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가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도시 공업 중심의 초기 자본주의의 무차별적인 수탈과 억압... 이로 인해 발생하는 처절한 인권의 유린과 서민들의 지옥같은 삶... 토마스 모어는 이러한 사회 정치 제도적인 문제들을 극복한 가상의 섬나라인 유토피아를 제시한다. 유토피아는 고도로 계몽된 시민들의 공유 재산 제도를 기반으로 한 계획 경제 시스템을 가진 소규모 국가이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정치가로서 누구보다도 이러한 정치 체제를 실제 유럽 국가들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으리라는 것은 모어 자신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후 여러 사상가들에게 몇 가지 아이디어를 주기에는 충분 했던 것 같다. 비록 그들의 이상 속에서만 성공 가능한 세상일지라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