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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딸이 고양이 책이라고 부르는 귀여운 책이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
책만 봐도 재미있지만 가능하면 소리와 함께 듣는것이 좋다. 각 요일마다 동물들의 먹을 것들이 재미있는 소리와 함께 듣게 되는데, 이제 겨우 4살밖에 안되는 녀석도 신호음에 따라 책을 넘기는걸 보면 아이도 가능한 영어책 같다.
노래의 멜로디가 아이가 따라하기가 쉽고 재밌어서 아이가 고양이 책 읽어줘~!! 테프 틀어줘~!! 하고 찾게 되는 몇 안되는 영어책 중 하나이다.
글이 너무 단조롭지 않나 하지만 반복학습의 효과가 넘 좋다.
아이랑 차안에서 같이 노래부르며 가다보면 어느덧 배가 고파진다. ^^;;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 우린 뭘 먹을까? 아이야 당연히~!! ice cream~!하고 외치지만~!! 늘 토요일인 우리 딸 덕분에 이 책 읽고 아이스크림 자주 먹게 된다. (roast beef를 먹을 수야 없으니!) [인상깊은구절] All you hungry children come and eat it up! |
| 아들내미가 30개월이 넘어들면서 매일 끼고 흥얼거리던 책입니다. 무엇보다 노래가 흥겹구요, 처음 이 책을 구입할때엔 음은 흥겹지만 내용이 계속 바뀌어서 아이가 어려워하지 않을까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초기에 구입해준 영어책중에서 젤 먼저 호기심을 보이더라구요. 물론 발음은 잘 되지 않지만 허밍으로 따라부르고, 눈만뜨면 "고냥이, 고냥이..."하면서 이 책을 찾습니다. 에릭 칼 특유의 선명한 색감이 돋보이는 그림, 흥겨운 음률, 그리고 라임이 있다는 것이 장점이구요, 요일이 바뀔때마다 책장을 다시 앞으로 넘겨야한다는 점은 좀 불편하네요. 하드보드지로 구입했는데 아이가 하두 많이 보니까 나중엔 책모서리가 너덜너덜해지면서 더욱 넘기기 불편해지더라구요.ㅠ.ㅠ 그리고 문화적 차이로 이해가 안되는 단어가 있는건 어쩔수 없네요. 초기 유아가 즐겁게 영어를 접하게 하는 목적으로 이 책을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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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거나 접한 분들은 대부분 에릭칼의 다른 책도 이미 접해봤으리라. 나 역시 그랬다. brown bear와 from head to toe가 집에 있었고 그 둘은 아이는 무척이나 좋아했다. 그 두 책이 좋긴 하지만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서 다른 책을 거들떠 보던중 에릭칼을 믿고 polar bear와 이 책을 샀다.
책이 집에 도착해서 내심 기대에 차서 cd를 틀어주고 그림책도 보여주는데 5세인 남자아이 반응이 영 신통찮다. 새 책에 대한 낯가림이 그리 심하지 않은 아이인데도 특히 이 책에 대해선 시쿤둥했으니. 그 때의 그 실망감이란.
첫술에 배부르랴는 속담을 생각하며 그냥 cd나 아주 가끔 들려줬다. 사놓고서 거의 방치해놨다는 게 맞는 말이었다. 아이 cd를 정리하다 이 책과 cd를 발견(!)하고 물밀듯 밀려오는 본전생각에 이번 주말에 아이가 일어날 때 이 cd를 틀어놨다. 전처럼 시쿤둥하지는 않지만 그다지 큰 반응도 없다. 그냥 듣고는 있는 정도? 헌데 그날 오후, 혼자 블럭을 갖고 놀며 뭘 흥얼거리기에 들어보니 바로 이 노래였다. 사실 가사도 다 모른다. 가사는 먼데이 하나만을 울궈먹으며 멜로디는 비교적 정확하게 흥얼거리는 그 모습에 어찌나 놀랍던지. 옆에서 놀라 입만 뻐끔거리는 나를 발견한 아이는 이 노래를 알려달라고 한다. 다시 cd를 틀어주고 책을 펴들고... 책은 그냥 한번 대강 훑어보는 걸로 끝내고 가사도 한줄로 끝냈다. 그 이상은 멜로디만. 그래도 마음이 가볍다. 엄마는 그냥 흘리듯이 틀어놓은 것도 아이는 다 듣고 있으니 기다리면 언젠가는 넘치리라. 그 때까지 그리고 이후로도 아이가 즐길 수 있도록 억지로 하는 학습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 책의 미덕이 거기에 숨어있다. 그림체도 아이가 다소 익숙해져있고 호감을 보이는 에릭칼의 그림이며, 가사 역시 단순하다. 영어로 요일을 가르친다기 보다 노래를 부르다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그러러면 멜로디가 관건인데 처음 들을 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반복하여 듣다보니 은근히 중독된다. 흥겨울 뿐만 아니라 외국인의 억양이 은근히 재미나달까. 역시 널리 알려진 건 이유가 있었다. (이 책은 아이의 관심에 따라 음식으로도 확장할 수도 있다. 일단 요일이 먼저이긴 하지만 요일과 요리가 하나씩 나오니까. 거기에 우리나라에서 잘 먹지 않는, 적어도 우리집에서 즐겨 먹는 음식은 아닌 것도 있다. 그러니 그런 음식 문화에 대해서까지도 확장해나갈 수도 있다. 물론 전제조건의 아이가 관심을 보일 때만!)
우리 아이는 아직 우리말로도 요일체계가 완전히 잡히지 않아서 아이가 궁금해할 때만 책에 나오는 요일을 알려줄 셈이다. 나머진 그냥 책과 노래에 맡기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