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복씨의 신의 나라 인간 나라 세트를 구입해서 너무 감명받았던 독자로써 너무 안이하게 저작활동을 하시는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신의 나라 인간 나라(세계의 종교)의 내용을 다시 중복해서 사용하신 것은 독자에게 실망감을 주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소재의 고갈은 아닌것 같고, 그럼 노력을 덜 했단 뜻인지 실망감이 밀려옵니다. 그리고, 시리즈로 편찬하겠단 뜻은 알겠지만 서론이 너무 길어서 정작 내용이 너무 부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이책이 만화이기 때문에 책 분류가 청소년으로 되어 있기만 솔직히 , 청소년이 읽기엔 이해력이 부족합니다. 저같은 장년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그렇다면, 한쪽을 포기하시고 좀 더 쉽게 표현을 하시든지 아니면, 깊이을 살려서 더 많은 내용을 기술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만화란 표현으로 멋진(신의 나라 인간 나라) 책을 만들어 낼 수있는 분이기에 애정어린 마음을 글을 올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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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읽지 않고 책장에 꽂아만 두는 책을 보노라면 마음이 편치 않다. 빚진 기분에, 아무리 무생물이라지만 책한테 못할 짓 시키는 것 같기도 하고,허영심에 덜컥 사놓고 장식용으로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자책감이 들기도 한다.분명히 살 때에는 열심히 잘 읽으려는 의욕을 가졌는데..
'가로세로 세계사1'은 사놓고 무려 7년인가 8년만에 펼쳐 들었다. 그리스, 루마니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유고슬라비아가 있는 땅, 발칸반도, 발칸반도가 왜 오늘날 세계의 화약고로 분쟁과 갈등의 땅이 돼버렸는지. 신문이나 시사잡지에서 코소보 사태나 인종청소 등 끔찍한 참상에 관해서 읽기는 해도 발칸반도의 역사는 종교, 이념,인종의 갈등이 칡넝쿨처럼 얽키고 설키고 어찌나 복잡하게 꼬여있던지, 복잡하기 이를데 없어서 그 갈등의 뿌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됐던 오스트리아 황태자 암살사건이나 보스니아 내전, 세르비아 사태, 코소보 사태 등 이 땅과 관련한 대형 사건을 기사로 볼 때면 이 지역에는 왜 그리 극단적인 사건들이 발생하고 아직도 내전이나 분쟁이 끓이질 않는건지 호전적이고 야만적인 지역이라는 생각도 없진 않았다.
발칸반도의 상황하니 바로 떠오르는 사건이 있는데, 88년 서울 올림픽 때였다. 술레이마노글루라고 터키에 최초의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역도 선수가 있는데, 알고보니 이 선수가 원래는 불가리아 국적이었다가 터키로 망명한 선수였다. 그런데 내가 놀랐던 것은 그 망명 이유였다. 인종차별을 이유로 들었으니, 그 때만 해도 발칸반도의 역사와 그 선수의 망명이 관련있는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 '가로세로 세계사1'을 읽고 나서야 발칸반도의 얽키고 설킨 그 지난한 갈등의 한 단면이었다는 게 비로소 눈에 들어왔다.
'가로세로 세계사1'은 발칸반도에 관련한 분쟁만 언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많은 부분을 nation 개념에 대한 설명을 펼치고 있어서 민족과 국가의 관계, 그리고 지금까지도 분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근본 이유로 제국주의가 뿌려놓은 씨앗임을 밝히는데 할애하고 있다. 제국주의가 편의적으로 설정한 국경이 그대로 굳어진 채 '1민족1국가'가 표방되면서 독립 국가들이 늘어나게 됐고, 분쟁의 불씨가 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보자면 민족의식이 본격적으로 싹트게 된 것은 프랑스 혁명이었고, 그 뒤 나폴레옹 군대는 그들이 정복한 지역에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기폭제가 됐다. 그렇게 민족의식은 유럽을 비롯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가 통일, 분리, 독립하는 국가를 탄생하게 만드는 배경이 됐던 것이다. 그런가하면 한편으로는 민족주의에 내재돼 있는 배타성으로 인해 내전과 국제적인 분쟁이 발생하는 요인이 됐다. 그리고 그 갈등을 외세가 이용하고, 또 그들 국가 내에서는 독재로 흐르는 빌미가 되기도 했다는 점에서, 발칸반도는 국제적으로는 외세의 개입, 국내적으로는 비민주성으로 그 비극이 심화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정치와 경제 모두 낙후될 수 밖에 없었고.
'가로세로 세계사1'은 현재까지도 인종청소같은 반인권적인 범죄가 집단적으로 발생할 정도로 발칸반도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드러내고 있다. 발칸반도의 갈등이 역사적으로 해묵은 문제이고, 인종, 이념, 종교문제가 복합적으로 누적돼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역사적으로 더듬어가며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 이점이 바로 이원복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일찍이 필자는 '먼나라 이웃나라'를 집필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하는 한편, 눈에 띄는 점은 세계사를 기술하고 있는 그의 시각이다. 보수와 진보 한 쪽에서 보는 역사는 불완전하다는 입장을 내세우며 '가로세로 세계사'라는 제목을 내세우며 입체적으로 균형잡힌 시각으로 살펴보는 세계사라고 처음부터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입체적이라기 보다는 정석적으로 알려진 사실, 논란이 될만한 사항은 빼고 중립적으로 서술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가로세로 세계사1'을 읽으면서 고등학교 때 세계사 시간이 떠올랐다. 나름 세계사 과목을 좋아했는데 이 책을 진작에 볼 수 있었더라면 더 흥미를 갖지 않았을까. 로마제국과 동서로마제국으로 갈라지는 과정, 오스만 트루크 제국의 지배 등 이 지역의 문화와 갈등의 요소를 배운 기억이 나는데, 토막토막 기억하고 암기하는데 급급했다. 이렇게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살펴보는 안목은 갖지 못했는데, 고등학생때 뿐 아니라 지금까지도 발칸반도에서는 왜 그렇게 참사가 많이 발생하는지, 그 갈등구조를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가로세로 세계사1'로 발칸반도의 상황에 대해 기본적으로 살펴보기는 했지만, 그 역사와 갈등 상황이 워낙 복잡해서 한번 읽어서는 부족하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부디 더 이상의 희생자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현재에도 여전히 화약고로 존재하고 있는 발칸 문제에 대해서 대해 관심을 놓지 않게 됐다. 이책 덕분에 세계사에 많이 무지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됐고, 현재 발생하고 있는 발칸반도의 갈등과 분쟁에 대해 다각도로 살펴보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이렇게 유용한 책이었는데, 몰라보고 그동안 책장에 너무 오래 묵혀 놓았던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후회도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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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 나라 이웃나라 시리즈가 우리들이 부러워하던 나라, 그렇게 되고 싶었던 나라들을 다룬 것이라면 가로세로 세계사 시리즈에는 우리가 알아야 할 세계, 우리가 품어야 할 세상을 다루고자 한다. 미국, 일본, 유럽 등에 치우친 정보에서 비롯된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온 세상을 속속들이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아야만 진정 세계를 이해할 수 있고 끌어안을 수 있다.'' 책머리에 쓰여진 작가 이원복의 설명이다. 지금까지 발칸반도(이탈리아와 아드리아해를 사이에 두고 유럽 동남쪽으로 튀어나온 삼각형 모양의 반도, 터키말로 산이 많은 땅, 녹생의 땅)에 있는 그리스, 루마니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유고슬라비아는 종교와 이념, 민족 문제 때문에 심각한 분쟁지역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분쟁의 이유와 근원을 살펴보면서 그들이 강인한 민족 정신과 끈질긴 생명력을 가진 나라들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또 내겐 생소했던 세르비아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 몰도바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이외에 개신교와 동방정교, 가톨릭의 차이, 독재와 파시즘, 닫힌 민족주의에 대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에서도 느꼈지만 우리가 사는 세계에 대해 이렇게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니 정말 놀랍고 기쁘다. 물론 내용 중에는 작가의 주관적 생각도 들어있어 비판적으로 읽어야 할 부분도 없진 않지만 앞으로 재미있는 그림과 이야기로 펼쳐질 세계 구석구석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
| 이젠 좀 덜 알려진 나라들을 공략한다는 것인가... 좌익과 우익 모두의 균형잡힌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본다는 뜻으로 가로세로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 이 시리즈는 총 6권까지 나온다고 하는데 내가 워낙 이원복교수 팬이라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우선 최근에 나온 1권을 구입해서 읽어봤다. 발칸반도편. 그리스, 루마니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유고슬라비아에 대해 다룬 책이다. 2권부터도 이런 식일지는 잘 모르겠지만... 먼나라 이웃나라도 1권(네덜란드 편) 이 그러했듯이 책1권의 절반 정도는 오늘의 세계, 민족주의, 국민국가 등의 개념에 대해 다루고 있다. 나같은 경우 작년에 대학교에서 국민국가, 민족주의 등에 대해 배운적이 있는데, 굳이 미리 그런 개념에 대해 알고 있지 않았더라도 될만큼 쉽고 재밌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발칸반도편을 읽어본 결과 저런 개념들에 대해 미리 앞에서 설명한 것이 정말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솔직히 발칸반도라고 하면 그냥 발칸반도라 어디라는 것만 알고 있었을뿐, 발칸반도에 어떤 나라들이 어디쯤 있는지, 그 나라들의 아주 기본적인 역사 등에 대해 무지했던 것이 사실이다. 비록 이 책 한권 읽었다고 발칸반도의 나라들에 대해 꽤나 알게되었다고 할 순 없겠지만, 그들 국가의 복잡하고, 슬프고 잔인한 역사. 특히 최근의 역사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다. 이원복씨의 책은 언제나 단 한권 읽음으로써 굉장히 많은 지식을 얻게 되는 것 같은 느낌을 줘서 좋다. 앞으로 나올 시리즈들도 기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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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에 발칸반도는 유럽의 화약고라는 얘기를 들었던 것 말고는 머리속에 거의 남아있는 것이 없는 발칸의 역사...
이제 가로세로 세계사를 통해 세계의 주류 역사 뿐만 아니라 비주류의 역사까지도 알아가는 재미에 빠져볼려고 한다. 1권 발칸반도편은 발칸반도가 왜 유럽의 화약고인지 잘 알수 있게 해준다. 발칸 역사에 관한 내용은 책 중반이후부터 나오고 전반부는 민족과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한 설명으로 시작된다.
그리스, 루마니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유고슬라비아...
발칸반도에 위치한 이 나라들에 대해서 확실히 머리속에 집어넣을 수 있었고, 특히 코소보 사태와 유고내전이 왜 일어났는지 그리고 그런 갈등은 임시봉합되었을 뿐이고 앞으로 언제 다시 터져나올지 모르는 활화산 같은 것이라고 한다.
다시한번 느끼지만 이책은 분명 어른들을 위한 역사책이다.
앞으로 계속해서 나올 근간들이 기다려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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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읽었나 20대 때 '먼나라 이웃나라'를 읽고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역사를 만화로 읽는다는 것은 유쾌한 경험이었다. 비주류 국가들의 역사를 접하기 어려워 아쉬움을 간직하고 있던 차에 단비와 같은 책이었다. 2. 언제 읽었나 2007년 봄, 3권을 함께 구입하여 주말 동안 단숨에 읽었다.
3. 지은이 이원복 님을 모르는 분은 많지 않으리라. '먼나라 이웃나라', '왕초보 주식교실', '부자국민 일등경제' 등에서 건축학과를 졸업한 디자인학과 교수님의 모습보다는 역사학자, 경제학자 의 일면을 볼 수 있다.
4. 어떤 류의 책인가 만화책이다. 하지만, 만화라는 형식을 빌려 단순 정보만을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기존 역사책들이 주류(승자,선진국)의, 주류에 의한, 주류를 위한 미화된 정보라면, 이책은 비주류(패자,후진국)의, 비주류에 의한, 비주류를 위한 객관적이고, 때로는 주류에 대해 비판적인 책이다.
5. 내용 1권 : 발칸반도 - 그리스, 루마니아, 불가리아, 알바니아, 유고슬라비아 - 이곳이 왜 '유럽의 화약고'라 불리우는지 / '코소보 학살'은 왜 일어났는지 2권 : 동남아시아 - 베트남, 타이, 캄보디아, 필리핀, 싱가포르,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동티모르, 라오스 - 제국주의 시대에 '타이'는 어떻게 독립을 유지할 수 있었는지 / '인도네시아'나 '말레이시아'는 어떻게 그 넓은 국토를 하나의 국가로 만들었는지 / 미얀마는 왜 쇄국정치를 하는지 3권 : 중동 - 이란, 이라크, 요르단, 쿠웨이트, 이집트, 시리아, 리비아,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오만, 바레인,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 같은 이슬람 국가인데 이라크와 이란은 왜 전쟁을 했는지 /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는 예루살렘을 모두 자신들의 성지라고 하는지 /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왜 영토분쟁을 하는지
6. 무엇을 얻었나 이들 비주류 국가의 역사는 어찌보면 우리나라와 비슷하기도 하다. 우리는 주류의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것도 많겠으나 비주류의 역사를 이해함으로써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을 수도 있다. 역사야 말로 우리가 배워야 할 첫번째 학문이다. 7. 추천 강력히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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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선생님이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를 끝내시고, 드디어 가로세로 세계사를 출판하셨다. 모두 세 권밖에 없어 아쉬웠지만, 선생님은 세계에는 모두 229개의 나라가 있어 각 나라별로 책 한 권씩 출판하려면 끝이 없으므로 이렇게 묶어서 긍정적이며 보수적으로, 또 부정적이며 진보적으로, 이를 통합해 골고루 보면서 날카롭게 세계사를 지적하셨다.
이번 편은 바로 발칸 반도에 관한 편이다. 발칸 반도에는 다양한 나라들이 있다. 발칸 반도의 대부분의 나라는 슬라브계 민족이 내려와 이룬 나라가 대부분이라 러시아와 비슷한 국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비교해 보면 색깔이나 모양이 거의 비슷하다. 뒤집어 놓은 것도 있고, 색깔을 뒤집어 놓은 것도 있고, 국기에서 그림 한개를 추가시킨 것도 있다.
발칸 반도는 제 1차 세계 대전의 주요 원인이었던 성냥과 같은 존재였으며, 또 영토 문제로 많이 싸우기도 했다. 서로 영토를 차지하기 위해 많이 싸웠었는데 이 발칸반도는 고대의 동로마가 있던 곳이라고 한다. 로마는 그 찬란한 역사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동로마와 서로마로 나뉘었는데 서로마는 금세 멸망하고, 동방 정교의 동로마는 터키의 탄압을 받아 종교또한 탄압을 받았다.
그럼 발칸반도에 관한 이야기를 좀더 시작해보자. 영화로도 나온 눈먼자들의 도시의 저자인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 돌뗏목은 발칸 반도가 대륙에서 뒤떨어져, 바다를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는 이야기이다. 보다가 졸려 한번 책을 놓은 이후로 후반부는 조금도 읽어보지 못했지만, 언젠가 시간이 되면 이 동떨어진 발칸반도에 관한 이야기를 다시한번 들어볼 생각이다.
발칸 반도에는 그리스, 세르비아, 불가리아등 유럽에 속하는 나라들이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 발칸 반도는 대부분의 영토가 터키에 의해 지배당했다. 하지만 터키는 곧 권위가 약해지고, 유일하게 슬라브계 민족 국가중에서 터키의 지배를 받지 않는 러시아가 동방 정교를 이어받으며, 발칸의 세력을 잡았다. 하지만 곧 영국의 압력이 들어오고, 터키의 식민지였던 나라들은 곧 이로인해 해방을 하지만 이 사건이 바로 제 1차 세계대전의 불을 붙이는 계기가 되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역사에 빠져들게 만드는 책! 분량이 많아 한 권의 책을 읽는것과 같은 시간이 걸리지만, 그래도 3권까지 빨리 읽을 생각이다. 이원복 선생님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더 만나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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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교수님의 대표적인 시리즈인 먼나라 이웃나라와 비교해 보면 가로세로 세계사1권은 읽기가 훨씬 쉽고 재밌다는 점이다.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는 한 국가에 대해 역사와 문화 정치 경제 등 전문적인 분야와 심도있는 부분까지 다루어줬기 때문에 내용면에서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다. 하지만 가로세로세계사는 주요캐릭터가 더 등장하면서 필체가 더 쉬워졌다는...그런 느낌을 받았다. 먼나라 보다 책의 두께가 얇아서 더 금방 읽었을수도 있지만 확실히 이해하기가 더 쉬웠고 재미있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발칸반도의 역사와 현재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어서 너무나 좋았다. 먼나라 이웃나라 시리즈에 이어서 가로세로 세계사 시리즈도 대표국민교양만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 순전히 이원복이라는 한 사람때문에 선택하게 된 책으로 세계사를 더 깊이있고 정확하게 바라 볼수 있는 확대경의 역할을 하게 된 책이다. 역사는 승리한 자의 기록이라 하였다. 그래서 일정부분 왜곡되는 부분이 있게 마련이고 그것이 어쩌면 당연시 되어왔다. 그것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해 온 적 조차 없었으니까... 그러나 이제는 아니 지금 부터는 올바르게 선입견 없이 백이니 주인공이 아니라 세계인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태어난 이 책 가로세로 세계사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되겠다. 먼나라 이웃나라가 밀리언 셀러가 될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읽었고 사랑받아 왔듯이 이 책역시 그 반열에 오를수 있었으면 하고 바라게된다. 세계속의 역사가 올바르게 해석되어져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으므로... 지금껏 과소평가 되어 왔던 동양의 문화를 찾아가야 할 의무가 우리에겐 있다. 그들에 의한 세계의 역사가 아닌 우리 손으로 쓴 세계사에서 우리의 위상을 우리가 높여야 더 이상의 국사왜곡이라던지의 문제가 해결되리라 생각한다. 세계의 주도권을 잡고 있는건 백인이나 서양인들에 의한 것이 사실이다. 그것을 가로로 더 넓게 보고 세로로 더 깊이있게 보고 마로보는 세계역사여행을 이 책을 통해 함께 하게 될것이다. 민주주의의 걸림을 포뮬리즘-대중의 인기가 정치를 좌우한다-에 의해 능력보다 정치장사꾼 같은 간교한 선거 전문가가 지도자가 될 수 있음을 작가는 비판하고 있다. 4개국(네팔, 타이, 스위스, 에디오피아)만 빼고는 서로가 먹고 먹히는 놀라운 사실. 220여개의 나라중 한번도 식민지를 가져보지 않았거나 다른 나라로부터 식민지 지배를 받지 않았다는 사실은 얼마나 많은 전쟁이 있었는지를 알게하는 수치이다. 그런 사실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각하고 있는지 걱정스러울정도로... 1930년대에 아시아에서 서양으로 빠져 나간 돈이 30억 달러가 넘었을 만큼 어마어마 한 부가 약탈당했다는 사실은 서양인이 쓴 세계사 책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이라 하겠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쓴 세계사이기에 가능한 것이고 그것이 이 책의 또다른 장점이라 하겠다. 서유럽과 미국등은 식민지로부터 막대한 부를 약탈했으나 자신들의 입장에서는 그런 말은 어디에도 없고 미개한 동양을 깨우치게 했다거나 개척했다는 허울 좋은 말 뿐일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상기시키게 했다. 가로세로 세계사의 첫 번째 목적지인 발칸반도. 발칸반도는 지리적 특성상 힘센 나라들이 다른 나라를 침략하기 위해서 거쳐야 할 곳이었기에 많은 침략을 피할수 없었다. 또한 종교적으로도 이슬람이나 로마카톨릭, 동방정교들이 섞여 종교전쟁까지 합세하여 심각한 분쟁지역이 되었던 이유가 거기에 있었다. 그 지역에 사는 민족들은 민족적인 긍지가 강하고 배타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자존심등을 내세워 민족자결주의로 해결을 하려던것이 제1차 세계대전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꽉 막힌 민족주의가 이렇게 커다란 범죄로 까지 확대되어진 이유가 분명히 나타나있다. 또 이 책에서는 기독교, 동방정교, 카톡릭등의 종교에 대해서 심도있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종교와 무관한 나에게도 아~ 이렇구나 하고 틀을 잡아주었다. 발칸반도에 있던 나라들이 사회주의로 들어선것과 공산정권이 무너지면서 야기되는 새로운 문제들을 다뤄 강대국 중심에서 벗어난 발칸의 새로운 역사를 알게해준 가로세로 세계사의 2편 역시 기대된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세계사를 알아야 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겐 필독서이겠지만 이 내용이 결코 만만치가 않다. 그래도 읽어야만 할 이유가 분명하기에 꼭 읽어보길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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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는 내가 어렸을 적부터 소년한국일보에 연재되던, 해당 매체의 킬러 컨텐츠(그때 이런 용어가 코인되어 있었던 아니지만) 중 하나였다. 한정된 자기 나라의 정체성과 스케일 작은 민족주의에 매몰되어 정신세계를 채우기 쉽던 아이들에게, 더군다나 세계를 향해 한창 기세를 뻗어나가던 중인 중진국의 미래를 짊어진 차세대에게, 바다 건너 산맥 넘어 바깥 세상에는 이런이런 나라들이 있음을 일깨워 주는 건, 단지 초등 사회科 지리 지식을 예습시켜 준다는 의의 외에 엄청난 보람과 효용을 안겨 주는 작업일 것이다. (아이들보단)학부형들에게 인기가 많은 연재였고, 특히 KBS와 연계하여 (요즘 같으면 미디어 타이-인으로 불릴) 기획을 자주 발주했던 해당 신문(그때만 해도 가장 활발하고 신선한 경영 감각으로 시장을 선도하던, 랭킹 3위의 언론사였다)으로서는 시대를 앞서갔다 할 컨텐츠를 확보했던 것이다. 그 성패를 장담할 수 없던 시절, 계약 내용을 자사 장기 보유 쪽으로 형성하기라도 했다면(즉 판권을 지금도 해당 신문사가 보유하고 있었다면) 얼마나 그 재정에 도움이 되었겠는가? 참고로 나는, 어린이신문은 어린이다운 컨텐츠가 주종이라야지 무슨 교육인가, 지식은 교과서에서만 배우면 족하다고 여겨 눈길을 주지 않았고, 게다가 집에서 구독하는 신문은 '동아일보'였다(내가 다니던 학교에선 소년한국을 밂). 내용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보자. 사실 이 책은 내용 안배 비율 면에서 그리 바람직한 구성이 아닌데, 책 내용의 70% 정도를, 序論 혹은 緖論 격인 '민족주의 해제' 혹은 '근대국가론의 허구성(氏는 이제 진보진영이므로ㅋ 이 정도로 해석되어도 무방할 듯)' 논의로 채우고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내겐, 이 부분은 순전한 '썰' 이상으로는 도저히 안 보인다. 장광한 '썰'이 끝난 후, 나머지 30% 에서 비로소 발칸의 사연이 나오는데, 사실 서두가 이렇게 긴 내러티브치고 뒤에 내실 있는 본론이 나오는 예를 보지 못했으므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읽기 시작했으나, 생각보다는 맥락이 잘 이어지고, 자료 조사를 충실히 한 듯 그나마 공간이 충실히 메워지는 느낌이었다. 氏의 경우, 썰이 찰지게 이어지는 대목은 대단히 신명이 난다는 게 일반적인 평이다(그 담은 내용이 공정하냐, 정합성을 지니느냐는 전혀 별개 문제). 사실 그가 강한 부분은 유럽 근대사나 중국사 전반, 일본 명치 유신 이후 파트 쪽이지, 발칸에 대해서 그가 알면 뭘 알겠냐는 것, 그렇게 자신이 없으니 비율을 이렇게 잡았지 쯤이 내 선입견이었는데, 다 읽고 나서 받은 인상을 꼭그렇지만도 않더라는 것. 그가 여태 보이던 애버리지 정도는 충분히 해 주더라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