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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가요를 부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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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과 대중 음악의 크로스 오버는 상당히 흔하게 이루어진다. 새로운 음악을 만들기 위한 시도로 크로스 오버는 상당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많은 클래식 성악가들이 대중 음악을 클래식 스타일로 부르기도 하고, 대중 음악가들이 음악적으로 새로운 것을 더하기 위해서 클래식의 여러 기법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조수미가 대중 가요를 부르는 것은 그렇게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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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과 대중 음악의 크로스 오버는 상당히 흔하게 이루어진다. 새로운 음악을 만들기 위한 시도로 크로스 오버는 상당히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많은 클래식 성악가들이 대중 음악을 클래식 스타일로 부르기도 하고, 대중 음악가들이 음악적으로 새로운 것을 더하기 위해서 클래식의 여러 기법들을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 점에서 조수미가 대중 가요를 부르는 것은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역시 조수미 정도의 이름을 갖고 있는 이가 이런 시도를 하는 것은 역시 조금은 낯선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이 조수미의 가요 앨범의 타이틀이 '그.리.다'인 것은 그런 점에서 상당히 흥미롭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한 이 앨범의 타이틀처럼 조수미가 부르는 가요는 원곡과 같으면서도 원곡과 또 다른 그러면서도 완전히 클래식에 갇히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수미는 그 노래들을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그러면서도 가요의 매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이 앨범을 통해서 조수미는 '그리워하고', '그리는' 모습을 보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과 함께 하는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부터 소향과 함께 대중 가요와 성악의 매력적인 화음을 들려주는 '꽃밭에서' 그리고 이어지는 '나무'와 '바람이 분다', '꽃'은 모두 조수미의 매력이 가요에서도 잘 담겨진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어지는 김석훈의 나레이션이 매력적으로 노래를 살리는 '흩어진 나날들'은 단순한 크로스 오버 이상의 매력적인 시도를 보여준다. 그렇게 이 앨범을 통해서 조수미는 자신의 감성으로 대중 음악을 그려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것도 단순한 시도가 아닌 장르의 경계에서 어느 쪽도 희생시키는 않는 방법으로 말이다. 이 앨범은 조수미의 색다른 모습과 함께 또 다른 시도를 즐겁게 즐기게 하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6.01.02. 신고 공감 0 댓글 0