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처음엔 책을 들고서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이문구...?? 내가 아는 그와 이 동시집이 얼른 연결이 되지 않았죠. 그런데 알고보니 이문구 선생님은 한국 대표 작가 임과 동시에 뛰어난 동시작가더군요. 산복이와 자숙이라는 아들 딸을 위해 많은 동시를 썼다는 것에 참 마음이 끌립니다. 어린 자식을 바라보며 그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려고 하고, 그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동시를 쓰는 아버지의 마음이 따뜻하고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아이를 재우면서 동시를 한 두 편 읽어 주고 있는데 이 동시집의 동시는 6살 꼬맹이에겐 다소 어려운 것들도 있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재미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읽으면서 어릴 때 기억도 떠올리며 흐뭇한 미소도 짓고....마음이 편안해지면서 따뜻해지는 그 느낌이 참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