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돈을 마구 주워 담았다고 실제로도 그것들이 존재했었으면 좋겠다는 아이. 아직까지는 용돈을 모으는 재미에만 빠져 있는데, 그것으로 제 마음대로 하고 싶은 것이 생긴다면 턱 없이 부족함을 알겠지. 간혹 대박의 꿈을 안고 사는 복권의 의미처럼 상상으로 헤아릴 수 없는 양의 돈이 내게 주어진다면 생각한 적이 있다. 그래서 여러 용도로 나누어 해 보고 싶은 것들을 하기 위한 목록들도 만들었었는데.......
켄틴이 레프레콘인 프랭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우화같은 이야기. 세 가지 소원이 이루어지게 된다니, 어이없게 두 가지의 소원을 써 버리는 우화속 이야기처럼 되어 버리자 곰곰히 궁리해 말하게 되는 세 번째의 소원은 " 온 세상의 돈을 모두 갖고 싶어요" 그러나 농장 전체에 쌓인 돈 더미 때문에 난리가 나게 되고, 동네에 나라 곳곳에서는 돈이 사라져 온통 마비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된다. 게다가 유괴 될 뻔하는 위급한 지경에도 이르게 된다.
생각만큼 소원이 좋은 것이 아님을 점점 느껴가고, 사람들이 돈 앞에서 달라지는 모습도 보게 된다. 그들에게 주어진 돈이 다시금 켄틴앞으로 되돌아 오는 마법에 걸려 있었으니......, 자신의 어리석고 바보 같은 소원 때문에 큰 싸움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켄틴.
프랭을 다시금 구출해 주게 되면서 얻게 되는 소원의 의무. 트러스커 부인의 노래앞에 귀를 막으며 저항을 해 보지만 결국 모두가 기원하는 진실한 소원을 말할 수 있게 된다. " 온 세상의 돈이 모두 원래대로 되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진실로 원래 돈이 있었던 곳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이 제 진짜 소원입니다."
비록 세상의 모든 내 돈은 없어졌지만 돈의 중요함과 그 진실을 알게 되는 기회였기에 켄틴은 행복하였을 것이다. 더구나 대통령께서 켄틴에게 선행의 선물로 주신 자전거가 있으니까. 헛되이 노력없는 얻음은 순간 좋을지 몰라도 그것을 사용하는데 있어 느끼는 의미나 가치는 참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돈이면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너무 많아지는 세상에, 어떻게 돈을 써야 할지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