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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에서 아침을
어렸을적 나의 이상형의 여인으로 키워오던 그녀를 현실에 부딪히면서 잠시 잊고 지냈는지 모른다.
가끔 사람들이 이상형이 어떻게 되요 라는 물음에 대게는 없어요 라고 넘어가는데 굳이 듣겠다는 사람한테는 오드리 햅번 이라 한다. 그럼 다들....눈이 높네요 라는 핑잔 아닌 핑잔을 준다.
나의 이상형은 누나의 영향이 참 지대했다. 내가 고등학교 때 누나는 오드리 화보집을 사와서는 이쁘지 하며 칭찬을 늘어놓으며 그녀의 이야기를 나에게 막 늘어놓곤 했는데 그런 이야기가 귀에 박이니 당연히 좋아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마음속 한자리를 차지하던 그녀의 영화를 처음 접한 것은 <로마의 휴일>에서였다. 한밤중 몰래 궁을 빠져나가 조를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난 듯이 기뻐하며 신기해하는 그녀의 매력에 푹 빠질 수밖에 없었고, 그 이후 그녀는 진짜 나의 이상형으로 나와 함께 했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그녀의 매력 하나.
그녀의 매력 둘. 그녀의 청순한 모습에 어떤 남자가 빠지지 않으리.....
그녀의 매력 셋. 이 영화의 또 다른 즐거움은 그녀의 패션감각을 지켜보는 것이다. 그녀에게만 어울리는 옷으로 부자들을 꼬시기 위해 가식적인 치장이나 천박함이 보일 수 있는데 그 모든 것을 그녀의 아름다움으로 커버하고 있다.
그녀의 매력 넷. 사랑하는 이 앞에서 자신의 거짓사랑을 아름답게 포장하는 그녀의 행동에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한다.
그녀의 매력 다섯. 이사와서 처음 보는 폴에게 자기동생과 닮았다고 동생이름을 붙여주며 불러도 되냐고 물으며 친하게 되고, 떠돌이 고양이를 받아주고, 항상 키를 잊어 버려 문을 열어주는 이웃집 남자에게도 사진의 모델이 되어주겠다고 그의 화를 잠재워 준다.
아니면 화려한 스케일에 빠지거나 음악에 매료되어 영화에 푹 빠진다. 이 영화는 한 배우 오드리 햅번의 매력에 사로 잡혀 좋와하게 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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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이야 뭐 말할 필요도 없이 좋은데요, 소장하고 싶어 찾아보던 중 SE라고 되어있는데다 정가가 22000원짜리라고 해서 그리 허접하진 않겠지 싶어 믿고 구입했습니다. 근데 받아보니 이건 뭐...3개에 만원짜리 수준이로군요. 까만색 케이스에 열어보면 그 흔한 사진한장 안붙어 있습니다. 그냥 dvd한장 들어있고 나머진 까매요. 뭔지 아시겠죠? 저도 한국사람인지라 기왕이면 케이스 예쁜것을 선호하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터라 애초에 별다른 기대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흰 케이스에 안에 사진 한장은 붙어있겠지 했던거죠. 사실 케이스보다 내용이 더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너무 기대이하라 실망스럽네요. 저처럼 자그마한 기대라도 품고 샀다가 낭패보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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