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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들이 열광하는 삼국지를 통해 논술교재 만들었다는 신선함이 있습니다.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인만큼 활용만 잘하면 아주 다양한 생각거리와 논술거리를 찾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의 아이들과 삼국지에 대한 관심이 이런 책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초등학교 교사이면서 고학년 대상의 특별활동 <삼국지 연구회>를 만들어
삼국지의 부정적인 면 보다는 등장인물의 성품,지혜,의리,충성심등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여 토론하고 탐구하여 삼국지 논술교재로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열광하는 삼국지!
잔인하고 어쩌면 간사하기도 한 인간이 모습이 보여져 아이들에게 선뜻 권하기가
어려운 면도 없잖아있지만 열광하며 읽는 책이라면 이 책과 함께 긍정적인 면을 생각해보고 토론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교재의 문제는 초등 고학년 수준에 맞춘거라 넘 깊이있는 이해를 요하긴 무리구요.
<삼국지 다시읽기> 10편을 통해 삼국지의 중심 내용을 담아 순서별로 큰 무리가 없게
구성해 놓았습니다.읽기 내용에서 언급한 키워드를 정해 알아보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논술 탐구여행 편에서는 내용과 관련된 질문이 나옵니다.논술 책을 읽은 후라면 어렵지않게 풀 수 있는 질문들입니다.
토론마당에서는 아이들의 생각과 글을 엿볼 수 있고 예를 들면 도원결의편에서는 친구들의 간의 참된 우정에 관한 글쓰기가 나와있습니다.글에서 중심이 되는 한자숙어 대한 설명도 덧붙여 놓았구요.''도원결의''에서는 참된 우정에 관해,초선의 ''미인계''에서는 희생정신에 대해,‘읍참마속’을 통해서는 결단의 중요성을, ‘삼고초려’에서는 예의와 겸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삼국지를 제대로 읽지 못한 부모님에게도^^
논술교재로는 큰 어려움 없이 함께 진행해 갈 수 있어서 좋구요.
아이들의 경우에는 교재 책을 읽지않아도 줄줄 외우는 수준이니...질문이나 한자숙어에서도 공감하고 이해하는게 빠릅니다.
논술토론마당의 아이들 글이 짧고 깊이가 모자라 보이지만
토론마당에서 여러 장르를 다루고자한 동시,편지,기록문...여러방면의 시도는 좋아 보입니다.
삼국지를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적절한 교재가 아닌가 싶구요.
접해주기 망설여졌다면 이 책만으로도 괜찮은 교육적 논술 교재로는 손색이 없는 듯합니다. [인상깊은구절] 읍참마속(泣斬馬謖):공명이 군령을 어긴 마속을 눈물을 흘리며 처형한데서 비롯된 고사성어.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아끼는 사람도 버리는 것을 이르는 말. |
| 나는 삼국지에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 속한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삼국지 모르는 아이가 거의 없는 것 같다. 우리 아이도 그렇다. 처음 만화 10권으로 된 삼국지를 접한 것이 7살 무렵이었는데, 내용이 결코 쉬울 리가 없는데도 열심히 읽어댔다. 그 뒤에 우연히 얻게 된 60권짜리 만화삼국지도 아이에겐 애독서가 되었다. 이쯤에서, 나는 아이의 취향이 나와는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내 생각에는 권모술수와 전쟁으로 얼룩진 삼국지가 초등 저학년인 아이에게 결코 도움이 될 것 같지가 않지만, 이왕 삼국지를 좋아한다면 삼국지를 통해 무엇을 배울 것인지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아직 초등 3학년인 아이에게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툭하면 공명이 어떻고 여포가 어떻고 하는 아이와 대화를 하려면 엄마가 먼저 읽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국지를 어떻게 비판적으로 읽을 것인가,의 길잡이는 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아무리 삼국지를 여러 번 읽어도 누가 누구인지 구별 못하는 나로서는, <삼국지 다시 읽기>로 시작하는 각 장이 마음에 들 수밖에 없다. 짤막짤막하게 이야기가 정리가 되니 이어지는 질문이나 배경지식이 당황스럽지 않다. 이 책은 전체 삼국지의 내용을 10개의 장에 나누어 싣고, 각 장마다 배경지식이 될 만한 <논술 키워드 검색>, 비판적인 읽기를 위한 문제가 실린 <논술 탐구여행>, 학생이 쓴 글을 실은 <논술 토론마당>, 각 장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졌던 한자숙어를 설명한 <한자숙어 탐험>의 순서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맨 앞에 삼국지 지도가, 뒷부분에는 당대의 주요 사건을 실은 연표와 당대의 주요 행정제도, 군사제도가 실려 있다. 마지막으로 논술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도 간략하게 설명이 되어 있다. 삼국지를 충실하게 읽은 아이라면 충분히 흥미를 가질 만한 내용인 것이다. 엄마로서 아이가 <비판적인 독서>를 하기를 바라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막상 <어떻게 비판적으로 읽을 것인가?>의 구체적인 방법에서는 막막한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이런 <비판적인 읽기>의 구체적인 방법을 보여준다는 것에 있다. 비록 초등학생 대상인 탓에 아주 깊이 있는 배경지식이나 질문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이 책에 나와 있는 질문에만 충실히 대답할 수 있다고 한다면 삼국지가 가진 장점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줄거리만 따라가며 흥미 위주로 읽는 독서가 아니라 시대배경이나 각 인물이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 원인까지 짐작하며 읽어볼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다. 다만 저자의 생각과는 달리 이 책에 나온 삼국지의 줄거리만으로는 풀 수 없는 문제도 있고, 초등 고학년에게는 좀 어려워 보이는 질문도 있다. 또 뒤에 나온 학생 글을 보자면 앞의 질문에 비해 좀 맥빠지는 글이 아닌가 하는 가벼운 실망감도 느끼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초등학생 아이들이 이 정도의 자기 생각을 표현한 것만으로도 대단한 일이기는 하다. 또 이왕 질문의 수준을 조금 높게 잡으려고 했다면 삼국지의 내용을 뒤집어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도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물론 뒷부분에서 중국의 정통론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지만, 조금은 다르게 읽고 다시 생각해볼 만한 문제도 같이 실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