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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볼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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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이와 이 책을 읽다가 중간쯤 가서 순간 불량품을 구입했다고 생각했다. 중간 이후 그림이 거꾸로 있는게 아닌가? 그러고 보니 또, 똑같은 제목의 표지가 앞, 뒤로 있는게 아닌가? 도대체 어디가 앞인지? 어디가 뒨지? ㅎㅎㅎ 바로 그거였다. 벨이마주 시리 중 ‘내가 찾던 바로 그 아이’ ‘내가 찾던 바로 그 강아지’ 처럼 같은 내용이 서로 관점을 달리하여 전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볼수 있는 책" 내용보기
처음 아이와 이 책을 읽다가 중간쯤 가서 순간 불량품을 구입했다고 생각했다. 중간 이후 그림이 거꾸로 있는게 아닌가? 그러고 보니 또, 똑같은 제목의 표지가 앞, 뒤로 있는게 아닌가? 도대체 어디가 앞인지? 어디가 뒨지? ㅎㅎㅎ 바로 그거였다. 벨이마주 시리 중 ‘내가 찾던 바로 그 아이’ ‘내가 찾던 바로 그 강아지’ 처럼 같은 내용이 서로 관점을 달리하여 전개되는 내용이었다. 그렇게 그림책의 깊은 뜻을 알고 나니 딸아이와 나는 더욱 흥미로 왔고, 책을 두 권 읽는 느낌이 들었다. 생쥐 찍찍이, 고슴도치 따끔이 둘은 너무나 사랑했지만 따끔이는 고민에 빠졌다. 자기 가시로 찍찍이 몸은 온통 상처 투성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따끔이는 찍찍이를 떠나기로 결정하고 길을 떠난다. ‘행복은 억지로 되는 게 아니야. 고슴도치와 생쥐는 너무 달라. 생쥐는 결코 고슴도치를 사랑할 수 없을 거야.’ 그러나 찍찍이는 자신의 온몸에 솔잎을 꽂고 가시 모자를 쓰고 나타난다. ‘나는 너를 사랑해. 네가 고슴도치 든 생쥐든 상관없어. 영원히 변치 않고 사랑할 거야.“ 그리고 책을 돌려 다른 내용을 읽으면 이번에는 찍찍이 입장에서 따끔이를 간절하게 찾아다니는 내용이 나오면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결국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다. 그러나 따끔이는 쥐와 고슴도치를 절대 사랑할 수 없다고 결론짓고 곁을 떠나지만 찍찍이는 서로 조심하고, 이해하면 얼마든지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내 모습은 글쎄... 찍찍일까? 따끔일까? 어쩌면 내 단점이 아니라 상대방의 단점 때문에 사랑하지만 받아들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제3의 모습은 아닐까? 읽고 나서 엄마의 마음이 따끔거리는 그림책이다
d*****m 2006.05.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