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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에서 아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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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에서 아침을   어렸을적 나의 이상형의 여인으로 키워오던 그녀를 현실에 부딪히면서 잠시 잊고 지냈는지 모른다.   가끔 사람들이 이상형이 어떻게 되요 라는 물음에 대게는 없어요 라고 넘어가는데 굳이 듣겠다는 사람한테는 오드리 햅번 이라 한다. 그럼 다들....눈이 높네요 라는 핑잔 아닌 핑잔을 준다.   나의 이상형은 누나의 영향이 참 지대했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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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에서 아침을

 

어렸을적 나의 이상형의 여인으로 키워오던 그녀를

현실에 부딪히면서 잠시 잊고 지냈는지 모른다.

 

가끔 사람들이 이상형이 어떻게 되요 라는 물음에

대게는 없어요 라고 넘어가는데 굳이 듣겠다는 사람한테는 오드리 햅번 이라 한다.

그럼 다들....눈이 높네요 라는 핑잔 아닌 핑잔을 준다.

 

나의 이상형은 누나의 영향이 참 지대했다.

내가 고등학교 때 누나는 오드리 화보집을 사와서는

이쁘지 하며 칭찬을 늘어놓으며 그녀의 이야기를 나에게

막 늘어놓곤 했는데 그런 이야기가 귀에 박이니 당연히 좋아질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마음속 한자리를 차지하던

그녀의 영화를 처음 접한 것은 <로마의 휴일>에서였다.

한밤중 몰래 궁을 빠져나가 조를 만나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난 듯이 기뻐하며 신기해하는

그녀의 매력에 푹 빠질 수밖에 없었고,

그 이후 그녀는 진짜 나의 이상형으로 나와 함께 했었다.

 

<티파니에서 아침을>  

그녀의 매력 하나.
"그녀는 어치 마냥 수다스러웠어요, 어떤 화제든 재치 있게 말하고, 라디오 보다 나았지요"
전남편이 그녀에 대해 이야기 할 때 하는 대사로, 그녀를 한마디로 함축하고 있다. 

 

 

그녀의 매력 둘.
아파트 비상계단에 걸터 앉아 부르는 'moon river'의 감미로운 목소리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간편한 옷차림에 통기타를 치는

그녀의 청순한 모습에 어떤 남자가 빠지지 않으리.....

 

 

그녀의 매력 셋.
오드리 햅번 스타일을 만들만큼 그녀의 패션은 독특하고 아름답다.

이 영화의 또 다른 즐거움은 그녀의 패션감각을 지켜보는 것이다.

그녀에게만 어울리는 옷으로 부자들을 꼬시기 위해

가식적인 치장이나 천박함이 보일 수 있는데

그 모든 것을 그녀의 아름다움으로 커버하고 있다. 

 

그녀의 매력 넷.
진실한 사랑과 부를 획득하기 위한 사랑사이에서 갈등하는 모습,

사랑하는 이 앞에서 자신의 거짓사랑을 아름답게 포장하는

그녀의 행동에 연민의 정을 느끼게 한다. 

 

 

그녀의 매력 다섯.
그녀는 누구나 친구로 만드는 마술의 힘이 있다.

이사와서 처음 보는 폴에게 자기동생과 닮았다고

동생이름을 붙여주며 불러도 되냐고 물으며 친하게 되고,

떠돌이 고양이를 받아주고,

항상 키를 잊어 버려 문을 열어주는 이웃집 남자에게도

사진의 모델이 되어주겠다고 그의 화를 잠재워 준다.    


영화를 볼 때 감독이 좋와서 또는 스토리가 마음에 들어서

아니면 화려한 스케일에 빠지거나 음악에 매료되어 영화에 푹 빠진다.

이 영화는 한 배우 오드리 햅번의 매력에 사로 잡혀 좋와하게 된 영화다.

 

n***9 2008.04.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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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이런 영화를 -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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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는 이런 영화를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리뷰  영원히 보고 싶은 영화가 있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선별 기준으로 선택된 영화이긴 합니다.  하지만 기이하게도 이런 영화가 하나 둘 늘어갈 때마다 제 추억에는 항상 큰 변화가 찾아오곤 합니다. 위기라고 해도 좋고 어떤 전환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또 살짝 비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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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에는 이런 영화를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리뷰





 영원히 보고 싶은 영화가 있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선별 기준으로 선택된 영화이긴 합니다.  하지만 기이하게도 이런 영화가 하나 둘 늘어갈 때마다 제 추억에는 항상 큰 변화가 찾아오곤 합니다. 위기라고 해도 좋고 어떤 전환이라고 해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또 살짝 비틀어 생각하면 저에게 위기로 찾아오는 추억이나 사건의 전환기가 그 당시 본 영화 중 가장 감정이입이 잘 되는 영화를 선별해 제 기억 속에 특별히 각인시킨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말장난 같긴 하지만 전자여도 상관이 없고 후자여도 상관이 없습니다. 그 둘 중 하나를 택하건 둘 다 택하건 결과적으로는 제 추억과 영화의 시의적절한 혼화가 주는 아련한 이미지들이 저를 한동안 그 영화 속에서 쉬게 해 주니까요. 그러므로 저에게 영원히 보고 싶은 영화는 삶에서 부대끼고 치이는 제게 숨을 터주는 안식처 노릇을 해 주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물론 제가 모른 척 묻어둔 아픈 추억이 올곳이 드러나는 주인공의 모습이나 씬에서는 그 습습한 물기를 마주치지 않을 요량으로 빨리 감기 버튼을 누르곤 하지만요.




 명색이 공포 장르 매니아다보니 영원히 보고 싶은 영화 한 편을 공포에서도 마련하고 싶었는데 공포를 좋아하는 저조차도 비명의 횟수를 반복해서 듣는 일은 그리 익숙한 것이 아니더군요. 덕분에 제가 고르게 된 영화는 대부분이 멜로영화입니다. 멜로를 그리 썩 좋아하지 않은 저로서는 저의 이런 선별 기준이나 리스트 작성이 스스로 불만스러울 때도 있는데 독특한 멜로 영화를 하나 둘 첨부 할 때마다 느끼는 기이함과 익숙함은 멜로에 대한 회의로 철저히 보호막을 치고 있는 저의 의심을 어렵지 않게 녹여버리곤 합니다. 그래서 어렵게도 오늘 소개하고픈 영화는 조금 오래 된 영화이긴 하지만 '티파니에서 아침을 (Breakfast at Tiffany)'이라는 영화입니다.




 천사 같은 오드리 햅번이나 멘시니의 그 유명한 'Moon River'만을 기억하시고 이 영화의 줄거리나 장면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보시지 못한 분들도 꽤 되시리라 믿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 중의 한 명이었고 멜로의 리스트 작성에는 전혀 관심이 없던 저였는지라 이 영화 또한 지나칠 뻔 했으니까요. 하지만 우연한 기회로 보게 된 이 영화 속 오드리는 아름다웠습니다. '로마의 휴일'에서 등장하는 고고한 공주의 모습보다는 자유로운 사교계의 인물이 되고 싶은 이 영화 속 '홀리'에게 매료되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더 솔직히 말하자면 멜로 영화에서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상처와 아픔을 가지고 있는 홀리의 또 다른 면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는 결코 멜로의 기준에서 본다면 착하지만은 않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뱉고 싶을 정도로 달큰한 영화도, 그렇다고 사랑에 대한 냉소로만 이루어져 만지기 차가울 정도로 시린 영화도 아닙니다. 따분한 시골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남편의 곁을 도망친 '홀리'의 과거나 가난뱅이에 부유한 유부녀의 정부로 살아가는 소설가인 남자 주인공 '폴'의 처지를 아시게 된다면 주인공들의 녹록치 않은 상황에 멜로라는 두 글자에 대한 본연의 의미에 대해서 회의하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이들이 펼치는 상황들이 앞서 말한 차가운 냉소나 낯선 슬픔으로만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오산입니다. 이 영화의 기이함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그들의 상황이 주는 차가움이나 어려움을 감싸는 '홀리'나 '폴' 둘 사이의 긍정 때문입니다. 이 영화 곳곳에서 드러나는 그들의 상처를 감싸는 그들만의 따뜻함이 그것입니다. 그 따뜻함은 그들의 상처를 유화시키는 면에서 입이 쩔을 정도로 달큰하지 않고 또한 이런 긍정이 치유할 수 없는 상처가 존재하므로 적절하게 차갑고 슬픕니다. 멜로가 가지고 있는 끝없이 변화하는 사랑의 의미를 이 영화는 또 다른 옷을 입은 모습으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서로의 상처를 알아보고 그 상처와는 별개로 사랑을 싹틔우는 '홀리'나 '폴'의 친구 같은 관계 또한 감추어진 상처를 안고 있으므로 대책없이 착해지는 몇몇의 멜로 영화와는 다른 느낌입니다. 그리고  상처가 산재해도 이렇게 명랑한 두 주인공들의 활극을 보면서 마음이 누그러질 수 있는 기회를 만나는 것이 솔직히 저에게는 그리 흔치 않은 이유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




 멜로에 대한 회의를 끝까지 유지하고 싶은 저에게 이런 영화는 달콤한 유혹과도 같습니다. 저의 상처를 살며시 이 영화의 씬 갈피 갈피마다 끼워 놓고 '홀리'의 마음과 '폴'의 마음을 대입하는 일이 이내 우울해지는 것은 저에게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는 '사랑'에 대한 두 글자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그 많은 상처를 보듬을 수 있는 '홀리'와 '폴'의 마지막 엔딩의 포옹장면은 수많은 멜로 영화의 씬에서 차용된 이미지라는 제 고리타분한 편견을 불식시킨 아름다운 장면이었습니다. 버려진 고양이를 찾으면서 흐느끼는 '홀리'를 사랑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고요한 저녁, 홀로 테라스에 앉아서 'Moon River'를 부르는 '홀리'의 귀여운 처연함을 외면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또 있을까요? 그런 그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은 상처를 안고 있어서 절실하고 또한 그 상처에 발랄한 웃음을 대신함으로 순간 따뜻해집니다. 과자 상자에서 나온 반지에 글귀를 새기는 그들의 빈한한 데이트에서 마냥 웃을 수 있는 천진함이 실은 그들의 내밀한 상처의 페이소스와 닿아 있다는 상반된 감정을 아신다면 웃으면서도 가슴 한켠이 싸해지는 느낌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사랑에 대한 저항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공포 속에 숨겨둔 저의 감성이 이런 영화 때문에 들통 나는 날은 정말 난감합니다. 끝내는 제 마음을 드러내고 해부된 사랑의 기억을 더듬으면서 흐느끼는 지경까지 가게 되니까요. 하지만 이 영화의 장점은 그 흐느낌이 웃음이나 따뜻한 아련함으로 바뀐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그 웃음이나 아련함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이 가지고 있는 아픔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들의 상처와 웃음이나 마지막 그들이 끌어안는 서로의 모습을 뒤로  또 다른 버젼으로 흘러나오는 'Moonriver'의 음율을 허밍으로 따라하시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볼 가치가 충분한 영화일지 모릅니다. 그 음율이 당신에게 새로운 사랑의 기대를 품게 만들지도 모르니까요. 저에게는 가장 치명적인 기대이긴 하지만요 (웃음).... 이 영화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a*****1 2010.10.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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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딜봐서 스페셜 에디션인지....좀 너무하는군요.
"이게 어딜봐서 스페셜 에디션인지....좀 너무하는군요." 내용보기
작품이야 뭐 말할 필요도 없이 좋은데요, 소장하고 싶어 찾아보던 중 SE라고 되어있는데다 정가가 22000원짜리라고 해서 그리 허접하진 않겠지 싶어 믿고 구입했습니다. 근데 받아보니 이건 뭐...3개에 만원짜리 수준이로군요. 까만색 케이스에 열어보면 그 흔한 사진한장 안붙어 있습니다. 그냥 dvd한장 들어있고 나머진 까매요. 뭔지 아시겠죠? 저도 한국사람인지라 기왕이면 케
"이게 어딜봐서 스페셜 에디션인지....좀 너무하는군요." 내용보기

작품이야 뭐 말할 필요도 없이 좋은데요,

소장하고 싶어 찾아보던 중 SE라고 되어있는데다 정가가 22000원짜리라고 해서

그리 허접하진 않겠지 싶어 믿고 구입했습니다.

근데 받아보니 이건 뭐...3개에 만원짜리 수준이로군요.

까만색 케이스에 열어보면 그 흔한 사진한장 안붙어 있습니다. 그냥 dvd한장

들어있고 나머진 까매요. 뭔지 아시겠죠?

저도 한국사람인지라 기왕이면 케이스 예쁜것을 선호하긴 하지만,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터라 애초에 별다른 기대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일반적인 흰 케이스에 안에 사진 한장은 붙어있겠지 했던거죠.

사실 케이스보다 내용이 더 중요한 건 사실이지만 너무 기대이하라 실망스럽네요. 저처럼 자그마한 기대라도 품고 샀다가 낭패보는 분들이 있을까 싶어 몇자 적어봅니다.

 

c*****s 2008.10.3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