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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아이들에게 세계사를 가르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내 이야기'처럼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나라 역사라면 내가 살고 있는 지역, 우리 조상, 익숙한 문화와 연결해서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세계사는 조금 다르죠. 한 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의 이름이 나오고, 낯선 왕과 사건들이 등장하고 모르는 지역은 왜 그리 많은지... 그래서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세계사는 외워야 하는 과목'이라는 인식이 생기기도 한답니다. 이런 세계사를 아주 익숙한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면 어떨까요?
권재원 선생님의 <오늘 급식은 세계사입니다>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하는 책입니다. 저자 권재원 선생님은 33년간 중학교 사회 교사로 근무했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교육을 전공해 박사 학위를 받으신 사회 교육에 진심이신 분이셔요. 그래서 이 책도 단순한 역사적 지식을 나열하기보다는 청소년이 사회 교과의 개념과 세계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답니다.
매일 학교에서 먹는 급식 한 끼가 사실은 수많은 사람과 문화, 교류와 이동, 전쟁과 경제, 지리적 환경이 만들어 낸 결과라고 생각하면 우리가 먹는 음식이 전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할거에요. 한마디로 청소년에게 익숙한 음식을 통해 세계사의 흐름과 역사적 사전, 문화적 배경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보여주는 청소년 통합 사회 교양서라고 할 수 있어요.
책속 음식은 크게 빵, 면, 향신료, 튀김 등 4파트로 이루어져 있어요. 우리아이들이 급식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메뉴들이랍니다.
책에서는 이런 질문을 던져요. "후추 한 알이 국경선을 바꿨다고?" "파스타를 손으로 먹었다고?" 이 질문만 보면 음식에 관한 이야기 같지만, 그 안에는 역사와 지리, 문화와 인간의 이동이 들어 있답니다. 어떤 음식은 특정 지역의 자연환경 때문에 만들어졌고, 어떤 음식은 다른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변화했으며, 또 어떤 음식은 사람들의 이동이나 무역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갔어요. 결국 음식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사람의 역사가 보이고, 사람의 이동을 따라가다 보면 세계사가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셰계사를 처음부터 '고대문명 - 중세 - 근대 - 현대'라는 커다른 틀로 외우라고 하면 부담스럽지만 "피자는 원래 어떤 음식이었을까?" "빵은 왜 인류에게 중요했을까?" "우리가 먹는 음식은 어떻게 다른 나라로 이동했을까?" 이런 질문에서 출발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아이들이 이미 알고 있는 음식이 하나의 역사적 질문으로 바뀌기 때문이지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흥미로웠던 부분은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어라" 같은 어린시절에 들어본 것 같은 역사적 이야기에 대한 오해를 풀어볼 수 있는 부분이었어요. 아이들이 얼핏 듣고 지나칠뻔한 부분이나 오해할만한 부분을 바로 잡아주어 건강한 상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한 작가의 세심함이 돋보였어요.
세계사는 아주 먼 옛날의 이야기가 아니에요. 아이들이 이런 관점을 갖게 된다면 역사책을 읽는 방법도 달라질 것 같아요. '이 사건이 언제 일어났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이 사건 때문에 사람들의 생활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이 문화는 어떻게 다른 지역으로 전해졌을까? 하고 궁금해 하고 질문을 던져 볼 수 있으니까요. 저는 이런점 때문에 이 책을 단순한 역사책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생각을 확장해 주는 교과연계 도셔'로 보고 싶어요.
우리의 역사인 한국사도 세계사의 일부에요. 그래서 중간중간 우리역사와 관련된 이야기들도 나오는데 왠지 더 친숙하고 신기한 마음이 들었어요.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인 세계사 공부가 시작될 텐데 문제집처럼 공부 냄새가 강한 책만 읽히려 하면 아이가 부담스러워서 시작도 하기 전에 세계사는 어려운것 이라는 편견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럴 때 <오늘 급식은 세계사> 입니다가 좋은 선택지가 되어 줄 것 같아요.
학창시절 급식표를 살펴보며 맛있는 음식이 나오는 날은 형광펜으로 줄을 쳐 놓고 기대하던 모습 누구나 있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 일것 같아요. 이렇게 누구나 기다리는 '급식'이라는 소재에 세계사를 잘 버무려서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책을 들여다보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듯이 세계사를 시작하게 된다면 좀 더 깊은 세계사를 공부할 때 수월할 것 같아요. 꼭 급식이 아니여도 집에서 먹는 반찬이나 외식할 때 나오는 음식들이 어느 나라에서 어떤 이유로 만들어졌고, 거기에 연관되어진 세계사는 무엇이 있을까? 찾아보는 것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의 세계사 배경지식을 재미있게 쑥쑥 채워 줄 수 있는 <오늘 급식은 세계사입니다>는 세계사 입문서로 강력 추천합니다. #오늘급식은세계사입니다. #청소년세계사 #중학생역사책 #세계사책추천 #교과연계도서 #세계사입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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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급식은 시리즈 중에서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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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는 얼마나 많은 역사가 담겨 있을까요? 평소에는 맛있게 먹기만 했던 음식도 그 시작과 변화의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생각보다 흥미로운 역사를 만나게 됩니다. 데이스타의 《오늘 급식은 세계사입니다》는 빵, 면, 카레, 튀김이라는 네 가지 친숙한 음식을 통해 세계사의 다양한 장면을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빵에서는 인류의 농업과 사회 변화를, 면에서는 여러 지역으로 이어진 음식 문화의 흐름을 만나게 됩니다. 카레와 향신료를 통해 무역과 식민지 역사를 살펴보고, 튀김에서는 서로 다른 나라의 문화가 만나 새로운 음식으로 변화하는 과정도 알아볼 수 있어요.
여러 주제 가운데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면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평소 면 요리를 좋아하다 보니 '인류는 언제부터 면을 먹었을까?'라는 질문부터 눈길이 가더라고요. 약 4,000년 전 중국의 유적에서 발견된 국수 형태의 음식 이야기부터 각 지역의 식문화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으로 발전해 온 면 요리까지, 평소 즐겨 먹던 국수와 우동, 파스타에도 오랜 역사가 담겨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돈가스와 핫도그 이야기도 기억에 남습니다.
미국의 콘도그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우리 입맛에 맞게 변화한 과정이나, 돈가스라는 이름에 담긴 언어와 문화의 배경을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라도 책을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미처 몰랐던 배경을 알게 되고, 새로운 지식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세계사는 나라와 인물, 사건을 외워야 하는 어려운 과목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즐겨 먹는 음식에서 출발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사회 모습, 나라 사이의 문화 교류까지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세계사를 조금 더 친근하게 접하고 싶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익숙한 음식에서 출발해 낯선 역사를 만나고, 그 역사를 알고 나면 평범한 음식이 조금 다르게 보이는 것. 그것이 《오늘 급식은 세계사입니다》를 읽는 재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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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세계사공부를하고있어서 책을보자마자 흥미로워했습니다 읽어나가면서 책을덮어두고 저희에게 설명하기 바쁘더라구요 나라별로 음식을 먹는것 그 이상 숨겨져있던 시간들속 에 사람들의 이동, 제국주의의 탐욕과 아이사 민중의 눈물까지 읽어내는 힘을 심어주는 소 중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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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급식은 세계사입니다'는 빵, 면, 카레, 튀김처럼 아이들에게 익숙한 음식을 통해 세계사를 풀어낸 책이에요.
프랑스 혁명부터 대항해 시대, 산업화와 문화 교류까지! 평소 즐겨 먹는 음식들이 역사적 사건과 연결된다는 점이 흥미로웠어요.
낯선 나라 이름이나 복잡한 연도를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일상에서 만나는 음식으로 역사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습니다.
세계사를 처음 접하거나 역사에 흥미를 붙이고 싶은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읽어보면 좋을 책이에요. 아이와 함께 읽기에도 좋고, 개인적으로는 엄마인 제가 더 재미있게 읽었네요.ㅎㅎ #증정 #데이스타서포터즈1기 #데이스타 #오늘급식은세계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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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오늘 급식은 세계사입니다] ✍🏻글_권재원 🎨그림_심병근 📚출판사_ @daystarlight_book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맛잇는 세계사 이야기 ⭐️우리가 매일 먹는 급식 속 숨은 세계사 한입!
세계사라고 하면 외워야 할 이름과 사건이 많아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마라탕, 핫도그, 돈가스처럼 익숙한 음식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니 초3리원이는 한결 편하게 다가갈 수 있겠더라고요^^ 좋아하는 음식에 대한 궁금증들이 역사에 대한 호기심으로 이어지니 리원이도 엄마도 정말 반가웠습니다.
음식이 한 끼의 먹거리를 넘어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단서가 된다는 점이 인상 깊었어요. 빵 하나에서 시작된 이야기가 농업과 계급, 혁명과 산업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니 세계사도 개별 사건이 아닌 서로 맞물려 흘러온 이야기로 한결 쉽게 다가왔습니다.
또, 리원이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면 요리! 냉면, 우동, 라멘, 쌀국수에 짜장면과 짬뽕까지 이름만 들어도 친숙하고 우리 식탁에도 자주 오르는 음식들이 등장해요. 🍜 면 요리는 한 나라에서 만들어져 같은 모습으로 전해진 것이 아닌 사람들이 오가고 문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각 지역의 환경과 문화에맞게 달라져 왔다고 해요. 실크 로드를 따라 전해진 밀의 이야기부터서로 다른 나라의 식문화가 어우러져 새로운 음식이 탄생하기까지익숙한 면 요리에 담긴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리원이가 밥을 먹을 때면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자~” “남기지 말고 먹자”라는 말을 하게 되는데요. 매번 반복하는 익숙하고 식상한 질문과 말 대신 책에서처럼 “이 음식은 어디에서 시작됐을까?” “다른 나라에서는 어떻게 먹을까?” “이 음식은 어느 나라에서 처음 만들어졌을까?” 하고 물어보는 식사 시간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는 일을 챙기는 데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아이의 생각에 귀 기울이고 함께 궁금해하는 시간을 만들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엄마가 모든 것을 알고 설명해주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이와 함께 책을 펼치고 “엄마도 이건 몰랐네!” 하며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배움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말 새롭게 알게된 사실들도 많았어요👍🏻) 리원이가 공부해야 한다는 부담보다 알고 싶다는 마음도쑥쑥!! 배경지식도 쑥쑥 생기는 정말 멋진 책입니다.
세계사를 처음 만나는 아이들과 음식에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 아이와 식탁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부모님께 추천하고 싶어요🫶🏻 맛있는 한 끼를 먹으며 세상에 대한 궁금증도 한 뼘 자라나길 바라게 되는 책입니다.💚 #오늘급식은세계사입니다 #데이스타서포터즈1기 #데이스타 #청소년통합사회교양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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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 오늘 점심으로 먹은 급식 혹은 평소에 무심코 먹던 음식 속에 어마어마한 세계사가 숨어있다면 믿으시겠어요? 권재원 선생님의 오늘 급식은 세계사입니다를 읽고 나니, 앞으로는 밥 한 끼를 먹을 때도 그냥 먹지 못할 것 같아요😆 우리가 흔히 먹는 마라탕, 핫도그, 돈가스 같은 친숙한 음식들 속에 왜 그런 역사가 담기게 되었는지! 향신료 하나가 어떻게 국경선을 바꾸고 세계를 뒤흔들었는지 너무 쉽고 재미있게 풀어져 있더라구요! 복잡하고 지루한 연표 외우기 대신 음식이라는 맛있는 매개체로 세계사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갔답니다👍 세상과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이 한 뼘쯤 넓어진 기분이에요!🤩 역사를 지루해하는 아이들도 맛있는 이야기처럼 가볍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청소년 교양서로 완전 추천합니다!!! #오늘급식은세계사입니다 #데이스타 #데이스타서포터즈1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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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우리가 익숙하게 먹는 빵과 면, 카레와 튀김 같은 음식에 세계사의 흐름이 담겨 있다면 어떨까? 아이와 함께 읽은 《오늘 급식은 세계사입니다》는 매일 먹는 음식을 통해 제대로 알지 못했던 숨은 역사와 문화까지 알아갈 수 있는 책이다. 앞서 《오늘 급식은 경제입니다》를 읽으며 급식에 담긴 여러 경제 개념을 배웠다면, 이번에는 아이가 관심을 두고 있는 세계사를 음식과 연결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음식이 역사 속에서 어떤 의미를 가졌는지 살펴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책을 읽다 보면 지금은 너무나 익숙한 음식도 시대에 따라 전혀 다른 대접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피자는 한때 가난한 사람들이 먹던 음식이었고, 기름은 귀해서 부유한 사람들의 사치품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고려시대에는 기름을 사용하는 튀김을 법으로 금지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날에는 흔하게 먹는 프라이드치킨이 미국 남부의 노예제 역사와도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먹던 음식에 이런 사연이 있었다니, 알고 있던 음식의 역사가 새롭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다. 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시 사람들이 어떤 환경에서 살았고 무엇을 귀하게 여겼는지 보여주는 소재이기도 하다.
아이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다고 꼽은 부분은 우크라이나와 빵에 관한 이야기였다. 우크라이나는 비옥한 땅에서 밀이 많이 생산되어 '유럽의 빵 바구니'라고 불릴 정도인데, 이런 농업적 가치가 역사 속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와 전쟁에도 얽혀 있다는 내용이었다. 아이는 빵을 생산하는 땅을 차지하려는 욕심이 전쟁의 배경이 되었다는 사실이 특히 흥미로웠던 모양이다. 평소 먹는 빵과 전쟁의 역사가 연결된다는 점이 신기했던 모양이다. 이 밖에도 실크로드를 따라 퍼진 여러 면 요리와 파스타, 쌀국수, 우동의 역사부터 향신료를 차지하기 위해 바다로 나섰던 유럽의 탐험과 개척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룬다. 빵과 면, 카레와 튀김처럼 익숙한 음식이 실마리가 되니 세계사 이야기도 한결 친근하게 읽힌다. 음식 하나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 시대의 교역과 문화, 사람들의 생활까지 함께 살펴보게 된다.
《오늘 급식은 경제입니다》에 이어 두 번째로 읽은 시리즈인데, 이번 책도 상당히 흡족했다. 아이가 평소 관심을 두고 있는 세계사를 익숙한 음식과 연결해 읽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좋았다. 교과서에서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배우는 역사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매일 먹는 음식에서 출발하면 당시의 생활과 사회적 배경까지 조금 더 구체적으로 기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빵과 면, 카레와 튀김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음식에 얽힌 역사에도 관심을 보일 것 같다. 세계사를 좀 더 친근하게 접하고 싶은 아이들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오늘급식은세계사입니다 #데이스타 #카시오페아출판사 #오늘급식 #급식 #세계사 #역사 #어린이세계사 #청소년세계사 #중등사회 #초등고학년추천도서 #청소년추천도서 #증정 #데이스타서포트즈1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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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영양교사로 근무하다 보면 학생들이 유독 좋아하는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면요리! 그래서 저는 저희학교 식단에 매주 수요일은 면을 제공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눈길이 갔던 부분은 <인류는 언제부터 면을 먹었을까?>라는 목차였다. 학생들에게 면 요리는 그저 맛있는 한 끼일 것입니다. 하지만 면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한 음식이 아니라, 인류의 이동과 교류, 각 나라의 문화가 어우러져 만들어진 음식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면 요리의 원조는 없다’라는 소제목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우리가 흔히 어느 한 나라의 대표 음식이라고 생각하는 면 요리도 여러 지역의 교류와 영향을 거치며 발전해 왔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같은 밀가루를 사용하더라도 국수와 우동, 파스타는 모양도 다르고 조리법과 먹는 방식도 다릅니다. 이런 차이를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은 급식 시간에 자연스럽게 세계의 문화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책을 통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 것은 결국 음식이 사람과 사람, 문화와 문화를 이어 주는 매개라는 점이었습니다. 학교급식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소개할 때도 메뉴 자체만 보여 주기보다 그 음식이 탄생한 배경과 문화까지 함께 전한다면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급식 메뉴에서 출발해 세계를 배우는 시간. 이것이야말로 학교급식이 학생들에게 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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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정 옛날에는 하얀 빵이 부자의 상징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은 통곡물빵이나 호밀빵이 더 비싸다. 같은 음식인데 시대가 바뀌면서 가치가 달라진 이유는 뭘까?
“오늘 급식은 세계사입니다”를 읽다 보면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에도 흥미로운 역사가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책에서는 인류의 삶을 바꾼 곡물의 역사부터 흥미롭게 풀어낸다. 사냥에 의존하던 수렵 사회에서 곡물은 식량을 저장하고 계획적으로 먹을 수 있게 해 준 중요한 자원이었다. 2018년 요르단 슈바이카 1 유적지에서 발견된 약 1만 4,500년 전의 빵 흔적은 인류가 농사를 짓기 훨씬 전부터 야생 곡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농경이 시작되기 전부터 빵을 만들어 먹었다니, 우리가 알고 있던 식생활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게 된다.
효모가 만들어 내는 기포 덕분에 빵이 폭신해지는 원리부터 고대 이집트의 효모를 활용해 빵을 재현하려는 현대 과학자의 실험까지, 음식에 담긴 과학과 역사도 흥미롭다. 단순히 먹거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넘어, 과거의 생활을 오늘날의 과학으로 되짚어 볼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음식은 사람들의 삶뿐 아니라 사회와 권력의 모습도 보여 준다. 피라미드를 건설한 노동자들은 빵과 맥주를 지급받았고, 고대 이집트에서는 급료가 제때 지급되지 않자 노동자들이 일을 멈추기도 했다. 고대 로마의 빵과 서커스이야기는 음식이 대중을 달래고 통치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었음을 보여 준다.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이 단순한 생존 수단을 넘어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기도 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음식이 계급의 상징이었다는 이야기다. 과거에는 곱고 하얀 빵이 귀족과 부유한 사람들의 음식이었고, 거칠고 색이 짙은 빵은 상대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의 몫이었다. 밀가루를 곱게 정제하는 기술과 비용 때문에 흰 빵을 먹는 것 자체가 부를 드러내는 일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통곡물이나 호밀이 들어간 빵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이런 빵이 흰 빵보다 비싼 경우도 있다. 과거에는 희고 고운 빵이 부의 상징이었다면, 오늘날에는 자연에 가까운 재료와 건강한 식생활이 새로운 가치로 여겨지기도 한다. 음식의 가치는 맛과 영양뿐 아니라 그 시대의 기술과 생활 방식, 사람들의 인식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을 생각하게 한다. 책에서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세계사를 음식이라는 친숙한 주제로 풀어낸다. 역사적 사건을 재미없게 이야기는것 보다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떻게 생겨났고 사람들의 삶과 사회를 어떻게 바꾸어 왔는지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친근한 설명도 역사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준다. 매일 먹는 급식 한 끼에도 오랜 시간에 걸친 사람들의 지혜와 역사가 담겨 있다. 책을 읽고 나면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음식도 조금은 다르게 보인다. 아이와 함께 식탁에 앉아 음식의 유래와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좋았다. 음식에서 출발해 세계사를 만나고, 그 역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삶까지 이야기해주는 재밌는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