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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조선의 일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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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야말로 식민지조선에서 살았던 일본인들의 ''군상''을 보여준다. 그 그림은 각 인간, 또는 각 유형의 인간이 조선에서 ''식민자''로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상세히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남긴 간단한 행적이나 회고담을 점묘화처럼 그려낼 뿐이다. 따라서 처음에 읽기 시작했을 때는 간단한 사실, 말들의 나열로만 보였다. 드문드문 내가 아는 일본인들의 일본식 이름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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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야말로 식민지조선에서 살았던 일본인들의 ''군상''을 보여준다. 그 그림은 각 인간, 또는 각 유형의 인간이 조선에서 ''식민자''로서 어떻게 살았는지를 상세히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남긴 간단한 행적이나 회고담을 점묘화처럼 그려낼 뿐이다. 따라서 처음에 읽기 시작했을 때는 간단한 사실, 말들의 나열로만 보였다. 드문드문 내가 아는 일본인들의 일본식 이름읽기와 그들과 관련된 내가 미처 모르던 사실 만이 흥미로왔다. 그러나 어느덧 책장이 반을 넘어가던 즈음, ''개개의 점''들은 스토리가 있는 ''그림''으로 형상화되기 시작했다. 개별적인 사실들은 조선인이 식민지 지배하에 산다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즉 식민지 지배의 성격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이었다. ''식민지조선의 일본인들''을 통해서 나는 ''식민지조선의 일본인들의 삶'' 뿐만 아니라 ''식민지조선의 조선인들의 삶''을 볼 수 있었다. 따라서 나는 역자의 후기에 동의한다. "일제시기 식민정책을 연구하면서 식민지 지배자와 지배집단의 내부구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결여되어 있다면, 식민정책사 연구는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는.
y***s 2006.05.1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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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각도에서 본 지배자의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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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만 일본인의 다양한 군상을 통해 본 풀뿌리 식민 지배의 실상 식민지 조선에 살았던 일본인들, 그들은 누구인가? 일본인에 대한 인식이 왜 그리도 나쁠까 그 중에 하나는 우리나라에 온 일본인들은 대부분 최하층 일본인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호주로 죄수들이 건너간 것처럼 1876년 개항 당시 54명에 불과했던 조선 내 일본인은 식민 통치 말기 75만 명을 넘어섰다. 군인과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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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만 일본인의 다양한 군상을 통해 본 풀뿌리 식민 지배의 실상

식민지 조선에 살았던 일본인들, 그들은 누구인가?

일본인에 대한 인식이 왜 그리도 나쁠까 그 중에 하나는 우리나라에 온 일본인들은 대부분 최하층 일본인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호주로 죄수들이 건너간 것처럼

1876년 개항 당시 54명에 불과했던 조선 내 일본인은 식민 통치 말기 75만 명을 넘어섰다.

군인과 경찰, 공무원, 상인과 자유업이 다수를 점한 가운데 뚜렷한 직업이 없는 정체불명의 대륙낭인과 고리대업자, 부동산업자, 교사, 그리고 이들을 상대로 한 예창기, 작부까지 다양한 군상의 일본인이 식민지 조선에서 조선인과는 별개로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존재했다.  이 책은 조선의 식민 지배를 가능하게 했던 1풀뿌리 식민자1들의 다양한 군상을 통해 그들의 역사와 정체상을 살펴보았다. 저자 다카사키는 그들의 존재 형태를 자신의 핻ㅇ동이 훌륭한 것이었다고 말하는 제1유형, 순진하게 식민지 조선을 그리워하는 제2유형, 그리고 자기비판을 하는 제3유형으로 구분한다.  그는 식민지 조선의 잉ㄹ본인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를 두 번 다시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한 담보를 획득하는 것에 있다고 말한다.

새로운 역사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해볼만한 책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6 2010.11.0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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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의 일본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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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면서, 조선에 와서 살았던 일본인들의 진짜 생활에 대해서 궁굼해졌다.  대영제국시절의 영국인들이 인도에 가서 생활하던 삶을 보면서 일본인들이 조선에서 무엇을 했을지, 그리고 어떤 부류의 일본인들이 조선에 넘어왔는지 상상하던 것들을 책속에서 구체적으로 형상화 해보고 싶었다.  개개인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그들의 생활을 개인적으로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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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면서, 조선에 와서 살았던 일본인들의 진짜 생활에 대해서 궁굼해졌다.

 대영제국시절의 영국인들이 인도에 가서 생활하던 삶을 보면서 일본인들이 조선에서 무엇을 했을지, 그리고 어떤 부류의 일본인들이 조선에 넘어왔는지 상상하던 것들을 책속에서 구체적으로 형상화 해보고 싶었다.

 개개인들의 인터뷰를 통해서 그들의 생활을 개인적으로 접근한 책을 기대하고 읽었는데, 개인들의 드라마 보다는 총독부 사료, 출판된 서적, 짧은 에피소드 따위를 적절히 편집해 놓은 수준의 책이다.

 

 국가의 꼴을 갖추고, 자본의 계급이 생겨버린 일본이라는 국가/사회에서 밀려난 이들이 신천지 조선에 와서 한 밑천 잡고자 하던 꼴은 몇 년 전 중국이 개방되고나서 중국에 가서 한 밑천 잡고자 하던 우리네 모습과 닮았다. 당시의 일본이라는 2류 경찰국가의 시민의식과 상식이라는 수준은 중세 왕국의 꼴을 가지고 있던 식민지 조선에 와서는 가차없이 무시당하고 없어져 근대의 제도/상식/지식을 익히지 못한 미개한 조선인들 앞에서는 무자비한 폭력으로 나타났다.

 근대에서 비로서 확립된 정확한 시간에 대한 개념, 근대적인 위생, 근대적인 철저함을 가지지 못했던 동아시아의 소왕국의 국민들이 근대화된 전혀 다른 페러다임속에서 살고있는 일본인들에게 어떤 꼴을 당했는지 좀 더 리얼하고, 세세하게 다루지 못 한 점이 아쉽다. 

r*******w 2010.02.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