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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들은 35년 이상 함께 소년들을 치료해 온 두 명의 남성 심리학자들이다. 그들은 상처를 받고 힘겨워 하는 수많은 소년들을 만났고, 치료의 시간도 가졌다. 이 책은 그러한 저자들의 경험의 소산물이다. 그들은 수년간 슬퍼하고 걱정하고 분노하는 소년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도왔다.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때도 있었고, 노력한 만큼 나아지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소년들은 소녀만큼이나 약하고 상처받기 쉬운 존재들이다. 그들은 잘못된 인식의 굴레로 인해 강한 남성이 되어야 한다는 왜곡된 가치관들을 물려받는다. 남자 여자를 떠나 자신을 방어하기에는 아직 어린 존재인데다 정서적으로 아주 민감한 시기이기에, 작은 것에 상처받기도 하고 말문을 닫아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소년의 심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그들의 얽힌 정서적 굴레에 작은 것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훨씬 좋아질 수 있다. 아들을 둔 부모, 소년들의 심리와 행동유형을 알고 싶어하는 교사,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이 이 책을 통해, 단순히 겉으로 보여지는 소년들의 생활을 뛰어넘어 그들의 내면세계를 알게 되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소년들이 바라는 것은 작은 것들이다. 그 작은 것으로 인해 그들은 행복해하기도 하고 아파하기도 한다. 또한 소년들은 아주 복잡하고 다양한 열망을 갖고 있다. 마이클 조던이 되기를 바라는 소년도 있고, 빌게이츠나 셰익스피어가 되기를 바라는 소년도 있다. 즉 일반적으로 강하고 거칠게 여겨지는 분야만을 원하는 게 아니라, 소년들의 숫자만큼 그 열망도 다양하다는 것이다. 책을 읽고, 조용히 음악에 심취하는 것이 강한 남자에 위배되는 행동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소년 시절에 잘못된 인식을 갖고 어른이 된 다른 어른들에 의해 활동적이고 강한(?) 존재라고 착각되는 곳으로 소년들을 억지로 안내한다. 중요한 건 소년들이 외치는 내면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걸 듣지 못한다면 다양한 소년들의 열망과 요구에 적절히 대처하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할 것이다. 문화적 편견을 씻어낸 눈으로 소년들을 바라보고, 열린 마음으로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 이 책을 관통하는 기본적인 질문은 두 가지이다. 첫째, 소년들이 정서적으로 온전한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둘째, 소년들은 ‘남성다움’이라는 사회적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정서 생활을 억압당하고 있다. 이런 문화적 불균형 때문에 그들은 어떤 희생을 치르고 있는가 소년 시기를 몸소 겪으며 또래의 남자 형제와 부딪히기도 하고 커서는 심리학적인 지식을 쌓아서 함께 소년들을 만나고 치료한 저자들은 좀더 소년들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적절히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한 두 저자의 소년들에 대한 통찰력이 이 책에 담겨 있는 것이다. 날로 소년들의 범죄가 늘어나고 과격한 양상을 띄고 있다. 잘못된 교육과 왜곡된 가치관을 지닌 채 성장한 소년들은 어른이 되어 더욱 자신과 타인을 혹사한다. 소년 시기에 좀더 깊은 이해를 가지고 그들의 목소리에 적절히 반응할 수 있는 부모와 교사가 늘어날 때, 잘못된 길로 빠지는 소년들의 숫자는 줄어들 것이다. 또한 올바른 가치관을 지닌 채 성장한 소년들은 스스로 만족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자식과 다른 소년들을 올바른 눈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