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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엄마 같은 요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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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면서 요리책을 이것저것 많이 얻게 되었지만, 사실 그 중에서 잘 사용하게 되는 책은 몇 권 안 됩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우리 집 밥상을 가장 맛깔스럽게 해 주는 요리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요리책은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기도 하고, 또 만들기 쉽기도 해야겠지만, 저는 그 무엇보다 ''맛''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요리책을 선택하느냐는 정말 중
"친정 엄마 같은 요리책" 내용보기
결혼을 하면서 요리책을 이것저것 많이 얻게 되었지만, 사실 그 중에서 잘 사용하게 되는 책은 몇 권 안 됩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우리 집 밥상을 가장 맛깔스럽게 해 주는 요리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요리책은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기도 하고, 또 만들기 쉽기도 해야겠지만, 저는 그 무엇보다 ''맛''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요리책을 선택하느냐는 정말 중요합니다. 똑같은 제목의 요리라도 책에 따라 각각 그 재료와 방법이 조금씩 다르고, 그로 인해 맛이 천지 차이가 나기 때문이지요. 어떤 요리책은 겉은 번드르르하지만 막상 만들어 보면 맛이 뭔가 심심해서 실망스러울 때가 많았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남경희 할머니의 요리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정말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따라서 하기만 하면, 저도 생각하지 못한 훌륭한 맛이 탄생하기 때문이예요. 신혼시절 처음 음식을 만들어 보는 저로서는 정말 신기한 일이었지요. 오죽하면 남편도 깜짝 놀라며 "원래 이렇게 음식을 잘 했었어?"하고 묻더군요. 그럴 때마다 "헤헤... 남경희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했죠..."하는 저의 대답! 할머니 팬이지요... 정말 맛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해 주시는 맛에 가깝다고나 할까요? 특히 양념의 배합이 참 믿을 만합니다. 음식의 종류는 실속 없이 화려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것들과 손님 접대에 좋은 것들이 적절하게 섞여 있습니다. 돼지고기 김치찌개에서부터 김치, 명절음식까지. 비싸고 구하기 힘든 재료라고는 별로 없지요. 물론 다 해 먹을 수는 없지만, 한 가지씩 정복해 나가다 보면, 그다지 어렵지만은 않구나... 생각하시게 될 거예요. 저도 하는걸요...그리고 편집에 있어서는... 우선 재료를 세로로 한 가지씩 배열했기 때문에,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 일목요연하게 눈에 들어와 참 좋았습니다. 다른 책들은 가로로 쭉 늘어서 써 놓기 때문에 한 눈에 안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저의 요리 메모장에도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요. 처음 요리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요긴하게 쓰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책 맨 뒤에 ''색인''이 있어서, 원하는 음식을 찾기에 참 편리합니다. ''천연조미료''와 ''양념장''들만 따로 모아서 엮어 놓은 것도 편리하구요... 또 계절별로 음식을 엮어 놓았기 때문에, 아직 요리 경력이 길지 않은 저 같은 사람은 각 때에 가장 싱싱하고 맛 좋은 재료가 어떤 것인지 지혜를 얻을 수가 있었지요. 어렵게 생각하면 한없이 귀찮아지는 게 음식 만들기지요. 쉽게 쉽게 조미료 팍팍 넣은 음식, 인스턴트로 떼울 수도 있지만... 가족들의 건강과 맛의 즐거움을 책임지는 마음으로 이 책의 음식들을 하나하나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전문가 뺨치는 실력을 갖추게 될 거예요. *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여기 소개된 음식 외에 또 다른 것들도 많이 배우고 싶다는 것. 2권을 내실 생각은 없나요?

[인상깊은구절]
"주부의 바지런한 손끝이 일년 내내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지요"
z***2 2003.01.29. 신고 공감 3 댓글 1
리뷰 총점 종이책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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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의 건강을위해 내손으로 음식을 만들고자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책이라 생각된다. 어머니를 통해 전수되었어야 할 음식에 대한 기본을 다루고 있기때문이다.   가장 강점은 그대로 따라만하면 기본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맛의 음식을 만들수있다는 것이다. 물론 간장의 사용법에서 시중의 간장을 사용하면 지시하는 양을 따르고 나머지 간은 소금을 넣는다던지, 설탕의 사용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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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구들의 건강을위해 내손으로 음식을 만들고자 한다면 반드시 필요한 책이라 생각된다. 어머니를 통해 전수되었어야 할 음식에 대한 기본을 다루고 있기때문이다.

 

가장 강점은 그대로 따라만하면 기본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맛의 음식을 만들수있다는 것이다. 물론 간장의 사용법에서 시중의 간장을 사용하면 지시하는 양을 따르고 나머지 간은 소금을 넣는다던지, 설탕의 사용양은 최대 사용량이라 생각하고 조금만 줄여서 넣는 융통성을 발휘한다면 더할나위 없다.

 

장, 김치, 계절반찬, 명절음식.

특별한 것들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보아온, 하지만 지금의 신세대들은 어찌 만들어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것들을 배울수 있다.

결혼8년차 친구에게 선물하러 왔다가 후기를 남긴다.

그만큼 내용적인 면에서 알찬 책이다.

 

m*****y 2007.09.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외할머니 한테 직접 배우는 요리.
"외할머니 한테 직접 배우는 요리." 내용보기
속리산에서 88세의 할머니가 이 책을 썼다. 청기와쟁이가 자기 기술을 전수하지 않아서 맥이 끊겼다는 옛 얘기를 떠올리고는 이 할머니가 갖고 있는 음식 만드는 기술을 책으로 전수하기로 작정을 했다는 것이다. 할머니의 손맛이라는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만들었는데도 전혀 할머니가 만든 맛이 안난다는 걸 나는 숱한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고 그 손맛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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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에서 88세의 할머니가 이 책을 썼다. 청기와쟁이가 자기 기술을 전수하지 않아서 맥이 끊겼다는 옛 얘기를 떠올리고는 이 할머니가 갖고 있는 음식 만드는 기술을 책으로 전수하기로 작정을 했다는 것이다. 할머니의 손맛이라는 것이 분명히 존재한다.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만들었는데도 전혀 할머니가 만든 맛이 안난다는 걸 나는 숱한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고 그 손맛의 비결을 알고 싶었다. 그래서 이책을 샀다. 그런데 이 책은 뭐랄까...요리, 특히 경희식당과 경희할머니를 주제로한 무크지라고나할까.. 유명인사들이 경희식당에서 먹어 본 반찬과 음식에 대한 찬사가 한페이지씩 소개되어있고 해당 요리를 만드는 방법이 좋은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있다. 책의 편집도 재미있고 아기자기해서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요리책이다. 다만 재미있는 것은(글쎄, 재미라기보다 좀 의아한 것은) 할머니의 손맛을 내기 위해서 그램이라던가 계량 스푼등으로 재료의 양을 표기한 건 좀 아이러니가 아닐까..? 우리 할머니는 그냥 소금 한줌 설탕 조금 간장 대충..이런 식인데 경희 할머니는 이렇게 정확하게 계량을 하는 건지, 아니면 아무래도 객관적인 데이터를 보여주기 위해서 편집자가 임의로 그렇게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기사의 끝에는 항상 할머니의 팁이 한마디 씩 들어있는데 그중에 쇠뼈를 푹 고아서 끓여 보세요..편을 잠깐 소개하자면.. 육개장을 끓일 때는 보통 고깃국물만 내서 쓰는데, 쇠뼈를 같이 넣고 끓이면 맛이나 영양면에서 좋아요. 이때 뼈는 뽀얀 국물이 나오는 사골같은 부위대신 맑은 국물이 나오는 부위를 써야 합니다...라고 나와 있다. 책의 앞부분은 각종 양념장 만들기가 소개되어있고 본문은 계절별로 게절 음식이 소개되어 있다. 책의 뒷부분에는 메주에서 간장 고추장 담그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이대로 차근차근 만들어서 언제 한번 남경희 할머니 식당에 가서 아르바이트로 주방일을 한번 해보는 건 어떨까.. 그런데 경희 할머니 요리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것이니까 각오를 하고 덤벼야할 거에요.

[인상깊은구절]
요리를 배우려는 젊은 주부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음식 맛은 가족의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는 거죠. 그걸 늘 마음에 두고 있으면 음식 하나한나에 정성을 기울이게 되고 음식 만드는 게 즐거워지죠. 저는 음식 만들 때 누가 옆에서 뭐라고 그래도 들리지 않아요. 주부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정성들여 반듯하게 조리한 반찬과 대충 만든 반찬은 젓가락 가는 속도가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