주 애교스러운 수준일뿐이다.
돈 지오반니 역의 터펄은 넙대대한 얼굴에 능글능글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잘 연기하고 있고, 체를리나 역의 홍혜경 역시 어리숙한 듯하면서도 한편으론 여우같은 모습을 잘 연기하고 있다. 이런 여자한테 속아 살면 안되는데...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귀에 익숙한 곡도 없고, 내용도 너무나 통속적인 탓에 재미를 느낄 수 없었으나, 박종호씨의 소개를 읽어보니 꽤나 좋은 이야기들을 해주고 있어 다소 어리둥절하다. 왠지 다시 한번 보며 재미를 느껴야 할 것같은 "깊이에의 강요"를 느끼게 된다. 흑흑흑... --;;;;
이제 <다폰테 3부작>중 <코지 판 투테>가 남았다. 으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