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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런 삶에 다가가는 아름다운 가족
"자연스런 삶에 다가가는 아름다운 가족" 내용보기
6살 딸아이를 둔 나에게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좌충우돌 고민의 연속이었다. 뒤늦게 후회하고 깨닫고 또 실수하고 배우고...... 그 6년여의 시간을 보내고서야 겨우겨우 아이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아이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깨닫게 됐다. 진정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자연스런 아이 본연의 모습을 지켜주는 것이라는... 이 책은 이런 어렴풋한 나의 깨달음을 ''세밀한 삶
"자연스런 삶에 다가가는 아름다운 가족" 내용보기
6살 딸아이를 둔 나에게 아이를 키우는 과정은 좌충우돌 고민의 연속이었다. 뒤늦게 후회하고 깨닫고 또 실수하고 배우고...... 그 6년여의 시간을 보내고서야 겨우겨우 아이가 나에게 어떤 의미인지, 아이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깨닫게 됐다. 진정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자연스런 아이 본연의 모습을 지켜주는 것이라는... 이 책은 이런 어렴풋한 나의 깨달음을 ''세밀한 삶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그런 책이었다.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책은 수없이 많다. 대부분 ''아이가 이럴 땐 이렇게 해야 한다''는 등의 이론적인 지침들이거나 아동 심리학적인 이야기들이 차고 넘쳐 흐른다. 아이를 키우며 그런 유아교육서들을 수험생이라도 된양 줄쳐가며 읽고 되뇌었지만 머릿속 이론들이 삶으로 옮겨지지는 않았다. 책 속의 이론은 그냥 이론일 뿐. 하지만 이 책은 삶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면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가장 자연스럽게 사는 방법을 전해준다. 그 삶 속에 아이를 키우며 경험하게 되는 고민과 철학들이 그대로 담겨 있다. 물론 누구나 이 책의 가족처럼 살기는 쉽지 않으리라. 그대로 따라할 필요도 없을 테고... 하지만 이 책이 나에게 남겨준 영상들은 쉽게 지워질 것 같지 않다.
d*****o 2006.05.11.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살며 생각하며
"살며 생각하며" 내용보기
책의 표지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많은 것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사람의 모습. 그 속에서 살며, 생각하며, 사랑하며 사는 사람들.   이렇게 햇살이 따뜻한 토요일 오후에 이 책에 대한 감상을 남기게 되어 기쁘다.   2010년은 연초부터 몸도 마음도 바쁘고 일들도 많아서 심신이 지쳤었는데, 그때 이 책을 읽게 된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내게는 참.
"살며 생각하며" 내용보기


책의 표지가 책에서 이야기하는 많은 것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자연과 함께 하는 사람의 모습.

그 속에서 살며, 생각하며, 사랑하며 사는 사람들.

 

이렇게 햇살이 따뜻한 토요일 오후에 이 책에 대한 감상을 남기게 되어 기쁘다.

 

2010년은 연초부터 몸도 마음도 바쁘고 일들도 많아서 심신이 지쳤었는데, 그때 이 책을 읽게 된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내게는 참... 여러모로 고마운 책.

 

내가 만약 나중에 부모가 된다면, 꼭 이런 아이들과 '함께' 이런 가족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해준. 흙의 따뜻함을 일깨워준. 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게 해준.

자연의 순리에 맞게, 흙과 더불어 사는 삶의 평화로움을 동경하게 해준.

 

어느 식으로든 부모라는 사람들은 자식에게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데, 종속관계가 아닌 대등한 관계에서 서로의 관계를 맺고 있는(개인적으로 '훈육'이라는 말을 아주 싫어한다) 것이 좋아보였던.

 

모든 잠재력과 가능성은 우리 속에 내재해있고, 그것이 잘 발현될 수 있도록 물꼬만 잘 터주면 된다는 자신감을 준. 

"둥이야, 왜" "아줌마 밖은 추워. 거기 들어가도 돼?"

 

마음을 연 만큼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는 것 같다. 결국 중요한 건 이성적이고 유연한 사고가 아닐까?

온갖 생명이 사는 논흙에는 비릿한 내가 난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살면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나 스스로 '생명'임을 오롯이 체험할 수 있을 것 같고. 

상상이가 농사지어 거둔 팝콘 옥수수 씨앗. 팝콘 옥수수 튀기는 걸 좋아하는 상상이는 두평짜리 옥수수 밭을 일구어 농사를 지었다.

 

아이들은 믿어주는 만큼 자란다고 한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부모들은 '부모의 의무'에 매여 그 일에만 집중할 뿐 그것이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생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단지 자신이 '부모의 의무'를 다 하고 있고, '좋은 부모'을 하고 있다는 데에만 급급할 뿐.

그렇게 스스로 상상하고 선택한 것을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받아들이기를 강요하면서 말이다. 그 무서운 중독의 고리를 끊을 때 오히려 아이들에 집중할 수 있고, 아이들이 원하는 게 뭔지 알 수 있고, 아이들이 스스로의 삶에서 생명력을 느끼며 살 수 있게 해줄 수 있는 것 같다.

상상이는 책을 읽을 때나 생각을 할 때나 자신만의 세계에 곧잘 빠져든다. 입으로 책 속 주인공들의 대사를 따라가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재미난 캐릭터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불 속에서 꼼지락꼼지락, 잘도 '상상'을 한다.

 

본인 스스로 자신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그게 부모가 할 최소이자 최대의 역할이 아닐까?

부모는 그저 아이를 믿어주고, 아이가 즐겁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기만 하면 되는 것 같다. 스스로 좋은 부모가 되겠다는 중독에서 벗어날 때, 정말로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다는 역석절 진리.

남자가 어릴 적부터 요리를 익히지 않으면 결혼해서도 자칫 '집안의 큰아들'이기 쉽다. 상상이마저 요리를 하니 집안의 작은아들이 되지 않으려고 아빠는 틈틈이 요리를 해본다.

 

온갖 페미니스트인 척은 다 하면서 정작 아버지나 남편의 그늘에 안주하면서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개인으로 서지 못하는 여성들을 본다거나, 사회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기실 제 삶에서는 어떠한 감동도 주지 못하는 사람들을 볼 때처럼 씁쓸할 때도 없다.

문제는 정작 자기 자신만 무엇이 문제인지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 모든 것을 다 머리로만 '학습'했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 아닌지.

자신의 몸을 살리기 위한 밥 한끼 스스로 하지 못하면서 입으로 떠들어대는 모든 것들은 공허할 수밖에 없다.

적어도 탱이와 상상이는 그런 어른으로 자라지는 않을 것 같다.

생각이 곧 삶이고 스스로 생각의 주체가 되는 삶을 살고 있으니깐 말이다. 모든 걸 몸으로 배워 몸에 밴 삶을 살고 있고.

모내기를 하다가 탱이가 밭에서 딸기를 따왔다. 상상이 역시 모내기보다는 딸기가 먼저다. 일을 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먹거리가 보여 좋고, 손에 흙이 묻어 있으면 다른 사람이 먹여주기도 하니 더 좋다.

 

자기 스스로 자기 삶에서 소외가 되지 않는 삶. 그런 인간의 모습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싱싱한 몸으로 흙에서 일하며 스스로 자신의 주인이 되어 사는 삶. 즐겁게 하루하루를 사는 삶. 자연과 더불어 자연과 교감하여 사는 삶. 생명의 본성을 살리는 삶. 

 

현대인들이 간과하고 있는 그러한 삶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낮은 목소리로 정겹게 이야기해주는 고마운 이웃들, 그래서 나는 이 네 식구가 참 좋다.  



YES마니아 : 로얄 c*****g 2010.01.17. 신고 공감 3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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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속에서 가장 ''자연''스런 아이들
"''자연''속에서 가장 ''자연''스런 아이들" 내용보기
''자연''이란 스스로 그러함이다. 아이들은 ''자연''이다... 우리가족도 농촌으로 귀농해서 아이가 크는 모습을 보면서, 이 말이 조금은 실감나게 다가온다. 아이는 키우는 것보다 스스로 큰다는 진리를. 이 책을 펼쳐보면서 귀농한 우리의 삶과 아이의 부모로서 우리 부부의 모습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다. 산골에서 농사지으며 자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학교의 굴레
"''자연''속에서 가장 ''자연''스런 아이들" 내용보기
''자연''이란 스스로 그러함이다. 아이들은 ''자연''이다... 우리가족도 농촌으로 귀농해서 아이가 크는 모습을 보면서, 이 말이 조금은 실감나게 다가온다. 아이는 키우는 것보다 스스로 큰다는 진리를. 이 책을 펼쳐보면서 귀농한 우리의 삶과 아이의 부모로서 우리 부부의 모습을 많이 돌아보게 되었다. 산골에서 농사지으며 자립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 학교의 굴레에서 벗어나 조금씩 자기 길을 찾아가는 정현이와 규현이의 이야기... 우리에겐 한발 앞에서 눈길을 걸어나가며 길을 내주는 스승이요, 선배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였다. 귀농해서 아이를 키우는 우리같은 님들, 아이 교육문제 때문에 귀농을 망설이시는 님들, 그리고 도시에서 아이 교육에 한계를 느끼시는 님들에겐 귀한 빛 한줄기 주는 책일것이다.
h******o 2006.05.13.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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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책 수다'
"아이들의 '책 수다'" 내용보기
아이들의 '책 수다' 아이들은 수다를 떨면서 자기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고, 의식을 넓히는 것도 같다. "상상이는 요즘 무슨 책을 보니?" "가끔 게임에 관한 책이 있으면 눈에 띌 때마다 빌려 보고. 한동안 빌릴 게 없으면 만화책을 빌렸어요. 역사에 관한 것들. '
"아이들의 '책 수다'" 내용보기
아이들의 '책 수다'


아이들은
수다를 떨면서 자기 생각을
정리하기도 하고, 의식을 넓히는 것도 같다.
"상상이는 요즘 무슨 책을 보니?"
"가끔 게임에 관한 책이 있으면 눈에 띌 때마다
빌려 보고. 한동안 빌릴 게 없으면 만화책을
빌렸어요. 역사에 관한 것들. '논어', '맹자',
'손자병법'이라든가 '오자병법',
사마천의 '사기'를 보았어요."


- 장영란, 김광화의《아이들은 자연이다》중에서 -


* '책 수다'.
책을 놓고 나누는 이야기입니다.
가장 흥미롭고 가장 의미있는 수다입니다.
그러면서 의식의 수준이 올라가고 사용하는
언어의 격도 높아집니다. 인격과 더불어
내면의 성장을 경험하게 됩니다.
놀랍게 쑥쑥 자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i******1 2017.03.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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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밑줄 그어야 하는 책
"전체 밑줄 그어야 하는 책" 내용보기
#생각 1좋은 대학 가려고 재수, 삼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탄탄한 직장 잡으려고. 탄탄한 직장을 잡으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잘 먹고 잘 살려고. 잘 먹고 잘 살면 행복한가?   #생각 2모든 것을 떠나 농촌에서 살면 어떨까?아예 한국을 떠나 아프리카 오지로 가서 살아볼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꼭 꼬리표가 철썩 달라붙는다. 아이들 교육문제는? 돈은 어떻게 벌어?남들 시선을 어
"전체 밑줄 그어야 하는 책" 내용보기

#생각 1
좋은 대학 가려고 재수, 삼수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탄탄한 직장 잡으려고.
탄탄한 직장을 잡으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잘 먹고 잘 살려고.
잘 먹고 잘 살면 행복한가?

 

#생각 2
모든 것을 떠나 농촌에서 살면 어떨까?
아예 한국을 떠나 아프리카 오지로 가서 살아볼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으면 꼭 꼬리표가 철썩 달라붙는다.
아이들 교육문제는?
돈은 어떻게 벌어?
남들 시선을 어떻게 감당해?

 

이런 꼬리표에 대한 힌트를 주는 책이 있다.  
<아이들은 자연이다>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장영란과 김광화는 부부다.
슬하에 20대 딸과 10대 아들이 있다.
딸이 초등학교 2학년 때인 1996년 이 부부는 서울살이를 청산했다.
1998년에는 무주에 삶의 터전을 잡았다.
그리고 2006년 부부는 이 책을 썼다.
한마디로 귀농하길 잘했다는 내용이다.

 

농사를 짓은 이 가족은 해가 뜨면 일어나서 농사일을 하고 해가 지면 잔단다.
또 여름이면 활기차게 바깥 생활을 하고 겨울이면 실내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 진다고 한다.
당연한 얘기다.
도시생활은 당연하지지가 않다.
아니 당연해질수가 없다. 
해가 뜨고 지는 것과 무관한 생활이다. 
여름과 겨울에 따라 일이나 삶에 변화가 없다.

 

현대 도시의 삶은 힘들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학교생활에 불만이 많다.
내키지 않아도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교실 책상에 앉아 있어야 한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어른도 마찬가지다.
돈벌이를 위해 좋은 내색, 싫은 내색을 드러내지 않는다.
회색 얼굴을 하고 거짓된 삶을 살아간다.
그렇게 해서 번 돈으로 가족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면서 즐겁다고 한다.
스키장에서 스키를 타며 삶이 행복하다고 한다.
해외여행을 하며 잘 살고 있다고 믿는다.

 

문득 많은 사람은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소싯적 꿈꾸던 삶과 거리가 먼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꿈꾸던 삶을 찾아 도시를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는 못한다.
아이들을 공부시켜 소위 출세시키려면 도시에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농촌으로 가면 이른바 촌놈밖에 더 되겠느냐는 생각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 부부는 실천했다.
그 이야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아름답게.
특히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자라는 모습은 한 폭의 풍경화나 판타지처럼 보인다.
저자 부부는 아이들의 미래가 걱정스럽지 않다고 한다.
지금 행복한데 왜 적정을 해야 하느냐고 되묻는다.
무책임하게 들리지만 그렇다고 틀린 말도 아니다.

 

자연에서 사는 사람과 도시에서 사는 사람은 많이 다르다.
생각이 다르다.
생활이 다르다.
건강이 다르다.
종합적으로 말해, 삶이 다르다.
어떤 삶이 인간답고 행복한 삶인가?
어차피 한 번밖에 살 수 없는 삶인데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고기 조금 덜 먹고,
예쁜 옷 조금 덜 입고,
좋은 차 탐내지 않고,
큰 집 욕심 조금 덜 내면 행복하지 않을까?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물음에 힌트를 주는 책이 <아이들은 자연이다>이다.

b*****m 2009.02.04.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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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지 않은 기분으로 교육 바라보기.
"불편하지 않은 기분으로 교육 바라보기." 내용보기
요즘의 교육은 상품이 되어 가고 있다. 교사의 입장이기에 더욱이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는 교사 평가제에서부터 시작해. 결국은 갈수록 슬램화되어가는 공립과 질높은 교육을 보장할 수 있는 사립으로 교육이 양극화된 미국의 교육으로 나아갈지도 모른다. 공교육의 정형화된 사각틀에 갇혀있는 존재의 하나인 교사로서, 공교육의 한계를 잘 알고 있고 그렇기에
"불편하지 않은 기분으로 교육 바라보기." 내용보기
요즘의 교육은 상품이 되어 가고 있다. 교사의 입장이기에 더욱이 불편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는 교사 평가제에서부터 시작해. 결국은 갈수록 슬램화되어가는 공립과 질높은 교육을 보장할 수 있는 사립으로 교육이 양극화된 미국의 교육으로 나아갈지도 모른다. 공교육의 정형화된 사각틀에 갇혀있는 존재의 하나인 교사로서, 공교육의 한계를 잘 알고 있고 그렇기에 대안교육과 홈스쿨링에 관해서도 많은 관심이 있었고. 내 아이가 언젠가 내 곁에 와준다면, 그 아이가 원한다면 대안학교나 홈스쿨링이라는 선택에 딴지를 걸 생각도 없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한편으론 공교육이 존재해야 하는 이유나 그 가능성을 엿보았다고나 할까. "난 쓸모가 없나 봐요" 어느날, 잔소리를 들은 아이가 부모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때, 우리가 부모라면 뭐라고 할까. "그러니까! 잘하면 되잖아!"라고 소리치지 않을까. 부모의 잔소리를 듣고 자신이 쓸모 없다고 느끼는 아이에게 ''니가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얼마나 소중한지''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왜 잔소리를 하게 되는 걸까, 어떤 게 잔소리일까, 잔소리를 적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의 범위까지 함께 생각해보는 부모가, 가족이 얼마나 될까! 너무 진지하게 서평을 적어 내려가고 있지만, 이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졌다. 그리고 탱이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졌다.

[인상깊은구절]
추석 하루 전날 온식구가 둘러앉아 송편을 빚다. 상상이:예쁘게 빚어야 되는데 잘 안되네. 큰엄마:왜 예쁘게 빚어야 되는데? 상상이:예쁘게 빚어야 예쁜 아이 낳는데요. 탱이:네가 아기 낳는 거 아니잖아. 상상이:하지만 나는 씨를 주잖아. 탱이의 말 중. "기대는 실망을 낳잖아요." "엄마는 엄마 인생을 사세요. 우린 우리의 인생을 살거니까요"
m*******3 2006.07.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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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그리고 가족에게서 배우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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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비소설류의 책을 재미있게 읽은것 같네요.   아이가 없지만 '아이들은 자연이다'라는 제목과 맨발을 그대로 드러낸 사진은 왠지 제 마음을 끌더군요.   책의 저자인 장영란,김광화씨는 두 아이를 둔 부부로 서울을 떠나 무주 산골로 귀농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이랍니다.   바쁘고 수많은 인간관계로 얽힌 답답한 도시라고 하지만, 막상 도시를 떠나는 사람은 쉽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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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비소설류의 책을 재미있게 읽은것 같네요.   아이가 없지만 '아이들은 자연이다'라는 제목과 맨발을 그대로 드러낸 사진은 왠지 제 마음을 끌더군요.   책의 저자인 장영란,김광화씨는 두 아이를 둔 부부로 서울을 떠나 무주 산골로 귀농생활을 하고 있는 분들이랍니다.   바쁘고 수많은 인간관계로 얽힌 답답한 도시라고 하지만, 막상 도시를 떠나는 사람은 쉽지 않을거예요. 특히나 여러해 동안의 삶의 터전이가 자녀까지 함께 한다면 말이지요.   아마도 자신들보다 아이들이 가장 먼저 걱정되었을거란 생각은 짐작하고도 남았고,책 속에 그런 심정들이 곳곳에서 찾아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우려와 달리 너무도 잘 생활하시는 모습을 보고특히나 탱이의 모습을 통해 많은 부분들을 배우게 되는것 같습니다.   18살 소녀가 자신의 집을 손수 짓는다는것은 생각할수 없었던 부분이지만,또 왜 그러면 안돼지?하고 반문하게 되는 계기도 마련해 주더군요.   처음 아이의 사회성이라든지 교육에 많이 걱정을 하던 부모도,인간관계의 가장 기초는 가정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그 가정생활이 훌륭하면 기초가 훌륭해지고따라서 스스로 자립심도 키우고 자신의 사회성도 스스로 찾아가게 도와주게 되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지금 도시에서는 아무리 또래간의 사회성이 좋다하여도,부모간의 관계를 회복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이 많은것을 보면 역시 가정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장연란, 김광화씨 부부는 자연을 통해 다시 공부하고 삶을 배우지만,또 자신들의 자녀를 통해 다시 인생을 배우는것 같습니다. 물론 자녀 역시 자연과 부모를 통해 인생을 배우고 있고요.   가족간에 서로 배우고 존중할수 있다는것은 요즘 세상에 축복받은 가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책 속 곳곳에 자연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통해, 그리고 이야기 속을 통해 제 마음도 함께 정화되는것을 느꼈습니다.   귀농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꼭 추천해 드리고 싶고, 그렇지 않더라도 부모 자녀간의 관계에 대해서 좀더 생각해보고 싶으신분에게 권해 드리고 싶은 책이예요.   단순하게 살수 있는 삶이 무척 부러웠습니다.   *   역시나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을 많이 읽어야된다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샬롯의 거미줄>은 저도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상상군...
b*****e 2006.05.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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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속에서 자라는 행복한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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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기간 : 12/26~12/27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장영란님이 쓴 '자연달력 제철밥상'을 무척 감명깊게 읽은 적이 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인 저자는 어느 날 귀농을 결심한 남편을 따라 무작정 시골로 내려가게 된다. 처음엔 낯설고 힘들었지만 점차 자연에 동화되어,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게 되고 그 자연에서 나는 신선한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책을 써내려 가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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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기간 : 12/26~12/27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장영란님이 쓴 '자연달력 제철밥상'을 무척 감명깊게 읽은 적이 있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인 저자는 어느 날 귀농을 결심한 남편을 따라 무작정 시골로 내려가게 된다.

처음엔 낯설고 힘들었지만 점차 자연에 동화되어,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게 되고 그 자연에서 나는 신선한 먹을거리를 중심으로 책을 써내려 가셨다.

그 책에서도 잠깐 언급하셨는데 저자의 두 아이는 학교에 다니지 않는다고 했다.

스스로 일하고 공부하며 지낸단다.

책의 주제와는 별개의 내용이기 때문에 많이 다루어지진 않았지만 교육에 관심이 많은 나로써는 도대체 아이들이 학교에도 안 가고 그 시골 구석에서 뭘 하고 뭘 배우는지가 무척 궁금했다.

그런데 마치 내 궁금증을 미리 알기라도 했다는 듯, 이번엔 부부께서 동시에 자연과 함께 크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내셨다.

난 정말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나면 늘 갈등에 휩싸이곤 한다.

책이 재미있어 뒷 이야기가 궁금하여 빨리 읽고는 싶은데 뒷 페이지의 남아있는 분량이 적어질수록 안타까워진다.

마치 맛있는 과자를 먹고 있는 아이의 심정이 된 것 같다.

이 책도 나에게 그런 갈등을 불러 일으켰다.

너무 재미나서 단숨에 읽어버리긴 했지만 다 읽고 난 다음엔 너무 빨리 읽어버렸나 싶을 정도로 아쉬웠다.

도시 한 복판에 사는 나에겐 이들의 이야기가 신기하면서도 무척이나 부럽다.

나 자신이 제도권 교육을 받았고 그 제도권 교육의 주체자로써 살고 있지만 내 자식을 그 험난한 경쟁 구도속으로 몰아 넣을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한숨이 나온다.

그런 의미에서 학교를 다니지 않는 이 책의 주인공 탱이와 상상이는 정말 좋은 부모를 만난 듯 싶다.

사람도 자연의 일부인 법, 그렇기 때문에 자연의 순리대로 섭리대로 자신의 몸이 보내는 신호에 귀를 기울이면서 누가 억지로 시켜서 하는 학습이 아닌 진정한 배움을 하고 있는 두 아이들..

에피소드들을 읽다 보니 이 아이들은 장래에 무얼하든 정말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이 뭐라든 자신의 신념이 강하다보니 그걸 이겨낼 수 있고 자신의 일을 즐길 수 있는 그런 멋진 사람 말이다.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자라준다면 정말 고맙겠다는 생각을 잠깐 해본다.

한가지 더, 이 책을 읽음으로써 난 참으로 가진 게 많다는 걸 알았다.

아니 많은 정도가 아니라 지나치게 불필요한 것들도 많이 소유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

매사에 단순하게, 먹는 것과 입는 것 모두 간소하게, 그러다 보면 생각도 단순해지고 정리되어 머리 아플 일도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어질 것 같다.

물론 그렇게 되기 까지는 많은 수양이 필요하겠지만 이 책이 그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

 

t********1 2010.12.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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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교육에 대해 발상의 전환을 해 주는 계기가 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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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맘으로 읽었는데 읽으면서 나와 가족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것이며 자식들은 어떻게 키울것인가에 대한 나의 고민에 한가지 길을 제시해주었다.   꼭 저자들 처럼 시골에 들어가서 살 필요는 없겠지만 그들의 삶 또한 상당히 동경이 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생각의 전환을 위해 한번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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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맘으로 읽었는데 읽으면서 나와 가족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것이며

자식들은 어떻게 키울것인가에 대한

나의 고민에 한가지 길을 제시해주었다.

 

꼭 저자들 처럼 시골에 들어가서 살 필요는 없겠지만

그들의 삶 또한 상당히 동경이 된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생각의 전환을 위해 한번 읽어보기에 좋은 책이다.

 

d***m 2008.12.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자연, 가족, 자녀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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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눈이 간 것은 우선 제목에서 였고, 손이 간 것은 부부가 함께 쓴 가족에 관한 얘기 여서였다. 예전에는 먼 훗날 시골에서 생활해야지 하며 막연하기만 했던 마음이 요즘은 이제나 저제나 하면서 귀농을 실천 못하며 님 기다리듯 그리워한다. 그러다 만난 책이다. 자연에 관한 여러 책들을 읽어 봤지만, 이 책은 느낌이 달랐다. 가족 관계가 나와 비슷해서 그런지 왠지 친근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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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눈이 간 것은 우선 제목에서 였고, 손이 간 것은 부부가 함께 쓴 가족에 관한 얘기 여서였다. 예전에는 먼 훗날 시골에서 생활해야지 하며 막연하기만 했던 마음이 요즘은 이제나 저제나 하면서 귀농을 실천 못하며 님 기다리듯 그리워한다. 그러다 만난 책이다.

자연에 관한 여러 책들을 읽어 봤지만, 이 책은 느낌이 달랐다. 가족 관계가 나와 비슷해서 그런지 왠지 친근감이 갔다. 글을 읽어면서도 자신들의 생활을 얘기하는 것처럼 내귀에 들리는 듯했고, 생활하는 모습들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았다.

 

정규교육을 받아야 하는 어린 자녀들에 대한 남다른 생각, 여기서 그치지않고 실천하는 모습 등에 특히 관심이 갔고 궁금했다. 자녀들에 대한 글쓴이의 생각과 태도는 자식을 동등한 인격체로 바라 보았다. 자식을 가르치고 소유하려 들지않고 인정하고 존중하고 배우려는 삶의 태도에 존경심이 갔다. 말로만 시골가서 농사나 지어야지 하면서 가볍운 말로 그치는 도시 사람들과는 달리 도시를 떠나 땀흘리며 노동하며, 진지하게 한편, 재미나게 살아가는 모습에서 도시에서 40년 넘게 살아온 나의 마음에 향수같은 게 느껴졌다. 책 사이사이에 들어 있는 사진들은 글을 읽으면서 궁금해하고 상상했던 장면들을 현실감 있게 해줘서 좋았다. 사진 속에는 흙냄새가 나고, 웃음소리도 들리고 온기도 느껴졌다.

 

바쁘게 다람쥐 챗바퀴 돌듯이 반복되는 일상, 커다란 기계의 톱니바퀴처럼 맛물려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움직여야하고, 주변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는 생활, 특히 가장 가까워야 하고 가장 아끼고 사랑해야할 가족들 마저도 서로를 잘 모르고 못느끼면 살아가는 도시사람들의 생활에 대안이 되는 풋풋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책이었다.

 

 

o****3 2008.06.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