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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한가운데, 나를 놓아보는 시간 가족을 돌보고, 일을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다 보면 하루가 빠르게 지나갑니다. 해야 할 일은 꼼꼼히 챙기면서도 정작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묻는 시간은 자꾸 뒤로 미루게 됩니다. 김미혜 작가의 『마음의 아홉칸』 소개를 보며 제 일상을 돌아보게 된 이유입니다. 특히 마음지도의 중심에 ‘지금의 나’를 놓는다는 점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건강, 가정, 일, 경제, 관계, 인격, 학습, 여가를 펼쳐 보며 요즘 내가 어느 부분에 힘을 쏟고 있는지, 어디에 돌봄이 필요한지 살펴보고 싶어졌습니다. 목차에서는 ‘쓸모를 증명해야 한다는 마음’과 ‘성과가 필요 없는 즐거움’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무언가를 해내야 하루를 잘 보냈다고 생각했던 순간들, 쉬면서도 다음 할 일을 떠올렸던 순간들이 겹쳐졌습니다. 지금 제게 필요한 질문이 담겨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책에 담긴 64개의 셀프상담 질문에도 천천히 답해보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모든 칸을 채우려 애쓰기보다, 오늘 가장 마음이 쓰이는 영역에서 시작하려 합니다. 몸이 지친 날에는 무엇을 더 해야 할지 대신 어떤 돌봄이 필요한지 적어보는 식으로요. 다른 사람의 마음에 귀 기울이듯 내 마음에도 시간을 내어주는 것. 이 책과 함께 그 연습을 시작해보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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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일, 관계를 챙기다 보면 정작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는 뒤로 밀리기 쉽습니다. 『마음의 아홉 칸』은 그 지점에 "지금 내 삶의 중심에는 누가 있는가"라는 질문을 놓는 책입니다. 중앙에 '지금의 나'를 두고 건강·가정·일·경제·관계·인격·학습·여가 여덟 영역을 펼쳐 보는 구성이 눈에 띕니다. 8부 32장, 64개의 질문으로 되어 있고 저자의 예시 마음지도와 내가 직접 쓰는 마음지도가 함께 실려 있어, 읽는 데서 끝나지 않고 적어 볼 수 있어 보입니다. 한 번에 정답을 찾기보다 오늘 할 수 있는 작은 선택 하나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타인을 위해 오래 애써 온 분,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고 싶은 분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책이 나오면 직접 읽고 마음지도를 채워 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