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라시커 시리즈 책을 최근에 접했다. 한 권을 내려놓자 마자 다음 책은 하루만에 지하철과 사무실에서 일손도 놓은채 퇴근길에 그리고 밤 12시까지 주욱~~ 한 달음에 읽어 내려왔다. 이것 참 간만에 만난 네버엔딩리딩이 될 것 같은 시리즈이다. 인류의 역사를 탐험의 관점에서 보자면 항상 미지의 곳을 향해 나아가기를 희망해온것 같다. 저 바다너머 있을 엘도라도 이상향 황금의 나라 등등 그러한 인간의 욕망을 해결해 준 것이 배다. 종교적인 이야기이지만 인류의 구원의 도구가 된 것 또한 노아의 방주 즉, 배이다. 미지를 향한 콜럼버스의 탐험심,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로 끌려가는 아프리칸의 불안, 전쟁터로 향하는 병사들의 용맹, 무역상들의 일확천금의 꿈들을 실어나른 것 또한 배이다. 인류역사에 큰 영향을 끼친 실존의 배와 상상속의 배 50척을 만나다 보면 육지에 머물지 않고 바다로 나아간 이들의 삶을 통해 그리고 그 삶을 실어 나른 배에 대해 깊은 경외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살아가는 동안 자신의 배 하나 정도 마련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집트와 마야에서는 물론 카론이 노를 젓는 이상 저 세상으로 가는 데에도 배를 타고 가야할테니까 말이다. P.S 대한민국의 배들도 많이들 알았으면 좋겠다. 월남전때 난민을 구출한 LST-810(계봉함) 6.25 흥남철수때 난민을 구출한 7600t급 미국 화물선 빅토리호 등 우리와 숨쉬어온 배들을 찾아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