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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공의존'이라는 단어가 궁금해서 읽게 됐다. 저자 테리 콜은 무기력한 사람이 아니라 오히려 유능하고 책임감 강한 사람들에게서 공의존을 발견하고, 이를 '고기능 공의존'이라 부른다. 남의 감정과 상황에 지나치게 마음을 쏟느라 정작 내 안의 평화를 잃는 상태다. 잘 해낼수록 이 상태는 문제로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이 책의 핵심이다. 그림자 자아와 투사를 다룬 부분에서 내가 가장 싫어하는 타인의 모습이 내 모습일 수 있다는 말, 남의 얼굴을 살피며 '나를 싫어하나' 생각하던 습관이 사실 내가 나를 평가하는 시선이었다는 걸 알게 됐다. 남을 향하던 시선이 나에게 돌아온 경험이었다. 늘 "괜찮은 사람"으로 불리지만 속으로는 지쳐 있는 분, 나를 알아가는 중인 분께 권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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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
과도한 책임감과 인정 욕구에서 빠져나오는 불안 관리 플랜 <노력할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
지은이 테리 콜. 30여 년간 일해온 심리 치료사. 강연, 소셜 미디어, 팟캐스트, 유튜브를 통해 수천만 명의 사람들에게 '나'와의 관계를 재설계하는 방법을 전하여 영감을 주고 있다.
<노력할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은 저자 테리 콜이 30여 년간 지나치게 타인에게 집중하느라 스스로를 돌보지 못하는 고기능 공의존(HFC)증상을 지닌 사람들을 치료해오며 겪은 경험으로 HFC에서 벗어자는 방법을 이야기 한 책으로. 자신의 행복을 뒷전으로 밀어두면서까지 다른 사람의 일, 기분, 인생까지 책임지려 드는 행동 패턴을 지닌 사람들을 위해 쓴 책이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책의 활용법이 잘 나와있다. 이 책은 순서대로 읽어야 하며, 중간에 나오는 노하우, 자가 진단 질문, 연습 문제, 워크시트가 들어 있어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도움을 주는 도구들이 포함되어있다.
타인에게 진철하고, 배려하고, 나누며 살아가는게 인간이 지녀야할 덕목이라고 알고 착하게 지내야 한다는 생각이 강화되어 생활을 하다보니 나를 돌보고 생각하는 것보다 타인의 말이나 도움에 더 민감하게 반응을 했던 것 같다. 그래서 타인의 도움을 받지 않고 왠만하면 혼자서 하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그 원인이 무엇일지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 책을 통해 '고기능 공의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 모습 살펴보기를 통해 체크해보니 1/3정도 해당되는 것 같았다. 계속해서 책을 읽어 나갔다.
p.31 '고기능 공의존'은 자신의 내적 평화와 정서적,경제적 안녕을 해치면서까지 주변 사람의 감정 상태와 결정, 결과, 상황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행동이다. 고기능 공의존에 대한 정의를 듣고 나니 머릿속에 많은 것들이 떠올랐다. 부탁을 쉽게 거절 못해서 후회하고, 남일을 내일처럼 걱정하고 도와주려하거나, 타인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 등이었다. 이렇게 원인을 알고 나니 내가 지금껏 중간에 자주 지치게 된 이유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저자는 내담자의 이야기들을 예를 통해 어떻게 변화를 일으키게 되었는지 천천히 알려준다. 예시가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고, 내 생황이라 가정했을 때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생각해볼 수 있었다.
p.71 앞으로 24시간 동안 자신과 무관한 상황을 해결하려고 끼어들거나 그러고 싶은 생각이 들 때마다 스스로를 관찰해보자. 특히 밖으로 나가서 활동을 하면 강아지처럼 모든 상황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 그래서 스스로도 많이 피곤했다. 배려와 공의존인지 헷갈릴 때가 있었고, 상대방을 위한 배려를 어디까지 해야할지 고민도 생겨났다.
p.91 힘든 상황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자신이 그린 큰 그림이나 놀랍도록 잘 풀렸던 많은 일 대신 자신이 통제하지 못했던 단 하나의 사소한 문제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는다. 불행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완벽하진 않지만 완벽하고 싶은 완벽주의자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위의 글에 많이 공감이 되었다. 지금은 많이 내려 놓았지만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하면 또 완벽주의 성향이 나와서 노력 중이다. 책을 읽으면서 타인의 도움이 필요했을 때 필요 이상으로 도움을 주려 했던 것이 오히려 나를 힘들게 만들었던 사실이었다. 나의 입장에선 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받는 입장에서는 과잉이었던 것이다. 남의 기준으로 생각해보지 않고 나의 기준으로 생각한 것이다. 그러니 모든 일에 관심을 두고 해결을 하려고 해서 피곤할 수 밖에 없었다. 나보다 타인을 신경쓰느라 정작 나를 돌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니 불행과 번아웃이 자주 찾아왔다.
p.242 자기 돌봄 방법을 점검한다. 자기 돌봄 방법 점검표를 통해 내가 나를 위해 잘 돌보고 있는지 체크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있는 [심화 학습]을 통해 공의존 관계인지 체크하고, 해결 방법이 구체적, 단계별로 제시되어 있어서 뒤에 시트를 기준으로 활용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노력할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을 통해 매일 허덕이면서 열심히 일하고, 다른 사람들을 챙기느라 정작 나를 챙기지 못해 번아웃이라 생각했는데, 고기능 공의존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것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차례대로 터득할 수 있었다. 저자의 말처럼 '모든 것을 잘 해내기'에서 벗어나 '현재에 충실하면서 살아 있음을 느끼는 삶'을 느끼고 싶다.
✔️다른 사람의 기분과 감정에 지나치게 신경쓰는 독자 ✔️남의 문제까지 내 일처럼 책임지려하는 독자 ✔️거절하지 못하고 늘 다른 사람을 먼저 챙기는 독자 ✔️주변 사람을 돕느라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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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인정욕구가 많다고 느끼고, 완벽하게 끝내야한다는 생각에 힘들다라고 느껴왔는데 마침 노력할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 이라는 책이 딱 나에게 해주는 말인듯 싶어 읽어보게되었다 책에서는 고기능공의존이라는 용어로 설명을 시작한다 일을 잘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주변 사람들을 세심하게 살핀다.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나서고, 부탁받지 않은 일까지 미리 처리한다.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것을 싫어하고, 자신이 맡은 일은 완벽하게 해내려고 한다. 겉으로만 보면 누구보다 유능하고 독립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다른 사람의 기분과 반응을 끊임없이 살핀다. 누군가 불편해하면 자신이 잘못한 것처럼 느끼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든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절하면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일까 두렵고, 도움을 주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낀다.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기도 한다. 이렇게 과도하게 기능하는 모습 뒤에는 불안과 통제욕구,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숨어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다른사람에게 폐를 끼치지않고 내가 맡은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는 마음으로 일을 해내고 상사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으로 일을 해낼때가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을때도 있었고 스트레스를 크게 받으며 회의감을 느끼기도 했다. 이후로 일을 하면서는 많이 내려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으며 돌이켜보니 인생에서는 내려놓지 못해 계속 힘들었구나 싶었다. 생각보다 많은 것을 참고있지만 인지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해보게하고, 잠시 내 모습을 살펴보면서 나에게 필요한 조언을 건넨다. 1부에서는 고기능공의존에 공감했다면 2부에서는 회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고기능 공의존자는 엠패스나 초민감자이기도 하다. 그렇다보니 타인의 감정을 흡수하거나 자신의 감정과 타임의 감정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향 때문에 고통받는다. 그리고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고통을 직면하기 싫어서 관리모드로 전환해버린다. 타인이 어떤 감정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건 한걸음 물러서야 한다는 신호다. 저자는 원망목록 작성하기, 확장형 질문을 던지고 경청하기 등 자세한 방법들을 제시하며 생활에서 노력할 수 있는 방법을 건넨다. 인생은 원래 예측할 수 없는 일들로 가득하기에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도 유연하게 행동할 것.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인정하고, 실수를 인정하고 진심으로 사과할 것. 다른 사람을 실망시킬 수 있음을 인정하고 실망시킬 마음의 준비를 할 것. 비판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면을 부각할 것. 혼자 넘겨짚거나 기대감을 품지 않을 것. 진짜 감정을 말로 표현할 것. 마음가짐을 바꿔야 행복해 질 수 있다는것을 깨닫고는 있었지만 막막한 상황이라면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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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
‘과도한 책임감과 인정 욕구에서 빠져나오는 불안관리 플랜’이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닿아 읽게 된 책입니다. 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주변 사람을 챙기고, 맡은 일은 끝까지 책임지려다 정작 나 자신은 뒤로 미뤄두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이 책은 고기능 공의존(HFC)이라는 개념을 통해 겉으로는 잘 해내고 있지만 내면에서는 불안과 부담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짚어줍니다. 특히 책 앞부분의 체크리스트와 35가지 자기 돌봄 워크시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단순히 읽고 끝나는 심리책이 아니라 직접 질문에 답하며 나를 돌아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모든 것을 내가 책임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메시지도 오래 남았습니다. 더 잘하려고 애쓰기보다 내가 책임질 몫과 내려놓아도 될 몫을 구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타인을 챙기느라 자신의 마음을 자주 뒤로 미루는 분들에게 특히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잘하려고 애쓰는 삶에서 나를 돌보는 삶으로, 한 걸음 방향을 바꿔볼 수 있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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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할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을 읽으며 관계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동안 정작 내 마음은 얼마나 돌보고 있었는지 돌아보았다. 상대의 기분을 살피느라 내 감정을 미루고, 거절하면 실망할까 봐 무리한 부탁까지 받아들이는 일이 정말 배려였을까. 이 책은 책임감과 인정 욕구 뒤에 가려진 공의존을 들여다보게 한다. 가장 마음에 남은 것은 경계 설정에 관한 내용이다. 경계를 세우는 일을 차갑게 선을 긋는 행동으로 생각했지만, 자신의 필요와 한계를 솔직하게 알리는 일이 서로를 이해하는 다리가 될 수 있다는 관점이 인상적이었다. 책에서 제시하는 4단계 계획과 ‘애정 어린 조언’, ‘실천해 보자’는 내용을 일상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좋은 관계를 위해 필요한 것은 끝없이 나를 희생하는 노력이 아니라, 서로 의지하면서도 각자의 마음을 말할 수 있는 용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은 마음 안에 나의 자리도 남겨 두고 싶다. 관계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자꾸 지치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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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테리 콜 『노력할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 서평 / 과도한 책임감과 인정 욕구에서 빠져나오는 불안 관리법열심히 노력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해 왔다. 내가 조금 더 신경 쓰고, 조금 더 배려하고, 조금 더 노력하면 일도 관계도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가족이나 친구가 어려움을 겪으면 내가 나서서 해결해 주어야 할 것 같고, 직장에서도 다른 사람이 놓친 부분까지 살펴봐야 마음이 놓인다. 하지만 그렇게 모든 일을 잘 해내려고 노력할수록 마음은 편안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불안하고 지칠 때가 있다. 테리 콜의 『노력할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은 겉으로는 유능하고 책임감이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타인의 감정과 문제까지 자신의 책임으로 떠안으며 살아가는 ‘고기능 공의존자’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의 표지에는 블록으로 만든 사람이 위태롭게 서 있다. 블록에는 ‘High-Functioning Codependency’라는 글자가 적혀 있고, 옆에는 ‘Too’와 ‘Much’라고 쓰인 블록이 빠져나와 있다. 너무 많이 책임지고, 너무 많이 배려하고, 너무 잘하려는 삶이 겉으로는 단단해 보여도 어느 순간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표지처럼 느껴졌다. 30년 경력의 심리치료사 테리 콜저자인 테리 콜은 30여 년 동안 활동해 온 심리치료사다. 포춘 선정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유명인, 위기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상담하며 성공과 행복을 가로막는 심리적인 문제를 함께 해결해 왔다. 특히 겉으로는 능력 있고 독립적으로 보이지만, 다른 사람의 문제까지 해결하려 하며 자신을 소진시키는 ‘고기능 공의존’의 치유에 집중해 왔다. 강연과 소셜미디어, 팟캐스트,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과 타인의 관계를 건강하게 다시 세우는 방법을 전하고 있으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이상 타인의 삶에 지나치게 개입하지 않고 자신을 돌보는 법을 이야기한다. 저자 역시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자신의 문제로 여기며 살아왔던 사람이다. 책의 프롤로그에는 저자가 기차역에서 갈 곳을 잃은 젊은 여성을 만난 이야기가 나온다. 저자는 그 여성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 바로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함께 사는 사람은 괜찮을지, 다른 방법은 없는지 충분히 생각하지 않았다. 그 순간 저자에게 중요했던 것은 자신의 안전과 평안이 아니라 상대가 원하는 결과였다. 다른 사람의 어려움까지 자신의 책임으로 여기던 습관이 드러난 장면이었다. 이 경험은 우리에게도 익숙한 질문을 던진다. ‘이것이 정말 내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일까?’ 유능하고 책임감이 강해서 더 알아차리기 어렵다공의존이라고 하면 흔히 누군가에게 의지하며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을 떠올릴 수 있다. 하지만 고기능 공의존자는 오히려 그 반대의 모습으로 보인다. 일을 잘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주변 사람들을 세심하게 살핀다. 문제가 생기면 가장 먼저 나서고, 부탁받지 않은 일까지 미리 처리한다.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는 것을 싫어하고 자신이 맡은 일은 완벽하게 해내려고 한다. 겉으로만 보면 누구보다 유능하고 독립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마음속에서는 다른 사람의 기분과 반응을 끊임없이 살핀다. 누군가 불편해하면 자신이 잘못한 것처럼 느끼고, 가족이나 친구에게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든 자신이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절하면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일까 두렵고, 도움을 주지 않으면 죄책감을 느낀다.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것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기도 한다. 이렇게 과도하게 기능하는 모습 뒤에는 불안과 통제 욕구,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숨어 있다.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내가 챙기지 않으면 일이 잘못될 것이다.’ ‘내가 도와주지 않으면 저 사람은 힘들어질 것이다.’ 이런 생각들이 쌓이면 결국 다른 사람의 삶까지 책임지게 된다. 그러나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라도 그 사람의 문제를 대신 해결할 수는 없다. 각자의 삶에는 스스로 감당하고 선택해야 하는 몫이 있기 때문이다. 그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어려울 뿐이다.
치유되지 않은 나에서 회복 중인 나로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치유되지 않은 당신에게’에서는 너무 통제하고, 너무 간섭하고, 너무 잘해주려는 고기능 공의존자의 모습을 살펴본다. ‘지나치게 잘 해내려는 행동이 과한 결과를 낳는다’, ‘배려일까, 의존일까’, ‘당신이 지금과 같은 관계를 맺게 된 이유’, ‘고기능 공의존자가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식’ 등의 내용을 통해 자신의 행동이 건강한 배려인지 불안에서 비롯된 개입인지 돌아보게 한다. 어린 시절부터 책임감에 짓눌린 경험이나 가족관계에서 만들어진 역할, 반복되는 관계의 패턴도 살펴본다. 나르시시스트와 공의존자가 서로에게 끌리는 이유와 고기능 공의존자로 살아가며 치러야 하는 감정적인 대가도 다룬다. 2부 ‘회복 중인 당신에게’에서는 고기능 공의존의 패턴에서 빠져나와 자신을 회복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정서적인 회복 탄력성을 기르는 방법부터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는 법, 자신을 먼저 돌보는 연습, 다른 사람의 문제를 내려놓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특히 ‘적당한 거리감이 나를 지킨다’, ‘나부터 돌봐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는다’, ‘내려놓아도 된다’와 같은 장의 제목들이 마음에 남았다. 타인을 완전히 외면하라는 것이 아니다. 상대를 사랑하고 배려하면서도 어디까지가 나의 책임이고 어디부터가 상대의 몫인지 구분하라는 의미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동시에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독립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했던 나를 떠올리다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사람은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 클 수밖에 없다. 일을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보이고 싶다. 그래서 자신이 맡은 일보다 더 많은 일을 하려 하고, 다른 사람이 부탁하면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 사실 나도 처음 직장생활을 할 때 그랬던 것 같다. 작은 일도 아주 크게 느껴졌고, 내가 잘하지 못하면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더 열심히 하려고 했고, 힘들어도 힘들다는 말을 쉽게 하지 못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마음을 졸이지 않아도 되는 일이었다. 내가 잠시 쉬거나 하나를 내려놓는다고 해서 회사가 무너지거나 세상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그때는 내려놓는 일이 쉽지 않았다. 열심히 하는 것과 나를 소진시키는 것은 다르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책임감과 과도한 책임감을 구분하지 못했고, 다른 사람의 기대에 맞추는 것이 좋은 직장인이 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며 그 시절의 나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배려와 과도한 개입은 다르다누군가를 걱정하고 도와주는 것은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된다. 그러나 상대가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먼저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상대의 선택을 대신 결정하고, 원하는 결과가 나오도록 계속 개입한다면 그것은 건강한 배려와 조금 다를 수 있다. 때로는 상대가 실패하지 않도록 모든 장애물을 치워주는 일이 그 사람에게 필요한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빼앗을 수도 있다. 가족의 문제도, 친구의 문제도 내가 모두 해결할 수는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야기를 들어주고, 요청받은 범위 안에서 도움을 주며, 상대가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다. 도와주지 않는 것이 냉정함은 아니다. 내 책임이 아닌 것을 내려놓는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 아니라 관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과정일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이 원하는 것과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구분하고, 상대의 불편한 감정을 견디며, 죄책감을 느끼더라도 필요한 경계를 세우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거절한 뒤 후회하거나 불안해질 수 있다. 그래서 책에서는 결정을 내리기 전에 24시간 생각해보는 규칙도 소개한다. 누군가 부탁했을 때 바로 “네”라고 대답하기보다 “일정을 확인해보고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짧은 한마디지만 다른 사람의 요구에 자동으로 반응하지 않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게 해주는 방법이다.
적당한 거리감이 나를 지킨다우리는 가까운 사람일수록 경계를 세우는 일을 어렵게 느낀다.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 선을 긋는 것이 차갑게 느껴지고, 상대에게 거절당하거나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일까 두렵다. 자신의 욕구와 가치관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지 못하면 경계를 표현하는 일은 더욱 어려워진다. 하지만 경계는 상대를 밀어내기 위한 벽이 아니다. 서로의 영역을 존중하며 관계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선이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알고, 필요한 것을 솔직하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어야 관계도 건강하게 이어질 수 있다. 책 제목처럼 노력할수록 불행해지는 이유는 노력이 부족해서가 아닐 수 있다. 노력의 방향이 늘 다른 사람을 향해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타인의 기분을 살피고, 타인의 문제를 해결하며, 타인의 기대에 맞추느라 정작 내 마음은 돌보지 못했던 것이다. 적당한 거리감은 관계를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를 지키면서도 상대를 존중할 수 있게 해준다.
읽고 직접 점검해볼 수 있는 책이 책에서 좋았던 점은 고기능 공의존에 관한 설명만 하고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이 공의존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질문과 감정 상태를 점검하는 방법, 경계를 세우기 어려운 이유를 찾아보는 과정이 실려 있다. 집이나 직장에서 언제 감정이 격해지는지, 어떤 사람과 있을 때 더 불안해지는지, 어떤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문제를 대신 해결하고 싶어지는지를 직접 적어보게 한다. 책을 읽으며 자신의 행동과 관계의 패턴을 하나씩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 자신의 습관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바꾸기도 어렵다. 내가 왜 자꾸 남을 도우려 하는지, 거절한 뒤 왜 죄책감을 느끼는지, 인정받지 못하면 왜 불안해지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변화의 시작일 것이다. 나부터 돌봐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는다『노력할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은 열심히 살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모든 책임을 버리고 나만 생각하며 살라는 뜻도 아니다. 내가 책임져야 할 것과 책임질 수 없는 것을 구분하고, 다른 사람에게 향하던 관심과 에너지를 나에게도 돌려주라는 책이다. 자신을 돌보는 것은 이기적인 일이 아니다. 내가 지쳐 무너지지 않아야 다른 사람과도 더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나부터 돌본다고 해서 가족이나 친구가 무너지거나 세상이 멈추는 것도 아니다. 나는 타인의 감정과 선택을 통제할 수 없다. 누군가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도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생각과 감정, 선택과 행동을 책임지는 일이다. 자신과도 타인과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가까워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으면서도, 필요할 때 손을 내밀 수 있는 거리. 어쩌면 건강한 관계란 그런 거리를 찾아가는 과정인지도 모른다. 과도한 책임감으로 지친 사람에게이 책은 매일 많은 일을 책임지며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에게 권하고 싶다. 가족이나 친구의 문제가 생기면 자신의 일처럼 걱정하는 사람, 직장에서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고 무리하는 사람,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라면 책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겉으로는 유능하고 아무 문제도 없어 보이지만 마음속으로는 늘 불안하고 지친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른 사람의 삶까지 책임지려는 마음을 내려놓는다고 해서 무책임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주지 않아도 괜찮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지 않아도 되고,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지 않아도 된다. 때로는 노력하는 것보다 내려놓는 데 더 큰 용기가 필요하다. 나부터 돌봐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는다. 그리고 모든 것을 책임지지 않아도 나는 충분히 괜찮은 사람이다. #노력할수록불행해지는사람들 #테리콜 #박선령 #알에이치코리아 #고기능공의존 #공의존 #과도한책임감 #인정욕구 #경계설정 #자기돌봄 #인간관계 #직장생활 #심리학책 #자기계발서 #책추천 #독서기록 #서평 #도서리뷰 #나의책장 #그래언니독서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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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을 잘 해내야 한다는 <포춘> 선정 500대 CEO이자 타인을 지나치게 챙기고, 거절하지 못하며,
여기서 '공의존'이라는 개념이 여기서 ‘공’은 “함께 의존한다”는 뜻이라기보다, 흔히 상대에게 매달리는 무력한 모습을
"나는 당신의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세상의 모든 짐이 어깨에 지고,
이들을 위해 저자는 말한다. "무엇이 자신의 책임이고 수업을 한 번만 듣고 단번에 "모든 건강한 관계의 목표는 상대의 부탁에 자동으로 승낙하는 습관을 "감사합니다. 일정을 확인해봐야겠네요."
이제부터는 착하지 말라거나 건강한 경계 설정은 대상에 따라 달라져 무척 헷갈렸지만 나 역시 특정 관계 속에서
더불어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비슷한 모양을 한 잘해내느라 정작 자신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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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일 잘하고, 눈치 빠르고, 주변 사람 챙기는 것도 빈틈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나만 왜 이렇게 힘들지"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번아웃, 감정노동, 착한아이 콤플렉스 같은 키워드로 숱하게 다뤄진 주제 같지만, 30년간 심리치료사로 일한 테리 콜은 조금 다른 이름을 붙입니다. 바로 고기능 공의존(HFC, High-Functioning Codependency)입니다. 열심히 살면 살수록 행복해지기는커녕 피로와 원망, 불안에 짓눌린다면 성취 뒤에 숨은 고기능 공의존의 사슬을 끊어내는 감정 분리 법칙 『노력할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을 읽어보세요. 30여 년간 주요 매체와 심리 치료 현장에서 수많은 내담자를 돌봐온 저자는 겉으로는 유능하고 완벽하게 기능하지만, 내적으로는 타인의 감정과 문제를 해결하느라 자신을 소진하는 사람들의 패턴을 고기능 공의존으로 정의합니다 . 단순히 완벽주의를 내려놓으라는 식의 조언이 아니라, 유능함과 이타심이라는 긍정적인 가면 뒤에 숨어 있는 통제 욕구와 존재 증명의 불안을 짚어냅니다.
과도한 배려와 도움이 상대방을 내 뜻대로 통제하려는 불안의 다른 얼굴일 수 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매일 바쁘게 지내면서 긴장감에 시달리고, 일을 제대로 처리할 줄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는 고기능 공의존자는 타인의 문제를 자신이 해결해야만 마음의 평화를 얻는 겁니다. 상대가 겪는 불편함이나 갈등을 참지 못해 먼저 개입하고, 그 과정에서 내가 없으면 안 된다는 존재로서의 효능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이 패턴의 뿌리를 짚어가면 어린 시절의 비위를 맞추던 아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의 성격을 명확히 구별하게 해주는 사례들이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배려심 있는 사람은 도움을 요청받았을 때 혹은 도움이 필요한지 물어본 후 적절히 도움을 줍니다. 반면 공의존적인 성향의 사람은 타인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낍니다. 테리 콜 저자는 해리엇 러너 박사의 견해를 인용하며 사회가 특히 여성이나 돌봄 제공자에게 감정의 주유소 역할을 강요한다고 짚어줍니다. 타인의 요구를 거절할 때 죄책감을 느끼도록 학습된 개인은 성인이 되어 타인의 감정을 정화해 주는 인간 주유소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연료통이 바닥났을 때 돌아오는 것은 "내가 이렇게까지 해줬는데"라는 원망과 불안뿐입니다. 결국 과도한 책임감은 삶의 생동감을 갉아먹고, 나 자신은 빠져 있는 껍데기뿐인 삶을 만들고 맙니다.
『노력할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은 감정 분리부터 경계 설정까지, 단계별 회복 솔루션을 소개합니다. 심리치료 현장에서 쓰이는 35가지 자기 돌봄 워크시트가 수록되어 있어, 이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한 다양한 실천법을 만나게 됩니다. 1부에서 자신이 고기능 공의존자임을 자각하고, 어린 시절 형성된 공의존 청사진과 트라우마, 그리고 나르시시스트와의 역기능적 관계 패턴을 다각도로 파헤치고, 2부에서는 정서적 회복 탄력성을 높이고, 나를 지키는 감정적 경계를 바로 세우며, 마침내 타인을 통제하려는 손을 내려놓는 평화를 안내합니다. 그 중 한 가지는 타인과의 사이에 명확한 경계를 설정하라는 것입니다. 나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고 부탁을 거절하거나 승낙할 권리가 있다, 나는 실수를 하거나 방향을 수정하거나 생각을 바꿀 권리가 있다, 나는 나의 기호, 욕구, 필요를 위해 협상할 권리가 있다 등 경계를 그을 때 참고할 권리 장전은 수동적 순응에 익숙해진 우리에게 꽤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일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48시간 유예 법칙을 소개합니다. 긴급 상황은 제외하고 48시간 동안은 어떤 것에도 즉각 반응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는 데 집중해보라고 합니다. 전화, 문자, 메일, DM에 바로 답하지 않으면 어떤 기분이 드는지, 그리고 마음속에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떠오르는지 관찰하는 겁니다. 이 연습은 기존의 반응 패턴과 항상 연락 가능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인지하는 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우선시하도록 이끌어줄 거라고 합니다. 타인의 요청이나 문제에 즉각 뛰어들어 해결하려던 행동을 딱 48시간만 멈추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타인의 문제와 나 자신의 감정을 분리하는 정서적 시차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문제를 대신 해결해 준다고해서 그 사람을 진정으로 구원할 수는 없으며, 나 자신의 가치 또한 증명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진정한 배려는 타인의 삶을 대신 살아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자신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그들의 영역을 존중하고 물러나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챙겨야 할 가장 중요한 책임은 오직 하나, 나 자신의 행복과 평안뿐이라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타인의 기대와 인정이라는 타이트한 굴레를 벗어던지고, 나를 우선순위에 두는 삶을 소망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노력할수록불행해지는사람들 #고기능공의존 #테리콜 #알에이치코리아 #심리학처방전 #불안장애 #완벽주의 #관계의경계 #감정분리 #자기돌봄 #인디캣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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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업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살았습니다. 여기저기 널려있는 문제들 해결방법 찾으라 고민도 하고 발로 뛰어다니기도 했지요. 그런데 밤에 잘 때는 ‘오늘한게 뭐가 있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늘 애는 쓰지만 남는 것은 없는 것같고 손해만 보고 사는 느낌이 드는 요즘, 『노력할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을 읽고 그 답이 보였습니다. 제가 안 하면 아무도 안 하니까요. p. 39 『노력할 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은 쉽게 말해 남의 일에 더 관심과 시간을 쓰고 정작 나를 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우리가 흔히 ‘오지라퍼’, ‘예스맨’, ‘감정쓰레기통’이라고 일컫는 사람들도 여기에 속할 듯 합니다. 책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고기능 공의존자’라고 정의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도움을 구하고 그 부탁을 거절 못하는 사람, 타인의 어려움을 해결해줘야 마음이 편한 사람을 말이지요. 나부터 돌봐도 세상은 무너지지 않는다. p. 232 이 책에서는 내가 고기능 공의존자인지 확인하는 체크리스트와 스스로를 돌보는 실천법도 수록되어 있습니다. 타인의 감정과 문제에 내가 힘들다면 한 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는 듯합니다. 배려와 공의존은 한 끗 차이인 듯합니다. ‘나를 희생하느냐, 하지 않느냐”. 적절한 거리두기와 거절은 인간관계에서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나는 만능 슈퍼맨이 아니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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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인생까지 책임지느라 정작 자신의 인생을 놓치고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 제목에 이끌려 읽게 되었는데,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나를 돌아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공의존이라는 용어를 알게 되면서 과거의 나의 성향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더불어 현재의 나는 과거의 나에 비해 얼마나 많이 발전하고 달라졌는지도 깨달을 수 있었다. 한때는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불안이 커지던 때도 있었는데, 그때의 내가 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를 알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더불어 현재의 나는 그런 성향에서 벗어나 '나'를 중심에 두고 삶을 살아간다는 점에 있어 확연히 과거의 나와는 구분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마 사람들마다 공의존적인 성향을 적어도 한두 가지쯤은 가지고 있을 수 있는데, 저자가 이야기하는 공의존적인 성향과 패턴을 먼저 파악한 뒤에, 나에게 맞는 실천 전략을 적용해 보면 어떨까 한다. 총 2부로 구성된 이 책은, 저자의 경험과 치료 사례를 주로 다루며, 공의존이라는 개념과 이것이 지니는 의미, 그리고 주요 성향, 여기에 더해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이를 딛고 일어날 수 있는지를 1부와 2부에 나눠 담고 있다. 1부에서는 공의존이라는 용어와 기원, 그리고 저자가 25년 이상 치료 현장에서 목격한 행동들을 바탕으로 어떻게 공의존의 정의를 일상에 맞게 확장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자신이나 세상과 관계를 맺는 방식을 전하고 있다. 더불어 부록에는 본편에서 다룬 내용을 심화 학습하고 스스로 진단해 볼 수 있는 자료까지 담겨 있어, 내가 바라는 삶의 태도를 기르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이 책의 활용법 ===== 앞 장의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장이 전개되는 구성이므로 순서대로 읽는 게 좋다. 각 장마다 다양한 노하우와 자가 진단 질문, 연습 문제, 워크시트가 함께 실려 있어 원하는 결과를 얻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을 읽고 실천함에 있어 다음과 같은 조언을 건넨다. 자신에게 적합한 속도로 읽고, 효과가 있는 부분만 취하고, 나머지는 버리라고 전한다. ===== 책 들여다보기 ===== ■고기능 공의존이란? 자신의 내적 평화와 정서적, 경제적 안녕을 해치면서까지 주변 사람의 감정 상태와 결정, 결과, 상황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행동을 말한다. ■공의존 성향을 가진 사람의 특성 -공의존 성향이 있으면 상대방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본인에게 내려진 책임으로 여기고, 관계의 많은 부분을 통제하려고 든다. -두려움 때문에 결과를 좌우하려고 들거나 중요한 인물로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서 끊임없이 베풀고, 행동하고, 지나치게 애쓰는 건 공의존적인 행동에 가깝다. -"내가 해야 돼!"라는 말은 고기능 공의존자들이 가장 자주 하는 말로, 인정하든 안 하든, 우리의 강박적인 행동은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도 해결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반영한다. -완벽주의는 고기능 공의존자가 가장 두려워하는 상황, 즉 실패를 피하려는 수단이다. 완벽주의가 주된 행동 방식이 되면 모든 일을 잘 해내는 유능한 사람, 항상 친절하고 주변을 배려하는 사람처럼 보이려고 애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거를 곱씹거나 반복적인 생각에 빠지거나 경험의 부정적인 측면에만 매달린다. 삶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상황을 견디지 못하는 것이다. -고기능 공의존자는 자신에게 적용하는 기준을 너무 가혹하게 세운다. 스스로를 가혹하게 비판하지 않아야 변화를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일이 쉬워진다. -고기능 공의존자는 받는 것보다 주는 데에 더 치중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공의존적인 행동 파악하기 1)의사소통에서 겪는 어려움 주변 사람들의 감정, 기분은 잘 읽어내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은 잘 모른다. 2)인정받고 싶은 욕구 자신의 욕구보다 타인의 욕구를 우선시하고 눈치를 살핀다. 3)무심코 건네는 조언 누가 문제나 상황을 털어놓으면 바로 끼어들어서 이런저런 해결책을 제시한다. 4)무너진 경계 타인이 원하는 것, 욕구에 지나치게 집중하면 자신의 경계를 긋고 지키기 어렵다. 5)문제를 무시하고 축소하고 부정하기 갈등을 피하려 "별것도 아닌데 소란 피우고 싶지 않아"라고 하거나 다른 사람이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도 대신 변명한다. 6)지나치게 도움주기 다른 사람들이 스스로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까지 대신해준다. 7)과도하게 헌신하기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때도 다른 사람을 위해 기대 이상의 일을 해내야 한다는 강박을 느낀다. ■공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 -의식적으로 베풀기를 선택한다. 이것은 삶의 모든 영역에 충실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되, 감당하지 못할 책임을 지거나 자기가 맡은 몫 이상을 해내려고 애쓰지 않는 모습을 말한다. 타인의 욕구에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자신의 행복에 집중하자. 애정과 선택을 바탕으로 베풀면 숨 돌릴 여유가 생기고 자신의 한계를 존중하면서 꾸준히 자기 돌봄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 - 마음 챙김을 통해 무언가를 피하거나 성과를 이뤄내기 위해 삶을 조종하려는 욕구를 내려놓고, 삶이 더욱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게 해야 한다. ■자기 배려를 강화하는 실천 전략 -잠시 멈추기 -부정적인 뉴스, 주의를 분산시키는 콘텐츠 제한하기 -몸의 지혜 기르기 -몸 움직이기 -명상하기 -주변 사람을 신중하게 선택하기 -친절 베풀기 ===== 마무리 ===== 나 역시 과거에는 나보다 타인을 우선하여 경계를 무너뜨렸던 적이 있다. 이로 인해 불필요하게 타인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도움을 줌으로써 오히려 나를 망가뜨리는 일을 경험했었다. 다행히 이런저런 일들을 몸소 겪으면서 지금은 그런 행위들을 많이 개선했는데, 당시에는 그것이 나를 망치는 일인 줄도 모르고 당연한 듯 실행했던 것 같다. 이후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이 아닌 나라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나를 중심에 두는 연습을 하게 되었고, 잠시 멈추는 습관을 들이고 부정적인 뉴스나 콘텐츠를 스스로 멀리하면서 이제는 공의존에서 많이 벗어난 듯하다. 또 책에서 배우고 몸으로 익힌 지혜를 가급적 현실에 적용해 실천하려고 노력하면서 내 삶의 기준과 목표가 또렷이 생긴 느낌이랄까. 덕분에 이제는 노력할수록 불행해지기보다는,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자신감이 어느 정도 생겼다. 만약 지금 노력할수록 땅굴 속으로 파고 들어가는 느낌이 든다면, 멈춰서 스스로를 점검해 보는 시간을 먼저 가져보면 어떨까. 이후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하나씩 변화하다 보면 분명 당신도 노력할수록 행복해지는 길에 들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