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권의 표제작은 이곡의 인간시장입니다. 그낭 제목만 봐도 노비를 이야기하는 것 같아서 구매하보았습니다. 고려의 시장이 아니라 중국의 시장을 보고 쓴 것인데요. 중국이 한족 노비는 근본적으로 불법인 것으로 알고 한국은 노비가 오랫동안 합법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고려사람이 노비제를 비판해네요. 생리적인 거부감이 있는 것이겠지요. |
| 초등학생때 엄마랑 정민선생님의 한시를 읽었던 기억과, 조간신문에서 안대회님의 칼럼을 읽었던 기억에 보자마자 질렀고, 적당히 한두번에 읽기 좋은 분량으로 분권 되어있어서 거의 매주 한두 권씩 사 모으고 있습니다. 새글보다 더 세련된 번역으로 너무 신선하고 좋습니다. 이번 책 노예 시장 편도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안대회, 이종묵, 정민 선생님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64. 인간 시장 외 > 에대한 리뷰입니다. 이시리즈는 본문 구절을 누르면 원문과 주석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더욱 좋았어요. 이곡이 북경에 가서 실제로 본 광경을 그린 '인간 시장'에서는 홍수와 가뭄으로 살길이 막막해진 백성들이 노예로 팔리고 있었다. 이곡은 이러한 시장을 반드시 없애야 하는 까닭으로 국가의 풍속을 유지하기 위해서라 주장하는데, 최근까지도 있었던 노예제도에 대한 여러 생각이 들었어요. |
|
高麗 後期의 學者 이곡(李穀, 1298年~1351年)의 글이다. ‘人間 市場’은 그가 中國 北京에 가서 實際로 본 光景을 쓴 것이다. '女子 市場', '衙前 市場'과 더불어 盛行中인 '人間 市場'에서는 洪水와 가뭄으로 살길이 막막해진 百姓들이 奴婢로 팔리고 있었다. 그는 이러한 市場을 반드시 없애야 하는 까닭으로 國家의 風俗을 維持하기 爲해서라 主張하는데, 人間의 尊嚴性에 對한 認識의 端初가 엿보이기도 한다. 李穀은 高麗 末期의 學者로 字는 仲父, 號는 稼亭이다. 忠肅王 復位 2年(1333年)에 元나라 制科에 及第한 後, 元帝에게 建議하여 高麗에서의 處女 徵發을 中止시켰다. 忠烈ㆍ忠宣ㆍ忠肅王의 實錄 編纂에 參與하였으며, 竹夫人을 擬人化한 假傳體 作品 <竹夫人傳>이 ≪東文選≫에 傳한다. 著書에 ≪稼亭集≫이 있다. |
|
고려 후기의 학자 이곡(李穀, 1298년~1351년)의 글이다. ‘인간 시장’은 그가 베이징에 가서 실제로 본 광경을 쓴 것이다. '여자 시장', '아전 시장'과 더불어 성행 중인 '인간 시장'에서는 홍수와 가뭄으로 살길이 막막해진 백성들이 노예로 팔리고 있었다. 그는 이러한 시장을 반드시 없애야 하는 까닭으로 국가의 풍속을 유지하기 위해서라 주장하는데,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의 단초가 엿보이기도 한다. 이곡은 고려 말기의 학자로 자는 仲父, 호는 稼亭이다. 충숙왕 복위 2년(1333년)에 원나라 制科에 급제한 후, 元帝에게 건의하여 고려에서의 처녀 징발을 중지시켰다. 충렬ㆍ충선ㆍ충숙왕의 실록 편찬에 참여하였으며, 죽부인을 의인화한 가전체 작품 <죽부인전>이 ≪동문선≫에 전한다. 저서에 ≪가정집≫이 있다. |
|
주로 조선 전후기 때의 문인들의 글들이 많기는 하지만 이 번 권에서는 고려 후기 학자의 글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곡의 글을 소개하는 권인데, 인간 시장이라는 제목으로 이곡이 북경을 가게 되면서 그곳에서 본 여러 가지 광경들을 묘사한 글이라서 기행문 느낌도 들기도 했어요. 또한 단순한 광경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극악한 기후로 인해 백성들이 피폐하게 살아가는 현실까지 사실적으로 표현한 문장들이 많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
인간시장 외에서는 당시 사회의 문제점 등의 시의적인 주제를 당대 문인들이 글로 써낸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고전의 재미를 풍성하게 담아낸 서적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목차를 보았을 때에는 이름, 주제 등에서 사전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이 거의 없어서 과연.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지 겁이 날 정도였는데,번역이 좋고 해설도 좋아서 차근차근 이해하며 읽을 수 있었다. |
|
안대회 이종묵 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64권입니다. 고려 후기의 학자 이곡의 글을 소개하며, 「인간 시장」은 이곡이 북경에 가서 실제로 본 광경을 그렸습니다. 인간 시장'에서는 홍수와 가뭄으로 살길이 막막해진 백성들이 노예로 팔리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장을 반드시 없애야 하는 까닭으로 국가의 풍속을 유지하기 위해서라 주장하는데,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인식의 단초가 엿보이기도 합니다. 문학은 그 사회를 표현한다는 말처럼 살아있는 그 시대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
|
<인간 시장 외>는 안대회, 이종묵, 정민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시리즈의 64번째 책이다. 이번 책의 주인공은 고려 후기의 학자 이곡이다. 이곡의 인간 시장을 비롯해서 일곱 편의 우리 옛글을 선정하여, 한글로 번역한 뒤에 해설과 한문 원문을 함께 수록한 책이다. 특히 해설은 충실하고 자세하면서도 해당 내용을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작품을 읽고 이해하며 나아가 당시 시대와 작가에 대해 알 수 있게 도와준다. |
|
<인간 시장 외>는 민음사의 매일 읽는 우리 옛글 시리즈의 64번째 작품이다. 이번 책에서는 고려 말기의 문인 이곡의 작품들을 번역해서 수록했다. 이곡의 글에서는 어지러운 사회의 모습과 그에 대한 문제의식, 그리고 그에 대한 문인으로서의 고뇌와 성찰 등을 심도 있게 묘사하고 있어서 인상적이었다. 또한 오늘날 사회에도 여전히 경종을 울리는 내용이 많았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