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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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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출판계 기준으로 발간된 지 1년이 넘은 책들을 구간, 1년이 넘지 않은 책들을 신간이라고 분류한다.  미쳐 찾아 내지 못하여, 따라서 구입하지 못하고 머릿말과 목차 조차도 읽을 기회가 없었던 훌륭한 구간들을 우연한 기회에 발견하여 구입하고 읽을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이 책 '우연의 법칙'은 나에게 바로 그런 책이다.  초판이 국내에서 출간된지 7-8년이 지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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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출판계 기준으로 발간된 지 1년이 넘은 책들을 구간, 1년이 넘지 않은 책들을 신간이라고 분류한다.  미쳐 찾아 내지 못하여, 따라서 구입하지 못하고 머릿말과 목차 조차도 읽을 기회가 없었던 훌륭한 구간들을 우연한 기회에 발견하여 구입하고 읽을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이 책 '우연의 법칙'은 나에게 바로 그런 책이다.  초판이 국내에서 출간된지 7-8년이 지났고 저자 또한 개인적인 관심 분야에서 활동하는데, 얼마전에야 우연히 저자와 이 책을 발견했다.  원제는 'Alles Zufall'.  잘 알지 못하는 독일어이지만 의미는 짐작된다.  번역서의 제목이 참 절묘하다.  우연의 법칙이라니?  웬 우연에 법칙이 있단말인가?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의미있는 창조적 제목이다.

  저자가 학문간 학제간 경계를 넘나드는 폭넓은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인용하며 전달하려는 주제는 어찌보면 간단하다.  우연을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우연을 적극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창조와 행복, 그리고 풍성한 삶으로 가는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고 십수년 이상을 교육 받고 신봉하고 의지하는 현대의 모든 과학에서 우연이란 단어는 비합리성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다.  합리적 사고를 위한 배움에서 우연을 인정하는 것은 개인의 무지를 자백하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이 떄문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우연은 비합리성으로 오도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연의 발생이 당위적이라는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저자가 친절히 설명하는 확률론과 우연에 의지하여 이룩해 낸 위대한 업적들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천천히 생각해 보면 우연은 우리의 삶을 구성해가는 연속적이고 거부할 수 없는 진리라는 것을 꺠달을 수 있다.  얼마나 많은 우연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는가를 돌이켜 보면 누구라도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저자는 우연을 통제 불가능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받아 들이지 말고(비록 우리 인간의 생물학적 진화가 이를 어렵게 하더라도), 우연에 대하여 열린 마음을 갖는다면, 즉 우연에게 기회를 준다면,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이 변화될 수 있고 이는 여러 부분에서의 성취로 이어질 수 있음을 슬기롭게 설명한다. 

  그렇다.  어찌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단 말인가?  예측 가능하다면 미래는 미래가 아니고 과거일 뿐이다.  우연을 인정할 수 있는 겸손함과 개방성을 갖고 불확실성에서 발생되는 손실을 최소할 수 있는 준비를 끊임없이 해나가야 한다는 저자의 결론은 삼류 자기계발서들의 자기 암시와는 비교할 수 없는 큰 지침이다.  최선을 다한 기다림, 그 것이 잘 살아가는 인생일지도 모른다.

 

 

1부 우연의 탄생
1장 우연 혹은 필연
우연이란 무엇인가
2장 우연의 법칙
우연한 일은 왜 그렇게 자주 일어날까?
3장 우연과 카오스
우연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4장 무지와 우연
모든 것이 예측 불가능한 이유
5장 우연의 심리
무엇이 인간 행동을 예측할 수 없도록 만드는가?

2부 우연이 창조한 세상
6장 우연의 발명품
우연은 어떻게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가
7장 우연의 선택
왜 더 좋으 것이 반드시 살아남지 않는가
8장 우연의 전략
어느 상황에서 우연은 우리에게 이익을 주는가
9장 사랑과 인생의 갈림길
우연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어놓는가

3부 우연 기피증
10장 우연을 조작하다
우리가 우연을 과소평가하는 이유
11장 통제에 대한 욕망
뇌는 어떻게 우연을 운명으로 둔갑시키는가
12장 기회보다는 안전을
우리는 왜 불확실한 것을 피하고 싶어 하는가
13장 확실성의 대가
불확실한 것이 두려움을 주는 이유는 무엇인가

4부 우연과 화해하기
14장 우연의 파괴력
우연은 우리에게 어떠한 위험으로 다가오는가
15장 우연에게 미래를 맡기다
불확실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 하는가
16장 우연의 선물
예측 불가능한 세상을 살아가는 현명한 방법

옮긴이의 글
색인

YES마니아 : 플래티넘 s*****n 2012.03.01.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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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만인 특유의 관찰력이 돋보이는 책 - 두 번째 읽는다.
"게르만인 특유의 관찰력이 돋보이는 책 - 두 번째 읽는다." 내용보기
쓸 감상은 많지만 최대한 줄여서 쓸려한다. 10년전에 읽은 책 한 번 다시 읽어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지금 이제야 아 이제야 다시 읽는다. 우리는 '비가 내린다'고 이야기 하지만 독일인들은 '비가 어디에서 올까'라고 이야기한다는 걸 들은 기억이 있다. 상당히 논리를 따진다는 이야기가 독일인들이 쓴 책들을 보면 대부분 그렇고 이 책은 특히 더 논리적이다 물론 화두는 '우연'이
"게르만인 특유의 관찰력이 돋보이는 책 - 두 번째 읽는다." 내용보기

쓸 감상은 많지만 최대한 줄여서 쓸려한다.

10년전에 읽은 책 한 번 다시 읽어야지 마음먹고 있었는데 지금 이제야 아 이제야 다시 읽는다.

우리는 '비가 내린다'고 이야기 하지만 독일인들은 '비가 어디에서 올까'라고 이야기한다는 걸 들은 기억이 있다. 상당히 논리를 따진다는 이야기가 독일인들이 쓴 책들을 보면 대부분 그렇고 이 책은 특히 더 논리적이다 물론 화두는 '우연'이고

 

우연과 운명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절대자의 게시는 과연 존재할까 꿈은 과연 해몽이 가능한 것일까

과거 우리는 마녀사냥과 같이 천둥신,야훼 같은 사람들이 지어낸 절대자를 맹신하기도 했고 화산에서 나온 가스가 동굴에 찬 것을 신의 저주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 '살아 있는 지구의 역사'

인류역사에선 과학으로 풀지못하는 불가사의한 일들이 무수히 존재한다.

나도 그런 경험을 여럿해 보았다. 길을 가는데 왠 모르는 할머니가 내 손을 잡더니 당신의 운명을 열거해 미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지나고 나니 그 사람말이 모두 맞은 적도 있었다.

이것도 우연일까

'거의 모든 것의 역사'에선 인간은 수많은 우연과 행운이 쌓여 만들어진 존재라 한다.

우리는 과학이 발달해 모든 자연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단계라 착각하지만 우린 지금 시작에 불과하다고 많은 과학자들은 이야기하고 있다.

책이 전반적으로 논리적이고 학술적으로 깊은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독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쓰면서도 유머도 곁들여져 있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문득 나도 과학자가 아닌가하는 착각도 들게만든다.

인생에 대한 좋은 이야기, 재미있는 일화들, 일상생활에서 놓치고 지나가는 일들까지 저자는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다시 읽어도 역시 좋은 책이라는 느낌 지울 수 없다.

페이지227 <우주의 소원 배달서비스> 이건 '시크릿','꿈꾸는 다락방' 같이 읽어도 될 듯 싶고

P243 하지만 결국 암에 걸리는건 우연한 사건이다. 이건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1,2'와 '침묵의 봄' 읽어야 할 것 같다.

P244불교를 제외한 세계의 모든 종교... 힌두교의 탄생에 대해 조금 깊이 탐독하시길 바란다.

현세계질서에서 진화론 다시 역사를 거쳐 여러 연구들을 쉽게 인용한 책 내용들이 돋보인다. 학생들이 읽어야할 필독서가 아닌가 생각한다. 잘 보았다.

 

 

첫번째 리뷰

 

책을 펴는 순간부터 빨려드는 느낌이 들게하는 책

책을 읽는 내내 몰입할 수 있게하는 책

이런 책이라면 글솜씨가 뛰어난 전문작가의 책이라야 맞는데

이 책은 우리가 몰랐던 일상의 여러가지 문제부터

우리주변에 이런일도 일어날 수가 있구나라는 찬탄을 자아내게하는책

게르만족 특유의 관찰력이 돋보이는 책이라 믿는다.

재미삼아서 읽을 책이 없으신 분이라면

그냥 소일거리 삼아 읽기에 아주 적당한 책일것이다.

얻는 것도 상당히 많다.

나의 리스트에서 지울뻔했던 책인데 그 때 지우지 않았다는게

천만다행이다.

이 책에 나오는 여러 참고자료들도 생활속에서 가끔은 써먹는다.

예를 들자면 나사에서 쏘아보낸 우주선에선 386컴퓨터를 쓴다고한다.

왜냐면 많은 사람들의 검증을 거쳤기에 오류를 일으킬 확류이

거의 없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란다.

특별히 어느 분야를 지적한 책이 아닌 교양서로써

한 번쯤 읽어도 손해안볼 책 값은 건졌구나라는 느낌을 들 겁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6 2010.10.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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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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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첫인상은 ''우연''을 어떻게 ''법칙''으로 만들 수 있단 말이야? 였다. 법칙화할 수 없기에 우연이라 부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두루뭉술하게만 생각해 왔던 우연에 대한 생각을 뒤집어주기에 충분한 이 책은, 우연의 발단부터 전략화된 우연, 우연에 대한 사고방식 전환, 우연이 난무하시는 시대를 좀더 필연적으로 살아가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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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첫인상은 ''우연''을 어떻게 ''법칙''으로 만들 수 있단 말이야? 였다. 법칙화할 수 없기에 우연이라 부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동안 두루뭉술하게만 생각해 왔던 우연에 대한 생각을 뒤집어주기에 충분한 이 책은, 우연의 발단부터 전략화된 우연, 우연에 대한 사고방식 전환, 우연이 난무하시는 시대를 좀더 필연적으로 살아가는 방법 등을 알려주는 고마운 책이다. 고통이든 두려움이든 우연으로 치부해 생각할 것이 아니라,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으며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을까를 근본적으로 알려주기에, 이 책을 읽는 것은 ''불확실한 시대에 확실한 선택''의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한다.
r*******t 2006.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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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세상을 살아가는 몇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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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연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세상의 많은 일들은 사실,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불확실함에 대한 공포, 막막한 미래에 대한 공포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보이지 않는 대기의 이름입니다. 하지만 슈테판 클라인은, 그 우연한 삶을 즐기라고 말합니다. 세상은 원래 우연한 것이고, 어떤 일들을 완벽히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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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연이 가득한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세상의 많은 일들은 사실,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불확실함에 대한 공포, 막막한 미래에 대한 공포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보이지 않는 대기의 이름입니다. 하지만 슈테판 클라인은, 그 우연한 삶을 즐기라고 말합니다. 세상은 원래 우연한 것이고, 어떤 일들을 완벽히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니까요. 그러니까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우연에 관대하게 대하고, 그 우연이 가져다 주는 논리니어한 상황들을 즐기라고. 그럼 그 속에서 새로운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연을 예측할 수 없는 이유는, 하나의 행동이 수없이 많이 다른 행동들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습니다. 그 피드백 속에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은 엄청나게 늘어나게 됩니다. 자유도가 높은 RPG 일수록 버그가 많은 것처럼, 피드백의 갯수, 그 피드백과 피드백이 연결되어 일어날 수 있는 일의 갯수는 너무나 많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빠르게 결정을 내리고, 우연한 일들에 긍정적으로 대처하며, 빠르게 문제를 수정할 줄 아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겠죠.
 
실은 자연의 진화도 그런 방식으로 일어납니다. 다윈이 이야기하는 진화론, 강한 것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적응하는 놈이 살아남는다는 이야기는 우연적 진화에 기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자연에 적응하기 위해 우리 몸이 적절한 방향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원래 존재하는, 우연히 태어난 다양한 돌연변이 가운데 자연 적응에 더 성공적인 돌연변이들이 살아남는 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삶과 마찬가지로, 자연도 결코 어떤 목적성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양성은 동물과 인간의 삶과 사회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물론 자연과 인간, 동물은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먼저 평정한 놈이 계속 평정한다던가, 한 사막에서는 존재하는 돌연변이가 똑같은 조건의 다른 사막에서는 발견되지 않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런 이야기를 과학사적 관점에서, 생물학적 관점에서, 물리학적 관점에서 근거를 대며 죽죽 늘어놓는데, 참, 대단하더군요. 아무튼 이제 국내에서 출간된 슈테판 클라인의 책 3권을 모두 읽었습니다. 재미있네요. 덕분에 과학, 특히 뇌과학쪽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르게 세상을 보는 창문을 하나 낸 기분입니다. 상쾌합니다.
y***n 2007.11.1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