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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본드카의 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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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의 원작자 이언 플래밍이 쓴 책이다. 플래밍이 말년에 병치레를 하면서 손자손녀들을 위해서 쓴 책이라고 예전에 들었다. 아이들을 위한 책. 아이들을 위한 모험과 쓰릴, 가족과 유머, 그리고 살아있는 변신자동차 치티치티 뱅뱅의 환상적인 활약이 담겨있는 책이다. 영국의 퇴역해군 포트 중령이 가족 여행때 탈 차로 폐차직전의 고물 자동차를 한 대 사온다. 수리를 하는데 워낙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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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의 원작자 이언 플래밍이 쓴 책이다. 플래밍이 말년에 병치레를 하면서 손자손녀들을 위해서 쓴 책이라고 예전에 들었다. 아이들을 위한 책. 아이들을 위한 모험과 쓰릴, 가족과 유머, 그리고 살아있는 변신자동차 치티치티 뱅뱅의 환상적인 활약이 담겨있는 책이다. 


영국의 퇴역해군 포트 중령이 가족 여행때 탈 차로 폐차직전의 고물 자동차를 한 대 사온다. 수리를 하는데 워낙 고물이라서 수리가 도저히 안되는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눈을 뜨면 그런 부분이 말끔하게 고쳐져 있다. 그렇다. 이 자동차는 살아있는 차다. 자기가 알아서 수리를 하고 별의별 비밀 기능들이 숨겨져 있는, 예를 들면 하늘을 날고, 물위를 떠다닐 수 있는 그런 기능들이 숨겨져 있는 차! 치티치티 뱅뱅은 현대판 장화신은 고양이가 되어서 자기를 폐차장에서 구해준 주인을 위해서 악당들을 물리치고 화려한 보은을 펼친다.


초딩 때 이원복씨가 그린 만화로 치티치티 뱅뱅을 읽었다. 자동차가 살아있고, 타이어 덮개가 날개처럼 펼쳐져서 하늘을 날고, 또 타이어가 수평으로 뉘어지더니 바다 위를 떠다니고...와! 차가 변신도 하네..!!?라는 모티브는 수많은 자동차 장난감과 만화로 재탄생 되었고, 일본에 건너가서 만화 트랜스포머가 되더니 마침내 헐리우드 영화 트랜스포머로 완전 트랜스폼 되었다. 


존 버닝햄의 또 다른 명품 동화책이라고 쳐도 좋을만큼 버닝햄의 멋진 그림들이 삽화로 들어가 있다. 책을 워낙 읽지 않던 나랑 닮은 애도 이 책만큼은 신기하게도 읽더라. 변신자동차도 자동차지만 악당들을 물리치는 스토리가 007 소설만큼 꽤 첩보전이다. 그래서 기회가 되면 친구 아이들한테 선물하기도 했던 책인데 아쉽게도 몇 년 째 절판이다. 다시 재판이 되어서 많은 아이들이 치티치티 뱅뱅의 모험에 빠졌으면 좋겠다.


어제 쟈파님의 007 스카이폴 리뷰를 보고 초5 때 읽었던 이언 플래밍의 책 두 권이 떠올랐다. "007 닥터 노"와 "치티치티 뱅뱅(이원복씨 만화)". 오래 전 변신자동차를 상상하던 아이의 설레임을 잠시 느껴봤다.




s*****9 2012.10.31. 신고 공감 3 댓글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