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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일찍 읽었다면 더욱 신나는 월드컵을 즐겼을텐데
"좀더 일찍 읽었다면 더욱 신나는 월드컵을 즐겼을텐데" 내용보기
태극전사들이 독일에서 펼친 G조 2차전은 다시 봐도 가슴이 저릿저릿한 명승부 중의 명승부였다고 자부한다...골키퍼가 골라인안에 들어가서 공을 쳐냈건 말건 상관없이 이미 주심이 인정했다면 승부는 끝난 것...구차하게 따져보았자 아트사커의 자존심만 더더욱 상처를 입을 뿐...다른 도리가 또 있을까...월드컵 우승까지 한 바 있는 프랑스 거함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좀더 일찍 읽었다면 더욱 신나는 월드컵을 즐겼을텐데" 내용보기
태극전사들이 독일에서 펼친 G조 2차전은 다시 봐도 가슴이 저릿저릿한 명승부 중의 명승부였다고 자부한다...골키퍼가 골라인안에 들어가서 공을 쳐냈건 말건 상관없이 이미 주심이 인정했다면 승부는 끝난 것...구차하게 따져보았자 아트사커의 자존심만 더더욱 상처를 입을 뿐...다른 도리가 또 있을까...월드컵 우승까지 한 바 있는 프랑스 거함을 상대로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키고 단 한 점의 실점만으로 틀어막은 것만으로도 한국팀의 저력을 만천하에 널리 선포한 기념비적인 사건으로 축구사에 기록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사실 한국축구 2002년에 전세계 축구팬들이 깜짝 놀랄만한 사고를 쳤을 때의 환희도 잠시...2006년 독일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참 마음고생 심하긴 했다...히딩크가 떠난 공백은 너무도 컸으며...어쩜 희생양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를 ㅋ 코엘류와 본 프레레 감독의 개망신 후 귀향은 예견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ㅋ 본인들이 저질러(?) 놓은 4강신화덕분에 붉은 악마들의 기대치는 하늘만큼 높아지고야 말았으니...적어도 16강 진출은 해놓아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 아닌가...ㅋ 마지막 스위스전을 코앞에 두고 뒤돌아 생각해보면....우리가 월드컵 본선에서 1승을 거둔 것이 불과 4년전의 일임에도 불구하고...이름만 들어도 사시나무떨듯 떨리는 축구강국과 스포츠채널에서 익숙한 월드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월드컵에서의 승부를 너무도 쉬운 일로 생각했었던 것이 사실이다...토고전의 승리와 아트사커 프랑스와의 무승부는 한국팀의 전략에 정확히 부합하는 결과이긴 하나...마지막 스위스전을 앞두고 다시 경우의 수를 따져 반드시 이겨야만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되는 공식을 되뇌이게 되는 것을 보면 그만큼 월드컵 본선에서 조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것이 쉬운 일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고 있는 것이다...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유럽에서 산전수전을 골고루 다 겪은 초특급 스타플레이어들을 상대로 여유있게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자체가 대가리에 겉멋이 잔뜩 든 생각이었음을 가슴깊이 깨닫게 하는 한주가 바로 요즈음이시다...한마디로 눈높이가 매우 높아진 국민들의 기대에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태극전사와 이를 후방지원사격하고 있는 붉은 악마들이 결과가 나온 직후 뭇매를 터지지 않게 되기만을 바라며 ㅋ 조용히 금주 토요일 열릴 운명의 빅매치...스위스와의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게임의 승리를 기원하노라...시의적절...요즘 월드컵 시즌에 완벽하게 딱 맞아 떨어지는 책 한권을 소개해주도록 하마...ㅋ 월드컵 축구의 지나온 역사와 현재가 고스란히 녹아들어 있는 이 책은 축구의 ''축''자 정도만 알고 있던 오방의 눈을 새롭게 뜨게 해준 축구 시즌을 위한 대국민 교양도서라 말해도 손색이 없다...사실 본인 스스로 한국축구에 대한 맹렬한 사랑을 가진 광신도라고 말하는 사람들조차 1년내내 K리그가 열리는 축구경기장을 한 번 이상 방문하지 않는 사람들이 즐비하다...국가대표팀의 경기는 눈에 새빨개 질 정도로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이들은 군대를 다녀 와 병장축구에 맛을 단단히 들인 대한민국 남성들이라면 미치고 환장하게 되는데 반하여...국가대표 선수를 키워내는 텃밭 역할을 하는 K리그에 대해서는 세계 유수의 축구리그에 비하여 너무도 수준이 떨어지고 시시껄렁하다며 아예 관심을 끊어버리는 비극적 상황이라는 것이다...월드컵이 시작된다고 하여 심장이 벌렁벌렁거린다고 말하는 이들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은데...자국 또는 자신이 좋아하는 월드스타가 속한 국가의 팀이 아니면 16강진출을 노리는 각축전인 본선게임에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ㅋ 역시 아는 것이 힘이라고 했다...이들 스스로 광팬임을 자부하는 이들이 4년 건너야만 볼 수 있는 희대의 축구향연에도 불구,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자신이 잘 알고 있거나 좋아하는 선수들이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결국 삼척동자도 알고 있는 브라질의 외계인 호나우디뉴나 두둑하게 뱃살이 오른 호나우도, 조각미남 잉글랜드의 베컴이나 무지비한 골사냥꾼 루니, 2002년 월드컵으로 친숙한 포르투갈의 루이스 피구나, 스페인 무적함대 라울과 모리엔테스, 아트사커 대명사 지네딘 지단이나 축구황제 앙리 정도라면 또 모를까...그 밖에 다른 국가의 선수들에 대한 정보는 매우 미흡한 수준이기 때문에 그 게임에 대한 관심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ㅋ 그런 면에서 보았을 때 이 책이 독자들에게 주는 쾌감이 상당하다...이 책은 월드컵 축구를 지켜보기 위해서 반드시 통과해야하는 자격인증 시험이 있다면 분명 쪽집게 족보로 활용될만큼 잘 정리되어 압축된 왕쏘스로써의 역할을 해내기에 충분하다...오랜 스포츠 기자생활을 통해 잔뼈가 굵어질대로 굵어진 저자의 맛깔스러운 문장과...조목조목 포인트를 집어주는 센스까지...월드컵이 4년마다 열리는 것 이외에는 그 어떤 정보도 없는 독자들이라도 이 책 한권 주워 먹으면 왠만한 축구해설가의 해설정도는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으로 자신한다...약간은 뒤늦은 감이 없진 않지만 그나마 오방 역시 이 책을 통해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속하지 않은 다른 국가의 본선 게임이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무엇보다도 다른 국가의 선수들에 대한 프로필과(물론 지면관계상 스타급 플레이어들을 중심으로 쓰여졌다는 점이 한계이긴 하나...몇몇 팀이외에는 선수 이름이나 포지션조차 알고 있지 못했던 오방으로써는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인정할 수 있겠다^^ 그래서 인간은 배워야 산다) 경기기록을 상세하게 소개해 줌으로써 나머지 게임에 대한 커다란 애정과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몰 그래도 이름 석자라도 들어봤어야 게임 중계를 볼 때 친근하게 받아들여 게임에 푸욱 빠져볼 수 있을 것이 아닌가...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ㅋ 새내기 스타 박지성의 플레이를 아직 본선에서 지켜보지 못한 점인데...마지막 스위스와의 일전에서 꼭 지성의 환상적 드리블에 이은 강력한 골을 볼 수 있게 되기를 저자와 함께 기원해보마...물론 아직 시험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결과 이전에 4년을 다시 준비하며 쉽지 않은 여정을 보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새벽에도 열정적인 응원을 펼치는 붉은 악마들의 건승을 빈다...우리는 대한민국 이니깐^^ 화이팅 코리아다.바이.
리뷰 총점 종이책
다시 행복한 월드컵을 보낼 수 있다면....
"다시 행복한 월드컵을 보낼 수 있다면...." 내용보기
2002년 월드컵의 열광을 되살려낼 수 있을까. 여성과 남성, 너와 나, 친구와 적과도 함께 얼싸안았던 행복한 시간들. 살아가다가 우리 삶에 그처럼 단순하고, 어린아이같고, 완벽한 기쁨의 시간이 얼마나 있을까. 여성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그런 단순한 생각을 해본다. 새로운 월드컵의 계절이다. 기대치는 모두 다르겠지만 이제는 우리도 즐기는 축구, 행복한 축구를 하는 나라가 된
"다시 행복한 월드컵을 보낼 수 있다면...." 내용보기
2002년 월드컵의 열광을 되살려낼 수 있을까. 여성과 남성, 너와 나, 친구와 적과도 함께 얼싸안았던 행복한 시간들. 살아가다가 우리 삶에 그처럼 단순하고, 어린아이같고, 완벽한 기쁨의 시간이 얼마나 있을까. 여성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그런 단순한 생각을 해본다. 새로운 월드컵의 계절이다. 기대치는 모두 다르겠지만 이제는 우리도 즐기는 축구, 행복한 축구를 하는 나라가 된 게 아닌가 한다. 이기고 지는 것이 큰 문제이지만 한 달간 행복한 마음으로 즐길 수있다면 그 이상 무엇이 중요하랴. ''투혼''은 대한민국 축구의 현재를 정말 이것저것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박지성이나 박주영, 이영표, 이을용, 안정환 같은 축구 스타들의 뒷얘기에서부터 축구 기술이나 전술, 해외 스타들의 이야기, 등번호 이야기, 같은 조 팀 분석.... 축구경기를 보기 전에 한번쯤 살펴보면 축구 구경하는 재미를 늘릴 수 있을 것 같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요즘 이 책에 푹 빠져 지낸다. 어렵지 않느냐니까 어려운 축구 용어들 빼고는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참에 나도 뒤적거리다 축구라는 게 정말 삶의 축소판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노벨상 작가 알베르 카뮈도 이런 말을 남겼단다. ''공은 누군가가 오기를 바라는 쪽으로는 절대 오지 않는다.'' 우리 인생의 축구공이 어디에서 올지 정말 누가 알까. 그래도 기다려봐야하지 않겠는가. 행복의 축구공이 다가올지 어떻게 아나.

[인상깊은구절]
박지성의 맨유행이 결정됐을 무렵 영국에는 박지성이 ''티셔츠를 팔러 온 동양의 꼬맹이''라는 여론이 팽배했다......덴마크 출신으로 맨유의 전설적인 골키퍼로 꼽히는 페터 슈 마이헬은 "박지성은 맨유의 정답이 아니다"고 비판했고, 영국의 대중지 ''뉴스 오브 더 월드''는 ''박 벤치''라고 비꼬며 그가 벤치나 지키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하지만 런던 공항에 도착한 박지성이 가장 먼저 내뱉은 말은 "나는 여기 유니폼을 팔러 온 것이 아니라 나의 재능을 팔기 위해 왔다"는 명언을 남겼다....사실 당시 그의 뒷주머니에는 매니지먼트사에서 준비해준 영국 언론 대처법이 적혀있는 수첩이 꽂혀있었다.
1****k 2006.05.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