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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 팀장은 절대로 명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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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정치가로 변신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1989년 출연한 영화 '토탈 리콜'을 보면 악당인 코하겐이 그의 부하인 리치터에게 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Don't think. Do it!" 이 책에 따르면 앞으로는 이 같은 지시명령형이 아니라 아웃풋에 기반한 위임형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그래야 할까요? 저자는 팀장이 시시콜콜하게 참견하게 된다면 첫째, 팀장이 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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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정치가로 변신한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1989년 출연한 영화 '토탈 리콜'을 보면 악당인 코하겐이 그의 부하인 리치터에게 하는 대사가 있습니다. "Don't think. Do it!" 이 책에 따르면 앞으로는 이 같은 지시명령형이 아니라 아웃풋에 기반한 위임형 리더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왜 그래야 할까요? 저자는 팀장이 시시콜콜하게 참견하게 된다면 첫째, 팀장이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아지며, 둘째, 팀원들의 자질과 스킬을 과소평가하는 결과를 낳게 되므로 근무 의욕을 상실할 수 있으며, 셋째, 지시를 내리는 팀장보다 현장에 더 밀착한 팀원들이 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점들을 살펴보면 최근 코칭 리더십, 서번트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는 이유와 맞닿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이 책의 의미를 그런 점에서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이 책이 내어놓은 보물은 '아웃풋 사고'라는 것입니다. 저도 처음 봤을 때는 그 의미가 직관적으로 와닿지 않았는데 '달성해야 할 목표와 그것의 궁극적인 의미에 집중한다'는 내용이더군요. 예를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두 명의 승객이 기차의 같은 칸에 나란히 앉아 있을 때 한 승객은 창문을 열고 싶어 하고 다른 승객은 그냥 닫은 채로 있고 싶어 하는 상황입니다. 해결책 중심의 접근 방법(인풋 사고)은 win과 lose가 나눠지게 되지만(한 명이 다른 자리로 옮기던지, 번갈아 창문을 열고 닫던지) 문제 중심의 접근 방법(아웃풋 사고)에서는 '왜?'라는 질문을 통해 대립하는 양쪽을 모두 만족시키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죠.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던 부분은 아웃풋 중심의 보상과 업무위임입니다. 특히 어느 입양 센터의 사례는 충격적이네요. 입양 센터의 목표는 가급적 많은 어린이들에게 좋은 새 가족을 찾아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입양센터에게 배정되는 예산과 직원 수는 입양이 성사된 아이들의 수가 아니라 남아 있는 아이들의 수를 기준으로 결정됩니다. 그래서 어떤 결과가 발생했을까요? 네, 기관에 남아 있는 아이들의 수가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기 전에 입양 업무를 중단시켜버린 것입니다. 입양이 되지 않도록 입양 가족을 엄격하게 심사하는 등 자신들이 입양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이죠. 여러분 회사의 보상체계는 과연 목표에 부합되고 있는지 곰곰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업무위임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웃풋 중심의 업무위임은 팀원들에게 운신의 폭을 넓게 주면서도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는 책을 읽는 사람이니 이와 관련해서 아웃풋 사고를 응용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독서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독서를 방해할 때가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책을 읽는 이유는 그 안에서 실용적인 정보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얻거나 감동을 얻기 위함입니다. 그런데 책의 수준이나 스타일이 본인과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완독을 하기 위해 끙끙 앓으며 시간을 낭비하다가 중도에 포기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생기거든요. 내가 이 책을 왜 읽기로 결심했는지 책을 읽는 내내 상기하면서 읽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적절한 수준의 책으로 교체해서 읽는 것도 하나의 지혜입니다.   책 자체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아웃풋 사고라는 매력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아쉬움이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본인의 독서목적(팀원에게 어떻게 동기부여하고, 업무위임은 어떻게 해야할지)에 따라 필요한 부분을 적절하게 뽑아내실 수 있다면 기대는 충족하실 수 있을 것같네요. (2006.04.24. 북코치 권윤구)   인상깊은 구절 : 목표를 표현할 때 팀장은 항상 다음을 자문해야 한다. '동료들은 이 목표에 대해 열성적인 태도를 보일 것인가?' 사람들은 '그래서 내게 무슨 이익이 되지?'라는 질문을 제일 먼저 던진다. '보상이 없으면 변화하지 않는다'는 처세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당신이 세운 목표가 동시에 동료들의 목표이기도 하다는 점을 확신시킬 수 있어야만 동료들은 그 목표를 열성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아직도 대부분의 비전과 목표는 지진이 일어나도 마음이 꿈쩍하지 않을 만큼 공감대를 창출하는 데 부족하다!
g*******7 2006.05.03. 신고 공감 2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