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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도감>은
제가 참 좋아하는 출판사 진선아이의 [보고 느끼는 도감] 시리즈
중 한 권이에요. 유명 출판사의 전집 시리즈는 아니지만 자연관찰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보고
느끼는 도감] 시리즈를 강추하는데, 안타깝게도 일부는 절판되서
판매를 안하더라고요.ㅠㅠ
이 시리즈는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교육로드맵>에서도 추천하는 초등 이상 도감 시리즈니깐, 꼭 구매해서 소장하시길
추천하네요.
![]() <씨앗도감>은
말 그대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다양한 씨앗들과 그 씨앗들이 땅에 떨어져서 싹이 트고 자란 모습을 세밀화로 그린 그림책인데요.
다른 식물도감과 조금 다른 구성이라서, 씨앗-식물을 한 페이지에 놓고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각 식물들을 씨앗이 운반되는 과정에 따라 분류해서 한 장은 씨앗만
잔뜩, 뒷 장은 그 씨앗이 자라면 되는 식물의 일부만 그려놓았어요.
![]() ![]()
똘망군은 4살 때 숲체험을 4개월간 진행했었는데, 그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지 선생님과 함께 봤던 식물들 중 일부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더라구요.ㅋ
또 길가에서 자주 보는 개쑥갓이나 서양민들레, 아파트 화단에 심어진
장미와 무궁화, 프로펠러처럼 생겨 날리기를 하던 단풍나무와 다 같은 솔방울인 줄 알았는데 모양따라 크기따라
이름이 다른 소나무와 전나무의 씨앗들 등을 보면서 옛날 이야기도 하고, 이번 주에 시골할아버지댁에 가면
찾아봐야겠다고 열심히 적기도 했네요.
책의 부록으로 '찾아보기와 해설'이
있어서 사실 도시에서 나고 자란 엄마에게도 생소한 다양한 식물들에 대해서 어느 계절에 씨앗이나 열매를 볼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씨앗이 멀리 퍼지는지, 간단한 부연설명이 추가되어
있어요.
자연관찰책을 너무 좋아하는 똘망군 때문에 다양한 동식물 도감부터 책,전집까지
집에 많은 편인데, 요즘 학교에서 요구하는 융합적인 사고를 하기 좋게 구성된 씨앗도감은 이 책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듯 싶어요. 물론 초등학생이니깐 사진으로 보는게 더 낫지 않겠냐고 물어볼 수도 있지만, 세밀화가 주는 느낌은 좀 더 부드러우면서 강조되는 점 위주로 표현이 되다보니 이해가 더 잘 되는 것 같아요.
게다가 진선아이의 [보고 느끼는 도감] 시리즈를 보면, 항상 페이지 구석에 'xx그림은 실제크기입니다.','xx그림은 실제의 2배 크기입니다.' 같은 설명이 있어서 사진으로 보면 감이 안 잡히는 실제 크기에 대한 개념도 알 수 있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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