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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도 아름다운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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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연주곡 <Ondine>를 듣고 있노라면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음색이 일품이다. 그러나 그저 왠지 슬픈 음악쯤으로 여기고 있던 차에 이 소설을 만나게 되었다.   젊고 늠름한 기사인 훌트브란트는 베르탈다라는 귀족으로 자란 여인의 장난으로 숲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 늙은 어부 부부를 만나고 그 집에서 그들의 딸로 살고 있는 물의 요정 운디네를 만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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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연주곡 <Ondine>를 듣고 있노라면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음색이 일품이다. 그러나 그저 왠지 슬픈 음악쯤으로 여기고 있던 차에 이 소설을 만나게 되었다.

 

젊고 늠름한 기사인 훌트브란트는 베르탈다라는 귀족으로 자란 여인의 장난으로 숲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러다 늙은 어부 부부를 만나고 그 집에서 그들의 딸로 살고 있는 물의 요정 운디네를 만난다. 운디네와 훌트브란트는 이내 곧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되지만, 운디네의 삼촌인 퀼레보른은 자꾸 나타나 그들의 사랑에 장난을 치듯 훼방을 놓는다. 그리고 어느덧 운디네와 훌트브란트는 훌트브란트가 사는 성으로 간다. 그곳에서 다시 베르탈타를 조우하게 된 훌트브란트. 베르탈다는 여전히 훌트브란트를 사랑하고 있어서 그들 사이에서 지내면서 은근히 훼방을 놓는다. 훌트브란트라는 한 인간을 사랑하여 인간의 영혼을 갖게 된 물의 요정 운디네, 그러나 훌트브란트는 인간의 몸인 베르탈다에게 점점 더 사랑을 느끼게 되고, 운디네를 배신하게 된다. 훌트브란트와 베르탈다의 결혼식 날 운디네는 훌트브란트의 목숨을 가져간다.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그들 물이 요정 세계의 법칙이었으므로.....하지만, 훌트브란트의 무덤에서 흐르는 샘의 모습으로 언제까지나 사랑하는 이를 지키게 되었다.

 

이야기를 이어가는 행간의 구절 하나하나가 마치 한 편의 시같고, 오페라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으며, 마음이 차분해지고 고요해지게 만든다. 음악을 틀어놓고 읽었으면 더 멋질 거 같다는 생각이 들구나.

p******u 2009.06.1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물의 요정 운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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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보다 더 저렴한 ebook 책으로 이 작품을 구매했었다. 하지만 번역에 조금 문제가 있는 내용자체가 매끄럽지 않아 문예출판사 버전은 어떻게 다른가 확인도 해보고 겸사겸사 구입했다. 이 작품은 인어공주와 유사한 점이 많아 책 소개글에도 언급했듯이 인어공주의 모태가 된 작품이 아닐까 추정된다. 그리고 그 당시 중세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그시절이나 지금이나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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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보다 더 저렴한 ebook 책으로 이 작품을 구매했었다. 하지만 번역에 조금 문제가 있는 내용자체가 매끄럽지 않아 문예출판사 버전은 어떻게 다른가 확인도 해보고 겸사겸사 구입했다. 이 작품은 인어공주와 유사한 점이 많아 책 소개글에도 언급했듯이 인어공주의 모태가 된 작품이 아닐까 추정된다. 그리고 그 당시 중세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그시절이나 지금이나 사랑이라는 코드는 변함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게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살짝 훑어봐도 이전에 샀던 책보다는 내용면에서 좀더 긴거 같은데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운디네를 읽어볼수 있을거 같다.

b****8 2018.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물의 요정의 슬픈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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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하이네가 격찬하지 않았더라도 『물의 요정 운디네』를 읽었다면 누구나 격찬했을 것이다. 동화라고 해서 어린아이들만 읽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이야기를 읽고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이제 8월 여름이라 그런지 TV에서 어렸을 적부터 해주던 “전설의 고향”을 방영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전설의 고향을 떠올리는 것은 운디네가 사람이 아니라 요정이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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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하이네가 격찬하지 않았더라도 『물의 요정 운디네』를 읽었다면 누구나 격찬했을 것이다.

동화라고 해서 어린아이들만 읽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 이야기를 읽고 다시 한 번 깨달았다.

이제 8월 여름이라 그런지 TV에서 어렸을 적부터 해주던 “전설의 고향”을 방영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마치 전설의 고향을 떠올리는 것은 운디네가 사람이 아니라 요정이고

사람이 되고픈 마음에 인간과 결합하기 위해 기사와 결혼을 하고 같이 사는 모습이 전설의 고향에서 볼 수 있는 백여우가 사람의 생간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모티브와 같기 때문이리라.

일본에서는 요괴가 있고, 서구에는 물의 요정, 불의 요정, 바람의 요정(바람돌이?) 같은 것이 있고 우리에게는 전설의 고향에 나오는 무시무시한 여우가 있다.

무엇인가 귀여운 요괴문화가 없는 것이 안타깝다.

일본에는 귀여운 너구리가 사람으로 변해서 사람을 놀려주는 그런 것들이 있는데 말이다.

이야기가 잠시 삼천포로 빠진 느낌이다. (암튼 이 동화도 그런 것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다시 운디네 이야기로 돌아와야겠다.

물의 요정 운디네는 호수 곁에 사는 어부의 양녀로서 살고 있었다.

그녀는 젊은 기사 홀트 브란트를 사랑했고 인간의 영혼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젊은 기사와 그녀에게는 순탄치 않은 삶이 기다리고 있었다.

또 다른 여자가 등장한 것이었다. 그것이 화근이었다.

동양이나 서양이나 삼각관계는 불행의 씨앗인거 같다.

또한 물의 요정 아저씨의 방해도 기사와 그녀(운디네) 사이를  갈라놓는데 힘을 보탠다.

나쁜 물의 요정 아저씨. (내 생각엔 이 아저씨나 베르탈다도 나쁘다.)

* 물의 요정 아저씨 이름을 밝혀야겠다. 그 이름은 퀠레보른이다.


세 사람의 같이 성에서 사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같이 살게 됨으로써 아무래도 물의 요정 운디네는 기사의 “사랑의 배신”에 몸을 던진다.

기사는 그녀(운디네)가 죽었다고 생각하고는 베르탈다와 결혼을 감행한다.

첫 번째 결혼식을 주관했던 신부를 부르지만 운디네는 죽지 않았으니 하지 말라고

경고를 한다.

경고는 쿨~하게 무시하던 그 기사는 운디네의 방문으로 그 생을 마감하게 된다.

이런 것을 복수라고 해야 하나.

아님. 너무 사랑하기에 기사의 혼을 데리고 가고 싶었던 것일까.


그래서 슬프다. 사랑이 이렇게 끝이 나서 슬프다.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바랬건만 왠지 그러지를 못했다.


운디네의 이 슬픈 이야기는 오페라, 발레 작품 등으로 현재도 끊임없이 올려지고 있다고 한다.

운디네는 죽었지만 아직도 사람들 마음속에 그 사랑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것이리라.


아쉬운 점은 번역을 할 때 잘못 된 부분이 발견된 점이다.

그건 자동차가 쌩~쌩 달려야 하는데 도로상에 있는 방지-턱에 걸려 속도를 늦추어야 하는 것과 같아 아쉬웠다.



p********p 2009.08.1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