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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도가 베를린 필을 이끌고 완성한 베토벤 교향곡 전곡반이다.
카라얀의 서거 이후 베를린 필을 이끌던 아바도가
거의 베를린 필과 이별할 즈음에 내놓은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투명하고 가벼운 느낌의 베토벤 교향곡이며,
90년대 이후 연구된 최신 내용을 반영한
조나단 델 마르의 판본의 악보를 토대로 연주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베토벤 교향곡은 약간 중후하게 연주한 것을 선호하는데,
이 아바도의 음반은 내 취향에는 맞지는 않는 듯 하다.
전반적으로 음압이 상당히 낮게 녹음이 되어 있어
자꾸 볼륨을 올리게 되는 것도 상당히 안 좋은 것으로 생각된다.
디지탈 녹음의 장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 한 듯 하여 안타깝다.
추천 : 베토벤 교향곡 전집 1-2개 이상 가지고 있으면서 깔끔하고 정교하며 원전풍의 연주를 맛보고 싶은 사람에게 권한다. 음질에 민감한 분들께는 다른 전집이 더 어울릴 듯 하다.
총점 : 별 4개 여러 장점과 또 레코딩이 갖는 역사적인 면에도 불구하고 오디오적인 결함과 개인의 취향을 가미하여 별 한 개 깎는다.
사족 : 음반 포장은 각각의 음반을 디지팩에 넣어 이를 다시 두꺼운 종이로 감싼 형태로 되어있다. 파스텔톤의 케이스 매우 보기 좋다. 포장 자체는 예쁘나 장기간 보관시 주얼박스보다는 빨리 낡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