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8)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1%
  • 리뷰 총점8 39%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8.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바람 불고 키 낮은 풀들 파르르 떠는데 눈여겨보는 이 아무도 없다”
"“바람 불고 키 낮은 풀들 파르르 떠는데 눈여겨보는 이 아무도 없다”" 내용보기
김사인 시인의 『가만히 좋아하는』은 낮고 조용한 것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아낸 시집입니다. “바람 불고 키 낮은 풀들 파르르 떠는데 눈여겨보는 이 아무도 없다”라는 구절처럼, 시인은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것들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그의 시어는 화려한 수사 없이도 깊은 울림을 주며, “그 가녀린 것들의 생의 한순간, 외로운 떨림들로 해서 우주의 저녁 한때가 비
"“바람 불고 키 낮은 풀들 파르르 떠는데 눈여겨보는 이 아무도 없다”" 내용보기
김사인 시인의 『가만히 좋아하는』은 낮고 조용한 것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담아낸 시집입니다. “바람 불고 키 낮은 풀들 파르르 떠는데 눈여겨보는 이 아무도 없다”라는 구절처럼, 시인은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것들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합니다. 그의 시어는 화려한 수사 없이도 깊은 울림을 주며, “그 가녀린 것들의 생의 한순간, 외로운 떨림들로 해서 우주의 저녁 한때가 비로소 저물어간다”라는 표현은 존재의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합니다. 김사인의 시는 삶의 작은 순간들을 가만히 들여다보며, 그 속에서 피어나는 감정을 조용히 어루만집니다.

이 시집은 단순한 자연 묘사가 아니라,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탐색하는 과정입니다.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라는 구절은 삶의 고요한 순간을 담아내며,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라는 표현은 존재의 의미를 조용히 되새기게 합니다. 김사인 시인은 화려한 언어 대신, 낮고 조용한 것들 속에서 삶의 본질을 탐색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그의 시를 읽다 보면, 삶의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그리고 그 순간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가만히 좋아하는』은 독자들에게 삶의 작은 순간들을 다시금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라는 마지막 구절은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것들 속에서 진정한 감사와 의미를 발견하게 합니다. 김사인 시인의 시는 단순한 자연 묘사가 아니라, 인간의 삶과 감정을 조용히 들여다보는 과정이며, 그 속에서 우리는 존재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이 시집을 통해 우리는 삶의 순간들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을 다시금 되새기게 될 것입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g******l 2025.05.1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